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1074)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1073화(1074/1201)
나는 루이스를 뒤에 놓고 오면서 곰곰이 생각했다.
‘무슨 이야기 중이었지?’
아리엘을 먼저 정문을 통과시킨 뒤에 나중에 들어왔더니, 아리엘과 루이스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내 눈에 들어왔다.
내가 조심스럽게 다가가자, 저 멀리서 아리엘이 내 모습을 보고는 허겁지겁 떠나가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딱히 걱정이 들진 않았다.
이미 아리엘의 마음속에는 나만 들어갈 수 있는 초고층 빌딩의 설계를 마치고, 더 나아가서 이미 시공 중이다.
짧으면 다음 주, 늦어도 2주 안에는 완벽하게 준공하고, 입주할 생각이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외부에서 방해가 들어오더라도 아리엘 본인이 시공 중인 건물을 잘 지켜낼 것이다.
하지만 세상일은 언제나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는 법.
완전무결한 방어 시설도 유성우나 화산폭발 같은 자연재해 앞에서는 종잇장 취급을 받을 뿐이다.
‘…혹시 모르니까 지켜는 보자.’
원래는, 다음 데이트까지 아리엘과 거리를 두려고 했다.
거리를 두면 초조한 마음이 생길 것이고, 그 초조한 마음이 시공 속도를 높이는 힘이 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계획을 바꾸기로 했다.
내가 바꾼 계획은 단순했다.
‘…모든 능력을 쓰자.’
첫 번째는 침몽.
아리엘의 꿈에 들어가서 아까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혹시 예상치 못한 문제를 완벽하게 차단하기로 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유령의 시간.
유령 상태로 아리엘과 루이스를 염탐하기로 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최면.
‘하넬로네와 밀레나는 종속이 있어서 안 써도 되지만… 한 녀석은 그냥 써도 되겠지.’
학생회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남자, 에드가 호위츠.
최면을 이용해서 그 녀석을 조종하기로 했다.
그리고 네 번째는….
‘오랜만에 연금술도 써야겠네.’
루이스를 위한 최고급 명약을 제조하는 것이었다.
갑자기 일어 커지는 것 같아서 살짝 귀찮긴 했지만….
‘귀찮게 한 대가는 복리로 달아놓을 테니까, 기대해라.’
루이스의 늘어난 빚을 보니 귀찮음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차피 바로 자지는 않겠지.’
지금 떠올린 계획은 어차피 지금 당장 실행이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나는 다른 큰 문제를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그 문제란 바로….
‘참느라 죽는 줄 알았네.’
아리엘의 격정적인 모습을 보면서도 단 한 번도 사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지금 내 하복부는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
‘일단 카린한테 가자. 쌓인 건 풀어야지.’
나는 아리엘 때문에 쌓인 성욕을 대신 받아줄 카린을 떠올리며 그녀의 기숙사로 미친 듯이 달려갔다.
..
..
내가 성욕 해소를 위해 카린을 방문한 건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었다.
“후우우…. 공부하느라 바빴을 텐데, 귀찮은 일까지 들어줘서 고마워.”
카린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다.
아리엘의 데이트 코스에 사용된 각종 이용권과 비용을 제공해 준 사람이 바로 카린이었다.
그렇게 내 감사 인사를 들은 카린은….
뷰르르륵! 뷰르르르륵!
“흐끄흐으으읏! 호으으윽!!”
방금 전까지 내 정액을 받아내던 보지로 정액을 다시 쏟아내는 것으로 대답했다.
정액을 사정할 때마다 카린의 온몸이 경련하듯 떨렸다.
뷰르르르륵!
“호으으윽! 히끄으으읍!”
정액이 질을 통과할 때 생기는 마찰로 인해 절정까지 했다.
샛노란 소변과 함께 백탁의 정액이 동시에 보지로 싸는 카린.
지금까지 그녀를 알던 모든 사람이 이 장면을 보면, 충격으로 정신병 하나쯤인 걸릴 것이다.
그만큼 완벽함을 자랑하던 카린과 완전히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임신한 것처럼 부풀어 올랐던 카린의 배는, 한참 동안 정액을 쏟아낸 뒤에야 다시 쏙 들어갔다.
언제나 느끼지만 부풀었던 배가 순식간에 꺼지는 모습을 보면서 내 속에 있는 감정이 얼마나 부정확한지 알 수 있었다.
임신했을 때의 모습이 내 부성애를 끌어내다가도 꺼지는 배를 보며 다시 성욕이 들끓었다.
‘나도 인간 되려면 한참 멀었구나.’
[…갑자기 무슨 말씀입니까?]‘아, 미안. 혼잣말이야.’
나는 애써 상황을 넘긴 뒤에 카린의 보지에서 쏟아져 나온 정액과 소변을 청결 마법으로 정리했다.
카린은 내가 청결 마법으로 정리를 마쳤음에도 쫙 벌린 양다리를 벌벌 떨 뿐이었다.
나는 그런 카린의 다리 사이로….
“읏챠.”
“흐끄읏!?”
자연스럽게 몸을 파고들었다.
참고로 내 자지가 그녀의 신체에 닿거나 애정이 담긴 분위기를 내지 않았다.
그저 그녀의 다리 사이에 골반을 자리하고, 망가진 얼굴을 한 카린을 부드럽게 내려다봤을 뿐이었다.
하지만 카린은 그런 내 모습에….
퓨슛!
“흐끄으읏!!”
오르가슴을 느끼듯 애액을 쏟아냈다.
아마 카린은 바로 자지를 삽입하리라 생각했을 것이고, 그녀의 보지는 바로 내 자지가 들어올 준비를 했을 것이다.
주인과 보지가 동시에 나를 원하고 있었다.
원래는 분위기를 타며 다시 시작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원하면 한 번 더 해줄게.”
“하아… 흐으… 하으으….”
카린의 얼굴에는 단 하나의 감정이 서려 있었다.
기쁨.
그녀는 그 말 한마디에 풀린 눈으로 미소를 지었다.
나는 그런 카린의 보지에….
찌극!
“흐끄으으읍!!”
즉시 자지를 찔러 넣고 격렬하게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
..
나는 그렇게 아리엘 때문에 쌓인 성욕을 카린에게 전부 풀어낸 뒤에 정리를 마치고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카린은….
“잠시… 만요.”
침대에서 다리를 벌린 채 내게 힘겹게 손을 뻗었다.
설마 또 하고 싶은 건가 싶었지만….
“잠시만… 드릴 말씀이 있어요.”
“아.”
카린이 저렇게까지 말한 것을 보면 중요한 이야기일 것이다.
나는 청결 마법만 사용한 뒤에 알몸 상태로 카린의 옆자리에 누웠다.
“끄흐읏…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내가 옆자리 누웠음에도 카린은 사타구니에 쥐가 난 듯이 다리를 접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카린의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조심스럽게 그녀의 허벅지를 잡고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흐읏…!”
그러자, 자연스럽게 카린의 한쪽 다리가 내 허벅지 위에 올라갔고, 그녀의 상체로 자연스럽게 내 품에 들어왔다.
그렇게 같이 껴안은 모습으로 침대에 누운 나는 카린을 응시하며 물었다.
“무슨 일인데요?”
섹스할 때 보여줬던 반말과 과격한 태도를 접은 채 다시 친절한 모습으로 그녀를 대했다.
그에 비해서 카린은 평소와 다르게 살짝 능청스러운 태도를 드러냈다.
“무슨 일인지 알고 싶나요?”
“…?”
평소였다면 즉각 대답했을 것이다.
그런데 평소와 다르게 톡톡 쏘는 듯한 목소리를 냈다.
다만 톡톡 쏜다는 게 기분이 나쁘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마치….
‘예전에 거래 제안했을 때랑 비슷한데…?’
정보를 얻고 싶으면 그만한 대가를 달라는 듯한 모습이었다.
오래간만에 보는 카린의 모습에 나는 살짝 고민했다.
평소에 그녀가 원하던 강경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냐, 아니면 그녀가 원하는 것을 캐내기 위해 눈치를 살피느냐….
그렇게 고민하던 나는….
물컹.
“흐으읏…!”
한 손으로 카린의 가슴을 주무르며 결정했다.
“말해 봐, 원하는 게 뭔데?”
두 선택지를 합친, 강경한 모습으로 그녀가 원하는 것을 캐내기로 결정했다.
내가 가슴을 주무르자, 카린은 내 허벅지 위에 올린 다리를 파르르 떨며 간신히 목소리를 냈다.
“흐읏… 저한테도… 시간을 내주세요.”
“…?”
무슨 소리인가 싶었다.
지금도 충분히 시간을 내주고 있는데?
하지만 그런 내 생각은 카린뿐만 아니라, 이 상황을 지켜보는 두 여자에게까지 전달된 듯 즉각 반응이 나왔다.
“하루 정도 시간을 내달라는 의미예요.”
[데이트하자는 거잖아요….] [아리엘처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의미입니다.]“아….”
세 사람의 말은 반죽처럼 섞여서 귓속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정확히 듣지는 못했지만, 그녀들이 한 말의 의미는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그래.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조만간 시간을 내볼게.”
“…고마워요.”
사실 여기서 감사 인사를 해야 하는 건 내 쪽이었다.
하지만 나는 괜한 말로 상황을 교정하지 않았다.
내 자존심 때문이 아니라, 카린이 그런 상황을 원치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었다.
사과하는 남자의 모습 자체를 싫어하는 카린에게 굳이 사과하는 건 오히려 그녀의 기분만 상하게 만드는 악수일 뿐이다.
그렇게 언제 지켜질지 모르는 약속에 만족한 카린은 나를 껴안은 채 본론을 꺼내기 시작했다.
“혹시 로얄 크리스탈이라고 아시나요?”
“…아니?”
처음 듣는 단어다.
하지만 처음 들었음에도 그 단어를 지닌 존재가 심상치 않은 존재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내 생각대로 로얄 크리스탈은 보통 물건이 아니었다.
“ 아침에는 푸른 하늘의 모습을 딴 사파이어가 되고, 낮에는 태양 빛을 받아 황색의 토파즈로 변하고, 저녁에는 노을빛을 받으며 붉은색의 루비가 되며, 밤이 되면 달의 기운을 받아서 투명한 다이아몬드로 변하는 보석이에요.”
“오….”
듣는 것만으로도 황홀감을 느끼게 만드는 설명이었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참고로 돈이나 권력으로 구할 수 있는 보석이 아니에요. 레빈 왕가에서도 돈과 사람을 쏟아부으면서 구하려고 했지만, 아직도 구하지 못했어요. 참고로 그건 저도 마찬가지… 였죠.”
말끝이 이상했다.
마찬가지가 아니라,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그 말은….
“운이 좋게 그 보석을 구했어요. 그것도… 두 개나.”
“오…!”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갑자기 로얄 크리스탈 이야기는 왜 하는 걸까?
설마 나한테 선물하려는 건가 싶었다.
하지만 내 의문을 간파한 카린은 미묘한 고양이의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내 의문을 해소해 줬다.
“참고로 하나는 포츠 백작의 비밀 창고에서 구했어요.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루이스의 비밀금고에서 찾았어요.”
“비밀금고?”
“네, 자기 딴에는 열심히 숨긴 모양인데, 제 시녀가 루이스의 방을 뒤지다가 발견했다고 하네요.”
나는 루이스의 비밀금고보다 그 금고를 발견한 시녀가 더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대단한 시녀네요. 그 정도면 마음이 흔들릴 법한데.”
대충 들은 설명만으로도 로얄 크리스탈이 얼마나 대단한 보석인지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시종은 그런 보석을 눈으로 보고도 카린에게 낱낱이 전부 보고한 것이었다.
카린은 내 말을 칭찬으로 들었는지 흡족해하는 미소와 함께 나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비현실적인 재물에 흔들리지 않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현실적인 재물과 권력을 확실하게 쥐여주는 거죠. 그리고 더 나아가서… 더 큰 재물과 더 큰 권력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계속 보여주는 거고요.”
“아하….”
카린의 사람을 다루는 솜씨는 범인의 수준을 한참 뛰어넘는 듯 보였다.
그리고 나는 그런 여자를 내 손으로 다루는 중이고.
찌극.
“흐끄읏…!”
나는 카린의 가슴을 쥐고 있던 손을 내려서 그녀의 보지를 애무하며 말했다.
“그래서 그 보석은 어떻게 하려고?”
“흐으읏! 하읏! 그… 그걸… 하으으응! 당신에게 드릴게요!”
역시나 선물인가 싶었다.
하지만 카린은 교성을 내뱉으며 내게 로얄 크리스탈을 선물하려는 정확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흐읏! 보, 보석을 이용하면… 하으으응! 그 녀석을… 완벽하게 무너뜨릴 수 있을 거예요오옷! 하아아아앙!”
카린은 그렇게 설명을 마치자마자, 절정하며 보지에서 애액을 쏟아냈다.
눈꺼풀과 눈동자가 망가진 듯 떨렸고, 그녀의 고아했던 붉은색 입술을 추잡하게 열린 상태로 혀를 길게 내밀었다.
나는 그렇게 추잡하게 나온 카린의 혀를….
“커흐으읍! 츄흐으으읍! 츄르릅!”
내 입술에 넣고 강하게 키스하기 시작했다.
카린의 윗입은 내 혀와 입술을, 아랫입은 내 중지를 맛보며 절정을 이어 나갔다.
그렇게 1분가량 절정을 지속한 카린은….
“헤끄으으으으….”
기절하면서 입술을 떼어냈고, 침대 위로 축 늘어졌다.
카린의 뇌는 기절했지만, 정작 그녀의 온몸은 절정으로 인해 신경이 망가진 듯이 계속 떨리는 중이었다.
눈꺼풀과 입술, 혀, 더 나아가서 붉은색 유두도 불규칙하게 경련을 일으켰다.
그리고 제일 큰 피해를 본 건 단연코 보지였다.
카린의 보지는 미친 듯이 뻐끔거리며 내 중지를 탐하는 중이었다.
마치 사탕을 빨아 먹는 아이의 모습 같았다.
그렇게 혀를 내밀고, 내 중지를 쪽쪽 빨고 있는 카린의 보지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진짜 난 여자다.’
카린의 설명은 절정과 함께 끊겼지만, 굳이 설명을 끝까지 듣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었다.
‘확실히… 그렇게 하면 진짜 빼도 박도 못하겠네.’
완벽한 계획이라고 생각했는데, 카린의 도움 덕분에 그 계획의 허술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허술한 부분을 완벽하게 메워줄 카린은….
“저기, 카린…?”
“흐으….”
“…보석 어디 있는데?”
“흐……….”
“….”
기절한 상태로 잠들어 버렸다.
나는 기절한 카린을 조심스럽게 껴안으며 한숨을 쉬었다.
‘이렇게 된 거 여기서 자고 가야겠네. 레나한테 대신 말해줘.’
[알겠습니다.]나는 그렇게 카린의 몸을 정돈한 뒤에 그녀를 바디필로우처럼 껴안으며 눈을 감았다.
‘잘 테니까 새벽에 깨워줘.’
[알겠습니다.]아르모니아는 이미 이유를 알고 있다는 듯이 묻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새벽에 일어나서 해야 할 일을 입에 담으며 그 상황을 기대하기 시작했다.
‘아리엘… 침대 위에서 자는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