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1056)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1055화(1056/1201)
루나는 나를 껴안으며 요염한 목소리를 흘렸다.
“그러면 다음에 기억할 수 있게, 오늘도 추억 하나 더 만들어야겠네요.”
루나의 요염한 목소리는 순식간에 내 하복부를 떨리게 만들었다.
내 하복부가 루나에게 반응하는 이유는 요염한 목소리뿐만이 아니었다.
‘많이 변했네.’
추억 속의 루나의 변천사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슈트라 정문에서 나를 만날 때만 하더라도 남자에게 전혀 관심 없던 루나.
심지어 그때 당시에 내가 내민 손을 거부했던 것이 루나였다.
그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그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다.
루나는 어린 시절, 단 한 순간에 가문을 잃었다.
자신을 돌봐준 유모, 자신의 실수를 몰래 덮어준 하녀, 자신을 감시하던 집사, 그리고… 자신을 낳아준 부모님까지.
가문을 잃은 것과 동시에 가문에 소속된 사람들도 잃은 것이었다.
그래서 루나는 인연을 맺는다는 행위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거부감의 방식은 바로 인연의 실을 만들지 않는 것이었다.
대화로 만들어지는 친분의 실.
호감으로 만들어지는 애정의 실.
배움으로 만들어지는 존경의 실.
…
…
처음에는 한 줄의 실로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 여러 개의 실을 엮어서 두꺼운 실타래가 된다.
루나는 그 한 줄의 실조차 만들지 않기 위해 나를 경계한 것이었다.
아니, 모두를 경계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모든 주의를 쏟아 경계했음에도 어느 순간 나와의 실이 연결됐다.
그렇게 얇은 실이 이어지자, 서로를 향해 실을 주고받으며 개수를 점차 늘려가기 시작했다.
얇은 실이 늘어나며 엮이자, 실타래가 되었다.
그런 실타래는 또다시 얽혀서 밧줄이 되었다.
그리고 그런 밧줄들이 또 얽히자… 더 이상 서로가 직접 끊을 수 없는 운명의 끈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그런 운명의 끈이 만들어지는 재료는 그저 정신적인 사랑뿐만이 아니었다.
첫 삽입 때는 고통의 신음을 흘리던 루나.
그렇게 고통에 찬 경험을 했음에도 루나는 나와의 관계를 거부하지 않았다.
그런 ‘거부하지 않는 감정’은 어느 순간 ‘원하는 감정’으로 바뀌었고, 더 나아가서는….
“후후후, 수호 씨 대신 이 애가 대신 대답해 주네요.”
‘갈망하는 감정’으로 바뀌었다.
루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 드러내지 않던 매혹적인 미소를 드러내며 내 고간을 천천히 쓰다듬기 시작했다.
루나는 내 자지를 쓰다듬는 동시에, 다른 손을 등 뒤로 돌려서는….
철컥.
동아리실 문을 자연스럽게 잠갔다.
‘크흐… 루나도 성장했네.’
소리가 아니었다면 그녀가 문을 잠갔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루나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 수 있는 광경이었다.
‘반년 만에 이렇게 성장하다니….’
고작 반년 만에 주도적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루나… 반년 후에는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됐다.
나중에는 키스한 뒤에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내 옷을 전부 벗겨내는 날이 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마저 들었다.
나는 이미 발기한 자지를 쓰다듬는 루나의 손길에 신음을 흘렸다.
“크흐….”
“후후, 요새 저랑 상대해 주지 않는 당신과 다르게 이 애는 저를 원하는 것 같네요.”
그렇게 흥얼거리며 무릎을 꿇고, 내 바지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솟아 나온 자지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잡았다.
루나는 움찔거리는 내 자지를 쓰다듬으며 흥얼거렸다.
“피곤한 주인과 다르게 이 애는 생기가 넘치네요.”
과거에는 내 손을 잡는 것조차 거부하던 루나는 어느새….
쪽.
“크읏…!”
양손으로 내 자지를 감싸며 귀두에 키스하는 여자로 변한 것이었다.
루나는 내가 아닌 내 자지를 칭찬한 뒤, 내 귀두와 찐한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입술로 귀두를 감싼 채 혀끝으로 귀두 구멍을 살살 파고들어 왔다.
“츄으읍~ 츄릅~ 츄흡!”
“크읏! 크읏….”
내 자지를 사랑하듯 찐한 키스를 퍼붓는 루나.
나는, 내가 아닌 내 자지에 빠진 루나의 모습을 보며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설마… 이게 네토라레 감정인가!’
나는 이 순간, 네토라레를 당하면서도 자위하는 루이스와 한여름의 심정을 조금… 아니, 아~~~~~~~~~~~~~~주 조금 알 것 같았다.
1나노 그람 정도?
나는 내 자지에게 네토라레 감정을 느끼며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그렇게 온몸을 부르르 떨자마자….
“루나…! 쌀 거 같아!”
“츄으읍!? 크으으읍!”
뷰르르르릇!
분노의 감정을 담아서 루나의 입속으로 정액을 쏟아 넣기 시작했다.
자궁이 아닌 입속으로 사정한 터라 정액의 양을 적당히 조절했다.
하지만 조절했음에도 루나의 볼은 점점 빵빵해지기 시작했고….
“쿨럭!”
결국 내 정액을 전부 삼키지 못한 채 기침을 하며 바닥에 정액을 흘려버렸다.
“쿨럭! 크읍! 쿨럭!”
루나는 기도에 정액이 흘러 들어갔는지, 사레에 걸린 듯이 연이어 기침했다.
나는 자지에게 마음을 빼앗겼던 루나의 모습에 분노한 것도 잊은 채 그녀에게 사과하기 시작했다.
“루나, 괜찮아? 미안해. 나도 모르게 흥분해서….”
“괘, 괜찮아요.”
루나는 입가에 정액을 흘리며 내게 괜찮다는 듯이 쓰게 미소를 지었다.
내가 아닌 내 자지에 빠진 채 내 자지가 뱉어낸 정액을 머금은 루나.
그런 루나의 모습을 보며 다른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와… 지금까지 인생의 절반을 손해 보면서 살았네.’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나는 사레에 들린 듯이 기침하는 루나의 등을 두드리며 아르모니아에게 내가 느낀 깨달음을 설파했다.
‘이렇게 뺏기는 경험을 해보니까… 루이스랑 한여름이 뺏기면서 왜 그렇게 흥분하는지 알 것 같아.’
[….] [….]나는 지금까지 내 자지에게 무수히 많은 여자를 빼앗겼다.
비올라, 루나, 민하연, 초서현, 성수아 등등….
그럼에도 나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즉, 나는 자지에게 평생을 네토라레 당하며 산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 자지에게 루나를 빼앗기고, 그 자지의 정액을 마신 루나의 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끼는 중이었다.
‘네토라레 감정이야말로… 사실 진정한 행복이었던 거지. 그리고 나는 루이스와 한여름에게 그런 행복을 전파한 전도사인 셈이고.’
[….] [….]침묵을 유지하는 아르모니아와 강한나.
두 사람도 내 깨달음을 듣자마자 무아지경에 빠진 모양이었다.
나는 그런 두 사람의 무아지경에 흐뭇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나는 착해. 두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고군분투하며….’
[네, 네~ 알았으니까, 저 기침 소리 좀 줄여주세요.]강한나의 한숨과 함께 내 귀에도 루나의 기침 소리가 들려왔다.
“콜록… 크읍… 콜록….”
나는 루나의 기침 소리에 다시 집중하며 그녀의 등을 조심스럽게 두드렸다.
“물 가져다줄까?”
“크읍….”
루나는 고개를 절레거리며 괜찮다는 듯이 손을 저었다.
한동안 기침을 연이어 하던 루나는 5분 정도 지나고 나서야 간신히 진정할 수 있었다.
“후우… 죄송해요.”
“왜 사과해? 사과해야 할 건 나지. 괜히 많이 싸서….”
루나는 내 사과를 듣더니, 피식 웃으며 내 자지를 혀로 슬쩍 핥았다.
“크읍….”
“후후… 잘못한 건 이 아이인데, 정작 사과는 수호 씨가 하네요?”
나는 풀린 표정으로 또다시 속으로 외쳤다.
‘이게 루이스와 한여름이 느끼던 그 감정…!’
[나중에 애 낳으면 놀아주기만 하세요. 교육은 전부 내가 담당할 테니까.]‘….’
…임신하고자 하는 욕망을 드러낸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나는 그렇게 강한나의 욕망을 새겨들으며 청소 펠라를 맛봤다.
루나는 내 자지를 빨아낸 뒤에 조심스럽게 일어서서는….
“이번에는… 제 아이도 봐주시겠어요?”
한 손으로 치마를 슬쩍 들어 올리며 나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나는 슬쩍 올라간 치마 안으로 손을 넣으며 동시에 그녀의 고간 사이를 손가락으로 슬쩍 문질렀다.
“흐읏….”
귓속으로 루나의 신음이 흘러들어왔고, 검지로….
“이 애는 주인이랑 반응이 똑같네.’
젖은 속옷의 촉감이 느껴졌다.
이미 애액으로 젖은 속옷은 그녀의 보지에 딱 달라붙었고, 내 검지는 그녀의 균열을 쉽사리 느낄 수 있었다.
“흐읏… 하읏… 아앙….”
내가 손가락으로 쓱쓱 문지를 때마다 루나의 입술이 점점 벌려지며, 눈동자가 풀리기 시작했다.
다른 남자 앞에서는 칭칭 감겨 있던 루나의 쇠사슬은 내 손가락에 나뭇가지처럼 툭툭 끊기기 시작했다.
“하으으응! 수, 수호 씨… 이제…!”
그렇게 루나의 마지막 쇠사슬을 끊는 순간이었다.
‘응!?’
나는 손가락을 멈추고는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내가 손가락을 멈추자, 루나는 괴로움을 담아서 나를 올려다봤다.
“수, 수호 씨… 장난 그만하고… 계속해 줘요….”
루나는 내가 애간장을 태우기 위해 멈췄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내가 손을 멈춘 이유는 따로 있었다.
“루나, 누가 오고 있어.”
“!?”
나는 그렇게 말하며 내려갔던 바지를 재빠르게 올려서 입었다.
루나는 내 모습에 풀린 동공으로 허둥지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허둥지둥하는 것도 잠시….
“어차피 문도 잠가서 괜찮아요. 일단 조심스럽게 숨으면 우리가 있다는 사실을 모를 테니….”
그렇게 말하며 안심한 듯 숨을 준비를 했다.
루나의 말대로 들어오면서 문도 잘 잠갔고, 평소처럼 잘 숨으면 들킬 염려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고개를 절레거리며 루나의 귓속에 속삭였다.
“지금 여기 오는 사람… 차음 마법 쓰고 오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