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69)

〈 69화 〉68화 엑스트라(?)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17)

“….”
“….”

나는 공녀와 10분 정도 마주 보며 침묵했다.

‘아르모니아.’
[…네.] ‘워프….’
[그렇게 접촉해 계시면 워프를 하면 공녀도 이쪽으로 오게 됩니다.]

끝이다….

이제 죽는 건가….

나는 손가락 까딱하지 않고 조용히 공녀를 쳐다볼 뿐이었다.

미세한 움직임 하나라도 느껴지면 내 가슴을 조여서 몸을 분리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공녀는전혀 움직이지 않고 나를 올려다볼 뿐이었다.

달빛에 반사되어들어오는 그녀의 얼굴은 한편의 예술이었다.

그녀의 표정은 평소에 내 시중을 들 때와 마찬가지로 무뚝뚝하게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일단 꿈속에서 만났던 감정을 고스란히 살려서 해명했다.

“그게… 나쁜 뜻은 아니고….”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당신과 있으면예고도 없이 잠이 오고, 자연스럽게 꿈을 꿨죠.”
“….”

빼도 박도 못하게 들킨 상황이었다.

정신력이 좀 돌아와서 어설픈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 같았다.

‘들킨 건가….’
[수호님 지금이라도 수면을 쓰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래! 수면을….’

역시 아르모니아는 천재다.

나는 수면을 시전하려는 순간 공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부탁드립니다.”
“…?”

그녀는 애처로운 눈으로 나를 올려다봤다.

“뭐든… 뭐든 하셔도 좋으니, 제발 저를 혼자 두고 가지 말아 주십시오….”
“….”

공녀는 눈물을 흘리며 내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다.

***

레나는 눈을 뜨고 그의 모습을 보면서 확신할 수 있었다.

‘잠을 자는 것도, 꿈을 꾸는 것도 이 남자 때문이었구나….’

그리고 그 확신과 더불어서 한 가지 더 확신할 수 있었다.

‘이 사람 덕분에…. 나는 그동안 못 느꼈던 행복을 느꼈어….’

이곳에 와서 그녀가 느끼는 건 혐오와 절망뿐이었다.

마족들은 적이었다는 이유로 그녀를 증오했고, 인간들은 모든 책임을 레나 탓으로 돌렸다.

하지만 우연히 나타난 한 남자는 불순한 방식이었지만, 자신을 위로해줬다.

자신에게 허튼짓을 할 수 있었지만, 그런 것 없이 위로해주고 보듬어줬다.

타의지만 아버지를 떠난 그녀에게 성수호는 하나의 또 다른 기둥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비록 얼마 후에 사라질지 모르는 기둥이지만, 그녀는 비굴하게라도 잠시나마 기대고 싶었다.

“…죄송합니다. 뭐든… 뭐든 해도 좋습니다. 지금만이라도…. 흐읍….”

성수호는 레나의 말을 끊고 그녀에게 키스했다.

“츄릅…츄읍….”

자신의 방에 침범한 남자에게 입술을 빼앗기면서도 레나는 쾌락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 순간부터 레나에게 고결했던 공녀의 삶은 이제 필요 없었다.

페르온 공국도 페르온 대공도 이제 신기루에 불과했다.

자신의 앞에 있는 남자만이….

“츄릅… 츄읍…. 하아….”

진정한 오아시스였다.

성수호는 레나와 한껏 키스하고 나서 그녀의 파자마의 앞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파자마의 단추를풀자 속옷을 입지 않은 레나의 새하얀 가슴이 달빛에 비쳤다.

성수호는 레나의 가슴을 한 손으로 강하게 움켜쥐며 말했다.

“…넌 내 꺼야.”
“하아… 하아…. 전 당신 겁니다. 그러니… 하아…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츄읍….”
“흐읍! 하앗!”

성수호는 그녀의 대답과 함께 바로 유두를 강하게 빨았다.

지금까지 관계를 가졌던 여자들과는 다르게 배려심 따위는 없었다.

성수호의 머릿속에는 그저 레나를 자신의 소유로 만들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혀뿐만 아니라, 이빨까지 세우며 레나의 유두를 잔인하게 괴롭혔다.

“크읏! 하앗! 크읍!”

하지만 레나는 유두의 통증에도 신음을낼 뿐,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지는 않았다.

이빨을 세우며 레나의 유두를 한껏 탐한 성수호가 입을 뗐다.

레나의 아름다웠던 핑크빛 유두는 성수호의 이빨로 난도질당한 상태였다.

“하아…하아….”

성수호는 거친 숨을 몰아쉬는 레나를 무시하고 그녀의 다리를 강제로 벌렸다.

레나의 음모는 분홍색 수풀을 이루고 있었다.

누구도 접근한 적이 없었던 그녀의 음부는 아직 건조하고 메말라 있었다.

첫 키스와 유두 애무로 적시기에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상태였다.

성수호는 바지를 벗어서 성기를 꺼냈다.

레나의 눈에는 성수호의 물건은 흉측하기 짝이 없었다.

처음 보는 물건에 잠시 경직되었던 레나는 허벅지에 힘을 풀고 말했다.

“제… 제 안을 채워주세요.”

레나는 모델 같은 기다란 다리를 양쪽으로 쫙 벌렸다.

운동신경이 발군이었던 레나는 거의 체조선수급의 유연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레나는 처음 보는 남자의 음경을 서슴없이 자신의 음부에 넣길 바라고 있었다.

“저 같은 여자라도… 당신은 만족시킬 수만 있다면… 태어난 이유로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도저히 못 참겠다!”
“참지 말아 주세요! 크윽! 하으윽!”

성수호는 애액이 없는 레나의 벌려진 다리 사이로 골반을 강하게밀어 넣었다.

제대로 된 전희도없이 레나의 첫 경험이 시작되었다.

레나는 고통으로 가득 찬 신음을내뱉으면서도 자신의 양다리를 꽉 붙잡고 성수호의 침입을 허용하고 있었다.

애액이 없는 레나의 음부는 한 번의 삽입도 쉽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질 속으로 거칠게 파고드는 음경으로 파과의 경험을 하고 있었다.

“으윽! 크으윽! 아악!”
“크윽! 존나 좋아!”
“당신이 좋다면! 아아악!

성수호의 외침과 함께 레나의 첫 개통은 완료가 되었다.

그의 음경은 레나의 질 안을 찢고 들어간 상태였다.

억지로 파고 들어간 음경으로 인해 음부는 애액 없이 선혈만 미세하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분명 레나에게 고통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레나는 감격에 겨운 눈물을 흘리며 행복으로충만해졌다.

‘안에… 안에 채워져 있어! 허전하지 않아…. 이 남자가 있다면….’

레나의 질 속을 채우는 성수호의 음경은 그녀의 뚫려 있는 공허한 마음도 채워주고 있었다.

어느 순간 레나의 음부는 선혈과 함께 애액도 같이 분비되기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씨발, 존나 좋아!”
“하아… 하아… 마음껏… 하앙! 사용해… 흐응! 주세요! 하아앙!”
“크윽, 하아! 아파?”
“하앙! 아뇨! 하아앙! 신경쓰지 마세…흐읍!!!”

성수호는 레나의 신음을 막기 위해서 그녀에게 키스했다.

다리를 벌리던 그녀의 양손은 성수호의 목덜미를 감싸 안았고, 그녀의 긴 다리는 그의 허리를 옭아맸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흐읍, 흐으응! 츄으읍!”

레나의 표정에서 고통이 사라진 지 오래였다.

자신을 채워주는 성기로 인해 희열과 쾌락이 뒤섞여 섹스에 빠진 여자로 전락해있었다.

입술을 떼자, 레나는 혀를 내밀며 꼬인 발음으로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있어! 하아앙! 채워지고 있어!! 하앙! 다 필요 없엇! 당신만 있으면! 흐아앙!”
“나 너 먹고 버릴 건데?! 존나 맛있지만, 어차피 여기 떠나야 하거든?!”

성수호는 레나를 낮보면서 그녀에게 상처가 될 말을 내뱉었다.

하지만 레나는 그런 성수호의 모습에도 기뻐하며 울부짖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괜찮앗! 하아앙! 버려도 돼! 흐응! 여기 있는 동안만이라도! 하아앙! 사랑해 줫!”
“하핫! 크읏, 공녀라고? 니가 공녀라고?”
“아냣! 하아앙! 나 같은 여자! 하앙! 그냥 당신의 전용 창녀일 뿐이야!!! 하아앙!”

레나는 남자에게 받는 쾌락을 멈추고 싶지 않아서 저급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남자의 음경뿐만 아니라, 남자의 중압감이그녀에게 쾌감으로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자신을 낮출수록 성수호에게 느껴지는 복종감이 더욱 무겁게 느껴졌다.

성수호에게 느껴지는 복종감은 레나의 공허한 마음을 계속 채워나갔다.

그녀는 가슴속에 뚫려 있는 구멍을 당장 막을 수만 있다면 그가 시키는 일은 뭐든 할 자신이 있었다.

마약에 중독된 것처럼 그녀는 이미 성수호가 아니면 만족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앙! 좋앗! 흐응! 이런 거! 하앙! 아버지는 안 알려줬엇! 하아앙!”
“크읏! 내가 좋아? 대공이 좋아?”
“당신! 하앙! 당신 말고는 다 필요 없엇! 하아앙!”

레나는 이미 눈이 풀린 상태로 양다리로 성수호의 허리를 꽉 조이고 있었다.

양팔은 이미 침대에 늘어져서 이불을 꽉 쥐고 있었고, 눈물과 침을 흘리며 공허한 마음과 질 속에 채워지는 이물감에 행복을 느낄 뿐이었다.

성수호는 피스톤의 속도를높이며 외쳤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싼다! 씨발 나 없어도 애 키울 수 있지?”
“하아앙! 싸줫! 흐응! 내가 다 책임질 테니까!! 싸줘엇!”
“크으윽!”
“히크으으윽!”

성수호는 고환을 통해 전해지는 쾌락의 전류를 느끼며 레나의 질 안으로 성기를 뿌리까지 삽입했다.

레나는 자신의 질 속으로 뚫고 들어오는 음부의 돌진을 느끼고 허벅지에 힘을 주며 성수호의 허리를 꽉 감쌌다.

“하으윽! 흐으윽! 하앙… 안에… 들어오고 있어… 내 안에… 흐으읏…. 당신의 아이가…. 채워지고 있어….”
“하아… 하아… 크읏….”

레나는 자궁에 쏟아지는 무책임한 정액의 침입에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성수호를 꽉 껴안았다.

그렇게 껴안기를 수십 분.

정액은 이미 다 사정됐지만, 레나의 다리는 풀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빼고 싶지 않아… 무서워….’

자기 자신을 폄하하며 진행한 쾌락의 섹스를 마치고 나니, 그녀는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버려도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평생 자신을 완벽하게 절제할 줄 알았던 레나는 오히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폭주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레나의 구속에도 그녀의 질 속에 있던 성수호의 음경은 서서히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빠졌다.

레나는 절박한 마음에 성수호를 향해서 일단 말을 내뱉었다.

“…사랑해요.”
“….”

하지만 자신을 내려다보는 그의 표정은 무표정할 뿐이었다.

‘마지막은 결국 버림받는 거겠지….’

레나는 성수호의 표정을 보고 자신의 미래를 추측했다.

그녀에게 이제 삶의 희망은 한 사람이었다.

‘이 사람이 이 곳을 떠나고 나면… 깔끔하게 정리하자. 미련따위는 이제 없어…’

그리고 그 사람이 없다면 인생 자체가 의미 없다고 생각했다.

레나는 포기하니, 오히려 속이 후련해지면서 다리에 힘이 풀렸다.

그녀는 언뜻 들었던 이야기를 생각하고, 남자의 하반신을 수건으로 닦아주려고 했다.

그렇게 상체를 들어 올린 레나의 눈에는 성수호의 물건이 길게 세워져 있는 게 눈에 보였다.

레나는그 모습에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고, 남자를 올려다봤다.

“혹시… 부족하셨습니까?”
“안 되겠다!”
“흐읏!”

성수호는 이번에는 레나를 돌려서 후배위 자세로 만들었다.

레나는 이미 흥분된 상태에 돌입해서는 고개를 돌려서 성수호를 힐끗 바라봤다.

“하아… 하아… 역시 한발로는… 부족한 겁니까?”
“오늘은 못 잘 줄 알아.”

레나는 지옥 같은 수면 장애를 앓고 있었다.

하지만 저 말을 들은 레나는 오히려 환희에 가득 찬 표정을 지었다.

“하아… 하아…. 부탁드립니다. 절… 재우지 말아 주세요… 하앙!”

성수호는 그녀의 골반을 양손으로 잡고 자신의 하복부로 당겼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앙! 이 자세도 좋아! 하아앙!”
“하하! 공녀로서의 체통을 지키시죠?”
“안돼! 하아앙! 다 필요 없엇! 하아앙!”

레나는 또다시 쾌락의 가위에 정신의 끈이 잘리면서 폭주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절제해왔던 삶이 오히려 그녀를 쾌락의 늪을 빠져나오는 방법을 못 배우게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성수호는 하반신을 흔들면서 레나의 엉덩이를 때렸다.

짝, 짝!

“하으읏! 더…. 하아앙! 더 때려줫! 하아악!”

짝, 짝, 짝!

“히으윽!더 세게! 하아앙!

레나의 튼실한 엉덩이는 빨갛게 물들어서 성수호의 하복부에 쾌감을 주는 존재로 전락해있었다.

성수호는그녀의 엉덩이가 자신의 쇄골에부딪힐 때마다 사정의 쾌락을 참는 데 온 신경을 집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존나 좋아! 또 싼다!”
“싸줫! 하아앙! 더 싸줘!”

레나는 성수호의 피스톤 속도에 맞춰서 자신의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싼다! 크으윽!”
“히으으윽…. 하아… 흐응! …들어오고 있어….”

그렇게 성수호의 정액은 레나의 자궁 속으로 사정되었고, 두 사람은 2차례의 성교를 더 하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