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16)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 16화 〉15화 용사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에피소드 1 에필로그)(16/1201)
〈 16화 〉15화 용사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에피소드 1 에필로그)
쾅!
누군가가 굉음으로 내면서 착지했다.
그의 이름은 리안.
이 세상에서 용사라고 불리는 자였다.
“비올라!!!”
두
사람만의
아지트에
도착한
리안은
비올라의 이름부터 외쳤다.
리안은
이름을 외치자마자 이곳에서 절대 날 수 없는
냄새가
풍기는 것을 감지했다.
남자의 냄새였다.
‘큭, 어째서….’
이곳은 비올라와
리안만
들어올 수 있는 비밀공간이다.
전 세계의
대마법사들과
건축가들을 모아서 만든 아지트.
이곳을 만든 마법사들조차도 못 뚫을 만큼 견고하게 지었다.
그런데
분명
느껴졌다.
‘방에……
한
명이
아냐!’
“비올라!!!!”
비올라의 방 안에서 느껴지는 인기척.
방 앞에서 다시 한번 소리를 질렀다.
“비올라!! 방에 있으면
대답해!”
리안은 여동생과 살면서 단
한
번도
비올라의 방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모든 것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비올라는 결혼하기 전까지
자신에게조차도
순결해야
했다.
그런 비올라의 방에… 누군가가 있었다.
‘어떤 새끼야!’
“비올라!!!”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리안은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문은 박살 나면서 바닥에 널브러졌다.
그런데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조금
전까지
느껴졌던
두
명의 기운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뭐, 뭐야! 분명… 큭!”
리안은
순간
콧속으로
찌르는 메케한 냄새
때문에
옷 소매로 코를 가렸다.
‘무슨
냄새야!’
평생
맡아본
적 없었던
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다.
하지만 리안은 그런
상황에서도
여동생 걱정이 먼저였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침대
쪽에 눈이 돌아간
리안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피?”
먼지 하나 묻어도 티가 날 것 같은 하얀 침대에는 피
얼룩이
선명하게 묻어 있었다.
리안의 머리는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죽여버리겠어!!’
리안은
이
피가
여동생의
상처로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했다.
리안의 머릿속에는 여동생을 다치게 한
녀석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
채웠다.
‘혹시
순간이동?
그럼 멀리 못 갔겠지!’
리안은
여동생을
찾기 위해
중앙홀로
나왔다.
그런데 평소에 깨끗했던 식탁 위에 무언가 올려져
있었다.
싸구려 양피지였다.
단 한 문장이 적혀 있었다.
(촌장의 집으로)
***
“이,
이게
뭐야!”
촌장은
금고를
보면서 소리를 질렀다.
오래간만에 확인해보려고
열었던
금고에는 크리스탈 진주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놈이 감히!”
촌장의 머릿속에 범인은 단 한 명이었다.
이름 모를
행상인.
촌장은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직접
잡기
위해 1층으로 뛰쳐 내려갔다.
찰칵, 쾅!
“이 쌍놈의 새끼! 너지! 니
녀석이…
응?
무, 무슨….”
행상인을
찾으러 간 촌장의 눈에 비친 건 행상인이 아니었다.
한창
전쟁터에서
활개를
치고
있어야 할 용사.
리안이었다.
그가
행상인에게 잠시
빌려준
방 안에서
웬
양피지를 읽고 있었다.
촌장은
이마에서 식은땀을 줄줄 흘리면서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자, 자네가 여, 여긴, 어, 어쩐 일로….”
“….”
리안은
전혀
대꾸하지
않았다.
그는 여동생이 남겼다고 추정되는 편지를 읽고 있었다.
내용은 ‘그동안 고마웠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떠나기로 했다.’, ‘행복해라.’라는 식으로 적혀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저는 사막 너머로 떠날게요. 절 찾지 마세요.)
단호한 문장.
사실
저
마지막
문장은
수호가 마음대로 쓴 문장이지만
리안이
그것을 알 리가
없었다.
촌장의
눈에
비친
리안의
표정은 악귀 그 자체였다.
촌장은
도망치고
싶었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리안은 지금 이 방에 누가 있는지 따위는 관심 없었다.
한 사람을
죽이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비올라의 편지
밑에는
또 다른 편지가 있었다.
같은 글씨였다.
===
비올라를 맛있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올라는 정말
맛있습니다.
평생
수많은 여자를
봐왔지만
비올라만큼 맛있는 여자는
처음이었습니다.
당신이
맛있게
키워주신 비올라,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
===
평범한
인간이
이 편지를 봤다면 뒷목
잡고
쓰러질 만한
내용이었다.
그런데
리안은
이 편지의 내용을 오해하고 있었다.
평생
비올라 외의 여자에게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다
보니,
맛있다는
단어를 저렇게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것이었다.
‘글도 못
쓰는
놈이…
예쁘다와
맛있다
같은 단어도 구분 못
하는
건가? 그런데 두 편지 다 한 녀석이 쓴 거야….’
그 생각의 마지막은 희망 회로였다.
‘비올라는
납치당한
게 분명해!!’
리안은
혹시
위치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편지 밑에 있던
상자를
천천히 열었다.
‘큭!’
상자를
열자마자
풍기는 냄새는
아까
맡았던 냄새와
같았다.
분노를
잠재울
정도로
혐오스러운
냄새.
그 상자 안에는 하얀색
비단
조각
위에
사파이어가 올려져 있었다.
‘사파이어? 밑에는….’
하얀색 비단은
더러운
액체와 피가 묻어 있었다.
리안은 도저히 저 더러운 비단을 손으로 잡고 싶지 않았다.
‘사파이어는…
혹시!.’
그의 머릿속에는 비올라는
떠난
게 아닌 납치로 단정 지은 상태였다.
혹시 힌트 같은 게 있지 않을까 싶은 리안은 바로 사파이어를 가동했다.
사파이어에서 출력된 화면은 나무로 된
방
벽에 투사되었다.
생전
처음
보는
기괴한 현상에 촌장은 기겁했다.
“이,
이게 뭐시여!”
리안은
놀란
촌장은 무시하고, 화면에 집중했다.
그리고 나오는 장면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비올라였다.
문제는 비올라의 상체에 달린 매력적인 가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는
것이었다.
“가,
가슴이!”
“보지 마!”
“크아아악!”
리안은 순식간에
검을
들어서 촌장의 눈을 베어버렸다.
“크아아악!
내
눈!”
촌장은 피가 철철 새어 나오는 두 눈을 잡고 울부짖었다.
리안은 그런
촌장의
비명 따위는 관심
없다는
듯
다시 화면을 바라봤다.
리안은 평생 본
적
없는
비올라의 가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하아…하아…
비올라…
아름다워….”
리안은 비올라의
자태에
넋이 나간 상태였다.
그저 바라보면서 그녀에 대해 감탄을 할 뿐이었다.
그런 비올라가 화면을 향해 무언가 말하기 시작했다.
(제 첫 경험을….)
“?”
(수호씨에게
바칩니다.)
리안은 속으로 애써 부정하기 시작했다.
‘아니겠지… 아닐 거야….’
자신이
아는
첫 경험이라는 단어를
비올라가
알고
있을
리가
없었다.
그녀를 깨끗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고생했던가.
“비올라가
그런 저급한 단어를 알고
있을
리가 없지…. 오빠한테 장난치는 거지? 비올라.”
“크아아아….”
비올라에게 푹 빠진
용사
옆에는
촌장이
피를 철철 흘리면서 기어 다니고 있었다.
갑자기
사파이어가 비추는 장소가
아래로
향했다.
“비올라?”
사파이어를 들고
있는
건 성수호였지만 리안이 그것을 알 리가 없었다.
그리고
리안의
눈에 들어온
장면은
평생 뇌
속에
뿌리 박힐
만큼
충격적이었다.
여동생의
음부였다.
“크…하…윽…비, 비올라.”
리안은
보지
않기
위해 고개를 돌리면서도 눈은 그녀의 음부에
꽂혔다.
그런데 음부 밑에 있으면 안 되는 더러운 물건도 리안의 눈에
들어왔다.
비올라는 자신의 음부를 더러운 물건 위에 위치시키고 허리를 천천히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들리는
화면
속의 남녀의 목소리.
(이, 이렇게 하면….
흐읏!)
(거, 거기야, 비올라.)
“아,
안 돼… 아냐… 비올라… 그러면 안 돼….”
리안은
눈물을
흘리면서 저
상황을
막기
위해 화면을 다가가
비올라를
끄집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비올라는
리안의
상태 따위는 무시하고 리안을 바라보면서 매혹적인 미소를 지었다.
비올라가 입을 열었다.
(제 첫 경험…….)
“비… 비올라.”
(부디
맛있게
드셔주세요.)
“아,
안돼!!! 씨발!!!!”
비올라는
더러운
물건을
자신의
질 속으로
넣었다.
그리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용사는 절규하면서 울부짖었다.
“안돼!! 비올라! 그놈이
아냐!!!”
하지만 그의 비명에도 비올라는 허리를 흔드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비올라는 리안의 비명에
오히려
흥분을 더욱
가속화
하는 것처럼 보였다.
(크읏,
하아,
하아. 비올라 너는 누구꺼지?)
(하앙,
저는,
하앗!
수호씨
꺼예요!)
“이
개자식아!
비올라는
내꺼야!!”
리안은
살기를
내뿜으면서도
화면 안에 두 사람의
교접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오히려
그의
음경은 터질 듯
부풀어
올라 쿠퍼액이
줄줄
새 나오고 있었다.
리안은
진작에
영상을 끌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내부
안에 꿈틀거리는 욕망이
그것을
방해했다.
사랑하는 여자의 첫 경험.
그런
첫
경험을 다른 남자와 하고 있었다.
리안의
뇌는 비올라의 첫
경험을
보는
흥분과
비올라를
뺏겼다는 분노가
뒤엉켜서
이성을 뒤틀어버리고 있었다.
사랑하는 여동생이 외간 남자와 교접을 하는 행위에 리안은 자신도
모르는
내부의
이상성욕에
지배되기 시작했다.
(아앙! 뭐, 뭔가! 하아앙!
히아앙!
와, 와요!)
(나도 쌀게
비올라!)
“안돼!!!!”
(하아앙!
히으으윽!!)
(크으으윽!)
“크아아악!!”
비올라의 절정과 함께 리안의 다리 사이로 더러운
액체가
흘러내렸다.
실신한 비올라. 사파이어가 그녀의
음부를
자세히 찍고
있었다.
피와
애액으로 엉망진창이 된 음부, 그 사이로… 정액이 흘러나왔다.
화면
밖의
남자는
비올라의 새 하얀 속옷으로 음부를 깔끔하게 닦고는 화면에 보여줬다.
그리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용사님,
고마워요~
여동생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캬하하하!)
“크…크아아아아아아!!!!”
리안은 무릎을
꿇고
절규했다.
**같은
시각
마을 외곽**
밝은 마나석을 들고 캄캄한
숲을
뚫고
가는
두
사람이 있었다.
자경단원과 노파였다.
“엠병, 오밤중에 사람을 오라 가라여….”
“뭐, 같이 술이나 마시면
좋은
거 아니습니까?”
“넌 그런 비실한
놈이
뭐가 좋다고 따라다니는 거여?
꿀밤
쥐어박으면
고꾸라지게 생겼더만.”
성수호가
이 말을 들었으면 빡쳤겠지만, 이제 그가 이
말을
들을 일은 없었다.
자경단원은
오히려
탐욕의 미소를
지으며
맞받아쳤다.
“어휴, 할머니. 비실함의 매력을 모르시는구만.
큭큭.”
“엠병….”
성수호가
이
말을
들었으면
공포심이
들었겠지만,
다행히 그가 이 말을 들을 일은
없었다.
성수호는 떠나기 전에 두 사람에게
각자
다른
말을
해줬다.
노파에게는
리본이
달린
나무 밑에 흙을 파보라고 시켰고, 자경단원에게는 노파가 있는
움막에서
동쪽으로 가면
자신이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해 줬다.
일단 두 사람은 서로 만났으니, ‘가보기라도
하자.’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서
리본이 달린 나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직
안
온 건가?”
“일단
그놈이
말한 것
좀
해봐.
여기 구멍 좀 파봐.”
“무슨
술을 숨겨놨길래…. 그냥 나무째 뽑는 게 편하겠네.”
“뭔
개소…. 흐익!”
으드드득! (나무 :
으아아악!
착수(搾樹)당한다!!!)
나무는 아무리 못해도
성인
남자
몸통보다
두꺼운 녀석이었다.
자경단원은
나무를
양손으로 감싸서 뿌리째 뽑아냈다.
그녀의
두꺼운
팔에는
수액들이
덕지덕지 묻어 있었다.
자경단원은
뽑은
나무를
옆으로 던졌다.
쾅…. (나무 : 씨발… 이러려고 모아둔 수액이 아닌데….)
“읏차.”
“에라이, 미친….”
두
사람은 나무를 뽑자 앞에 파묻혀 있던 보따리가 눈에 보였다.
“이게
뭐지?”
“뭐여,
이게?”
풀어본 보따리에는 보석과 양피지들이 한가득이었다.
보석을
본
자경단원이
놀란
눈으로
노파를 바라봤다.
“크어~ 이거 어마어마하겠는데요?”
“그건
됐고, 저
양피지들은
뭐여? 너 글 읽을 줄 알어?”
“내가 이래 봬도 왕비를
경호하던
사람이라 글 정도는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럼 좀
읽어봐.
나는
몰러.”
자경단원은 읽을
때마다
얼굴을 굳혔고,
그걸
노파에게
전부 말해줬다.
마지막
양피지에는
딱
하나의 문장이
남아
있었다.
(알아서 잘 쓰시길.)
“이거
알려지면 골치 아프겠네….”
“난… 이걸 꼭
알려야겠다.”
“…쉽지
않을 겁니다.”
세계에서 선망받는 영웅의 치부를
드러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자경단원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잠깐! 오겠다고 했는데, 설마 나 바람맞은 건가!?”
“에이,
미친년아!
그게 중요하냐!”
“전 중요합니다!! 크오오옹오!!!”
콰아아아아앙!
엄청난 굉음과 함께 진동이
울렸다.
노파는
자경단원이
소리를 지르면서 마법이라도 쓴 것으로
생각했다.
“엠병! 뭔 짓을 하는겨!!!”
“이,
이건
내가 아닌데….
저,
저기….”
“저, 저게 뭐여….”
두
사람은
마을 쪽에서
커다란
불길에 휩싸인 것을 볼
수
있었다.
***
[COO 집무실]“아르모니아.”
“네.”
“구해줘서 고마워.”
“당연한 일을 한
것뿐입니다.”
아르모니아는
무표정으로
대답했다.
나와
아르모니아는 내
집무실에서
그동안 있었던
상황을
간략하게
주고받았다.
비올라의
말에 따르면 용사는 3일
후에
도착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과거의 이야기.
예전에
3일
걸릴
거리를
하루
만에
주파하는
괴물이 되었던 것이다.
그럼
아르모니아는
어떻게 하루 일찍 도착했을까?
일정상으로 아르모니아는 다음 날 도착했어야 정상이었다.
하물며 중간에
트러블이라도
발생했으면
더
늦어졌을
것이고.
그러나 운이 좋게 워프
항해
중 조디악 쪽의
통신
항해선과
맞닿았고, 중간에 바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만약 저 일 중에
단
1초라도 어긋났으면 나는
진짜
죽었을 것이다.
“그래도 고마워.”
“….”
무표정의 아르모니아는
아무
대답하지
않았다.
잠시 침묵하던 아르모니아는
나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봤다.
“왜
하필
촌장
집에
편지와 크리스탈을 두신 겁니까?
중앙
홀에
뒀어도
분명 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아, 그거….”
아르모니아에게 짓던 미소를 감추고 잔혹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한테 그딴 말을 한 게 실수지.”
“?”
촌장이 초면에 나를
보고
했던
말.
(귓구멍에
장애가 있나? 쯧쯧, 사람 말을 못 알아듣는구먼.)
아직도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저 말
때문에라도
촌장은
그냥
넘어가지 않고 싶었다.
“이해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내가
직접
죽이고
싶었으니까.”
“그럼 자경단원과 노파는
왜
도와주신
겁니까?”
“딱히 도와주려고
도와준
건 아냐. 용사에
대해서
퍼트리는데, 두
사람이
적합하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보석은
그냥
버릴
겸 같이 넣은 것뿐이었다.
이런저런 사건이
있었지만,
호감을 느끼고 있는 건 아니었다.
그 둘을
도와준
게
아닌,
내가 필요해서
이용한
것뿐이다.
“아르모니아.”
“네.”
“나는 너랑 비올라처럼 진짜 내 편이라고 생각되지 않으면 쓸데없이
도와줄
생각 없어.”
“알겠습니다.”
“너무
쓰레기
같아
보였으려나?”
나는
은근슬쩍
아르모니아를 쳐다봤다.
하지만
아르모니아는
언제나처럼 무표정이었다.
“아닙니다. 제가
만약
그런
위선적인
인물이었다면 애초에 수호님을 소환하지도, 이런 일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저는 오히려….”
“?”
“그런 생각을
가지신
수호님을 소환한 게 천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크… 역시 내
파트너.”
그렇게 우리의 첫 번째 임무는 생각지도
못한
좋은
성과를
내면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