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111)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 111화 〉110화 XXX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1-15)(111/1201)
〈 111화 〉110화 XXX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1-15)
나는
아침 햇살에 눈을
뜨고
일어나자마자
민하연에게 사과했다.
“하아…
미안해.”
“미안하긴… 술취한
게
뭘 미안할
게
있다고….”
민하연과
내
대화를
보던
게꼬수가
황당한
듯 채팅을 쳤다.
└게이 같은 꼬추의 수호자: 구라쟁이 새끼들ㅋㅋㅋㅋ
“나
때문에
식탁에서
잔 거 맞지?”
“어!? 어어!
뭐
그게
대수라고….”
내가 일어났을 때, 민하연은 이미 일어나서 범죄 현장을 완전히 은닉한
후였다.
뻔뻔하게
식탁
의자에 앉아서 나를 기다리는 시늉을 했다.
나는
일어나서
옷
차림새를
정돈하고나서 말했다.
“일단
슬슬 준비 해야겠다.”
“응? 무슨 준비?”
“물약 재료 사놓고,
미리
만들어놓기도
해야지.”
“아….”
민하연은
놀란
눈을
치켜세우며 나를 바라봤다.
나는
뭔가 잘못
말했나
싶어서
물어봤다.
“왜?”
“아니…
그동안
계속
일어나서
미리 준비하고 했던거야?”
“별건
없어. 그냥 대충
쇼핑하고
연금술하는
거지
뭐….”
나는
머슥하게
대답하고는
민하연과 여관을 나왔다.
“일단 나는
약초
가게랑 포션 가게좀 들를게. 이따
약속
장소에서 만나자.”
“…알았어.”
민하연은
뭔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내 말에 대답하고 호텔 쪽으로 향했다.
며칠동안 싸웠던 상대와는 다른
존재라는
것을 민하연도 대충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어떤 상대인지는 전혀 모르겠지….
아마
민하연도
만만치
않게
준비할
것이다.
비싼 화살을
구입할
수도 있고,
다른
파티 멤버와 미리 의견을
교류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길을 돌아다녀보니, 다른 사람들도 마지막 날인지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게 눈에 보였다.
나는 일단 포션 가게에 들렀다.
‘항마력 물약…
일단
사놓자.’
항마력을 직접
올릴까
했지만, 만약에라도 일이
어그러져서
회귀에
휩쓸리면
1만
에넬을 쓴
게
너무 아까울
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며 초심자용 항마력 물약이 있어야할 매대를 올려다 본 순간….
‘뭐야!?
왜 없어!’
매대에는 -품절-이라는 적힌 단어가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평소에
언제나 매대를
지키고
있던
녀석을
누군가 구입한
듯싶었다.
‘미친놈일세…. 저런 걸 왜 사….’
나를 제외하면 저 포션을 살 미친놈은 없어야지 정상이었다.
아까
올 때,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보스를
잡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혹시
모르니
전
재산을
털어서
산 놈이 있는
것
같았다.
[수호님, 일단 포션을 직접제조해
보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아…
하긴 그게
싸게
먹히긴
하겠다.’
대신
포션
가격이
비싼
것을
보면
마나도 그만큼 많이 소모될
가능성이
있었다.
나는 리스트를 보고는
[초심자용항마력 물약]의 제조법을
확인했다.
=======
*초심자용
항마력 물약*
푸른
슬라임의
내핵+빈용기
=======
나는 제조법에 나와 있는
재료를
보면서
통신했다.
‘뭐지?
처음
보는 템인데….’
[아마상점에서
파는
아이템이
아닌
몬스터에게만
나오는
희귀아이템
같습니다.]
‘쉬불… 저거 에넬로 만들
수
있지?’
[가능합니다. 1000 에넬필요합니다.]
‘흐미… 하나 만들어줘.’
나는 부랴부랴
초심자용
항마력 물약
하나를
만들어냈다.
‘이거 가호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네….’
[이번에는 최대한 조심해서 넘기고, 가호에 관한 생각은 회귀후에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겠다.’
아르모니아의
말에
동감했다.
이제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괜히 짧은 시간 복잡하게 생각하다가 회귀에
휩쓸리면
더 골치아파진다.
어차피 회귀하고
나면
민하연과
다시 엮이는 데 시간이
좀
걸리니까 그동안
생각하기로
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 아쉬운 점이 하나
생각났다.
‘…회귀가 이럴
때
기분이 안
좋네.’
[…?어떤
것 말씀이십니까?]
‘나는 기억하는데, 상대방은 다 까먹는
거
아냐.’
민하연과 만나고
친해진
지 고작
며칠
안 됐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었다.
NTL
기질이
있던
민하연이
사라지고, 다시
차가운
여자로 돌아간다는 건 가볍게 넘기기 힘든 부분이었다.
심란한
마음을 추스르기 쉽지
않았다.
[심정은 이해합니다. 하지만수호
님에게는 더
좋은
인연들이
있다는
것을
마음에
담아두시면
좀
더
편하게 생각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
다른
애들도 중요하지.’
나는 쓴 미소를
지으며
약속
장소로
향했다.
..
..
“하연아,
부탁 있는데
혹시라도
니
남친이 나한테 뭐라고
해도
좀
참아.”
나는 혹시 몰라서
민하연에게
미리
언질을
놓았다.
예전처럼 민하연이 나를 파티원
4
정도로
볼 때면
모르겠지만,
지금
친분이면 그녀의 성격상 뭔 짓을 벌일
것
같아서 걱정됐다.
만약
한여름에게
이상한 폭탄 발언을
하면
다음
회차가
굉장히 곤란해질 수 있었다.
“…남친?”
“…? 한여름 씨
말이야.”
“아아…. 남친 아닌데?”
민하연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씨익 웃었다.
“조금
있으면 남친
아니게
될 거야.”
“…헤어지려고?”
“응!”
그녀는 경쾌하고 발랄하며 희망이 차
보이는
표정과 목소리로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차려고….
그러는
김에 발로
허벅지를
차서 뼈도 부러뜨릴까도 생각 중이고.”
“야… 그, 그건 좀….”
“농담이야 농담! 흐흐….”
민하연은 내 어깨를
툭툭
치며
킥킥거리며 웃었다.
“그런데 헤어지는 건
농담
아냐…. 이제
싫어졌어….”
“….”
마냥 좋은 소식이
아니었다.
지금
당장
민하연이 만약에라도 폭탄 발언을 하게 되면 보스전이 문제가 아니다.
다음
회귀부터는
내가 한여름과 같은
파티를
못
할
가능성이
컸다.
그렇게
파티를
못 하게 되면 한여름이 언제 죽을지 정확히 알아낼 수 없게 되고….
민하연과 엮이기도 쉽지 않게
된다.
나는 일단 민하연을
설득했다.
“하연아, 그건
좀
나중에 이야기하는
게
어때?”
“왜?”
“지금
우리 보스전 앞두고 있잖아. 목숨이 걸린 곳인데….
갑자기
이별 통보는 좀 걱정이 돼서….”
“…뭐야,
너 여름이 걱정하는 거야?”
민하연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나를
바라봤다.
하지만
나는
나를 이해할 수 있다.
‘전~~~~~~~~혀!
내 걱정하는 중이란다.’
[….]당연히 통신에서 했던
이야기를
고스란히 말할 생각은
없었다.
나는 착한 녀석 코스프레를 했다.
“그래도 파티원이었잖아. 사이가 나빴어도 안타까우니까.”
“…바보냐?
너
왜
그렇게 사람이
쓸데없이
좋아….”
민하연은 답답한 표정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이해해주고 있었다.
“후… 알았어.
하긴…
좀 여유 있을 때 얘기
하는
게 좋겠네.”
“너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그래.”
나는 혹시라도 한여름이 훗날 도움이 되는 인물이
될
수도
있고,
그러면 니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생기는
게
걱정돼서
그런
거라고
넌지시
말했다.
민하연은
헤실헤실 웃으며 내 어깨를 툭툭 쳤다.
“흐흐….
내 걱정하는
거야?”
“뭐, 걱정 안 할 이유가
있나….”
“흠…. 생각이 바뀌었어.”
“응?”
“이별
통보
바로 할래.”
아이씨, 갑자기 무슨 소리야….
나는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지으며
이유를
물었다.
“왜?”
“그냥 하는 건 수지타산이 안 맞잖아.”
“…? 뭔 소리야?”
웬
수지타산?
민하연의
말을
전혀
이해 못
해서
재차 물어봤다.
“무슨
소리야?
수지타산이라니?”
“부탁을 아무 조건 없이 들어주는 건
손해잖아.”
“…? 부탁?”
“응, 이별 통보하지
말라는
거. 수호,
니가
부탁하는
거잖아.”
“….”
그야, 부탁이라면 부탁이지만….
나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민하연을 하염없이 바라볼 뿐이었다.
민하연은 장난기
서린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내
부탁 하나 들어주면 나도 이별 통보 나중에
해줄게.”
“…? 무슨
부탁?”
“그건, 보스전 끝나고 말해줄게.”
“흠….”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겨서 고민하다가
대답해줬다.
“알았어.”
“오… 진짜? 무슨
부탁할
줄 알고?”
“뭐, 니가 하는 부탁인데. 이상할 리가 없잖아.”
“…진짜지?”
민하연은 나와 눈을 마주쳐서는 날카로운 눈매로 나를
진지하게
쳐다봤다.
나는 큰 고민하지 않고 바로 대답했다.
“응,
무슨 부탁이든 들어줄게.”
“…좋아!”
갑자기 의욕이 샘솟은 민하연은 싱글벙글 웃으며 인벤토리에서
활을
꺼내서
상태를
점검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면서
힘없이
미소를 지었다.
‘다
까먹을
거란다….’
[너무괘념치
마십쇼.
민하연과
또 좋은 관계를
맺으면
됩니다.]
‘그래, 맞는 말이야.’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 말이 내 마음속에 와닿지 않아서
문제지….
나와 민하연이 기다린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나머지
파티원 들도
마저
모일
수
있었다.
..
..
“야,
물약
좀
더
만들어봐.”
“…그게
최대입니다.”
한여름은
보스
필드에
진입하기
전에
내게 물약을 달라고
했다.
나는 바로 물약을 만들어서 줬지만, 한여름은 탐탁지 않아
하면서
물약을 더 내놓으라고
나를
보챘다.
민하연은 미간을 찌푸리며 인상을
쓰면서도
얌전히 있었다.
“아니, 고작 저거 만들어놓고
최대라고?”
한여름은
내가
만든 녹색 포션 50개를 보면서 그런 말을 하고 있었다.
녹색 포션 50개면 절대로 적은 양이 아니었다.
나는 최대한 짜증
나는
감정을
죽이고
얌전하게
대답했다.
“당장
더
만들 수는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포션을 더 만들어서 제공하는 쪽이
더
효율적입니다.”
“웃기지
말고
그냥 줘.
어차피
그런 식으로 제공할 여유도 없을 테니까.”
“…?
보스에 대해서 아십니까?”
“….”
내 물음과 함께 모든
멤버가
한여름에게
시선을
돌렸다.
여기서
유일하게 보스에 대해 아는 사람은 단 두
사람.
나와 한여름이다.
보스의 정체는 지금
마을에서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왜냐하면 보스를 잡던가, 보스에게 잡히던가 둘 다 이 마을을 자동으로 떠나게끔 시스템이
되어
있으니까.
잡으면 남들보다 일찍 마을을 떠나고, 잡히면 그 즉시 이승을 떠나게 되고….
하지만
나는
장담할 수 있었다.
‘애초에 잡으라고 만들어놓은
놈이
아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만들어
놨는지는 저도 의문입니다.]
제피룸
마을을
평범하게
돌아다니는 몬스터랑은
수준이
달랐다.
쓰는 스킬부터가
사기에
가까운
능력이고 거기다 내 딱콩 한방으로는 죽지 않는
강인한
신체를 가진
벌들이었다.
‘…일부러 숫자 줄이려고 만들어놓은 거 아냐?’
[…충분히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번
소환될
때,
대략
500명이 온다고
했다.
그렇게
소환된
사람들은 7일간 이 마을에서
몬스터들과
싸우면서 자신감에 불타올랐을 것이다.
너무
쉽고, 여유로우니까.
그건 우리 파티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과연 숫자만
줄이는
데에
의미를
둘까?
나는 혹시 몰라서
게꼬수에게
질문했다.
“저기,
혹시
보스에
대해서 아는 거 있나요?”
└게이 같은 꼬추의
수호자:
…그건 말
못해.
“흐음….”
안 하는 게 아니다.
못
한다고
했다.
└게이
같은 꼬추의
수호자:
보스몬스터처럼 중요한 부분은 발설 금지야. 거기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조언을 하면 바로
제재
걸려.
“아하… 감사합니다.”
하긴
입이
가벼워 보이는 양반이
아까부터
조용한 이유가
저거였나
보군.
게꼬수와
대화를 마치고 한여름을 다시 쳐다봤다.
다른
여자들이
궁금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지만, 한여름은 어색한 해명으로
상황을
넘기려고 했다.
“분명 보스
몬스터면
쉴 시간
따위는
안
줄
테니까.”
“…하긴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나는
25개를
더
만들어서
각자
5개씩
녹색
포션을 넘겨줬다.
한여름은
나를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봤지만, 더는 닦달하지 않았다.
보스전의 시작은
간단했다.
같은
파티원으로
결성된 사람들끼리 콜로세움 중앙에 있는
수정구에
손을 대면 보스가 출몰하는 숲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
이후를 아는 건 나와 한여름.
그리고
그
보스
몬스터가
쓰는 스킬의 정체를 아는
건
오로지
나뿐이다.
그건 분명 한여름도 모를 것이다.
마비
파동
시전 즉시 시간이 멈췄으니까.
콜로세움 안에 사람들도 시끌벅적했다.
첫날을 제외하고
아무도
이곳에 온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머리통
터진
것을 기억하기
싫어서라도
오기 싫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한여름은 콜로세움 중앙을 가면서 인벤토리에서 작은 용기를 꺼낸
뒤
입 안에 털어 넣었다.
“…?”
뭔가 싶었지만, 저 녀석이
뭘
하든 별 관심이 들지 않아서
무시하고
중앙으로 걸어갔다.
6명의
멤머가
중앙에 도착하자
웅성거리던
사람들이 조용히 우리를 쳐다봤다.
우리가 첫
타자라서
특히
눈에
띄는
것
같았다.
한여름은
목소리를 낮추고 말했다.
“자,
가죠.”
다들
긴장한
얼굴로
붉은색
수정구에 손을 가져다 댔다.
‘아르모니아, 준비해줘. 마비
파동을
쓴 걸 확인하고 워프시켜야
해.’
[저도지금부터
실수하지
않게 집중하겠습니다.]
‘너만 믿는다….’
아르모니아가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순간은 한 치의
오차도
문제가 생겨서는
안
된다.
나와 파티원이
수정구에
손을
대는
순간….
밝은 빛과 함께
어디론가
이동하는
것이
느껴졌다.
..
..
“여기…겠죠?”
“응, 여긴 거 같아.”
박진희의
말에
한여름이
긴장한 얼굴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봤다.
한여름의
모습을 본
아르모니아가
설명해줬다.
[보스 몬스터는대략
10초
후에
공중에서 생성되어서 하강할 것입니다.]
‘오케이….’
지금 상태는
한여름과
미녀
3인방이 같이
뭉쳐있었고,
나와 하연이가 같이 서
있었다.
한여름은 민하연과 붙어 있는 나를 보더니, 짜증 나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다시
공중을
쳐다봤다.
‘저 병신은 너무 티 나게 쳐다본다….’
[….]그야 저런 걸로 회귀했다는 게
알려지는
건 아니겠지만, 계속 쌓이다 보면 뭔가 이상해 보일 게 분명했다.
내가 한심하게
한여름을
쳐다보는 순간….
부우우우웅!!!
갑자기 헬리콥터 소리를 내며 짐볼 크기의 벌 6마리가 하늘에서 하강했다.
“푸앗… 나, 나왔다!!!”
“버,
벌?”
미녀 3인방은
갑자기
나타난
벌들의
위용에 겁먹어서 그런지 무기를 제대로 들지도 못했다.
민하연도
갑자기
먼지
세례를
날리는
벌에
놀랐지만,
바로
활시위를
당기면서
내게
말했다.
“수호야,
내 뒤로
와.”
“응. 하연아,
너도
빨리
물약
마셔.”
“아!
알았어!”
민하연은 내
말을
듣고 바로 초보자용 아르테미스
물약을
꺼내서 복용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쇼크 비에게 가
있는
동안 나는
바로
초보자용
항마력
물약을 마셨다.
마시자마자
바로
아르모니아가
설명해줬다.
[5회차에서는 마비 파동을대략
20초
뒤에 시전했습니다. 조심하십쇼.]
‘알았어! 그때까지는 살아남아 볼게.’
쇼크
비
6마리는 헬리콥터의 프로펠러
소리를
내며
주위를
살폈고, 바로 타겟을 정했다.
부우우우웅!!!!
바로 한여름과 미녀 3인방 쪽이었다.
“이런 씨!!”
“꺄아아아악!!”
한여름과 미녀 3인방은 갑자기 튀어나온 쇼크 비에 놀라서 혼비백산하며
도망치기
바빴다.
그 사이에
민하연은
한
마리를
노리고
집중 사격을 했다.
물약을
마신
민하연의
활은 예리하고
거침없었다.
쏵!
그녀의
활에 걸려있던 화살은 그녀의 활을 떠나면서 내 시야를
거치지
않고 바로 쇼크
비
한 마리에게 명중했다.
분명 명중했지만….
꽈직!
쇼크
비의
몸통에 닿은 화살은 반
쪼가리가
나면서 부서졌다.
“뭐, 뭐야! 활이 안
통해!”
그리고 민하연의
외침과
함께
한
명의 비명이 울려 퍼졌다.
“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악!!!!!!”
선희라는 이름의 검을 들고
활약하던
여자가
쇼크
비의 턱에 팔이 물려서
뜯겨
나가고
있었다.
“….”
다들
그
모습에 공포에
질렸고,
그건 민하연도
마찬가지였다.
‘시발!!
빨리
마비
파동
좀 쏘지!!’
이쯤 되니까 나도 마냥
침착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순간….
‘어!
지금이지?!’
[그렇습니다!준비하겠습니다!]
쇼크 비 3마리가 땅에
착지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갑자기
날개를
접고 한꺼번에 착지하는 게
아닌,
천천히 땅에
착지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리고
3마리가 천천히 땅에 내려앉은
순간….
파아아앙!
전기
파열음과
함께
땅에서 반형의
푸른색
원이 퍼져나갔다.
그 푸른색
반원이
퍼지는 순간
민하연이
멈췄다.
여자들도 멈추고,
팔이
뜯겨
나가서
비명을
지르던 여자도 멈췄다.
그리고….
“이,
이게
뭐야!”
“….”
[….]한여름은 안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