How To Live As A Writer In A Fantasy World RAW novel - Chapter 713
■ 712화. 증인 (2) □ ᓚᘏᗢ
철퍽! 쩌억! 쯔걱!
“아앙! 너무 좋아! 하앙! 앙!”
큰 가슴이 위아래로 출렁거리고, 화려한 금발이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린다.
나는 처녀를 때자마자 허리를 놀리는 리나에 할 말을 잃었다.
머리카락으로 임시 손잡이를 만들었을 때부터 알아봤으나 그녀의 변태 기질은 상상 이상이다.
본능으로만 움직이는 게 분명한데 다른 애인 못지 않게 움직임이 훌륭했다.
여태까지 몰래 훔쳐봤다지만 보는 것과 직접 하는 건 천지차이.
쩌억! 쩍! 쯔걱!
“으응! 응! 아응!”
게다가 강약 조절마저 누구의 조언 없이 스스로 해냈다.
아델리아조차 처음에 무작정 강으로만 하다가 제 풀에 지쳐 떨어졌다.
그러나 리나는 중간중간 힘이 든다면 앞뒤로만 움직였다. 이것도 관음을 하면서 알게 된 건가.
어찌 됐든 간에 그녀 혼자서 즐기게 놔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어차피 내 자지는 단단함을 유지할 거고 리나는 일반인이었으니까.
꾸욱-
“꺄응!”
“어때? 더 짜릿하지?”
조용히 구경하고 있던 세실리는 장난기가 들었는지 조금 거들어줬다.
내 자지로 가득 채워져 있을 리나의 질 부분, 그러니까 아랫배를 꾹- 눌렀다.
그 행동 한 번으로 리나가 몸을 크게 떨며 귀여운 신음을 터뜨린다.
“애 변태 맞다니까? 이제 인정하지?”
정신을 차린 마리도 리나의 곁으로 다가와 살살 건드렸다.
리나는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있었는지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러면서 허리를 흔드는 것이, 마음과 다르게 몸은 매우 솔직했다.
꽉-
“아앙!”
“아니긴 무슨. 이미 몸 전체가 성감대면서.”
마리는 솔직하지 못한 리나가 괘씸했는지 그녀의 가슴을 강하게 쥐었다.
세실리보다는 아니지만 꽤 큰 사이즈라 마리의 손밖으로 살이 빠져나왔다.
마리가 그렇고 그런 쪽에 관심 있는 건 아니고, 단순히 장난에 가까운 행위다.
“인정하면 놔줄게. 인정할 거야?”
“아, 안······ 아앙!”
리나가 끝까지 고집을 피우자 유두까지 꼬집는 마리. 세실리도 아랫배에 댄 손에 힘을 준다.
나 또한 가만히 있을 생각이 없었기에 슬그머니 허리를 튕겼다.
쯔걱! 쯔걱! 쩌억!
“앙! 아응! 놔, 놔줘······!”
“싫어. 빨리 변태라고 인정해.”
“나, 나는······”
“인정 안 하면 아까처럼 보게만 할 거야.”
그 말이 결정타였다. 리나는 떨리는 눈으로 아래를 바라봤다.
커다란 자지가 그녀의 안에 모두 들어와 있다. 허리를 움직을 때마다 귀두가 자궁구를 자극했다.
손가락따위가 이러한 쾌락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하겠지.
섹스가 얼마나 기분 좋은지 알게 된 이상, 관음으로 절대 욕구를 해결할 수 없을 터.
“······맞아.”
“뭐라고?”
“변태 맞다고! 그러니까······! 꺄아앙!”
나는 그녀가 인정하자마자 지체없이 허리를 강하게 튕겼다.
화들짝 놀란 그녀의 몸이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나와 얼굴을 가까이 마주하게 됐다.
리나는 눈을 깜빡거리다가 이내 자신의 입으로 내 입을 뒤덮었다.
철썩! 철썩! 철퍽!
“으응! 츄으읍! 쯔읍!”
자연스레 딥키스를 하며 허리를 튕긴다.
기승위인만큼 나는 그녀의 허리놀림에 맞춰줄 뿐이다.
그것만으로도 큰 자극이 되겠지.
그녀의 허리가 위로 올라갈 때 엉덩이를 뒤로 살짝 뺐다가 힘차게 움직였다.
철썩!
“하으으윽!”
귀두와 자궁구가 강하게 부딪히자 절정에 올랐는지 고개를 퍼뜩 들어올리는 리나.
자지를 끝까지 박은 채로 몸을 부르르 떠는 걸 보아하니 절정을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이때가 가장 예민할 때다. 나는 그 즉시 리나를 와락 껴안았다.
철퍽! 철퍽! 철퍽!
“아앙! 자지! 좋아! 흐아앙!”
리나가 연달아 치고 오는 쾌락에 울부짖었다.
제국의 황녀라고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저질스러운 단어를 입 밖으로 터뜨리면서.
평소에는 음담패설을 거의 하지 않는 그녀지만 오늘 가면이 완전히 부숴졌다.
뷰르르릇! 퓨릇!
“흐아아앙!”
마지막으로 정액을 시원하게 분출하자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내질렀다.
리나는 안에 사정하자마자 몸을 이리저리 뒤틀며 꿈틀거렸다.
안 그래도 절정에 다다라 온 몸이 민감한데 멈추지 않고 박아대니 몸이 제어를 벗어난 듯했다.
나는 그녀가 내 품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강하게 끌어안았다.
“흐으으으······ 으응······”
얼마 지나지 않아 리나가 몸을 축 늘어뜨렸다. 온 몸에 힘이 빠지는 게 생생히 느껴졌다.
내 어깨에 얼굴을 기댄 리나가 가쁜 숨을 내쉰다. 일반인인만큼 벌써 지친 모양이다.
이대로 끝내기는 아쉽다. 나는 그녀의 귓가에다가 부드럽게 속삭였다.
“더 느끼고 싶어?”
움찔-
그 물음에 리나가 몸을 움찔 떨었다. 세실리와 마리에게 미안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리나다.
“힘들면 쉬어도 괜찮아. 다른 사람들이랑 하고 있으면 되니까.”
“··· ···”
“어떻게 할래?”
리나는 내 말에 한동안 대답이 없다가 몸을 슬금슬금 움직였다.
하지만 힘이 완전히 빠졌는지 움직일 때마다 몸이 후들거린다.
마치 갓 태어난 새끼 사슴 같다.
“어휴. 손이 참 많이 가네.”
“기분 좋은 자세로 만들어줄게.”
쯔걱-
“앙······”
결국 마리와 세실리가 직접 그녀를 도와줬다.
커다란 자지가 빠져나가자 약하게 신음을 흘리는 리나.
곧이어 마리와 세실리가 자세를 잡아줬다.
베개로 머리를 받친 후, 탐스러운 엉덩이만 위로 향하도록.
다소 낯부끄럽고 굴욕적인 자세였으나 리나는 개의치 않았는지 가만히 유지했다.
주륵-
자세를 잡자 새하얀 정액이 보지에서 흘러나온다. 진하디 진한 흰색 정액.
나는 지체하지 않고 리나의 보지에다 자지를 겨낭했다.
이어서 천천히, 그녀의 애가 타도록 조금씩 밀어넣었다.
찌거억-
“으으응······”
리나는 두꺼운 자지가 질구멍을 넓히며 들어오자 움찔거렸다.
반 정도까지는 그런 식으로 천천히 넣었지만, 반 정도 지나쳤을 때는 힘차게 박아넣는다.
철썩!
“흐아앙!”
자궁구와 귀두가 부딪히면서 리나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발가락을 오므리는 걸 보아 놀란 듯했다.
나는 한동안 끝까지 박은 상태로 유지하다가 좀 더 밀어넣었다.
길이가 길이다보니 밑둥이 살짝 남아있다.
꾸우욱-
“하으으으······!”
자궁구가 밀려나는 기분에 리나가 베개에 얼굴을 파묻으며 발을 동동 굴렀다.
다른 사람도 이걸 겪었을 때는 비슷한 반응이었지. 그러나 그들은 내 자지에 적응한 후다.
보통 같으면 자극은커녕 이상한 느낌만 받았을 텐데 리나는 아주 맛있게 반응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본방에 들어가야겠지. 나는 손을 위로 번쩍 들었다.
찰싹!
“꺄아앙!”
탐스러운 리나의 엉덩이를 강하게 때리는 것을 시작으로.
파앙! 팡! 팡!
“아앙! 앙! 흐응!”
허리를 힘차게 움직이며 마음껏 탐했다. 살과 살이 맞부딪히면서 야한 소리가 방 안 가득히 퍼진다.
리나는 이미 베개에 얼굴을 파묻으며 내가 전해주는 쾌락을 만끽하고 있다.
이대로 쭈욱 뒤치기를 하는 것도 상관없지만, 리나의 변태성을 더욱 일깨울 필요가 있다.
꽈악!
“꺄앙! 앙! 흐앙!”
이에 머리카락을 한 움쿰 붙잡아 강하게 끌어당겼다.
힘조절을 한데다가 머리카락이 풍성하여 그리 아프지는 않을 터.
무엇보다 지금은 고통마저 쾌락으로 받아들이는 상황이다. 아마 지금쯤 침을 질질 흘리고 있겠지.
아래를 보니 세실리보다는 아니지만 상당히 큰 가슴이 보기 좋게 흔들리고 있었다.
“아이작. 쪼옥. 쭈웁.”
사정없이 리나를 몰아붙이는 도중에 세실리와 진한 키스를 나눴다.
나는 그녀의 질 안에 손가락을 넣어주며 심심하지 않도록 도와줬다.
마리도 구경만 하지 않고 내 몸 곳곳을 애무하는 것으로 모두의 만족을 이끌었다.
한 번에 세 명의 미녀와 관계를 맺어서 그럴까. 자지가 더 불끈거리는 기분이 든다.
“으으응······! 딱딱해······! 좋아······!”
파앙! 팡! 철썩!
슬슬 가려는 것인지 리나가 몸을 움찔거린다. 자지를 감싸는 질벽 또한 더욱 수축된다.
이에 나는 리나의 황금색 머리카락을 놓아준 후 그녀의 몸 위로 올라탔다.
리나는 퇴로가 완전히 차단당하자 몸을 바둥거렸다. 허나 내가 허리를 찍어내리는 게 먼저다.
쩌억! 쩍! 찌걱! 쑤컥!
“하아앙! 자, 자지! 자지! 아앙! 앙!”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 채 부끄러운 말을 터뜨린다.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알기는 할까.
나는 피식 웃었다가 더욱 세차게 허리를 찍어내렸다. 리나도 다리를 바둥거릴 뿐, 저항은 하지 않았다.
“으아아앙! 꺄아앙!”
이제는 거의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터뜨린다. 질벽도 수축이 되는 걸 보아하니 절정에 오르는 모양이다.
나는 자지를 뿌리까지 넣으며 그녀의 절정을 도와줬다.
자궁구와 귀두가 서로 충돌하면서 더 강한 쾌락이 전해질 것이다.
뷰르릇! 뷰릇! 뷰릇!
“흐아아아······! 아아아아······!”
마지막으로 뜨거운 정액을 분출하자 비명조차 못 지르고 야릇한 신음만 터뜨렸다.
자궁이 정액으로 가득 차는 느낌에 몸을 움찔움찔 떠는 그녀.
나는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 리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 허리를 살살 돌렸다.
온 몸이 성감대로 변했겠지만 역시 가장 확실한 건 보지를 휘젓는 것이다.
리나는 그 감각에 신음도 못 터뜨리며 몸을 꿈틀꿈틀거렸다.
푸쉬이이-
이윽고 몸에 힘이란 힘이 빠져버렸는지 소변인지 애액인지 모를 액체를 뿜는다.
하얀색인 걸 보면 애액일 확률이 높겠다만 글쎄. 침대보를 한 번 교체해야 할 듯했다.
찌거억-
완전히 기절한 리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정액과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물건.
뒤이어 그 상태 그대로 몸을 돌렸다. 마리와 세실리가 잔뜩 기대하고 있는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다.
리나도 기절했겠다, 그녀가 다시 정신을 차리는 동안 다른 여인과 뜨거운 밤을 가질 생각이다.
“누가 먼저 할래?”
“나!”
“내가 먼저야!”
두 사람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없이 나에게 달려들었다.
* * *
“쭈웁. 쪼옥. 쪽. 쮸읍.”
리나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마리와 세실리 모두 만족시켰을 시간이었다.
그녀는 한동안 몽롱한 표정으로 멍 때리다가 내가 자지를 보여주니 본능적으로 입에 넣었다.
처음에도 그랬지만 거부감 같은 건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자지가 앞에 있다면 무조건 탐할 여자다.
“조금만 밑으로. 기둥을 천천히 핥아봐.”
“쮸읍. 이렇게?”
“응. 입으로만 하지 말고 가슴 사이에 끼워서 해봐.”
리나는 내 요구에 곧이곧대로 수락했다. 내가 침대에 눕자 가슴 사이에 자지를 끼우며 애무를 계속했다.
세실리는 물론 체리의 가슴으로도 감출 수 없는 내 자지다. 당연히 리나의 가슴으로도 전부 가릴 수 없었다.
리나는 가슴 밖으로 튀어나온 귀두 부분을 입에 넣으며 맛있게 빨았다.
그러면서도 가슴은 쉬지 않고 기둥을 압박했다. 첫 파이즈리인데도 상당히 능숙하다.
퓨웃! 뷰르륵!
“후웁······!”
그 상태로 그대로 사정하자 리나가 눈을 동그랗게 뜬다. 내가 사정할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입에서 자지를 빼지는 않았다. 그저 조용히 사정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이윽고 사정이 모두 끝나자 입에서 자지를 뺐다. 고개를 뒤로 젖히는 걸 보니 살짝 흘러나온 듯했다.
“꿀꺽.”
내가 들리게끔 일부러 저러는 걸까. 그녀의 가녀린 목울대가 꿀렁이며 정액이 넘어간다.
이어서 색기가 가득 담긴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눈에 색기가 가득하다.
저게 무엇을 뜻하는지 잘 알고 있다. 더 하고 싶은 게 확실하다.
“너무 무리하지마. 그러다 내일 못 걷는다?”
그때 멀리서 지켜보던 마리가 리나에게 충고 아닌 충고를 건넸다.
마리는 나와 첫날밤을 보냈을 때 체력은 물론 기력까지 사용헸다. 다음 날 하루종일 침대 신세를 졌고.
지금이야, 나와 관계를 꾸준히 맺은 덕분에 체력이 점차 늘었다만 리나는 아니다.
저러다가 탈진해서 아무것도 못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너희에게 양보하라고? 싫어. 오늘만큼은 내 걸로 할 거야.”
“욕심은. 어차피 또다시 뻗을 거면서.”
“그때까지만 내 걸로 하겠다는 거야.”
리나는 당당하게 말하며 살짝 쳐진 내 물건을 살포시 쥐었다. 그리고는 살살 흔들기 시작했다.
섬섬옥수 같은 손이 자극하자 다시 단단해지는 내 자지. 리나는 하늘을 향해 우뚝 선 자지를 보며 감탄했다.
“대체 몇 번을 할 수 있는 거야? 신기하다.”
“그건 우리도 잘 몰라. 그래서 여러명이 달려드는 거야.”
“나랑 처음 했을 때는 서로 비슷했어. 이제는 상대가 안 되지만.”
세실리의 증언까지 이어지자 리나의 시선이 내 자지로 향했다.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이다.
나는 말없이 그녀의 대딸을 즐길 뿐이었다. 그녀가 원할 때만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으음······ 너희들.”
“왜?”
“혹시 다른 구멍에도 넣어 본 적이 있어?”
“뭐?”
순간 그녀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한 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마리와 세실리도 비슷한 표정이었으니.
그리고 리나는 별 거 아니라는 투로 다시 확인시켜줬다.
“입이랑 밑에 말고 다른 구멍에 넣을 수 있는지 물었어.”
“······너 상상 이상으로 변태구나?”
“그런 용도로 있는 게 아니잖아.”
마리의 세실리의 반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리나가 말한 건 애널 즉, 항문성교다.
항문에 내 자지를 넣어서 색다른 쾌감을 선물해주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행위.
여태까지 애널을 시도한 애인들은 없다.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식 자체도 비위생적이라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다.
“그럼 아르웬 여왕은? 그 분은 이게 다 안 들어갈 텐데. 쭈읍. 쭙.”
리나는 의아하다는 투로 말하며 내 자지를 핥았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같다.
보아하니 리나는 아르웬의 존재 때문에 그쪽으로 사고가 돌아간 모양이다.
다른 사람의 행위는 훔쳐봤어도 아르웬만큼은 기회가 없었겠지.
실제로 처음 삽입했을 당시 아르웬의 안에 다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항문에 넣을 생각은 절대 하지 않았다. 그냥 다 밀어넣었지.
“아르웬 여왕도 다 들어가. 조금 억지로 넣긴 하지만.”
“그, 그러면······”
“배가 살짝 볼록해지던데? 마치 임신한 것처럼.”
꿀꺽-
세실리의 증언에 리나가 다시 침을 꿀꺽 삼켰다. 잔뜩 기대하는 변태의 표정을 하고서.
아르웬도 다른 여자와 함께 관계를 치르는 데에 거부감은 없었다. 나를 혼자 이기기는 불가능했으니.
하지만 리나는 단지 반찬으로 삼기 위해 기대하고 있다. 변태라는 표현밖에 못하겠다.
“야이, 변태년아. 조용히 하고 박히기나 해.”
결국 보다못한 마리가 리나를 강제로 넘어뜨렸다. 리나는 투덜거리면서 자세를 잡았다.
이제는 굴욕적이라 생각하지도 않는지 자연스레 후배위 자세를 잡는 그녀.
방금 전 변태 같은 상상을 해서 그런지 애액이 보지에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쯔극-
“아응······”
나는 곧바로 넣기보다는 귀두로 그녀의 음부를 살살 휘저었다. 이것만으로도 흥분되겠지.
이윽고 안쪽까지 충분히 젖었다고 판단될 때쯤에 천천히 삽입했다.
쯔걱-
“아앙······!”
마침내 자지가 전부 들어가자 리나가 달콤한 신음을 터뜨렸다.
운동도 하지 않았는데 1자로 파인 기립근이 매우 선명하다.
그 상태로 허리를 움직이려던 찰나였다.
“자, 잠깐······”
“응?”
“그······”
리나는 고개를 살짝 돌린 채 무어라 말하려다 말고 머뭇거렸다.
변태성을 일깨운 그녀여도 꽤 곤란한 질문인 것 같다.
내가 잠자코 기다려주고 있을 때, 리나는 잔뜩 부끄러워하는 목서리로 부탁했다.
“엉덩이에······”
“뭐?”
“엉덩이에······ 넣어줄 수 있어?”
“··· ···”
여기서 사실 한 가지. 리나는 고작 몇 시간 전에 처녀 딱지를 뗀 사람이다.
그런데도 경험자마저 껄끄러워하는 행위를 먼저 요구하다니. 할 말을 없어진다.
쩌억! 쩍! 쯔걱!
“앙······! 아앙······! 흐응······!”
“미안하지만 당장은 안 돼.”
나는 허리를 튕기면서 거절했다.
자지가 질벽을 긁기 시작하자 리나도 고개를 앞으로 돌리며 신음했다.
건강한 신체가 있다지만 애널은 별개의 행위다. 사전 작업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된다.
자칫하다가는 심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었으니 참는 게 좋다.
물론.
쑤욱-
“흐아악!”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적응시키면 될 일이다.
리나는 이상한 비명을 지르더니 덜덜 떨며 뒤를 쳐다봤다. 그녀가 저런 반응을 짓는 이유는 단 하나.
내가 그녀의 바람을 아주 조금이나마 들어줬기 때문이다. 아직은 검지 손가락만 넣었다.
윤활유는 내 침과 리나의 애액이다. 이정도라면 무리가 없겠지.
파앙! 파앙! 파앙!
“앙! 아앙!”
그 상태 그대로 허리를 움직이니 전보다 더 반응이 크다.
한 번 박을 때마다 몸을 크게 떠는 것이, 매우 흥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과연 그녀는 어디까지 만족할까. 나는 검지 손가락을 넘어서 중지 손가락까지 삽입했다.
쑤욱!
“호오옥! 허윽! 아응!”
약점이 여기구나. 나는 한 쪽 입꼬리를 올렸다.
애인들마다 각각 크게 반응하는 곳이 있다. 리나는 이곳인 모양이다.
그렇다면 만족시켜줘야겠지. 자지를 삽입하는 건 힘들지만 손가락은 괜찮을 터.
쑤컥!
“허으으윽······!”
마지막으로 약지 손가락까지 집어넣으며 조교 아니, 길들일 준비를 끝냈다.
이윽고 잠깐 멈췄던 허리를 힘차게 움직이며 두 구멍을 동시에 탐했다.
팡! 팡! 철퍽!
“으헝······! 아윽······! 사, 살려줘······!”
리나의 상체가 무너지며 자연스레 엉덩이만 올라온 자세로 변한다.
나는 살라달라고 애원하는 그녀의 부탁을 깔끔히 무시하며 두 구멍을 마음껏 휘저었다.
보지는 길고 두꺼운 자지가 괴롭히고, 엉덩이 구멍이 손가락 세 개로 휘젓는다.
더 나아가 손가락이 거의 사라질 정도로 깊숙히 박아넣었다.
“으으응······! 아앙! 아, 안 돼······! 흐아아앙!”
리나는 침대에 얼굴은 박은 채로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다.
본인이 원했지만 그 쾌감이 상상 이상이었기 때문일까. 물론 여기서 멈출 생각은 없다.
그녀의 변태 기질을 고려해 망가지기 직전까지 험하게 다룰 것이다.
뷰르르륵! 뷰륵!
“흐그그그극······!”
일단 첫 발.
철퍽! 철퍽! 철퍽!
“호오옥······! 어윽······! 흐으윽······!”
들박으로 또 한 발.
“시, 싫어! 보, 보지 마······!”
“우리는 널 보면서 하면 안 돼? 으으응······”
“리나는 이기적이네. 하응······”
“부, 부끄러······ 으응!”
애인들과 서로 마주보게 만들면서 또 한 발.
철퍽! 철퍽! 찌걱!
“으응······! 사랑해! 사랑해! 츄읍! 츕!”
정상위로 서로 껴안은 채 키스하면서 또 한 발.
“헤헤헤······ 좋아······ 자지 좋아······”
마지막으로 후배위를 하니 아예 실성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는 와중에도 손가락으로 꾸준히 엉덩이 구멍을 길들였다.
비위생적이어도 문제없다. 리나가 기절한 틈을 타 약간의 과정을 거쳤으니.
여기서 세실리의 마법을 사용했다. 그녀는 자신의 마법이 이런 데에 쓰인다며 투덜거렸다.
팡! 파앙! 팡! 팡!
“그래서 싫어?”
“아앙! 죄송해여! 죄송해여! 흐아앙!”
물론 뿔을 잡고 거칠게 범하니 금새 입을 다물었다.
리나가 다시 기력을 찾을 때까지 세실리와 마리를 만족시켜줬다.
이윽고 둘을 모두 만족시킨 후에는 다시 리나에게 다가갔다.
그녀가 주도한 적은 거의 없고 내가 모두 주도했기에 체력은 남아있을 터.
이에 엉덩이만 위로 뺀 자세로 만들었을 때쯤이었다.
“으음······”
타이밍 좋게도 리나가 슬슬 깨어났다.
나는 탐스러운 엉덩이를 살살 만져주다가 손가락을 엉덩이 구멍에 넣었다.
“흥악!”
가장 예민한 곳에 손가락을 넣자마자 귀여운 소리를 낸다. 몸을 펄떡거리는 것이 물고기 같다.
나는 손가락을 넣는 걸 넘어 구멍을 살살 넓혔다. 그동안 잘 들여서 그럴까.
충분히 넣어도 될 정도로 부드러워졌다. 그녀가 원하는 행위를 할 수 있다.
꾸욱-
“흐익?!”
한동안 조련하다가 구멍을 자지로 누르자 리나가 화들짝 놀랐다.
이어서 그녀는 덜덜 떨리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봤다. 잔뜩 긴장한 얼굴이다.
하지만 기대하고 있는지 입꼬리가 미세하게 올라가 있었다.
“아, 아이작······”
“응. 리나.”
“너, 넣어줘······ 가만히 있을게······”
저리 부탁하니 거절할 수가 있겠나.
나는 그녀의 부탁에 따라 자지를 붙잡으며 살살 밀어넣었다.
원래라면 윤활제가 있어야 되겠지만 문제 없다.
정액, 애액, 침 등등 다양한 타액으로 번들거렸으니.
아르웬의 안에 억지로 다 넣었을 때처럼 하면 될 것이다.
약간의 고통이 동반하겠지만.
꾸구국!
“흐으윽······!”
귀두 부분까지 넣자 리나가 침대를 꽉 붙잡으며 부들부들 떨었다.
아직 귀두만 넣었는데 역시 굉장한 압박감이다. 전생에서 보기만 했는데 넣는 것도 힘들다.
하지만 지금까지 꾸준하게 길들였기 덕분일까. 진입 자체는 어렵지 않다.
쑤우욱!
“아아아아······!”
귀두를 넘어 기둥의 반까지 들어가고.
쑤컥!
마침내 뿌리까지 삽입시켰다.
“꺄으으윽······! 으으응······!”
“하아······”
굉장한 압박감에 하마터면 넣자마자 쌀 뻔했다. 작업도 하지 않고 넣었다면 문제가 생겼을 터.
우리 둘 모두 처음인 행위였기에 넣은 채로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조금이라도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
쯔거억-
“······리나?”
“바, 박아줘······ 빨리······”
그런데 얘는 대체 뭘까. 나는 가만히 있는데 리나가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적응 같은 건 필요 없다는 건가. 아니면 완전히 맛이 가버린 건가.
나는 간절히 부탁하는 리나를 내려다보다가 탐스러운 엉덩이를 붙잡았다.
이제 진짜로 망가져도 난 모르는 일이다.
쯔거억-
“하아악······!”
천천히 뽑으니 살까지 딸려온다. 리나는 침대보를 붙잡으며 어떻게든 버티려 했지만.
쑤컥!
“흐이이익······!”
순간적으로 자지를 꽂아넣으니 온 몸에 힘을 주며 파들파들 떨었다.
그때마다 엉덩이 구멍이 강하기 수축되고, 나에게도 색다른 쾌감을 선사했다.
쑤컥! 쑤컹! 쑤컹!
“하악······! 아아응······! 끄으······!”
왕복을 시작하니 리나가 연신 몸을 바둥거렸다. 일단 아픈 건 절대 아니다.
그 증거로는 보지에서 애액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더구나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이기까지.
보지와는 전혀 다르면서 압박감은 한 단계 위다. 귀두 끝에 뭔가 닿이는 느낌도 없었다.
‘이게 끝이지만.’
자지를 감싸는 질벽도 없고 애액도 분비되지 않아 조금 뻑뻑하다.
그래도 가장 치욕스러운 부분을 탐하고 있다는 점이 정복감을 불러일으켰다.
쑤컹! 쑤컥! 쑤컥!
“아아앙! 아앙! 하아앙!”
무엇보다 리나가 저리 좋아하니 열심히 박기나 하자.
나는 쾌락에 울부짖는 리나를 보며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혹시나 찢어진 곳이 없는지 확인했으나 그런 건 없었다. 덕분에 마음 편히 움직일 수 있었다.
물론 원래 그런 용도로 쓰는 구멍이 아니기에 조심스럽게 행동했다.
찌걱! 찌걱! 쯔걱!
“흐으응······!”
리나에게 박는 도중에 그녀가 손으로 음부를 만지기 시작한다.
엉덩이 구멍은 물론 보지까지 자극하니 몇 배나 달하는 쾌락을 느낄 터.
나는 기왕 이렇게 된 거, 마무리를 위해 그녀를 번쩍 안아들었다.
쑤컹!
“허윽!”
역들박 자세라 뿌리까지 안에 들어갔다. 그와 동시에 리나가 몸을 부르르 떤다.
나는 그 상태 그대로 허리를 살살 움직이며 최대한 자극했다. 그뿐이랴.
쯔걱! 쯔걱! 찌걱!
“하앙! 앙! 자지! 너무 좋아! 더! 더! 아아앙!”
비어있는 손으로 리나의 보지를 휘저었다. 보지와 엉덩이 둘 모두 나에게 점령당했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고, 시도할 생각조차 없었던 두 구멍 탐하기.
처녀를 뗀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리나가 모두 해낸 일이다.
‘얘는 진짜 나랑 이어지길 잘한 거 같네.’
리나는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느끼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뻑뻑했던 구멍도 이제는 부드럽다.
세실리는 정말로 서큐버스의 피를 이었기에 정기를 쪽 빨아먹었지, 리나는 남자가 기겁할 수준이다.
만약 다른 남자와 이어지고 본성을 깨우쳤다면······ 아마 복상사했지 않았을까.
어쩌면 지금에야 본성을 깨우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칫해서 문란한 생활을 했을 수도 있다. 가면을 쓴 게 신의 한 수였다.
“리나.”
“으응······! 왜에······?”
“슬슬 끝낼게.”
“뭐······ 꺄악!”
하지만 슬슬 끝내야 할 시간이다. 아침해가 뜬 지 벌써 몇 시간이 지난 상황.
나는 리나를 바로 넘어뜨리며 위에서 박는 자세를 취했다. 엉덩이 구멍에 내 자지를 끼운 채로.
이윽고 완전히 길들어져 느슨해진 구멍을 사정없이 헤집었다.
철퍽! 철퍽! 찌걱! 쯔걱!
“꺄앙! 아앙! 으응!”
내가 위에서 찍어누르자 다리를 동동거린다. 그러거나 말거나 허리를 세차게 튕긴다.
이윽고 그녀의 엉덩이가 서서히 내려더니 내 몸이 완전히 포갠 자세로 변모했다.
나는 그 즉시 몸을 빙글 돌려 그녀의 몸이 위로 향하도록 만들었다.
찌걱! 찌걱! 찌걱!
“아······! 아아아······! 아으응······!”
아래로 찍어누르는 게 아니라 위로 쳐올리면서 그녀의 보지를 손으로 헤집는다.
색다른 자극에 리나가 머리를 마구 흔들었지만 소용없었다. 이미 그녀의 몸은 나에게 결박돼 있다.
변태에게는 그에 맞는 체위를 해야하는 법. 나는 그녀가 갈 때까지 최선을 다해 자지를 쑤셨다.
그리고.
“아아아앙!!”
푸쉬이이이!
리나가 오줌까지 지려버리며 성대하게 가버렸다. 그녀의 몸이 활처럼 휘어진다.
그 상태 그대로 몇 번 부르르 떨다가 이내 추욱 쳐졌다. 완전히 절정한 것이다.
뷰르르륵! 뷰륵!
나 또한 그녀의 안에다 시원하게 사정했다. 귀두에 무언가 부딪히는 느낌이 없어서 기분이 묘하다.
리나의 변태 기질 덕분에 오늘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 같다. 이걸 좋다고 해야 할 지는 모르겠다.
“쪼옥. 쪼옵. 츄읍.”
쯔거억-
마지막으로 기절하기 직전의 리나와 달콤하게 키스를 하며 자지를 뺀다.
자지를 빼니 살짝 벌어진 엉덩이 구멍에서 하얀 정액이 조금씩 흘러나왔다.
보지에서도 같이 흘러나와서 전생의 포르노보다 더한 음란함이다.
“······엄청 기분 좋아 보여.”
“너도 하려고?”
“아니. 난 저런 취향이 아니라서. 차라리 입이 낫지.”
마리와 세실리는 완전히 뻗은 리나를 보며 기가 질린다는 듯이 말했다.
리나의 취향은 관음에서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매우 독특한 편이다.
첫날밤에서 그 누가 엉덩이 구멍까지 사용할 생각을 할까. 오직 리나만이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일 못 걷는 건 확정이겠지?”
“아마도. 일단······”
세실리는 리나에게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봤다. 내 자지는 여전히 건재함을 자랑하는 중이다.
하지만 다소 비위생적인 곳에 들어가서 그럴까. 딱히 할 생각은 없어보였다.
하기야 씻더라도 찝찝한 건 남아있겠지. 그녀는 다시 리나를 바라보며 투덜거렸다.
“앞으로 리나는 후순번으로 미뤄야겠어. 너도 동의하지?”
“물론이지. 이 민폐덩어리.”
찰싹!
마리가 장난스레 리나의 엉덩이를 때렸다. 그러나 이미 기절한 리나인지라 미동도 하지 않았다.
단지 두 개의 구멍에서 정액을 질질 흘릴 뿐. 뒷처리도 참 난감하다.
마리는 그 모습을 보다가 피식 웃으며 입을 열었다.
“고귀한 황녀는 무슨. 세계제일의 변태지.”
지극히 동의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