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1147)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1146화(1146/1201)
“오늘 밤… 저를 만족시켜 준 분에게는 목걸이를 드리거나 증표를 새겨 드릴게요.”
나는 여자들에게 자만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건방진 말을 내뱉었다.
자만, 오만, 교만, 거만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 라운지에 모여 있는 여섯 여자는 오히려 이런 불손한 말을 가볍게 내뱉어도 될 정도로 엘리트 계층에 머무는 여자들이었다.
하지만 그런 엘리트 계층에 머무는 여자들은 오히려….
“휴우… 기회라도 줘서 다행이네.”
“그러게… 안 된다고 할 것 같아서 조마조마했어.”
“뭐… 언제나처럼 해드리면 되겠네요.”
“나, 나중에… 딴말하는 거 아니죠?”
내 저급한 말에 오히려 흥분하며 달려들 기세를 보이는 중이었다.
‘이야… 여자는 여자구나. 질투하는 거랑 별개로 한번 꽂히면 일부다처에 대한 거부감이 싹 사라지나 보네.’
다행히 눈치를 보느라 그런지 진짜 달려들거나 하지는 않았다.
눈치를 보는 것도 서로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었다.
“저기… 누구부터…?”
“순서는…?”
내 눈치를 보는 것이었다.
목걸이나 증표는 결국 내가 주거나 새겨 줘야 하니까 말이다.
나는 여자들의 반응에 만족해하며 피식 웃었다.
“일단 다들 옷 벗고 나란히 서보세요.”
내 말에 제일 먼저 반응한 건 두 사람이었다.
한 명은….
(이 씨바아아알 새끼야아앗! 네가 뭔데! 네까짓게 뭔데엣!)
방에서 혼자 이 장면을 보며 자위하는 루이스였고, 나머지 한 명은….
“시키시는 대로….”
무뚝뚝한 표정으로 드레스를 훌렁훌렁 벗기 시작한 카린이었다.
브란트루프 남매가 진짜 혈육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물론, 속도가 빠른 것만 유전적으로 같을 뿐, 반응은 오히려 전생에 원수가 아닌가 싶은 수준으로 달랐다.
그렇게 카린이 태연하게 드레스를 벗자….
“읏….”
“빠, 빨리…!”
옆에서 우물쭈물하던 여자들이 황급히 옷을 벗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본능적인 수준의 반응속도 덕분에 제일 먼저 옷을 벗어서 자세를 잡은 건 카린이었다.
그렇게 첫 번째 자리에 카린이 섰고, 두 번째부터는….
‘역시 정복이 벗기는 편하지.’
아리엘, 하넬로네, 밀레나 순이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안나, 마지막으로는….
“혼자 벗기… 힘들어서….”
수치심을 느낀 듯 얼굴을 붉게 태우며 자리를 잡았다.
다들 똑같이 옷을 벗고 내 앞에 섰지만,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이는 중이었다.
카린은 홍조를 살짝 띠며 마치 최면에 걸린 듯 반듯하게 서 있었고.
아리엘, 하넬로네, 밀레나는 그나마 여행에서 경험했던 난교 덕분에 부끄럽지만, 익숙한 듯한 자세로 서 있었다.
그리고 안나는 처음엔 부끄러워했지만, 금세 적응한 듯 오히려 자신의 몸매를 내게 자랑하듯 요염한 자세를 취하는 중이었다.
마지막 이리스는….
“흐으… 내가… 어쩌다가….”
마치 번화가 한복판에서 알몸으로 서 있는 여자처럼 온몸을 양손으로 가리며 울먹거리는 중이었다.
아무리 내 종속과 최면의 영향을 받았다고는 해도 지금까지 쌓아온 자존심과 성격까지 쉽사리 뜯어고칠 수는 없는 모양이었다.
‘난교 파티 하다 보면 알아서 바뀌겠지. 저기 셋처럼….’
학생회 삼인방도 처음에는 이리스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었다.
하지만 나흘간 이어지는 난교 파티 덕분에 다른 여자 앞에서 옷을 벗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한층 줄어든 듯 보였다.
그리고 그 ‘한층’의 수준이란 사실상 바벨탑 1층과 마지막 층 수준의 차이와 다를 바가 없었다.
처녀와 비처녀의 차이가 처녀막의 유무에 갈리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이리스도 며칠 난교 파티에 끼면 알아서 삼인방처럼 변할 것이다.
‘오히려 없던 성벽이 생길 수도 있겠지.’
나는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하며 알몸으로 내 앞에 정렬한 여섯 명의 여자를 바라봤다.
보는 것만으로도 발기되는 아름다운 여인들.
나는 그런 여인들을 보며 고민 끝에 한 명을 골랐다.
첫 번째 여자는….
“역시 말 잘 듣는 여자가 최고죠.”
“후후… 안목이 있으시네요.”
카린이었다.
내 말에 즉시 반응하고, 순식간에 옷을 벗어서 내 앞에 자세를 잡은 여인.
카린의 빠른 행동력만 따지자면 내 사랑의 절반을 받아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모범적인 모습이었다.
‘일단 오늘은 적당히 분배하고, 나중에 제대로 상대해 주면 되겠지.’
카린과 루나는 몸이 늘어질 섹스를 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다른 여자와의 섹스가 질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카린과 루나와는 일주일 넘게 쉬지 않고 섹스해도 첫경험을 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의미였다.
그만큼 두 사람이 엄청난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렇게 카린의 눈에 홀린 듯 그녀를 껴안은 뒤….
“자, 밤 분위기도 좋으니… 여기서 시작하죠.”
카린을 스타트로 난교 파티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
..
난교 파티에 참여한 여자들은 나이와 지위가 뒤죽박죽이었다.
학생회 삼인방보다 연상이지만, 한편으로 그녀들의 후배가 된 카린.
그런 카린의 어머니이자, 공작 가문의 대리인이고, 유일한 유부녀인 안나.
카린보다 한 살 더 많지만, 나잇값 못하는 말괄량이 공주 이리스.
귀족이지만, 가문을 위해 귀족 타이틀을 버리고, 이미 교수직을 따낸 아리엘.
평민이고, 제일 어리지만, 내년 교수 임용에 유력한 후보자인 하넬로네와 밀레나.
그나마 비슷한 인물을 꼽으라면 하넬로네와 밀레나가 있었다.
그 외에는 전부 다른 인생을 살고, 다른 성격에, 다른 위치에 서 있는 여자들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각양각색의 여자들이지만, 이 난교 파티에 참여한 순간….
찌걱찌걱찌걱찌걱!
“하아아앙! 가, 갈 거 같앗! 가, 간다아앗!”
뷰르르르릇! 뷰르르륵!
“푸으읏! 아, 아까 그렇게 쌌는데, 또 이렇게…. 츄으읍!”
“하아아… 최고야….”
“츄르으읍!”
“츄으읍~!”
“나, 나도 갈 거 같아아앗! 호으으윽!”
나이와 지위 따위는 전부 던져버리고, 그저 내 여자라는 존재로서 이곳에서 내 성욕을 받아냈다.
나는 이리스의 자궁에 정액을 쏟아 넣으며 주변에 달라붙은 여자들의 모습을 감상했다.
이리스의 보지에 사정 중인 내 자지와 고환을 입으로 핥고 있는 카린과 안나.
내 입과 가슴을 애무하는 하넬로네와 밀레나.
그리고 내 손바닥 위에서 그토록 좋아하는 승마를 즐기고 있는 아리엘까지….
처음에는 우물쭈물하며 머뭇거리던 여자들은 금세 나이와 지위를 버리고, 내 성욕과 관심만을 받기 위해 여자로서의 자존심을 완전히 버린 상태였다.
‘후우… 숫자가 많으니까, 한 바퀴 도는 것도 쉽지 않네.’
그렇게 이리스의 자궁에 정액을 채우며 한 사이클을 완료했다.
원래라면 자연스럽게 두 번째 사이클이 진행되어야 했지만….
“저… 목걸이 받을 수 있을까요?”
“문양… 새겨줘….”
여섯 명의 여자는 사이클이 시작되기 전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증표를 빨리 받고 싶어 했다.
한쪽은 정액으로 꽉 찬 목걸이를 탐내고, 한쪽은 내 정액을 뒤집어쓴 검은 문양을 탐내는 중이었다.
“제발… 주세요.”
“빨리… 그려줘.”
거기다 저렇게 간절히 바라는 것을 보니, 어지간히 탐이 났던 모양이었다.
나는 애타게 나를 바라보는 여자들을 보며 미소를 지어줬다.
“약속은 약속이니까, 해드려야죠.”
“후우….”
“그런데… 전부 다…?”
이리스는 빵빵한 배를 쓰다듬으며 불안한 눈으로 내게 물었다.
이리스가 저런 모습을 보이는 건, 내가 처음 한 말 때문일 것이다.
‘귀엽네.’
이리스는 자신이 마지막 순번이라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가지는 듯 보였다.
나는 이리스의 빵빵한 배를 쓰다듬으며 미소를 지었다.
“제가 이런 배를 만들어 놓고 만족 못 했다고 말할 정도로 뻔뻔한 놈은 아니에요.”
“후우….”
정말 많이 변했다.
한때는 악녀 중의 악녀라고 생각했던 여자였지만, 사랑 앞에서는 소녀나 다름없는 여자였다.
그리고 한때, 이 순수한 사랑을 한 몸에 받던 남자는 현재….
(씨바아알! 날 좋아한다며어엇! 결혼해달라며어엇! 하아아악!)
놓친 기차를 향해 빡빡 소리를 지르며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하는 중이었다.
물론 기차는 이미 떠났고, 물리적으로 역주행하는 것이 불가능했고, 무엇보다….
“빨리… 나도 목걸이 주세요.”
루이스가 애타게 바라는 기차는 이미 나라는 종착지에 와서 평생을 떠나지 않을 예정이다.
나는 순애보로 변한 이리스와 그런 이리스의 모습에 절망하는 루이스의 목소리를 들으며 목걸이를 꺼냈다.
“자, 받으세요.”
나는 카린과 안나, 그리고 이리스의 목에 차례대로 목걸이를 채워줬다.
“후후… 드디어….”
“하아아… 바로 반응하는군요.”
“와… 진짜… 바로 하얀색으로 변하네.”
세 여자는 목걸이를 받았다는 기쁨과 더불어서 내가 직접 채워줘서 그런지 웃음을 지우지 못했다.
다음은 학생회 삼인방의 차례였다.
“세 분처럼 가슴 쪽에 문양을 새겨 드리려고 했는데… 세 분은 위치를 바꿀게요.”
“어디로…?”
아리엘이 대표로 물어왔다.
나는 그런 아리엘에게 방금 전까지 사랑을 나눴던 검지로 아리엘의 신체 한 부분을 쿡 찔렀다.
“읏….”
흠칫 떠는 아리엘.
나는 그런 아리엘과 옆에서 구경하던 하넬로네와 밀레나에게 대답했다.
“이쪽에 그려드릴게요.”
내가 검지로 쿡 누른 곳은….
“허벅지…?”
허벅지 안쪽이었다.
내가 삼인방의 표식을 가슴이 아닌 허벅지 안쪽에 그리려는 이유는 단순했다.
“세 분은 정복이나 교수복을 입으실 텐데… 가슴에 그리면 자랑하고 싶어도 못 하잖아요.”
그야, 허벅지 안쪽도 보기 힘든 장소인 건 매한가지였다.
아무리 여자의 정복과 교수복이 치마라고 해도 타인이 허벅지 안쪽까지 볼 일은 드물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누군가에게 보여줄 확률은 존재하기에 허벅지를 위치로 선정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 말고 또 다른 이유도 있어요.”
“또 다른 이유…?”
나는 의아해하는 하넬로네와 밀레나의 허벅지를 동시에 쓰다듬어 주며 비릿하게 웃었다.
“귀찮은 놈 있으면 이거 보여주면서 거절하세요. 그 녀석이 좋아 죽을 테니까.”
“취미가 고약하네~”
“그러게~”
하넬로네와 밀레나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야릇하게 웃는 중이었다.
딱 보니 누군가를 떠올리며 그 상황을 상상하는 중인 것 같았다.
하넬로네와 밀레나의 누군가는… 아마 에드가 호위츠일 것이다.
옆에 있던 아리엘도 그 상상에 동참하듯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흐응… 조심해야겠네. 잘못했다가 속옷까지 보여줄지 모르니까.”
아리엘도 누군가를 떠올리며 그 상황을 상상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아마도….
(씨바아아알! 이미 네 년 몸 보고 있어어엇! 그까짓 속옷 따위잇! 하아아악!)
지금 열심히 팔을 흔들며 난교 파티를 감상하는 루이스일 것이다.
‘…죽을 정도로 하지는 말아라. 아니… 이미 죽을 정도이긴 하지만….’
루이스의 자위 횟수와 강도는 이미 그의 성기가 뽑혀 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가 그렇게 자위하고 있음에도 신체가 멀쩡한 건….
‘연금술 아니었으면 진작에 죽었겠지.’
루이스의 방에 있는 연금술 향초 덕분이었다.
큰 피해를 회복시켜 주는 것이 아닌 누적되는 작은 피해들을 계속 회복시켜 주는 약초가 추가된 환각제.
미세한 회복만 해주다 보니 평소에는 전혀 쓸모없는 약이지만, 광기의 자위에 한정해서는 최고의 회복약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나중에 결혼하면 결혼 선물로 줄 테니까, 기대해라.’
나는 그런 루이스의 비명에 비릿하게 웃으며 학생회 삼인방을 바라봤다.
“빨리….”
내 눈치를 보며 빨리라는 말만 중얼거리는 세 여자.
나는 그런 세 여자의 모습에 만족해하며….
“자, 전부 다리 벌려 보세요. 그려드릴 테니까.”
삼인방의 허벅지 안쪽에 <성수호 전용 노예>라는 한글을 써넣기 시작했다.
..
..
루이스의 총각 파티(성수호의 난교 파티) 3일 차.
여섯 명의 여자는 전부 내 증표를 받아냈다.
하지만 루이스의 총각 파티는 3일로 끝나지 않았다.
4일 차부터는 서부에 있는 온천에 가서 마저 총각 파티를 개시했다.
그렇게 서부에서 나흘간 총각 파티를 진행했고, 루이스의 총각 파티는 7일 차로 성대하게 마무리되었다.
물론, 총각 파티의 주인공인 루이스는 참여하지 못하고, 구경만 했지만 말이다.
나는 정액을 흩뿌리며 홀에 쓰러져 있는 여자들을 보며… 몸을 흠칫 떨었다.
“크흐흣… 좋다, 좋아.”
하마터면 입에서 힘들다는 말이 나올 뻔했다.
지금 고환에서 흘러나오는 쾌락이 좋긴 하지만, 몸이 힘든 것도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여섯 명의 여자와 일주일간 쉬지 않고 섹스했으니, 지쳐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아니지, 그전에도 했지.’
카린의 입학 축하 섹스, 소냐의 저택에서 루나와 3P 섹스, 그리고 난교 파티까지….
2주일 동안 쉬지 않고 섹스만 했다.
‘휴우… 에넬 아니었으면 카린 선에서 컷 당했겠네.’
나는 그렇게 추억을 회상하듯 흐뭇하게 웃으며 의자에 앉은 채 눈을 감았다.
그 순간….
“크흐흣….”
“…?”
등 뒤에서 예상치 못한 존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의자에 앉은 채 고개만 돌려서 상대를 확인했다.
나를 부른 자의 정체는….
“야, 성수호….”
이 총각 파티의 주인공인 루이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