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1111)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1110화(1111/1201)
자유의 산맥은 산맥이라는 표현이 붙은 만큼 한눈에 전부 담기 힘들 정도로 광활한 크기를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 슈트라 학교에서 이 광활한 장소를 전세 내듯 이용하는 중이었다.
현재 이곳은 슈트라 학교의 풍속성 시험장으로 쓰이는 중이고, 외부인은 엄격하게 출입을 통제하는 중이었다.
시험 감독을 맡은 소냐와 세 명의 교수, 그리고 감독 보조를 맡은 15명의 조교, 풍속성 시험을 치르는 몇십 명의 학생들까지….
전부 합해도 100명이 안 되는 숫자의 사람들이 이 산맥을 마음껏 이용하는 중이었다.
그렇기에 숙영지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벌린다면 자연스럽게 서로 마주하기 힘든 구조였다.
풍속성 시험도 시험이기에 경쟁 요소가 존재했지만, 이 광활한 곳에서 서로 마주할 일이 드물기에 불필요한 신경전은 사실상 없다시피 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런 장소의 이점을 살려서….
찌걱찌걱찌걱찌걱!
“하아앙! 흐으읍! 흐끗!”
실기 시험 도중 루나에게 성욕을 해소하는 중이었다.
나는 허리를 흔들며 주변을 둘러봤다.
한 치 앞을 보기 힘들 정도로 짙은 어둠이 뒤덮인 동굴.
침묵이나 고요함을 중시하는 듯한 동굴에서….
찌걱찌걱찌걱찌걱!
“루나, 너무 크게 울면 동굴 밖까지 들리겠는데?”
“흐끄으읍! 하, 하지만…! 하아앙!”
내 하복부가 루나의 엉덩이를 매질하는 소리와 루나의 교성으로 인해 침묵과 고요함은 산산조각 나는 중이었다.
하지만 나와 루나는 그런 동굴의 기분 따위를 헤아려 줄 상황이 아니었다.
그저 서로의 성기로 느껴지는 마찰에만 집중할 뿐이었다.
무엇보다 어두운 시야도 소리를 끌어 올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중이었다.
시야가 차단되니 자연스럽게 시각에 쓰이는 감각이 줄어들고, 그 감각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성기 마찰의 촉각 감각을 더 활성화해 주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어둠 속에서 실루엣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고, 내 눈에는 루나의 뒷모습이 어렴풋이 그려졌다.
바위 위에 상체를 올린 채 내게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루나의 모습.
나는 그런 루나의 엉덩이 쪽 치마를 살짝 들어 올린 채 허리를 밀어 넣는 중이었다.
찌걱찌걱찌걱!
“하아앙! 흐으읍! 끄읏! 하앙!”
동굴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큰 교성을 내뱉는 루나.
루나는 이미 정신줄을 놓은 채 내 허리 움직임에 맞춰서 엉덩이를 흔드는 것에만 집중하는 중이었다.
그나마 정신을 차리고 있는 내가 차음 마법을 펼친 덕분에 루나의 교성이 동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숨기는 좋은데, 차음은 오히려 엉망이네.’
차음 마법을 쓰지 않았다면 루나의 교성은 진작에 동굴 밖으로 나가서 산맥에 흩뿌려졌을 것이다.
나는 다시 한번 차음 마법의 위대함을 느끼며 하복부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미 발기된 자지가 더 크게 부풀어 오르며 이미 좁게 느껴졌던 루나의 질 내부가 내 자지에 끌려 나올 정도로 강하게 조여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발기와 동시에….
“흐끄으으읍! 하아아앙!”
치마 위로 잡고 있던 루나의 양쪽 엉덩이가 덜덜 떨렸고, 루나가 비명과 같은 교성을 내뱉었다.
나는 그런 루나의 모습에 강한 사정감을 느끼며….
찌걱찌걱찌걱찌걱!
“쌀게!”
“흐끄으으읍!!!”
속도를 높였고, 몇 번의 피스톤질 이후….
뷰르르르륵! 뷰르르르륵!!
“크으으읏!”
“호끄으으으으읏!”
루나의 허락을 듣지 않고, 그대로 그녀의 자궁 속에 정액을 쏟아 넣기 시작했다.
한 줌의 정액이 사정될 때마다 내 고환에는 붓질을 당하는 듯한 짜릿한 쾌감이 들어왔고, 루나의 엉덩이도 동시에 부들부들 떨려왔다.
뷰르르륵!
“끄흐으으읍!”
“후우우….”
사정을 완료하는 데에는 1분이면 충분했지만, 나는 삽입한 채 여운을 즐기며 자지를 뽑지 않았다.
원래라면 사정 후에 자지를 뽑으면 바로 발기가 풀리는 것이 정상이지만….
‘아, 또 하고 싶다.’
루나의 보지가 내 자지를 계속 자극하며 발기를 풀지 못하게 막는 중이었다.
그렇게 사정의 여운과 루나의 보지를 느끼며 또다시 허리를 움직이고 싶다는 욕구가 차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바쁘니까….’
나는 그 욕구를 잠시 제쳐두고, 루나의 치마 속에 파묻힌 내 자지를 천천히 빼내기 시작했다.
“호끄으읏! 자, 잠깐…! 하으으읏!”
내 귀두가 루나의 질주름에 걸리며 나오자, 루나가 경련하며 엉덩이를 동시에 내 쪽으로 내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루나의 애절한 모습을 무시하며….
“한 번에 뺄게.”
“끄으읏! 처, 천천히…! 호으으으윽!”
루나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밀어내며 내 골반을 뒤로 빼냈다.
애액이 잔뜩 묻어 있던 내 자지가 루나의 치마에 덮여졌고, 루나의 치마 속에서는….
뷰르르르륵! 뷰르르르릇!
“호끄으으으으읍!!”
수도꼭지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처럼 정액이 쏟아져 나왔다.
그렇게 쏟아져 나온 정액은 동굴 바닥에 정액 웅덩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콸콸 쏟아져 나오던 정액은 수압이 약해진 것처럼 졸졸 흘러나오는 형태로 변했다.
하지만 졸졸 흘러나오는 정액은 도통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대로는 닦아도 또 나오겠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루나의 배를 살살 쓰다듬기 시작했다.
“흐으으읏…! 가, 갑자기 왜…?”
루나는 내가 갑자기 배를 쓰다듬자, 소스라치게 놀란 목소리를 냈다.
“이대로는 계속 나올 거 같아서, 내가 도와줄게.”
“그, 그래도… 흐으읏…!”
나는 억지로 루나의 배를 누르지 않았다.
그저 손바닥으로 배를 쓰다듬으며 정액 배출을 유도할 뿐이었다.
하지만 내 순수한(?) 의도와 다르게 루나는 내 행위를 굉장히 꺼려했다.
“제, 제가 할 테니까… 손은….”
“…?”
나는 어쩔 수 없이 루나의 배에서 손을 뗀 뒤에 뒤처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정액 웅덩이와 정액 냄새를 청결 마법을 제거한 뒤 루나의 상태를 확인했다.
일단 루나의 정복에 묻은 정액은 깔끔하게 제거했다.
무한히 흘러나올 것 같았던 정액도….
“계속 나오네….”
“….”
양만 줄어들 뿐, 계속 나오는 중이었다.
루나는 몸을 돌린 채 계속 치마 속을 닦는 중이었다.
내가 직접 닦아주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기껏 진정시킨 분위기가 다시 끓어오를 것 같았기에 포기했다.
그렇게 십분 넘게 닦아내고 나서야….
“…어쩔 수 없죠.”
“….”
한숨을 쉬며 더 이상 닦지 않았다.
한숨을 통해서 그녀가 전부 닦아낸 것이 아닌 닦는 것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루나는 정액이 계속 나오는 데도 불구하고 속옷을 입고 나를 힐끗 바라봤다.
어두운 동굴이었지만, 이미 들어온 지 한 시간은 넘었기 때문에 암순응으로 서로의 모습을 잘 볼 수 있었다.
루나는 내 모습을 보며 피식 웃었다.
“분위기는 좋은데… 굳이 여기서 할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요?”
루나의 말이 뭘 뜻하는지 대충 이해가 갔다.
험악한 태도로 끌고 온 것치고는 싱겁게 끝나서 허탈한 모양이었다.
루나는 내 옷매무새를 다듬으며 말했다.
“이제 나갈까요?”
“아니.”
“…?”
루나는 내 옷매무새를 다듬던 손을 멈추며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뭐, 여기서 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쉬긴 왜 쉬어. 기껏 좋은 장소 찾았는데.”
“…설마 또 하시려고요…?”
루나는 질렸다는 표정과 함께 피식 웃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진지한 표정으로 루나의 오해를 풀어줬다.
“아니, 슬슬 시작해야지.”
“…뭘요?”
“뭐긴….”
나는 어두운 동굴 허공에 노란색 마법진을 만들어 내며 주변을 밝혔다.
주변을 밝히는 뇌속성 마법이었다.
나는 그렇게 뇌속성 마법진으로 주변을 밝히며 말했다.
“마법진 연습하기 딱 좋은 장소잖아. 여기서 나흘간 마법진 연습하는 거 도와줄게.”
“아…!”
루나는 입가를 실룩이는 것과 동시에 삐쭉 내밀며 툴툴거렸다.
“잊지 않으셨네요?”
“내가 그걸 잊을 리가 없잖아. 그저 도와줄 장소가 마땅치 않았을 뿐이지.”
“흐흥….”
루나는 툴툴거리면서도 입술을 계속 실룩였다.
지금까지 내가 잊을 줄 알아서 섭섭했지만, 당연한 듯이 기억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긴 한 모양이었다.
“자, 그러면 장소도 좋고… 시작해 볼까?”
“…네!”
루나는 평소와 다르게 활기차게 대답하며 마법진 구사 연습을 시작했다.
..
..
동굴 밖으로 나오며 빛을 기대했지만, 우리를 맞이해 주는 건….
“걱정하겠다. 가자.”
하늘에 박힌 별뿐이었다.
“네….”
루나는 내 말에 시무룩한 목소리로 대답하며 먼저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의욕이 넘쳐나던 루나는 계속되는 실패로 몇 시간 만에 의욕이 꺾인 듯 보였다.
당연히 하루 만에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애초에 매일 밤마다 연습했는데, 장소가 변했다고 되는 것도 웃기는 일이고….
하지만 루나의 저런 기운 없는 모습을 보니,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아마 루나의 의욕이 꺾인 것도 그저 실패했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아무리 연습이라고 해도 실패한 걸 계속 보여주는 건 별로 내키지 않았겠지.’
내 앞에서 계속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그녀의 의욕을 꺾이는 데에 한몫한 듯 보였다.
나는 그렇게 터덜터덜 걸어가는 루나의 옆에 나란히 걸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너무 상심하지 마.”
“…수호 씨는 제 마음 모를 거예요.”
내 짧은 위로가 루나의 기분을 풀어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그런 루나의 어깨 위에 손을 얹으며 말을 이어 나갔다.
“잘 알아. 매일 밤마다 연습했는데,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나라고 해도 똑같이 힘들었을 거야.”
“…제가 매일 밤마다 연습했다는 걸 어떻게 확신하세요?”
봤으니까, 잘 알고 있지.
하지만 나는 울적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루나에게 그런 이상한 말을 하지는 않았다.
루나의 퉁명스러운 말에 나는 미소로 화답했다.
“내가 아는 루나는 그랬을 테니까.”
“….”
내 대답을 들은 루나는 천천히 울적한 표정을 풀고 고개를 숙였다.
“미안해요. 괜히 투정 부려서….”
“아니지.”
“네…?”
나는 루나의 의문이 담긴 얼굴에 대답이 아닌 그저 응시할 뿐이었다.
루나는 한동안 내 응시를 보더니, 깨달은 듯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고마워요, 투정 받아줘서….”
“그래. 그거야….”
나는 가던 길을 멈추고, 루나와 입맞춤했다.
그러고는 한동안 키스를 나눈 나는 입술을 떼어내며 대답했다.
“언제든 투정 부려도 괜찮아. 그러니까, 포기하지만 마.”
“…네.”
루나는 밝은 미소로 대답하며 내 손을 꽉 잡았고, 나는 그런 루나의 손을 잡고 숙영지로 향했다.
그리고 가는 길에 자고 있는 리베르 여섯 마리를 포획해서 제출했다.
..
..
첫째 날, 실패했다.
그리고 둘째 날도 실패했다.
그리고 셋째 날… 아쉽게도 실패했다.
이제 마지막 날….
“하아….”
첫째 날, 내 위로를 받으며 의욕을 다시 불태웠던 루나는 마지막 날이 되자, 그 의욕의 장작을 다 태운 듯 기진맥진했다.
나는 그런 루나를 보며 곰곰이 생각했다.
‘…정말 안되는 건가?’
딱 한 번.
딱 한 번만 성공하면 사실상 루나와의 약속은 지키는 셈이 된다.
일단 제대로 한 번만 성공하면 가능성이 완벽하게 그려지는 것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 한번이 터지지 않았다.
거기다 나는 루나에게 노력을 강요하는 것도 아니었다.
‘분명 쓴 적이 있다고 했지….’
루나는 예전에 딱 한 번이지만, 위기의 상황 속에서 허공 마법진을 구현한 적이 있다고 했다.
내가 본 것도 아니고,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루나가 확신을 가지고 한 말이니 나는 그 말을 믿어주기로 했다.
그런 믿음이 있기에 노력을 강요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안되는 걸까요…?”
“….”
아쉽게도 루나의 노력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거기다 환경까지 잘 갖춰진 상황이다.
이미 루나와 내가 제출한 리베르의 숫자만 40마리가 넘는다.
그것도 한 사람당 40마리를….
혹시 몰라 시호를 시켜서 확인 시켜본 결과, 우리 다음으로 많이 잡은 학생이 아홉 마리였다.
심지어 그 학생은 팀을 이루고 잡았는데, 잡는 과정에서 트러블을 만들어 내며 팀이 해산된 상황이다.
하루 사이에 다른 팀에 들어가서 잡을 수는 있겠지만, 절대 우리를 넘어서지는 못할 것이다.
즉, 루나가 시험 때문에 불안해할 이유조차 싹 다 제거하고 훈련을 시키는 중이었다.
그럼에도….
“역시 저는 수호 씨랑 다르게 안 되는 건가 봐요.”
“….”
루나는 허공 마법진을 구사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나 또한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나는 그런 생각을 접은 채 루나를 위로했다.
“아직 시간 남았잖아. 너무 상심하지 마.”
“그야 아침까지 시간이 있다고 하지만….”
실기 시험 종료 시각은 다음 날 태양이 산봉우리에 걸쳐질 때까지였다.
즉, 내일 아침까지는 여유가 있다는 이야기였다.
다만 여유라는 표현을 쓰기엔 루나가 지쳤다는 것이 큰 문제였다.
몸도 지치고, 정신도 지친 상태.
더 이상 연습을 강행하기 힘들어 보이는 상태였다.
나는 그런 루나를 보며 결정했다.
“루나, 잠깐 바람 좀 쐬고 오자.”
정말 쓰기 싫었던 방법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