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1083)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1082화(1083/1201)
이리스의 침실에 침입하는 건 안나의 침실에 침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쉬웠다.
사실 침입이라는 표현도 우스웠다.
전에 찾아 놓은 비밀 통로 덕분에 이리스의 방을 내 방처럼 마음대로 들락날락할 수 있었다.
귀족의 침실보다 더 손쉽게 들락날락할 수 있는 왕족의 침실.
나는 그런 왕족의 침실을 들어가며 흐뭇하게 웃었다.
“역시 향은 좋네.”
그렇게 체취의 근원지를 향해 천천히 이동했고, 도착한 장소는 침대였다.
침대 위에는 한 여자가 이불을 내팽개친 채 산만한 포즈로 자는 중이었다.
“흐으으으… 쿨….”
내가 자고 있는 이리스의 모습을 보자마자 내뱉은 첫 마디는….
“뭐야? 스타일 많이 바뀌었네?”
의문이었다.
일단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이 머리 스타일이었다.
전에는 날카로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긴 생머리였다면, 지금은 풍성한 웨이브로 청순한 스타일로 바뀌어 있었다.
바뀐 건 헤어스타일 뿐만이 아니었다.
“눈매도 좀 바뀌었네?”
날카롭던 눈매가 온순하게 교정되어 있었다.
예전에는 잘 때도 날카롭게 벼려 있던 눈매가 부드럽게 내려앉아 있었다.
처음에는 화장품으로 치장을 한 건가 싶었지만 ….
“화장은 아니네.”
이리스의 얼굴에 비치는 달빛으로 그녀의 얼굴에 어떠한 화장품도 발라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긴… 화장하고 잘 리가 없지.”
“침실 분위기도 바뀌었습니다.”
“그래?”
나는 레나의 말을 듣고, 고개를 한 바퀴 돌리며 침실 내부를 살폈다.
어두워서 잘 몰랐지만, 강렬한 색상으로 뒤덮여 있던 침실도 은은한 색상으로 바뀌어 있었다.
화려했던 장식과 침대도, 예전과 다르게 청초한 형태로 전부 탈바꿈한 상태였었다.
“진짜네?”
지금 내가 있는 곳은 누가 봐도 공주님 침실이었다.
나는 다시 이리스의 모습을 확인했다.
긴 웨이브형 머리카락과 부드러운 눈매, 그리고 청순한 스타일의 분홍색 파자마까지….
현재 이리스의 모습은 누가 봐도 표독스러운 악녀가 아닌 자애롭고 순수한 공주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바뀐 분위기에 어리둥절하는 순간….
“쿨… 스으으….”
이리스가 내 말에 반응하듯 몸을 뒤척거리며 한쪽 다리를 덮고 있던 이불을 마저 걷어냈다.
외형은 자애롭고 순수한 공주였지만, 그녀의 잠버릇은 말괄량이 공주를 떠올렸다.
나는 그런 이리스의 모습에 헛웃음을 흘렸다.
“그래, 잠버릇은 고치고 싶다고 해서 고칠 수 있는 게 아니지.”
[기질창을 보니까 성격도 좀 고친 모양이에요.]강한나가 띄워준 이리스의 기질창을 보며 피식 웃었다.
“두 달도 안 돼서 이 정도로 바뀌었다라….”
희대의 악녀에서 그냥 이기적인 공주로 바뀐 수준이었다.
하지만 두 달 만에 성격이 이렇게 바뀐 것을 보니, 교육했던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떠나기 전에 사람은 만들 수 있겠네.”
나는 그렇게 기대하며 이리스의 침대 위로 천천히 올라갔다.
“쿠울… 스으으….”
전에 강간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평생을 위기감 없이 살아온 탓에 누가 옆에 누워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나는 침대에 오른 채 이리스의 옆구리를 손으로 쓱 감쌌다.
이리스의 몸은 마른 편이었지만, 근육이 전혀 없는 탓에 손에 부드러운 살집이 느껴졌다.
“흐으으….”
내 손길에 흠칫 떠는 이리스.
하지만 흠칫 떨 뿐, 뒤척이거나 눈을 뜨지는 않았다.
나는 이리스 옆구리를 살살 주무르다가 천천히 손의 위치를 위로 올리기 시작했다.
살집 있던 옆구리와 다르게 그 위에는 갈비뼈의 형태가 손으로 완전히 전달될 정도로 살이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갈비뼈 사이사이를 손가락으로 쓱 훑자….
“흐으으읏…!”
이리스가 짜증 난 표정으로 뒤척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렇게 뒤척이는 것이 전부였다.
“스으으….”
이리스는 다시 표정을 풀고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역시 세상 물정 모르는 공주님이네.”
나는 그런 이리스의 모습에 실실 웃으며 손기술을 천천히 흘려 넣었다.
“언제까지 안 깨나 보자.”
나는 갈비뼈 사이사이에 손가락을 하나씩 위치시킨 뒤에 천천히 훑으며 명치 쪽으로 향했다.
“흐으읏…! 하으…. 끄흐으읏!”
간지럼과 애무를 동시에 느낀 이리스는 입을 벌린 채 몸을 파르르 떨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나는 그렇게 명치까지 이동시킨 손가락들로 천천히 이리스의 가슴 아래쪽을 감쌌다.
가슴은 최대한 건드리지 않았다.
엄지가 가슴에 닿을락 말락 하는 위치를 손으로 크게 감싼 뒤에 천천히 애무하기 시작했다.
“호윽… 흐으으읏…!”
그렇게 애무하자, 이리스는 양손으로 침대보를 강하게 쥐면서 치마 속에 있는 허벅지를 안짱다리 형태로 꽉 조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이리스는 깨지 않았다.
“와, 독하다 독해….”
감탄이 나오는 장면이었다.
많은 게임을 접하다 보니 가끔 수면간 내용이 담긴 게임을 할 때도 있었다.
게임 자체는 재미있게 했지만, 한편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다.
아무리 깊이 잠들고, 둔해도 대놓고 몸을 손으로 만지는데 깨지 못하는 게 말이 되나 싶었다.
그리고 이리스를 처음 강간할 당시에도 그녀는 가슴을 주무르는 행위만으로 바로 깼을 정도였다.
하지만 나는 이 순간 한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손기술이 좋으면 가능하구나….”
비록 내가 봤던 수면간 장면은 게임이었지만, 현실에서도 가능하다는 사실이었다.
섬세한 손기술과 대상이 둔감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지만 말이다….
무엇보다 아직 수면간을 한 것도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애무 단계일 뿐….
하지만 이쯤 되니 슬슬 호승심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좋아, 어디까지 가나 보자.”
나는 이리스를 깨우지 않은 상태로 어디까지 갈 수 있나 시험해 보고 싶었다.
내가 그렇게 강한 의지를 내비치자….
“필요하시면 불러주십시오.”
분위기를 읽은 레나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나는 레나를 보면 쓴웃음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보니까, 레나도 공녀였지.”
나는 지금에서야 레나도 공주 출신의 공녀였다는 사실을 떠올릴 수 있었다.
레나의 경우, 처음 만날 때 이미 마왕의 시종 노릇을 하던 탓에 그녀가 공주 출신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나는 레나의 과거를 떠올리며 눈앞에 보이는 이리스의 모습을 구경했다.
“커으으읏….”
내 손길에 몸을 파르르 떨며 침을 질질 흘리는 이리스.
“같은 공주인데 이렇게 다르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리스에 대한 비난이나 조롱은 아니었다.
레나에게는 레나만의 매력이, 이리스에게는 이리스만의 매력이 있었다.
“자, 그러면… 다시 시작할까?”
나는 이리스의 갈비뼈 쪽을 애무하던 손을 천천히 위로 올리기 시작했다.
“흐으읏…!”
이리스의 가슴은 D컵 정도로 큰 편이었고, 탄력이 전혀 없어서 굉장히 출렁이는 편이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가 만난 여자들의 기준이었다.
“오히려 이게 정상이겠지.”
D컵인데 탄력 있는 꽉 찬 가슴을 가지고 있는 게 오히려 사기일 것이다.
그리고 역으로 생각하면 이리스의 가슴은 내 기준에서 굉장히 희소성을 지닌 가슴이었다.
“이리스처럼 부드러운 가슴은 또 없지.”
나는 물이 덜 차오른 물풍선 같은 이리스의 가슴을 주무르며 섬세하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후그으읏…! 호윽… 히흐으읏!”
내가 가슴을 애무할 때마다 이리스가 침을 섞어 넣은 신음을 터트렸다.
이리스의 침이 내 얼굴에 뿌려졌지만, 나는 오히려 입술에 묻은 그녀의 침을 핥았다.
나는 이리스의 침을 음미하며 흐뭇하게 웃었다.
“죽이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네.”
분명 이리스에게는 슈타트펠트 가문이 멸문하는 데에 영향을 끼친 죄가 있었다.
하지만 1왕자와 포츠 백작, 그리고 포츠 백작의 아들과 비교할 바는 아니었다.
세 사람이 애피타이저, 메인디쉬, 디저트 역할을 했다면, 이리스는 테이블에 올려진 향초 역할을 한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미미한 영향이라고 해도 용서할 정도는 아니었고, 사형이 아닌 다른 처벌로 죗값을 받아내기로 했다.
몸은 내게 바치고, 정신은 루나에게 바치라는 명령.
첫 번째는 10번 한정이었고, 두 번째는 3년 한정이었다.
그리고 사실상 첫 번째 명령은….
“내가 몇 번 했는지 까먹었거든? 그러니까 좀 더 하자.”
열 번의 횟수를 다 채워서 종료된 상황이었다.
나는 비릿하게 웃으며 이리스의 양쪽 가슴을 동시에 애무하기 시작했다.
양쪽 가슴을 동시에 애무하자, 이리스는….
“호끄으으으윽!”
침과 교성을 동시에 내뱉으며 경련했다.
그리고 경련과 함께 내 귓속에 맑고 청아한 물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흐끄으으으읏!”
쒸이이이!
나는 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려서 확인했다.
이리스의 사타구니가 위치한 곳을 덮고 있던 분홍색 파자마 치마가….
“오줌싸개 공주님이네.”
회색으로 물들며 지도가 그려지기 시작했다.
“끄흐으으으읍!”
혀를 내밀며 골반을 덜덜 떠는 모습의 이리스는 누가 봐도 절정하며 소변을 배출하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이리스가 절정과 함께 소변을 싸니, 소변에 젖은 치마가 허벅지에 달라붙으며 내부를 비추기 시작했다.
투명성을 띤 이리스의 치마를 통해서 그녀 양다리를 강하게 오므린 형태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다만, 그녀의 중요 부위를 가리고 있는 속옷이 보이긴 했지만, 색상을 구별하기는 힘들었다.
나는 그렇게 침대 위에 오줌을 싼 이리스를 보며….
“이야… 진짜 안 깨네…?”
비릿한 웃음과 함께 감탄했다.
이리스는 내 목소리를 듣고는 깨어나긴커녕 오히려 환한 미소와 함께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하으으으… 쿠우울…. 스으으으….”
내 애무로 인한 성적 쾌감과 소변 배출로 인한 해방감을 동시에 느낀 덕분에 행복에 젖은 듯한 모습이었다.
“진짜 되려나…?”
이리스는 내 애무를 받고, 심지어 절정으로 소변까지 지렸는데 깨어나지 않았다.
솔직히 이쯤이면 깰 줄 알았다.
하지만 이리스는…
“스으으…. 쿠우우울….”
깨지 않았다.
나는 이리스의 치마에 비친 속옷을 바라보며 침을 크게 삼켰다.
“…해보자.”
이리스의 첫 경험은 내 강간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나는 그런 이리스를 강간하면서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순간… 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흥분한 이유는 긴장감 때문이 아니었다.
“이거 진짜 되면… 대박인데….”
수면간을 하면서 생기는 배덕감 때문이었다.
수면 마법도, 기절도, 약물도 쓰지 않았다.
오로지 이리스의 둔함과 내 손기술만 들어간 상황.
나는 오랜만에 느껴지는 배덕감을 온몸으로 퍼트리며, 이리스의 젖은 치마를 천천히 들어 올렸다.
치마를 들어 올리자,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동시에 축축하게 젖은 이리스의 분홍색 속옷도 눈에 들어왔다.
그렇게 치마를 들어 올리자, 이리스의 보지를 가리고 있는 분홍색 속옷에서….
퓨슛….
소변인지 애액인지 정확히 구분할 수 없는 액체가 속옷을 뚫고 나왔다.
아니, 좀 더 자세히 보고 나서야 구분할 수 있었다.
“둘 다 나오는 거네.”
노란색 소변과 찐득한 애액이 두 구멍에서 동시에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그렇게 소변과 애액을 쏟아내는 허벅지 사이로….
“후우… 조심….”
천천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좁혀져 있던 이리스의 다리를 벌리고, 천천히 그녀의 다리 사이로 내 골반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흠냐아아… 쿠우우울….”
이리스는 제대로 잠에 빠졌는지, 내가 다리를 벌려도 전혀 저항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다리에 힘이 완전히 풀렸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았다.
아까 소변과 애액을 싸며 느꼈던 절정 덕분에 모든 감각이 풀린 모양이었다.
그렇게 이리스의 다리를 쉽게 벌리며 여유롭게 들어가고 있음에도, 내 이마에서는 식은땀이 흘러내리는 중이었다.
‘후우우… 이거 긴장감 장난 아니네….’
수면간 장르의 묘미를 직접 깨달은 나는 그동안 수면간 장르를 무시한 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나 자신을 책망하며 이리스의 벌어진 다리 사이에 골반을 집어넣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이리스의 치마 속에 하반신을 넣자, 내 하체도 덩달아 습해지기 시작했다.
마치 건식 반신욕기에 들어간 듯한 묘한 기분이었다.
나는 그렇게 이리스의 치마 속에서 천천히 바지를 벗었다.
바지 밖으로 나온 자지는 이미 발기한 상태임에도 이리스의 치마 속 수증기 맛을 보더니….
‘크으읏….”
내 고통을 끌어 올릴 정도로 더 크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흐으으으….”
“!?”
순간 자지에서 쏟아지는 흥분에 정신을 잃을 뻔했지만, 이리스의 신음으로 간신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후우… 침착하자.’
나는 그렇게 진정한 상태로 조심스럽게 이리스의 치마 속에 손을 넣었다.
손을 넣은 뒤에 보지를 가리고 있는 속옷 부분을 검지로 걸어서 천천히 옆으로 당겼다.
딱 자지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만큼만 당겨냈다.
“흐으으… 히으… 쿠우우울….”
속옷을 당길 때, 이리스가 목소리를 흘렸지만, 신음이 아닌 잠꼬대 같은 느낌이 강했다.
그렇게 자지가 들어갈 공간을 만든 나는 자세를 잡고, 이리스를 내려다봤다.
“스으으으으…. 쿠우우울….”
아까보다 더 깊게 잠에 빠져든 이리스.
나는 오래간만에 느낀 강렬한 배덕감을 귀두 쪽으로 전달하며 천천히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내 귀두가 이리스의 대음순에 닿는 순간….
“흐으응….”
이리스가 잠결에 신음을 흘렸고, 나는 그런 이리스의 모습을 보며 속으로 통탄을 터트렸다.
‘이 재미있는 걸… 지금까지 수면으로 때웠다니!’
나는 인생 절반을 손해 본 것 같은 후회감을 안은 채 천천히 귀두를 대음순 안으로 집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