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130)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 130화 〉129화 XXX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1-34)(130/1201)
〈 130화 〉129화 XXX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1-34)
한여름의 뇌가
정지한
상태에서도
방 안에서는
계속
대화가 흘러나왔다.
(이거 놔!)
(부탁 하나 들어준다며?)
(이, 이건 당연히
안
되지!)
(에이,
안
되는
게
어딨어.
금방
기분 좋게
해줄게.)
(웃기는 소리하ㅈ…. 흐읍….)
민하연의 말을 끊으며 들리는 입술의
마찰
소리가
한여름의 귓속에 선명하게 들려왔다.
(츄읍… 츄릅….)
(하읍… 으읍….)
실같이
얇게 흘러나오는
키스
소리에 한여름은 뇌혈관이
터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정신을 차렸다.
‘이
씨발 새끼 죽여
버리겠어!!!’
하지만 한여름의 분노에 찬 외침은 그의 머릿속에서만 울려 퍼졌다.
아무리
문고리를 잡고
열려고
해도 도저히 손이 움직여주지 않았다.
하물며 몸으로 문을
세차게
들이박으려고 해도 몸이 알아서 제동을 걸어버렸다.
한여름의 채널은 난리가
난
상태였다.
└씨발 내가 이딴 좆같은 거 보려고
채널
들어왔나?
└ㅁㅊ 강제 네토라레
경험
존나
고맙네.
└와 여자
따먹는
거 존나 많이 볼 줄 알고 왔는데, 여친
따먹히는
모습을
보여주네.
아니구나! 여친 따먹히는 소리를
들려주는
거구만
└미친놈아!
빨리
들어가서 하연이 가슴 좀 보여줘!!!
└와 이 정도면 테러 아님? 소환사 신고 가능한가?
한여름의
외모를
보고 온 위그드라실의 존재들은 비아냥거리며 채팅을
쳐댔다.
한여름이 어떤 상태인지 그들은 전혀
관심
없었다.
그들은
한여름이 다른
남자의
여자를 뺏고, 여자와 동침하는 것을 구경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기 위해 채널에 참여한
존재들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진짜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에게 따먹히는 영상을 보게
된
것이었다.
└ㅅㅂ 여자 따먹는 미션 걸었더니,
여친을
고이
넘겨주고 자빠졌네.
└아니
시발 분명 콜로세움에서는 괜찮던
새끼가
왜 이 모양이 된겨?
이곳에 소환된 첫날, 여자와 잘 때마다 포인트를 주겠다며 흥분하며 미션을
걸었던
존재들은
성난 군중으로 돌변해 있었다.
한여름은 그들을
보면서
소리를
질렀다.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씨발! 씨발!!!”
외부로 소리를 지를 수 없었지만, 채널 대화는 가능했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만들었다.
└와
개병신이었구만
└네 채널
광고해줄게.
네토라레 전문
채널
└하연이
유두
좀
보여줘!!!
└하아… 차라리 빨리 뒤져라. 다른 채널로 옮기게.
한여름의
눈은
채팅창을 바라봤지만, 대부분 청각에
모든
것을
집중해서
안에
들려오는
소리를
남김없이
듣고
있었다.
(츄르릅…
츄읍…
하아…
하아… 츄읍….)
민하연에게 거부감
따위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한여름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일단 답답한
마음에
채널
대화로 소리쳤다.
“저 개새끼 강간이잖아!! 신고하겠어!”
└네, 네. 신고 많이 하시고 빨리 죽어주세요.
└요정
소환 의식을
재개한다!
새벽
소환술!
└요정은 뭔
죄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걔넨
업무
시간에
불러도 짜증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씨발 빨리
죽어!!!
다른
채널
못
건너가잖아!!
└하연이
입술이라도 보여줘!!
“요정!
요정
나와!!!”
한여름은 채팅을
무시하고
채널 대화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요정을 불렀다.
└진짜 부름?
└죽는 거야?
머리
터져서 죽는 거야?
그런
거야?
└너 죽으면 부조금으로 천
포인트
하연이한테
줄게.
한여름이 소리치고 나서 10초도 안 돼서 요정이
그의
눈앞에 튀어나왔다.
분노하며.
“아니! 장난합니까? 팁이
필요하다고
이런
시간에
부르면
어쩌자는
겁니까!”
“지금 저 안에 남자 새끼가 강간하고
있어!!
빨리
막아!”
“…그 이유로 절 부른 거라고요?
혼또?”
요정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깐죽대는 모습과는 다르게 인상을
구기며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여름은
그런
분위기를 읽을 위인이 아니었다.
“그래!!
강간이라고!
강간! 빨리 막아!”
“하…하….”
요정의 표정을 읽은 위그드라실의 존재들은
얌전히
채팅을 쳤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주여,
저자의 죄를 사하소서
└한여름 딱
대
└마지막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
한여름은
어느 쪽이든
상관없었다.
‘시발 내가 죽든 저 새끼가 죽든 일단 빨리 누군가 죽어야 해!’
한여름은
지금 성수호의 명령으로
자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방법은
있었다.
요정이 자신을 죽여주던가 성수호를 죽여주는 것이었다.
요정은
곰곰이
생각하더니,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일단… 확인 정도는 해드리겠습니다.”
“저, 정말!?”
한여름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대감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위그드라실의 존재들은
이해할
수
없는 듯
채팅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
└이걸
왜 해줘?
└원래
이런
거
관여 안
하지
않나?
└강간이든 아니든 쟤들이 이런
거
상관할 얘들이 아닌데???
└보스전
클리어 특전인가???
다들
갈고리 세례를 퍼붓는
와중에도
한여름은
울화통이
치미는
것을
잠시 식힐 수 있었다.
한여름은
평생
운에
매몰되어
왔던
인물인
만큼
이번에도
머릿속에
희망
회로가
자동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스르륵….
요정은 방 안으로 조심스럽게 통과해서 들어갔다.
방
건너편은 아까와 다르게 조용해졌다.
‘하아…하아… 됐어…. 저 녀석이 그 새끼만
죽여주면….’
스르륵….
그렇게
방 안으로 들어갔던 요정은 30초 정도
후에
방문을 통과해서
다시
나왔다.
한여름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요정에게 물었다.
“뭐야? 끝났어? 그 새끼 죽였어?”
“제가
왜
그분을 죽입니까? 말했잖습니까. 확인차 들어간 거라고.”
“그게
아니라 제재를 해야
할
거 아냐!”
“확인해본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요정은
한여름의
말을 무시하고
입으로
북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저놈의
입소리
좀….
└저
새끼들은
재미있을
때도
있긴
한데
저런
게
문제임.
한참을
두구두구 거리던 요정을 짜잔! 하더니 결과를 알려줬다.
“확인해본 결과! 두 분은
섹스를
하려는 중이었습니다!”
“씨발! 장난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확인만
하러
간
거였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뿜은
음료수
물어내!!
“너무
걱정
마십쇼!”
요정은
쾌활한
몸짓으로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만약 강간이라면
레드
소환사가
될 테니, 다 끝나고
죽이시면
됩니다!”
“이
씨발
좆만한 요정 새끼가!”
한여름은
소리치면서 요정을 죽일
듯이
노려봤다.
그에게 성수호가 레드 소환사가 되든
말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민하연이 무슨 일이 당하기 전에 그녀를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한여름의 기분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요정은 피식 웃더니 한여름의 말대로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다.
“쓸데없는
사유로
부르는
것도 모자라서 요정에게 언어폭력을 일삼았으므로 현 시간부로 나흘간
한여름,
당신의
요정
소환
자격을
박탈합니다.”
성수호가 아닌, 한여름에게….
“무, 무슨 소리야!! 장난해!?”
“그리고 이어서 또
하나의
제재를 가합니다”
“이 씨발 무슨 소리를!!”
요정은 입술을 내밀면서 약을 올리는
표정으로
제재
내용을 읊었다.
“현 시간부로
나흘간
한여름, 당신이 가진 포인트 사용을 금지합니다. 포인트를 모으는 건 가능하지만, 타인에게 양도 또는
물품을
구입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개
같은
새끼가!!
죽여
버리겠어!”
한여름은 도저히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자, 요정에게 폭언을
날리기
시작했다.
‘씨발 이대로는 상황이
더
심각해져! 그럴 바에는 차라리!’
한여름은 어떻게든
요정의
분노를 끌어 올려서 자신의 머리를 터트려주기를 간절히 바랐다.
요정에게 폭언을 날리는 건
자살행위와는
별개로 치는지 욕설은 날릴 수 있었다.
“좆같은
새끼!
나가 뒈져! 씨발
새끼!!”
“오호….”
요정은
한여름의
수 차례의 욕설을 듣고 화내기는커녕
서늘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안 되겠습니다. 제재를 하나 더 가하겠습니다.”
“그러던가
좆병신아!!”
한여름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생각했다.
‘그래! 빨리 나를 죽여서….’
환희에 찬 한여름의 미소에 찬물을 끼얹은 건
요정의
말이었다.
“숙박 시설 이용도 제한을 걸겠습니다!”
“….”
한여름은
자신의
귀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며
멍한
표정으로
아무런
대답도 못 했다.
요정을 설명을 이어갔다.
“원래
이곳에
체류하는
동안
모든
분께
숙박과
관련된
시설은 무료 이용의 혜택을 드렸지만, 당신은 제외입니다! 당신은
숙박
시설을 이용할 시 포인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
그게
아니잖아…. 빨리 나를….”
한여름은
진이
빠진
상태로 요정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빌려고
했다.
하지만
그
말은
자살의
행위로 간주해서인지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말을 마친
요정은
당차게
말하며
사라졌다.
“즐거운
위그드라실의
여행을 간절히! 빕니다! 그럼! 저는 이만~~~~~”
요정이 사라지자 채팅창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좆됐네.
└우리 뉴비 노숙
채널에
온 거임?ㅋㅋㅋㅋ
└씨발
먹방도 아니고 단식방에
오다니
ㅋㅋㅋㅋㅋㅋㅋ
“….”
한여름은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으니,
어느새인가
다시
귓속에
문
건너편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 그건 안 돼… 제발… 부탁이야.
나
처음은….)
(대박!
민하연이
처녀였어? 나는 당연히
저
새끼랑 했을 줄 알았는데.)
(그,
그러니까…
부탁할게… 여기까지만 하자?
응?)
방
건너편의
대화로
지금
무슨 상황인지 한여름은 바로 직감할 수 있었다.
소리쳐야
한다.
방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성수호의
등에
칼을 꽂아야 한다.
분명
머릿속에 모든 것이 그려지고 있었다.
“아…아…. 아….”
하지만 한여름은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턱을 덜덜
떨고
있을 뿐이었다.
문고리를 잡은 손은 아무리
열심히
발버둥을
쳐도
돌려지지 않았고, 그의 입은
허파에서
나오는
헛바람
소리만 가득 낼 뿐이었다.
“하… 아…. 하아….”
안에서는
민하연의 간곡한 부탁만
울려
퍼지고 있었다.
(제발…
나
처음은 이런
식으로…
하으으윽!!
아아악!!)
(크으읏!! 조임 장난
아니야!!
민하연의 처녀 최고!!)
(아파!! 빼!! 아아악!!)
민하연의 비명에 한여름은 양어깨를
덜덜
떨면서 고개를 숙인 채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아….
아아아…. 하으아아아….”
평생 냉정하고 차분한 이미지로 추근대는 남자들을 기선제압으로
내쫓던
여자.
어린 시절 자신이
괴롭힘당하면
언제나
달려와서 다른
남자들을
때려눕히던
여자.
강하고
당찬
모습으로 나이에 맞지 않게 모든 상황을
어른스럽게
대처하던
여자.
민하연.
그녀가….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파! 아악!! 넣지
마!!
아으윽!
싫어!!)
다른 나약한 여자들처럼 울부짖으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하지만 비명을 지르던
민하연의
목소리는 차츰
교성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악! 하응! 아응! 아팟! 흐응!)
(크읏! 존나
좋아!!
민하연! 처녀 개 쩔어!!)
(하윽! 하앙! 제, 제발!
더는!
하응!)
교성을 내뱉으면서
행위를
거부하는
민하연의
대사와 다르게 방안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한여름은 성수호의
명령대로
입
밖으로 아무 말도 내뱉지 못하고, 방
앞에
대기하면서
민하연의 교성을 모든 감각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느끼는 한여름은….
“아….아아….아….아아아아….”
자신의 발기된
음경을
보면서 구토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토를 하면 혹시라도 이 상황을 멈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헛된 희망으로 방 앞에 위장에 모든 것을 쏟아냈다.
“우어어억….”
한여름의 모습과
함께
채팅방은
손절하는
분위기가 풍기기 시작했다.
└시발!!!
└으엑…. 안
되겠다.
조금
기대를 걸었는데,
그냥
한동안
방송
안
보여야겠다.
이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나는 일단 봄. 이 방송 보다 보면 언젠가
하연이
유두
보는 날이 오지
않겠슴?
└ㅋㅋㅋㅋ그놈의 유두는
ㅋㅋㅋㅋㅋ
└시발
유두를
보면
뭐 해!! 다른 새끼가
물고
빨
텐데!
└오오!! 그럼
다른
남자랑
하는
것도 언젠가
볼
수 있지 않겠음? 하연이
짬지
볼 수
있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는
진짜
대단하다
ㅋㅋㅋㅋ
한여름은 채팅창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구토를 계속했다.
오로지 두
사람의
행위를 잠시라도
막고,
분위기를 깨뜨리는
게
목적이었다.
하지만
그것조차 실패로 돌아갔다.
“아….아아아아….”
한여름의
밑바닥에
쏟아졌던
그의
토사물은
깔끔하게
사라진
상태였다.
제피룸 호텔의 평범한
객실조차도
청소는 알아서 자동으로 해결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결국 그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발악은 끝났다.
이제 그에게
남은
건 민하연의
비명을
들으며 지옥을
맛보는
것뿐이었다.
그는
채널 대화로
울부짖었다.
“하연아… 미안해…
내가…
내가… 흐으윽… 내가 지켜주지 못해서… 아아악!”
채널 대화로 울부짖는 한여름의 귓속으로 민하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만…
아까와
굉장히
다른
분위기였다.
(하아앙!! 이거! 뭐야! 이상해! 하아앙!)
“…뭐야?”
한여름은
자신의
머리가 망가져서 환청이 들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채팅창의
대화가
그의
뇌가
정상이라는
것을 일깨워줬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아앙!
좋아!
이거
좋아!!! 하앙! 안에 닿고 있어!! 하앙~!)
└미친 대박…
└와… 민하연 처녀라고
하지
않았음?
└저게 처녀의
교성인가?
존나 잘 하는
놈인가
보네…
└씨발
이쯤이면
한번
보고
싶긴 하네….
└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만해
안에서 성수호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면서
한여름의
멘탈에 샷것을
날렸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역시
처음 볼 때부터 느꼈다니까! 너 강간 당하는
거
좋아하지?)
(아,
아냐!
하앙!
그런
거!! 좋아할 리가 없잖아! 하아앙!)
(크크…
크읏!
아냐! 분명해! 느껴졌다니까! 내가 너 따먹으려고
얼마나
기회를 봤는지
알아!?)
한여름은 머릿속에
떠올랐다.
콜로세움 안에서
민하연을
쳐다보던 성수호.
직업을 정하고
밖에
나왔을 때, 민하연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성수호.
회귀
내내
얌전하게 굴면서 민하연을 힐끔힐끔 쳐다보는 성수호.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앙! 나,
나는
여름이가 당신한테 실례된 행동을
해서!
하아앙!! 사과하려고!
하앙!)
(크읏! 오히려 고맙다고 해야겠는걸? 흐읏!)
그리고 그에게
시도
때도
없이
굴욕감을
주려고
했던 한여름.
이
모든 일의 원흉은….
└그러니까,
적당히
하지 병신. 니가 하연이, 남자한테
갖다
바친
거네.
한여름
자신이었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문밖으로 살결이 부딪치고 흔들리는 소리가
사이사이
공간을
줄이면서 울려 퍼져
나왔다.
“아,
아…
안돼…
안돼….
그, 그러지 마!!”
한여름은
방
안에
들리지 않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채널
대화로
소리를 질렀다.
그는 지금까지
경험을
토대로 알 수
있었다.
이
행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애액이 터져 나오는 소리가
들리는
동시에 한여름의
채팅창도
소란스러워졌다.
└시발 차라리
보여줘!!
└존나 병신 새끼!
└하앍!
하연이가
간다
간다
뿅간다!
└그만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여름의 눈에
채팅창
따위는 들어오지 않았다.
오로지
채널
대화로 소리를 지를 뿐.
“씨발
안돼!! 하연아!!! 안돼!!! 제발 부탁이야!!!”
하지만 한여름의 채널 대화를 들을 수 없는 방 안의 두 사람은 행위에 몰두하며
마무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준비를 했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싼다! 유명인 보지에 내 정액을
싼다고!!)
(하아앙!! 하아아아앙!!!)
“개새끼!!!! 죽일거야!!!!!!!!!!”
한여름의
채널에
외침과 함께
방안은
고요해졌다.
성수호의
정액은
분명
민하연의 음부
안으로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빨려 들어갔을 것이다.
그리고
한여름의
바지
안에
흘러내린
정액은….
“아….아….”
바닥에 떨어질 때마다 자동 청소 기능으로 깔끔하게 사라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