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1188)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1187화(1188/1201)
“…제가 아니라, 아가씨께서 저 몰래 당신의 뒷조사 지시하셨어요.”
“…?”
순간 내 귀가 잘못된 줄 알았다.
서지은이 내 뒷조사를 지시했다고?
이소현은 내 생각을 읽고, 심지어 동의한다는 듯이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처음 그 사실을 알았을 때는 얼마나 놀랐는지….”
“아니, 진짜 서지은 생도가 그랬다고요?”
처음에는 이소현이 나를 놀리려고 장난으로 한 말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소현이 품은 서가에 대한 극심한 충성심과 서지은에 대한 애정을 생각하면….
“그러면 제가 장난으로 이런 말 했겠어요?”
이런 말을 농담으로 할 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너무 황당한 말이라 믿기지 않아서….”
“뭐, 이해해요. 저도 처음 보고 받았을 때는 믿지 않았으니까요.”
이소현은 자신이 보고 받은 것과 조사한 내용들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정말 재미없는 삶을 사셨더라고요. 그렇게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사람은 처음이었어요.”
“하하….”
이소현의 표정을 보니, 정말 아무것도 안 나온 모양이었다.
아무리 세계에서 알아주는 재벌가라고 해도 일반인의 과거를 캐는 건 한계가 있을 것이다.
일반인의 기록이라면 남아 있는 거라고는 글로 된 기록뿐이니 말이다.
‘애초에 조작된 정보고 말이지.’
거기다 괴인 단체에서 직접 만들어 준 신분이니, 꼬투리 잡힐만한 내용도 들어 있지 않을 것이다.
이소현은 내 헛웃음에 잠시 눈치를 보더니,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뒷조사뿐만 아니라, 감시도 붙였어요. 그런데 한동안 당신의 행적을 찾지 못하다가 호텔에서 묵을 때 알아차린 거죠.”
다행히 그 전에 벌인 일들까지는 모르는 듯 보였다.
감시라는 것도 내 뒤를 직접 따라다닌 게 아닌 내가 결제한 카드나 숙박 리스트, 학교 복귀 같은 정보를 수집하는 수준이었다.
‘내 뒤를 따라다녔다면 진작에 알았겠지. 아니면 문주아 손에 죽었거나….’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었다.
“그 둘 다 제 사람이라 중간에 정보를 걸러낸 뒤에 아가씨에게 보고했어요.”
“걸러내다뇨?”
“하아… 호텔이요, 호텔!”
“아….”
걸러냈다는 표현을 썼길래 알면 안 되는 걸 알았나 싶었는데….
“후우… 당신이 여자 끼고 호텔에 갔다는 사실을 아가씨께서 아셨으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
그저 애 귓속에 상스러운 내용이 들어가지 않게 걸렀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그런 이소현의 모습에 속으로 구시렁거렸다.
‘아니, 잘못한 건 사람 붙인 애인데, 내가 왜 혼나는 건데….’
[….]나는 그런 불만을 최대한 숨기며 물었다.
“그런데 왜 제 뒷조사를 하고 감시를 붙인 걸까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뒷조사와 감시가 붙을 정도로 서지은에게 잘못한 게 있나 싶었다.
오히려 잘해줬으면 잘해줬지, 못 해준 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혹시 기분 나쁘게 한 게 있었나?”
내가 한숨을 쉬며 씁쓸한 표정을 짓자, 이소현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설마 아가씨께서 왜 그런지 몰라서 묻는 거예요?”
“모르죠. 아까 훈련할 때도 웃으면서… 아! 아까 그러고 보니까….”
나는 아까 봤던 서지은의 살벌한 표정에 관해서 이야기해 줬다.
내 이야기를 전부 들은 이소현은 두통이 생겼는지 이마를 매만지며 내게 묻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아가씨께서 그런 표정을 지으셨다고요?”
“네.”
“그전에는 그 송아라라는 생도의 자세를 좀 봐주셨고요?”
“네.”
“…그런데도 아가씨께서 뒷조사랑 감시를 붙이고, 그런 표정을 지었는지 모르겠고요?”
“지금 스무고개 하는 거예요?”
스무고개는 최소한 질문을 받는 사람이 답이라도 알고 있지….
나는 답도 모르는데 정작 질문을 받는 중이었다.
이소현은 이마를 매만지며 헛웃음을 몇 차례 흘리더니….
“하아…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네.”
이소현의 마음에 동감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서지은이 왜 저런지 이해할 수 없으니까.
하지만 정작 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자….
“고개 끄덕이지 마요. 당신 이야기니까.”
“네? 내 이야기라니…?”
내가 토끼 눈으로 바라보자, 이소현은 손을 휘저으며 대답했다.
“지금 한 말은 잊어요. 일단 아가씨에 대한 이야기만 하죠. 아마 아가씨께서 그러신 이유는….”
이소현은 한동안 말꼬리를 흐리며 골똘히 생각하더니….
“걱정돼서 그런 걸 거예요.”
“…걱정이요?”
“네. 당신과 만나고 나서 마나 제어 불능 현상도 사라지고, 당신의 실력도 좋으니까요. 그런데 당신이 연락을 안 하니….”
“아하….”
이소현의 말을 들으니, 서지은의 행동이 얼추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가끔 연락이라도 할 걸 그랬네요. 제 딴에는 보조 교관이 연락하면 싫어할 거 같아서 안 했는데.”
“…어우, 멍청이.”
“네?”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저기요, 멍청이라고 한 거 들었거든요?
하지만 이소현은 그 부분에 관해서 사과는커녕 변명도 없이 넘어가 버렸다.
“그러니까 뒷조사랑 감시는 불쾌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쪽은 제가 해결할게요.”
“그렇다면야….”
“그리고!”
“…?”
이소현은 나를 노려보며 입을 오물거리더니….
“연락이 아니라, 직접 찾아와 주세요. 오늘처럼 아가씨를 모시고 가는 건 쉽지 않으니까요.”
“그러죠.”
나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서지은은 서가의 중심이고….
“저 찾아왔다가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건 저도 바라지 않으니까요.”
뒤숭숭한 요즘 같은 상황에 불필요한 이동은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읏…!?”
나는 이소현의 정장 단추를 풀며 속삭였다.
“소현 씨한테 무슨 일 있는 것도 싫고요.”
“자, 잠깐만요. 여기서는….”
이소현은 앙탈 부리듯 내 품에서 벗어나더니, 거친 호흡을 뿌리며 단추를 다시 채웠다.
설마 거절하는 건가 싶어서 실망하려는 순간….
“…여긴 장소가 좋지 않아요. 제 방으로 가요.”
얼굴을 붉힌 채 방을 나가기 시작했다.
“하하, 그러죠.”
나는 이소현을 따라 그녀의 방으로 향하며 오늘 들은 이야기를 종합해 봤다.
‘서지은이 나한테 사람 붙이고, 이소현이 그걸 중간에 알아차리고 걸렀지만, 다행히 내 비밀까지는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거네.’
세 번째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다.
아까 이소현이 보여준 태도를 떠올리면 진짜 모를 가능성이 컸지만….
‘그래도 확인은 해봐야겠지.’
안전을 위해서라도 확실히 알아두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
‘일단 침몽으로 확인한 다음에, 뒷조사랑 감시한 녀석들도 확인해 봐야지.’
나는 그렇게 계획을 세우며 이소현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고는 정장 바지에 뒤덮인 이소현의 엉덩이를 움켜쥐며….
‘이쪽도 침몽하기 전에 체력 좀 빼줘야지.’
그녀의 엉덩이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내가 엉덩이를 애무하자, 이소현은 화들짝 놀라며 내 손등을 내리쳤다.
짝!
“걸리면 어쩌려고요!?”
작은 소리로 으르렁거리는 이소현.
하지만 나는 그런 이소현의 반응을 즐기며 다시 엉덩이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들키기 싫으면 빨리 가죠.”
“으읏!”
이소현은 더 이상 내 손을 막아봤자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경보하듯 방으로 황급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이소현의 옆을 나란히 걸으며….
“최근에 운동했어요? 전보다 더 촉감이….”
“크읍!”
이소현의 엉덩이를 계속해서 애무했다.
중간중간 저택의 직원들을 마주했고, 그때마다 들킬뻔했다.
하지만 이소현을 볼 때마다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직원 덕분에 내 불순한 행위는 들키지 않았다.
그렇게 이소현의 엉덩이를 애무하다 보니 어느새 그녀의 방에 도착할 수 있었고….
와락!
“읏!? 자, 잠시만요! 일단 좀 씻고….”
“무슨 소리예요? 씻기 전에 먼저 해야지!”
나는 그렇게 외치며 이소현을 껴안은 채 그녀의 상의가 아닌 바지의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그 뒤에….
“자, 잠깐만요!! 그, 그렇게 벗기면!”
나는 이소현의 바지를 내리면서 속옷도 같이 내려버렸다.
참고로 전부 내려서 벗기지는 않았다.
무릎.
딱 무릎까지만 내린 뒤에 그녀를 방에 있던 책상에 엎드리게 했다.
“여, 여기서는 하지 마요! 치, 침대에서!”
이소현은 책상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몸을 바둥거리며 안간힘을 쓰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이소현의 몸을 꾹 누른 채 그녀의 뒤태를 구경했다.
정장 입은 비서가 나를 향해 맨 엉덩이를 흔드는 장면.
‘와씨… 이거지.’
이소현의 흔들리는 엉덩이가 내 이성을 순식간에 마비 시켰다.
하지만 이소현의 반항도 만만치 않았다.
“여기서는…! 싫다고요…!”
이소현은 어떻게든 책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 시작했다.
‘…이 상태로 하고 싶은데.’
젊고 유능한 비서가 바지를 살짝 내려서 딱 자지만 들어올 수 있도록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상황이다.
농담이 아니라, 이 상태로 하면 에넬 없이도 하루 종일 할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이대로 그냥 삽입했다가는….
“빠, 빨리 놔줘요!!”
이소현의 분노를 풀어낼 기회를 놓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아!’
그렇게 고민하다 보니 떠올랐다.
이소현의 분노를 풀어낼 기회와 이 자세로 섹스.
이 두 가지를 전부 손에 쥘 수 있는 방법을….
‘내 물건이면 자지가 아니더라도 뭐든 괜찮겠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이소현의 엉덩이 사이로….
찌그으윽!
“호으으윽!”
중지를 쏙 하니 넣어버렸다.
자지보다 한참 얇고, 짧은 중지.
하지만 그 중지가 이소현의 보지 사이로 들어가서 휘젓자….
찌극… 찌극, 찌극!
“후으으읏! 하으으윽! 하아아앙!”
이소현은 허리가 풀렸는지 책상 위에 몸이 무너지듯 엎드려 버렸다.
허리뿐만이 아니었다.
찌걱, 찌걱, 찌걱!
“호으으윽! 여, 여기선…! 하아아앙!”
이소현의 엉덩이와 허벅지가 핸드폰 진동 울리듯 진동하며 하체도 점점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바닥에 쓰러지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이소현의 보지 속에 있던 중지를….
찌그으으윽!
“끄으으으흐응!!!”
갈고리 형태로 만들며 위로 끌어 올렸다.
그렇게 이소현의 엉덩이를 위로 끌어 올리자….
퓨슈우우우웃!
“하끄으으으윽! 시, 싫어어어엇!”
애액과 소변을 무릎에 걸쳐 있던 속옷과 바지에 쏟아내기 시작했다.
1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애액과 소변을 쏟아낸 이소현은….
“흐으으윽… 하으으으….”
바지와 속옷을 적신 것뿐만 아니라, 신고 있던 구두 속까지 애액과 소변을 채우며 책상 위에 쓰러지듯 누워 버렸다.
“흐흐응… 흐읏…!”
이소현은 아직 절정의 여운이 남았는지 중간중간 엉덩이를 움찔하며 남아 있는 애액과 소변을 짜내듯 흘려냈다.
나는 그런 이소현의 모습을 보며….
“이제 침대에 가고 싶다는 생각 안 드시죠?”
“아으… 빠, 빨리….”
“…?”
내가 고개를 갸우뚱하자, 이소현은 고개를 힘겹게 들어 올리며 신음에 가까운 목소리를 내뱉었다.
“빨리… 해줘요….”
나는 이소현의 애절한 표정에 만족해하며 바지를 벗고는….
“…당연히 해드려야죠.”
비릿한 미소와 함께 이소현의 엉덩이 사이로 자지를 삽입했다.
그 순간….
찌그으윽! 퓨슈우우웃!
“호끄으으으읏!!”
내가 자지를 삽입하자마자 이소현은 다시 절정하듯 소변과 애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소변은 아까 많이 쏟아냈기에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크읏… 너무 밀어내는데?’
이소현의 보지 속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이 내 자지를 밀어내는 중이었다.
나는 그렇게 밀어내는 애액에 맞춰서….
찌극, 찌걱, 찌극!
“흐으으읏! 하으으윽! 호으윽!”
한 번에 삽입하지 않고, 애액과 밀당하며 귀두를 애액으로 적셨다.
그렇게 귀두가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자….
“자, 넣습니다.”
“흐으으읏!?”
이소현에게 삽입을 통보하며 그녀의 엉덩이를 향해 내 골반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이소현의 주름이 내 귀두를 자극했고, 내 귀두는 이소현의 질내 주름을 자극했다.
찌그으으윽!
그렇게 한동안 주름을 튕기며 들어갔던 내 귀두는….
찌극!
“호끄으으으윽!”
이소현의 자궁 입구와 키스를 하며 이소현의 절정을 한 번 더 뽑아냈다.
나는 연속으로 절정하는 이소현의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
‘이야… 나 아니었으면 평생 이런 것도 모르고 살아갔을 거 아냐?’
이소현은 오로지 회장만 바라보며 서른 중반까지 연애도 안 하고 일만 하고 살아왔었다.
만약 내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결혼은커녕 남자와 손도 못 잡아 봤을지도 모른다.
이소현의 몸은 남자의 자존감을 끌어 올려주는 치트키 같은 존재였다.
유능한 비서, 남자를 홀리는 얼굴과 몸매,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절정이 터지는 감도까지….
그나마 호불호의 영역이 있다면… 안경일까나…?
‘뭐, 나는 그런 거 신경 안 쓰니까.’
나는 이소현의 눈물로 범벅이 된 그녀의 안경을 구경하며….
“그러면… 움직일게요!”
“끄하으으으응!”
이소현의 보지를 맛보기 시작했다.
..
..
[수호 님… 일어….]‘으… 응…?’
아르모니아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 나는 눈꺼풀을 살짝 들어 올렸다.
그러고는 주변을 둘러봤다.
한 명이 지내기에는 과할 정도로 넓은 방과 그 방을 전부 뒤덮을 정도로 쏟아지는 따스한 햇살.
그리고….
‘좀 만 더 잘게….’
나를 껴안은 채 한창 자는 이소현까지….
[수호 님, 슬슬 일어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원래라면 바로 일어나서 아침 준비를 했겠지만….
‘미안, 도저히 못 일어나겠어….’
새벽해를 볼 때까지 쉬지 않고 허리를 놀린 탓에 도저히 눈에 힘을 넣을 수가 없었다.
그건 이소현도 마찬가지였는지 내가 부스럭거리며 움직여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미 껴안고 있던 이소현의 몸을 끌어안으며 눈꺼풀을 닫았다.
그렇게 다시 행복한 꿈자리에 빠지려는 순간… 아르모니아의 목소리가 내 정신줄을 강제로 뽑아 버렸다.
[당장 일어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 서지은의 기질창이 이쪽으로 다가오는 중입니다. 그것도 빠른 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