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43)
〈 43화 〉42화 마법사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1-27)
복도는 이미 어둠으로 물들어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내디디며 발걸음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소냐의 방이었다.
‘불이 꺼져있네?’
[예상외의 반응입니다. 집으로 초대했기에 당연히 관계를 원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오늘 소냐의 행동이 독특하긴 했다.
남편과 식사 자리야 원래 있었다 치더라도 루나 앞에서 도발하고, 정작 저택으로 올 때는 마차에 단둘이 있게 만들어줬다.
그렇게 도착한 집에 묵어도 정작 아무 대시도 없었다.
‘남편 때문이겠지?’
[정확한 이유는 속마음을 알지 못하는 한 파악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눈치를 채고 있든, 안 채고 있든 일단 나에게 중요한 건 하나다.
철컥…끼이익.
…하고 싶다는 거다.
조심스레 들어가 보니,소냐는 이미 침대 위에서 이불을 덮고 곤히 자고 있었다.
경계심 없이 무방비한 상태로 가느다란 숨결을 내쉬고 있었다.
넓은 침대를 혼자 차지하고 있음에도 옆자리는 비워놓고 있었다.
‘크크크, 저 자리는 이제 내 꺼다.’
[정말 악당 같으십니다.]
나는 조심스럽게 침대로 다가갔다.
소냐는 상체에 이불을 걷어 해치고 매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슬슬 어둠 속에 눈이 적응되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몸매가 서서히 눈에 들어왔다.
하늘색인지 하얀색인지구분할 수 없는 원피스형 파자마는 그녀의몸매를 여실 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잠결에 뒤척여서 그런지 가슴 쪽의 끈이 살며시 풀어져 있었고, 언제나 교수 복으로 가려져 있던 커다란 가슴은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있었다.
‘짜릿해! 늘 새로워! 가슴 큰 게 최고야!’
[….]
나는 쿡쿡 웃으며 소냐의 가슴으로 손을 뻗었다.
그리고 그녀의 유두에 내 손가락이닿는 순간.
팍!
“어!?”
갑자기 튀어 오른 소냐는 자신의 왼손으로 내 팔을 강하게 붙잡고, 오른손으로 마법진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상식을 뛰어넘는 속도에 나는 당황해서 작은 목소리로 다급하게 말했다.
“저, 저예요!”
“…수호 학생?”
소냐는 마법진을 그리던 손을 멈추고 마법진에서 나오는 푸른 빛으로 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녀는 한숨을 쉬면서 손에 힘을 풀었다.
그리고 내 머리에 힘찬 꿀밤을 먹여줬다.
딱콩!
“아야.”
“깜짝 놀랐잖아요….’
소냐는 침대 한 켠에 있는 랜턴을 터치해서 침실에 불을 밝혔다.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몇 차례의 잔소리 후에 내 시무룩한 모습이 슬슬 눈에 들어왔는지, 침대에 걸터앉아서 내 머리를 어루만져줬다.
“…아팠죠? 미안해요.”
“제가 잘못한 건데요, 뭘.”
“그래도 미안해요.”
나는 통신으로 소냐에 대한 감탄사를 내보냈다.
‘와, 장난 아니네.’
[마법사라는 존재들이 그만큼 전투에 특화된 존재이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교수라고 그냥 칠판에 끄적이고 설명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교수라는 직종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걸 오늘 뼈저리게 느꼈다.
전쟁이 나면 최우선으로 활용될 병기의 가슴을 만진 꼴이었다.
…병기치곤 따뜻하고 부드럽긴 했지만. 냉병기(冷兵器)는 아니고, 난병기(暖兵器)인가보다.
소냐는 한동안 내 머리를 어루만지더니,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 덮치려고 했죠?”
“네? 에이, 설마요. 그냥 잘 주무시나 걱정돼서요.”
“…솔직하게 말하면.”
“네. 덮치려고 했어요.”
“푸웃….”
나란 놈은 쓰레기다….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만, 진심으로 말씀하신 겁니까?] “…진짜 나도 모르게 말한 거야.”진짜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말해버린 거였다.
소냐에게 있는 최고의 매력은 사람의 속마음을 끄집어내는 것에 있다고생각한다.
소냐는 그런 내 볼을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그래도 오늘은 참아줘요. 지금 옆방에 남편이 있어요.”
“….”
그녀는 칼과 내가 나눈 대화 내용을 모를 것이다.
마음 같아선 지금 당장 그녀에게 말하고 싶었다.
‘아씨, 하고 싶은데…. 남편이 허락했다고 말할까….’
[…? 그냥 그 말씀을 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냐. 서로 알면서도 부정확한 인식 속에서 하는 행위가 얼마나 짜릿한데.’
[….]
나는 확신할 수 있었다.
소냐와의 흥분된 관계를 계속 지속하려면 이런 불안한 소요가 탑재되어 있어야 한다고.
알 듯, 모를 듯한 오묘함 속에서 피어나는 공포심은 사람을 더욱 자극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냥 하고 싶어.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하고 왔는데, 소득 없이 돌아가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소냐에게 제안을 했다.
“그럼 제가 교수님의 몸을 만져서, 교수님이 참으시면 순순히 물러날게요.”
“어머? 진짜 괜찮겠어요?”
소냐는 가소롭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면서 내 음경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적당히 빼주려고 했는데, 만약 지면 그냥 돌아갈 수 있겠어요?”
“물론이죠.”
“후후.”
첫날을 제외하고 대부분 몸을 섞을 때는 소냐가 리드하는 편이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소냐는 지금까지 남편의 발기부전을 낫게 하려고 온갖 방법을 배워온 여자였다.
하지만….
‘소냐 프리드리히…. 내 흑염룡의 봉인을 풀다니.’
[….]
나는 왼손을 천천히 그녀의 치마 안으로 스며 넣었다.
***
“흐읍!! 크흐읍!!! 흐으읍! 으읍!!”
침대에 누운 소냐는 양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터져 나올 것 같은 신음을 참고 있었다.
평생 경험해보지 못했던 쾌락에 나를 향해 애걸하는 눈빛을 보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미 그녀의 허벅지는 음부의 쾌락에 전염되어 오므릴 힘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덜덜 떨리는 허벅지는 그저 음부로 침입하는 내 손가락을 지지해주는 구실밖에 할 수 없어 보였다.
“크읍! 흐으응! 흐읍! 하아앙!! 흐읍!”
간간이 튀어나오는 그녀의 비명과 같은신음에 본인도 놀라서 다시 양손으로 입을 막았다.
나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소냐를 향해 말했다.
“교수님? 설마 아직멀었나요?”
“크으읏! 크읍! 흐으읍! 흐으크읍~!”
뭔가 말하고 싶어도 손을 떼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저 눈물을 흘리며 나를 향해 간절히 애원하는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내 눈에 그녀의 표정은 제발 가게 해달라는 표정처럼 보였다.
[굉장히 짓궂으십니다.] ‘후후… 이렇게애걸복걸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소냐를 사랑한다.
하지만 섹스라는 건 배려와 눈치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가끔 이렇게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행위도 필요하다.
여자의 방어선이 내 테크닉으로 무너지는 모습은 평생 남자들이 꿈꾸는 로망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손기술로 모든 여자를 무너뜨릴 수 있었다.
“크읍! 흐으읍! 흐으… 하아… 하아….”
나는 또 소냐가 절정에 도달하기 전에 손을 멈췄다.
그녀의 음부에는 애액이 파자마를 통해 침대를 전부적신 상태였다.
“흐읏…. 제, 제발… 흐응… 좀만 더하면 돼요….”
“어떻게, 가고 싶으세요?”
“…네.”
지금까지 내 앞에서 연상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줬던 소냐는 이미 온데간데없었다.
그저 방어선이 무너져 내려, 모든 것을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여자뿐이었다.
“그럼 오늘 밤, 교수님이랑 해도 되나요?”
“그, 그건….”
소냐는 내말에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옆으로 돌리며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로 흐르는 눈물을 핥고 싶었다.
‘오오, 엄청난정신력이다. 이쯤이면 완전히 무너질 줄 알았는데.’
[정신력이 굉장한 여자입니다.]
‘…안 되겠어.’
[?]
‘쾌락에 쩔어서 헐떡이면서 빌 때까지 해주겠어!’
[….]
나는 다시 질 안으로 손가락을 삽입했다.
소냐의 소중한 음부 안은이미 젖었다는 표현을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았다.
이미흐르고 넘쳐서 넣지 않으면 불쌍할 정도로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다.
하지만 내가 보고 싶은 건 그녀의 아름다운 음부가 아니었다.
“아, 안돼! 흐으읍! 끄읍! 흐크읍!”
그녀가 내 앞에서 무너진 상태로 처절하게 애원하는 모습을 보고 싶는 것이었다.
소냐는다시 양손으로 입을 막고 처절하게 몸부림치며 신음을 삼키기 시작했다.
아직 다 흐르지 못한 애액이 남아있음에도 또 넘쳐 나오기 시작했다.
애무, 절정 직전, 애무, 절정 직전, 애무….
무려 한 시간을 반복한끝에….
“하앙! 제, 제발! 넣어줘요! 못 참겠어! 남편 있어도 상관없으니까!”
소냐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지 작게 소리를 질렀다.
자칫 남편이 들을 수 있는 목소리의 크기였다.
나는 손을 멈추고 소냐를 바라봤다.
소냐는 덜덜 떨리는 팔로 내 팔을 잡고 애원했다.
“제발…. 흐응!”
나는 누워 있는 소냐의 다리를 벌리고 다리 사이를 유심히 바라봤다.
자기 전에 깔끔하게 정리해놓은그녀의 고간은 한 남자에 의해서 유린당하고 애액범벅으로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다.
소냐의 소중한 음부는 이미 빨갛게달아올라서 어느 누가 들어와도 침입을 허용하게끔 입을 뻐끔거리고 있었다.
소냐는 풀린 눈으로 하염없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기대의 찬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자신의 다리를 벌렸으니,넣어줄 거라는 기대를….
“하아… 하아….”
“….”
“너, 넣고 싶죠?”
소냐의 저 말은 여자로서 마지막 자존심을 긁어모아서 끌어낸 말이었다.
나는 잔인하게 웃으며 소냐를 내려다봤다.
“…안 되겠는데요? 교수님의 태도가 불량하네요.”
“태, 태도요? 무, 무슨…. 하앙! 흐읍!! 으읍!!”
하지만 나는 그런 소냐의 마지막 자존심조차 부숴버렸다.
나는 엄지와 검지로 소냐의 음부에 빨갛게 달아오른 클리토리스를 귀중한 보석을 만지듯 섬세하게 요리조리 돌려봤다.
“헤읏…흐읍…하으….”
지금까지 보여줬던 쾌감에 쩔어있는 표정 같은 게 아니었다.
입을 벌리며 눈이 뒤집히기 일보 직전이었다.
내가 클리토리스 애무를 멈추자, 탈진한 표정으로 입을 다물지 못한 상태로 나를 올려다봤다.
소냐는 힘겹게 말했다.
“데… 데발….”
“뭐라고요?”
혀도 제대로 굴리지 못한 소냐는 어떻게든 마지막 말을 끌어냈다.
“너, 너허 듀세요…. 흐앙!”
나는 그 말을 듣고 바로 음부 안으로 음경을 삽입했다.
어떠한 저항도 없는 통로.
오히려 돌기들이 애액으로점철되어 음경의 침입을 손쉽게 허용하고 있었다.
애액의 온도가 자지를 녹이는 것만 같았다.
내가 피스톤 질을 할 때마다 소냐는 혀를 내밀고 기절할 것같이 얕은 신음만을 힘겹게 내뱉고 있었다.
“헤읏…. 흐읏… 하아….”
그녀의 동공에 내 모습은 비치지 않았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은 소냐는 팔도, 다리도 침대에 축 늘어트리고 모든 신경을 음부로 집중할 뿐이었다.
나는 그녀를 무너뜨렸다는 희열과 함께 미친 듯이 피스톤 질을 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헤읏… 흐읏… 흐읍….”
“하아! 하아! 교수님 좋아요!”
“나, 냐듀…. 흐잇….”
무너지려는 정신을 부여잡고 내 자지를 받는 소냐는 어떻게든 내 말에는 대답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다.
“교수님, 쌀게요!”
“싸, 싸뎌….”
“크으윽!”
“헤으윽….”
피스톤 하던 음경을 뿌리까지 박아서 그녀의 자궁 입구까지 박았다.
자궁에 쏟아져 들어가는 정액들은 소냐의 정신에도 하얗게 뿌려 나갔다.
“하아…하아….”
나는 거친 숨을 쉬며 소냐를 바라보았고.
“….”
소냐는 눈을 뒤집어 까고 기절했다.
***
“하아… 하아….”
루나는 이불에서 홍조를 띤 얼굴을 뺀 채 여운에 잠긴 표정을 짓고 있었다.
혼자만 하는 행위로도 이렇게 기분이 좋을 것이라고 평생을 생각해 본 적이 없던 루나였다.
하지만 어느 날을 기점으로 하루하루 자위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도저히 멈출 수 없었다.
마지막이라고 다짐하고 자위를 하고, 다음 날 또 머릿속에 그려지는 남자를 생각하며 자위를 했다.
추잡한 행위라는 것을 알면서도 중독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여운에 잠신 루나는 생각했다.
‘그걸 넣어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 걸까….’
루나는 평생 본 적이 없는 물건을 혼자 상상하면서깊은 잠에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