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151)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15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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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와 민하연이 합의를 본 게 하나 있었다.
행위를 할 때, 내가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민하연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느낌이 들게 하자는 것이었다.
민하연은 처음 내가 이 말을 했을 때, 걱정했다.
“내가 이미 여름이한테 너랑 섹스한 거 최고였다고 이미 말했잖아. 인제 와서 굳이 그렇게 할 필요 있을까?”
이미 한여름에게 섹스 찬양론을 설파했는데, 굳이 지금 와서 내숭을 떨 필요가 있냐는 의미였다.
나는 그게 핵심이라고 설명해줬다.
“내 앞에서는 내숭 떨고, 한여름 앞에서는 어떻게 하면 남자를 유혹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거지.”
“오오…. 천잰데?”
민하연은 한여름을 싫어한다.
남자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이미 증오를 넘어서서 그를 싫어하고 있었다.
어떤 식으로든 한여름이 망가지는 것을 굉장히 즐겁게 볼 여자다.
‘깊게 사랑한 만큼 헤어졌을 때 느껴지는 증오도 커지는 법이지.’
[….]
다만 아직도 사귀고 있다는 표현을 쓰는 건 어디까지나 정리가 애매해져서 그런 것뿐이었다.
하지만 민하연은 좋은 생각이라고 옹호하면서도 시무룩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러니까 진짜 섹파 같네.”
“하연아.”
“응?”
나는 민하연을 끌어안고 그녀에게 속삭였다.
“이곳에서 모두 다 해결하고 나면… 꼭 결혼하자.”
“…정말이지.”
내 말에 제대로 대답도 못 하고 얼굴이 붉어진 민하연을 보면서 생각했다.
‘결혼은 꼭 한 명이랑 할 필요는 없겠지?’
[…이곳에서는 일부다처제가 금지되어 있지 않을 듯싶습니다.]
대한민국을 돌아가면 안 되겠네.
..
..
나는 민하연을 끌어안고 그녀의 튼실한 엉덩이를 움켜쥐고 떡처럼 주무르기 시작했다.
내 행동에 경악하는 건 민하연 본인이 아닌 제삼자, 한여름이었다.
“지금 뭐 하는 짓이야!! 당장 떨어져!!”
한여름은 전날 그런 꼴을 당했으면서도 민하연에 대한 사랑은 계속 이어졌다.
아무리 사랑하는 여자라고 해도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안겨서 헐떡였다면 더 이상 사랑을 하고 싶어도 쉽지 않을 것이다.
거기다 민하연은 2차전에서는 교성을 내지르며 자지, 자지 거리기까지 했다.
내가 떠나고 나서 섹스 예찬론을 펼치면서 막타를 제대로 날려버렸다.
이제 회귀한다고 해도 민하연이 내지른 교성은 한여름의 머리를 스펀지처럼 뻥뻥 뚫으며 돌아다닐 것이다.
평생.
하지만 한여름의 악에 받친 기세는 아직도 타오르는 듯이 뿜어져 나왔다.
‘와… 저것도 한편으로 대단하긴 한데?’
[아마 평생 뺏겨본 적이 없던 입장이라,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런 얼굴로 누군가에게 여자를 빼앗겼다고 들으면?
나 같아도 개소리라고 욕을 날렸을 것이다.
거기다 그냥 평범한 여자도 아니고 민하연 같은 여자를 빼앗겼다고 하면 더더욱 못 믿을 것이고.
아마 저 녀석은 자신이 빼앗겼다는 그 사실 자체가 너무 터무니없으니, 현실감이 결여된 게 아닌가 싶었다.
너무 현실성이 없는 상황.
아니면 정말 사랑하는 나머지 회귀로 모든 것을 잊으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회귀만 한다면 민하연의 몸과 정신은 다시 처녀가 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뭐, 하연이 처녀가 평생 다시 복구될 일은 없을 거다. 멍청아~’
나는 속으로 흥얼거리며 민하연을 껴안은 생태로 그녀의 엉덩이 밑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까칠한 청바지 너머로 그녀의 음부가 미묘하게 느껴졌다.
“흐읏… 하으….”
“그만두라고!!”
나는 소리치는 한여름 쪽을 보면서 입맛을 다시고, 민하연에게서 살짝 떨어졌다.
민하연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 나를 바라볼 뿐이었다.
나는 멀리 있는 한여름을 이쪽으로 불렀다.
“야, 이리 와봐.”
“으으윽!”
한여름은 허접한 꼭두각시 인형처럼 손발이 엉키듯이 우리 쪽으로 다가왔다.
나는 그렇게 다가온 한여름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마침 여기 주위 몬스터도 다 쓰러뜨렸으니까. 거기서 망 좀 보고 있어.”
“무, 무슨 소리야! 쉴거면 안전지대로 가면 되잖아.”
내가 망을 보라는 소리를 그냥 쉬겠다는 소리로 착각한 듯했다.
나는 한여름을 보면서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한 발 빼려고 하는 거잖아. 존나 답답하네….”
“이, 이!!! 웃기지 마!!! 하연아! 빨리 마을로 도망가!”
한여름은 민하연에게 애걸복걸하듯이 도망치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민하연에게 맡기고 싶지 않았다.
내가 주도하기로 했다.
“야, 입 다물고. 망이나 봐.”
“으읍!! 흐으으으읍!!!!”
내 명령을 들은 한여름은 입을 다문 채로 목울음 소리를 내며 뒤로 돌았다.
나는 그런 한여름의 뒤통수를 보면서 한심하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아니 내가 무슨 임신시키겠다는 것도 아니고 고작 한 발 빼는 걸로 발광을 해….”
“흐으으읍!!!!”
내 비아냥에 발광하는 한여름은 쉴 새 없이 목울음 소리를 냈다.
그런 목울음 소리로 주위가 시끄러울 때 민하연은 황당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내 귓속에 작게 속삭였다.
“연기 천재 성수호 씨? 나 연기 자신 없으니까. 리드 좀 부탁드려도 돼요?”
민하연은 뒤돌아 있는 한여름에게 들리지 않게 쿡쿡 웃고 있었다.
나는 그렇게 웃고 있는 민하연을 살포시 껴안으며 조용히 속삭였다.
“분부대로.”
“흐흐….”
나는 미친 듯이 목울음 소리를 내는 한여름에게 제대로 명령했다.
“야, 내가 명령을 잘못했다. 입을 다무는 게 아니라. 그냥 조용히 해.”
“….”
오, 효과 확실하구만.
한여름은 몸을 부들부들 떨었지만, 숨소리 하나 내지 않고 조용해졌다.
나는 그런 조용한 한여름을 보면서 말했다.
“잘했어. 나중에 말 잘 들으면 한번 하게 해줄게.”
“….”
내 말을 들은 한여름이 갑자기 경련을 멈추고 경직된 상태로 서 있었다.
정말 기대하는 거 아니겠지?
설마 내가 너한테 민하연 털끝 하나 만지게 해줄 줄 아냐?
어림도 없지.
민하연은 내 말을 듣고 살짝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그… 그건… 좀….”
“어? 뭐야? 남친이랑 하기 싫어?”
“그, 그게 아니라! 흐읍!”
나는 민하연의 입술을 훔치면서 그녀의 말을 끊었다.
주위에 몬스터가 서성이는 안전하지 않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행위 때문인지, 아니면 한여름이 바로 앞에서 등지고 소리를 듣고 있어서 그런 건지 민하연은 평소보다 빨리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새하얗던 얼굴은 붉어졌고, 블라우스 안에서 퍼져나오는 향기로운 체취가 내 코로 들어와서 기도를 훑고 지나가며 폐를 자극 시작했다.
나는 민하연에게 말했다.
“일단 뒤돌아봐.”
“자, 잠깐! 꺄악!”
나는 민하연의 몸을 돌려서 그녀를 뒤에서 감싸 안았다.
지금 이곳은 숲속으로 주위에는 온통 흙밭이었다.
그런 곳에서 할 수 있는 체위는 극히 일부였고, 그 중에 제일 무난한 체위는 바로…
“역시 숲에서는 뒤치기가 최고지.”
나는 민하연을 뒤에서 포옹한 상태로 그녀의 벨트를 서슴없이 풀었다.
세련된 여성용 벨트는 큰 무리 없이 바로 풀어졌고, 풀자마자 바로 그녀의 청바지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자, 잠깐만! 여, 여기 말고 다른 데서 하자? 응?”
민하연도 처음에는 자신만만하게 한여름을 앞에 두고 나와 섹스를 하려고 했지만, 막상 눈앞에 상황이 닥치니 수치심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모양이었다.
민하연은 정말 창피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흐뭇하게 웃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지금이 딱 기분 좋은데. 다른 데 가면 팍 식어버릴 듯?”
“그….”
민하연은 한참 뜸을 들이더니, 요염한 한숨을 내쉬면서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럼… 여기서… 해줘….”
“….”
아까까지 한여름은 분노가 차올라서 미친 듯이 몸이 떨리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공포감에 떠는 듯한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빨갛던 손과 목덜미는 창백한 상태로 땀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주먹을 쥘 힘도 없는지 어깨와 고개를 축 늘어트리고 사시나무 떨듯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나는 한여름을 보면서 통쾌한 기분과 함께 흥분이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그 흥분은 심장을 통과하는 혈류와 섞이며 내 뇌와 하복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 자극을 본받아 민하연의 청바지를 서서히 내렸다.
스으윽.
“흐으윽….”
민하연의 신음이 들릴 때마다 한여름은 움찔거리며 몸살을 앓는 환자마냥 떨었다.
나는 그녀의 청바지를 허벅지에 걸치고, 그녀의 회색 팬티를 유심히 바라봤다.
“에이, 이미 하고 싶어 했네. 굳이 애무할 필요 없겠다.”
“흐윽….”
민하연의 속옷은 이미 젖은 상태였다.
본인도 창피해서 그런지 쉽사리 변명하지는 못했다.
그녀의 속옷을 천천히 벗기기 시작했다.
속옷은 음부와 떨어지기 싫은지 애액이 늘러붙어서 투명한 실선을 만들며 끈질기게 잡고 길게 늘어뜨렸다.
하지만 그 저항은 오래가지 못해서 길게 늘어뜨린 애액들이 바로 끊어졌다.
민하연의 회색 속옷을 벗기고, 내가 입고 있던 바지를 벗으며 힘차게 올라오는 음경으로 그녀의 음부를 세차게 올려 쳤다.
애액으로 뒤덮인 음부에 내 성기가 때리듯 올려 치자, 찰진 소리가 퍼졌다.
탁!
“아읏!”
“애액이 장난 아니네. 이 정도면 정말 애무할 필요 없겠네.”
나는 그 말을 하면서 바로 민하연의 음부 구멍으로 귀두를 넣었다.
귀두로 민하연의 열기가 담긴 애액이 묻으며 그녀의 질 속으로 힘차게 들어가기 시작했다.
쯔즈즉.
“하아…. 하앗! 흐으읏!”
“와, 진짜 어제도 느꼈지만, 조임 장난 아닌데?”
“하으으응!”
내 말에 반응한 민하연은 심음을 내며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떨기 시작했다.
나는 민하연의 질 속으로 성기를 집어넣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서서 뒤치기가 여자가 좀 힘든 자세네.’
민하연은 내 음경을 수월하게 받기 위해 무릎에 양손을 올려놓고 몸을 지탱하면서 힘든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벽이나 기둥이 있었다면 자세를 잡기 쉬웠겠지만, 지금 이대로는 자칫 민하연이 앞으로 고꾸라질 수도 있었다.
내 귀두가 자궁에 닿자, 민하연은 거친 숨을 내쉬며 다리를 떨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양팔을 뒤에서 잡아당기며 그녀의 몸을 내 몸으로 지탱시켰다.
그렇게 민하연의 양팔을 당기자, 그녀의 살 집 있는 엉덩이가 내 하복부를 세차게 누르며 음경이 민하연의 자궁 입구를 세게 찌르기 시작했다.
“아윽!! 이, 이거 너무 깊어!”
“좋아!”
자세가 확실히 잡히자, 즉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응! 하앙! 이거 너무 깊어! 하아앙!”
“크읏! 이거 진짜 좋은데?”
처음 해보는 체위라 그런지 아직 익숙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섹스에 대한 센스가 있는 민하연은 내 허리에 맞춰서 본인의 골반을 리드미컬하게 흔들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크흐… 싫다 싫다 하면서 허리는 잘 흔드는데?”
“하앙! 그, 그게 아냐! 하아앙! 흐으읏!”
음경을 넣고 빼고 할 때마다 민하연의 허벅지로 애액이 흐르며 그녀의 속옷과 청바지를 천천히 적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민하연의 청바지와 속옷이 젖을 때마다 한여름의 옷도 식은땀으로 잦기 시작했다.
‘뭐, 이 정도면 됐겠지? 슬슬 빼볼까.’
이곳에서 오랜 시간 섹스할 생각은 없었다.
색다른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할만하긴 하지만, 결국 불편함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
그런데 민하연은 살짝 다른 거 같았다.
“하앙! 좋아! 하으응! 자지! 이거 너무 좋아!!”
민하연의 말은 연기가 아니라 진심이 담긴 대사였다.
그녀는 긴 머리카락은 땅바닥에 닿을 듯 말듯 찰랑거리며 자신의 골반을 열심히 흔들고 있었다.
‘크으… 하연이 속살 장난 아니네, 슬슬 마무리를 지어볼까나… 응?’
슬슬 사정의 쾌락을 맛보고 싶은 찰나에 저 멀리서 푸른색 몬스터가 등장했다.
슬라임이었다.
평소에 슬라임과 대치를 하면 대개 3~4마리가 몰려다니기 마련이었다.
그런데 저 슬라임은 혼자서 꾸물거리며 우리 쪽으로 기어 오고 있었다.
“어? 슬라임이네… 하필….”
한여름도 마침 슬라임을 보고 몸을 바둥거리기 시작했다.
몬스터가 나타났지만, 민하연은 신경쓰지 않고 교성을 내지르며 골반을 열심히 흔들고 있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앙! 하아앙! 흐앙!”
“크읏! 잠깜! 지금 몬스터 나와서 잠시 멈춰야 할 것 같은데….”
내가 그렇게 뒷말을 흐리며 이야기하자, 민하연은 교성이 담긴 외침을 내뱉으며 허리를 흔들었다.
“안돼! 하앙! 멈추지 마! 하아앙!”
“그럼… 야, 한여름.”
내 부름에 한여름은 새하얀 악귀의 표정으로 뒤를 돌아서 우리를 바라봤다.
아니, 민하연을 바라봤다.
자신을 향해 허리를 숙인 민하연이 열심히 골반을 흔드는 모습에 자극이 됐는지, 한여름의 음경이 발기한 게 내 눈에도 보였다.
하지만 내가 남자 새끼 발기한 걸 구경하려고 한여름을 부른 건 아니었다.
한여름은 눈으로 빨리 중단하고 몬스터를 잡으라고 무언의 살기를 내뿜고 있었다.
나는 그런 한여름을 보면서 말했다.
“자, 빨리 가서 처리해.”
“…?”
무슨 소리인가 싶은 표정을 짓고 있는 한여름에게 다시 한번 말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크읏! 조임 장난 아니네. 야, 내가 질내사정 안 했으면 좋겠지?”
“….”
끄덕끄덕.
한여름은 내 말에 당연한 거 아니냐는 듯이 고개를 미친 듯이 위아래로 끄덕였다.
그런 한여름을 보면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