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17)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 17화 〉16화 마법사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1-1)(17/1201)
〈 17화 〉16화 마법사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1-1)
“아르모니아,
좋은 아침~”
“여기는 따로
아침이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좋은 아침입니다.”
아르모니아는 내 인사를 정정하면서 받아줬다.
그녀는 함선 복도에서 긴
대걸레를
들고 수작업으로 열심히
걸레질하고
있었다.
청소
중인
아르모니아는
세일러복을 입고
있었다.
…여고생이 입는 세일러복이 아니다.
진짜 선원들이
입는
복장이었다.
검은색 바탕에 흰색
줄들이
무늬를 이루고 있는
선원복.
“아르모니아,
청소할
때마다
그
복장 입는 거야?”
“네,
그렇습니다. 규정에 맞는
복장을
입는 것은 중요합니다.”
“오….”
나는 수첩을 꺼내서
적었다.
슥슥.
=====
아르모니아와
섹스할 때 입힐 옷 리스트.
.정장
.함장복
.선원복
=====
내
위시 리스트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
나는 수첩에
‘선원복’을
적고
다시
아르모니아를 봤다.
아르모니아가 내
수첩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
“응? 왜?”
“무언가
적고 계시는 거 같아서
봤습니다.”
“…몰라도 돼.”
“….”
아르모니아의 눈은 수첩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가시나…
몰라도
된다는데, 계속 보네….
나는 딴청을 부리며
수첩을
주머니에 넣었다.
먼발치에서
비올라가 걸어왔다.
그녀는 내가 살던
곳에서
입을 만한
단아한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아르모니아씨, 저쪽 청소 다 했어요. 수호씨, 일어나셨어요?”
“응, 비올라는 부지런하네.”
“청소, 너무 즐거워요!”
“하하…
다행이네.”
맙소사….
그 엿
같은
장소에서는 청소할 일도
없다고
했으니.
지금 비올라의 입장에서 청소는
놀이의
한
종류였다
그녀에게 이곳은 지상
낙원이었다.
비록
함선의
내부는 한정되어
있었지만
자유로웠다.
그리고 동료가
있었다.
처음에
아르모니아를
좀
어려워했지만
금방 익숙해졌다.
상대방이
내치지만
않는다면 비올라는 언제나 달려드는 성질이
있었다.
비올라가
이곳에
온 지 일주일이
지났다.
처음 비올라가 이곳에 왔을 때, 그녀에게 이곳에 관해서 설명해줬다.
키보토스라는 함선이고 NTL 코퍼레이션 ?X라?X라….
내
말을
듣고 그녀가 한 말은….
-함선이 뭔가요?-
-어… 배 같은 거야.-
-배가 뭔가요?
-어…
바다
위에 둥둥 떠다니는
녀석이야.-
-바다가
뭔가요?-
-….-
비올라는
진짜 머리가
백지상태였다.
어쩌면 비올라는 지금까지 알고 있는 상식보다
성
지식이 더 많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결국 아르모니아의 추천으로 글자 교육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교육용
영상으로 교육하는 중이었다.
아르모니아나
내가
가르치는
것보다
효과가
뛰어났다.
비올라는 가끔 이렇게 모여서 이야기하는 게 아니면 언제나 티비를 보고 있었다.
만화를
그렇게
좋아하더라….
그리고
침실.
이곳은
키보토스
조종실(워프실포함)과
두 개의 집무실, 하나의 생활실이 있었다.
나는 집무실에서 거주하고, 비올라는 남은 하나의
생활실에서
지내기로
했다.
다만
나는
지금까지 집무실에서 잔
적이
없었다.
비올라를 뒤에서 껴안았다.
“그… 수, 수호씨, 아, 아르모니아씨가 보고
있어요….”
“흐흐, 알아…”
“흐읏….”
“….”
아르모니아의
무표정이
나를
더
흥분시켰다.
나는 이곳에 오고 나서 하루도
빠짐없이
비올라의
침실에서
잤다.
무엇보다….
비올라가
있는
생활실은
아르모니아의
집무실
옆이었다.
그녀는
우리의 교접
소리를
들으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생각만으로
짜릿했다.
하지만 비올라와의 애정행각은 아르모니아의 방해로 중지됐다.
“수호님, 오늘은 임무에 관해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엇, 지금?”
“네,
일어나시면
말씀드리려고
했습니다.”
“끙…
알았어.
비올라,
갔다
올게.”
“흐으… 네.”
나는 아쉬워하는
비올라를
놓고
아르모니아와 내 집무실로
향했다.
아르모니아는
자신의
집무실
앞에서 나에게 먼저 가라고 말했다.
“수호님의 집무실에서 기다리고
계시면
정리를 마치고 바로
가겠습니다.”
“응.”
그녀가 집무실에 들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나서,
굳이
내 사무실에서 할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잠깐? 어차피 적당히
대화
나누는 거면
아르모니아
집무실에서 해도 되지
않나?”
나는 바로
뒤돌아서
아르모니아 집무실로 들어갔다.
“아르모니아, 그냥 여기…서…어…”
“….”
“어….”
내 눈에 들어온
건
선원복 상의를 막
벗고
있는 아르모니아였다.
새하얀
피부,
은빛
머리카락과 대비되는 검은색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녀는
나를
잠시
보더니,
다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대박,
팬티
색깔도 검은색….
내가
보고 있는데도 전혀 거리낌 없이 상의, 하의를 벗고 정장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나는 아르모니아를 보면서 그녀에
대한
것을 한 가지 알 수 있었다.
아르모니아는 상의
먼저
탈의 하는 스타일이구나….
나는
하의 탈의파인데….
침착하게
옷을
전부 갈아입은
아르모니아가
나에게 다가왔다.
“제가 가겠다고 했는데,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어…
그냥 여기서 해도 되지 않을까 해서….”
“아닙니다.
저의 집무실보다 수호님의
집무실
시설이
좋으므로
그곳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그래.”
와, 어떻게 표정하나 안 바뀌네….
사실 사이보그
기계
같은 거 아닐까?
에넬 모아서
딱
섹스를
하려는
순간!
아르모니아가
고개를
끼리릭
돌리면서….
(끼리릭,
저는 사이보그입니다.)
개
소름….
나와
아르모니아는 내 집무실에
들어왔다.
나는
내
책상
의자에 앉았고, 아르모니아는 내 옆에 비서처럼 서서 보고를
시작했다.
아르모니아는 전에 있었던 의뢰의 후일담을 알려줬다.
“지금 용사는 대륙 사막을 건너서
그쪽
도시에서 여동생을
찾기
위해 쑥대밭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
사막을
진짜 건넜다고?”
“네. 수호님이 적으신 내용 덕분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에 나는 비올라
편지에
대충
사막을
건너갈 것이라고
적긴
했다.
진짜 별생각 없이 적었던 내용이었다.
무엇보다
그
사막 건너의 국가는 노예 거래도 합법이라 특히 그쪽을 들쑤시는 중이라고 한다.
그쪽
국가에서
용사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사막을 건너는데, 얼마나 걸렸대?”
“대략 5일 정도 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반인이
거길
넘어가려면?”
“
평범한 인간이
아무런
이동수단 없이 건너려면 족히 3달은
걸리는
거리입니다. 즉 건너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대박. 그런데 상식적으로
3달이
걸리는 거리인
걸
알면
이미 아니라고
생각해야
정상 아닌가?”
“그 정도의 이성도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와우….”
아르모니아의 추가
보고에
의하면 크렐은 없어졌다고 한다.
목격자에 의하면 마을에 갑자기 큰 불구덩이가
생기면서
증발했다고….
“이야… 나는
그냥
촌장만 조지고 끝날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저
정보만
들어봐도
용사의
분노를
제대로
끌어올리신 게
확실해
보입니다.”
그리고
용사가 없어진 대항군은 지금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용사에
대한
비리는 아직 퍼지지 않았다고 한다.
고작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기
그
비리가
퍼지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어쩌면 그냥
덮어질
수도 있고….
아르모니아는
용사가 ‘여동생 찾기 삼만리’를
계속하게
되면
전세를
뒤집는 것을 넘어서 판을 엎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어떤 의미에서 진짜 대단한 녀석이었다.
“추후에 들어오는 정보가 있으면 더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케이~”
“이번에는 차후에 맡게 될 임무에 대한
것입니다.”
아르모니아는
내
책상 위에 화면을
띄웠다.
화면에는 길게 리스트가
나열되어
있었다.
“이번에 보여준 임무
수완
때문인지 생각보다 많은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오…
그전에는
딸랑
하나였던
거지?”
“네. 거기다 그 의뢰는 조디악에서는
관심
밖이었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못 한 것이죠.”
“하긴 뭐 생초짜들한테 뭘 기대했겠어.”
조디악의 행동에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었다.
당연한 행동이다.
그들은
혹시라도 우리가 실패해도 ‘2만 에넬 날렸네.’하고 생각했을 것이다.
아르모니아는 일주일간 의뢰의
내용만
수신하고 수락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만약
좀
마음에 든다고
덥석
받았다가 나중에
더
괜찮은 의뢰가 들어오면 손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임무부터는
전에
했던 임무와 다르게 진행할까
합니다.”
“응?
어떻게?”
“일단
장기
임무와
단기
임무를
설명하겠습니다.”
아르모니아는 지금 들어오는 임무를 두 종류로 나눴다고 설명했다.
장기 임무와 단기 임무.
장기
임무는
일정
기간 몇
차례
에넬을
지원받으며
장기간
수행하는 임무.
단기 임무는 전처럼 선수금 한번 받은
다음,
단기간에
해결을
바라는
임무였다.
장기 임무에
경우에는
조디악
측에서 다른
임무도
맡을 수
있게,
공백
기간이 생길 수 있게 조치를 취해준다고 설명했다.
그 조치 방식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의뢰를
받으면
알려준다고
했다.
“장기는
1년부터
10년까지
기간별로 나열해놨고, 단기는 시대적
안정감의
순서로
나열해놨습니다.”
“…10년?”
“네, 하지만
저는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저희에게
그런
의뢰를
한
측을 차단하는 쪽을 권하겠습니다.”
“일단은 놔두자. 혹시 모르니까.
그런데
노예 부려먹는 것도 아니고…”
조디악이라고
다
똑같은 녀석들이 아니다.
의뢰는 조디악 단체에서 오는
것이
아닌,
조디악에 소속된
신의
대리자에게 개별적으로 오는 것이다.
내용도 모르고
무작정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10년이라니 너무 심했다….
“제 개인적인
추천
임무는 이곳입니다.”
“3년에…
마법 학교?”
“네,
시대는
전과
비슷한
중세입니다.”
이번
임무는 전과 같은 중세라고 했다.
다만 전에 있던 곳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전쟁이
없고
평화로운 곳이라고 했다.
“크렐도
평화롭긴 했지만,
거기
한정이기 했지….”
“네,
아마 전처럼 생명의 위협을 받는 일은
적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대륙의 최고 엘리트
기관,
슈트라 마법
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임무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해줬다.
입학
조건은
20살 이상에
일정량
이상의 재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냥
학교라는
기관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 세계에 단 하나만 존재하는
마법
학교,
슈트라.
참고로 슈트라 마법 학교는 각 나라의 왕족들도
입학하기
위해 고개를
숙일
정도로 대단한
곳이라고
한다.
내 임무는 그런 마법 학교의 수석
입학이
예정된
주인공의
여자를
꼬시는 일이었다.
문제는….
“아직 정확하게
사귀는
여자가
없습니다.”
“아~ 사귀는
여자는
없지만~ 호감을 느끼는
인물이
있다는
거네?”
“네, 조디악 쪽에게서도 이번 의뢰를
장기간에
둔
이유가
그
부분
때문입니다.”
그야
사귀지
않아도
멘탈은
깨질
수 있겠지만 약할
것이다.
방탄유리를
깨뜨리려면
한방으로는
부족하다.
여러 방의 납의 세례를 퍼부어줘야 한다.
그래야
‘할렐루야~’ 하면서
승천하지.
“장기
임무에
제일 좋은
점은
일주일
단위로 에넬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음… 좋긴 한데, 그거 나중에
실패하면
뱉어내야 하는
거
아냐?”
“실패하면
신뢰적인 부분은
낮아지겠지만,
에넬의
지원은
기본
조건입니다. 다시 돌려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다행이네.”
위약금
같은
건 없다는
거다.
거기다
장기 임무는 성공 보수도 굉장히 높게 책정되어 있었다.
“의뢰 성공 보수는 1000만 에넬입니다.”
“와우.”
장기
의뢰답게 에넬도
엄청났다.
“그럼 장기 의뢰 30개만 성공하면… 흐흐….”
“…네,
수호님이 원하시는 목표에
도달하시는
겁니다.”
아르모나이가 나를 소환할 때 사용한 에넬은 총 3천만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10배는 3억.
분명 엄청 높은
수치였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그
수치는
숫자에 불과했다.
게임은 언제나 끝이
존재한다.
‘엔딩이
없는 게임은 쓰레기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엔딩은
분명….
나는 아르모니아를 향해 보며 헤실헤실 웃었다.
“흐흐흐흐….”
“….”
아르모니아가 나를
무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너무 흉하게
웃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