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185)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184화(185/1201)
다들 그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면서 쑥덕거리기 시작했다.
“확실히 수호가 대단하긴 하다.”
“그러게, 검 쓸 줄 모른다고 했는데…. 저렇게 가르치는 걸 보면….”
“능력자네.”
“거기다 침착하고….”
수로 안에는 나에 대해서 좋은 평판으로 가득 채우고 있었다.
저는 저 수군대는 소리를 들으며 흐뭇하게 웃었다.
‘웃기네…. 나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개소리하는 건데….’
솔직히 나는 검술 따위는 쥐뿔도 모른다.
배우려고 하면 배울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에넬이 펑펑 쓸 정도로 여유가 있지는 않았다.
지금 내가 하는 말들은 그냥 한여름 구박하면서 즐기는 용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아마 수호 님께서 실력의 범주를 넘어서는 존재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이해할 수 없는 지시도 합리화하는 것 같습니다.]‘역시… 사람은 특출나게 쩌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니까.’
이렇게 한여름이 피를 흘리며 열심히 싸우는데도 불구하고 다들 넋 놓고 바라보는 이유는 내가 부탁했기 때문이었다.
(한 마리만 빼놓고 정리해주세요. 그 남은 한 마리는 한여름에게 붙여서 전투 감각 좀 익히게 할게요.)
다들 내 말을 듣고 바로 이해해줬다.
그리고 다들 이미 잡고 나서 앉아서 쉬는 동안 한여름은 거친 숨을 내쉬면서 몬스터와 처절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쿵….
그리고 간신히 잡은 몬스터의 사체가 땅바닥에 큰 소리를 울리며 쓰러지면서 전투의 종료를 알려줬다.
“하악, 하악, 하악, 하악!”
“잘했어. 쉬어.”
“하악, 하악, 하악, 하악!”
한여름은 어떠한 대답도 못 하고 앉아서 토할 듯이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 그런 한여름에게 나는 한마디 했다.
“아까 실수했으니까. 천 포인트 감점.”
“하악, 하악, 씨….”
다행히 욕설로 포인트를 깎아 먹지는 않았다.
그래도 어제와 비교하면 훨씬 말을 잘 듣고 있었다.
한여름은 이참에 어떻게든 내게 뭔가 배워서 다음 회차에서는 또 이런 굴욕을 당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듯싶었다.
나는 그런 녀석을 보면서 속으로 비릿하게 웃었다.
‘평생 해봐라. 쥐뿔도 도움이 안 될 거다….’
사실 체력을 기르는 데에 도움이 될 테니, 헛짓거리를 하는 건 아닐 것이다.
결과적으로 포인트가 더 중요해서 내 말을 착실히 듣는 것처럼 보였다.
다만 문제는 한여름이 한번 전투할 때마다 쉬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어떻게든 아등바등 싸우긴 하지만 한번 끝나면 거의 탈진 수준으로 쓰러져서 쉰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다들 그거로 뭐라고 할 수도 없었다.
열심히 싸우는 놈한테 뭐라고 하겠는가.
“아! 안전지대다!”
“다행이네요.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나와 한봄, 한여름, 양지현을 빼면 이 던전의 구조를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
안전지대를 보면서 다들 안도하는 표정으로 쉬기 시작했다.
문제는 시간.
양지현을 주위를 둘러보고는 침착하게 입을 열었다.
“오늘은 여기서 8시간 정도 취침하고 출발하죠.”
“어… 아직 잘 시간이 아니지 않나요?”
내부 구조를 모르는 민하연의 말은 일리가 있어 보였다.
그리고 다들 그 말에 수긍하기 시작했다.
외부 시간은 아무리 못해도 5시 정도였다.
좀 더 진행해도 되지 않을까 싶을 것이다.
하지만 양지현은 바로 설명하면서 설득했다.
“지금 입던하고 나서 저희가 찾은 안전지대는 이게 유일해요. 저희는 던전을 처음 왔잖아요. 그만큼 신중히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괜히 출발했다가 다시 뒤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리고 다들 그 설득이 먹혔는지 텐트를 치고 저녁 식사를 했다.
한여름은 부들부들 떨리는 팔로 간신히 밥을 먹고 나서 온몸을 축 늘이면서 바로 텐트로 들어가서 잠을 청했다.
나는 그렇게 한여름이 자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했다.
“일단 혹시 모르니까, 제가 앞에 있는 몬스터들 좀 정리하고 올게요.”
“어? 그럼 나도….”
“아냐, 하연아. 나 혼자 갔다 올게. 저 녀석 가르친다고 나 혼자 놀았잖아.”
“그, 그래도! 그냥 같이….”
“아냐, 쉬고 있어.”
“….”
민하연은 내 말에 입술을 삐죽 내밀면서 툴툴거렸다.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이런 위험한 장소에서 자기 기분대로 움직이는 건 남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
나는 일어나면서 한 사람을 지목하며 말했다.
“한봄씨.”
“네?”
“저랑 같이 가요.”
..
..
나는 한봄과 수로를 통하면서 사냥을 시작했다.
“와… 아저씨는 도대체 여기 오기 전에 뭐 했어요?”
“하하… 그냥 이런저런 일이죠.”
웬만한 몬스터들이 나와도 내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한 시간 정도 진행한 결과, 안전지대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확실히 던전 안이 안전지대는 적은가 보네요. 안전지대가 없는 상황도 고려해놔야겠고요.”
“흐음….”
한봄은 걱정하는 척하면서 슬며시 웃고 있었다.
자기는 다 안다는 식으로 말이다.
나는 한봄의 미소를 못 본척하면서 입을 열었다.
“이제 돌아가죠. 이대로는 다시 돌아갈 때도 오래 걸려서 걱정하겠네요.”
“네.”
이미 몬스터들을 싹 쓸면서 진행해서 그런지 돌아갈 때는 몬스터가 한 마리도 눈에 띄지 않았다.
그렇다고 던전 몬스터는 호전적이라서 숨어있을 리도 없었다.
그렇게 얼마 가지 않아서 한봄이 가슴을 부여잡으며 끙끙거리기 시작했다.
“아, 아저씨… 이거 또….”
***
한봄은 내심 기대했다.
그가 자신에게 무슨 부탁을 할까?
미리 몬스터를 정리한다고 가는 김에 자신을 부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행하는 동안 아무 일도 없었고, 되돌아가는 길에도 별다른 낌새가 보이지 않았다.
‘아씨! 답답해!’
결국 한봄은 답답한 마음에 거짓으로 젖몸살 꾀병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던전 한복판에서 모유 수유를 시작했다.
이번에도 한봄은 자기 눈을 가린 채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성수호가 예상외의 부탁을 하기 시작했다.
“그… 한봄씨. 혹시 모유 따로 병에 담아도 될까요?”
“…병이요?”
성수호가 한 말의 의미는 빈 병에 한봄의 모유를 짜 넣어도 되냐는 의미였다.
“아까 했던 계약서에 있는 부탁이라고 하면… 좀 실례일까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한봄은 얼굴을 붉히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 하세요.”
지금까지 입술로 빨았을 때보다 더 큰 부끄러움이 한봄의 심장을 강타하기 시작했다.
분명 덜 창피한 행위였지만, 수치심이 끓어오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소젖 짜듯 모유를 짜겠다는 의미였으니까.
성수호는 뭔가 꺼내는 소리를 내면서 준비를 하더니, 한봄의 뒤에서 그녀를 껴안았다.
“흐약!”
“아, 죄송합니다. 이렇게 해야 자세가 나와서….”
“아, 아니에요! 마, 마음대로 하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한봄은 성수호에게 몸을 맡긴 상태로 모든 힘을 빼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오른손으로 한봄의 가슴 하나를 슬며시 감싸 잡았다.
“흐읏….”
그냥 감싼 것뿐인데도 불구하고 한봄은 온몸이 전류가 흐른 듯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유륜을 감싸는 차가운 물체가 닿는 것이 느껴졌다.
‘하아…하아… 말도 안 돼… 진짜 내가 이런 짓을….’
그녀의 뇌를 터뜨릴 듯 응축되는 수치심은 도저히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창피함을 주었다.
하지만 그 수치심은 한편으로 한봄의 심장도 같이 자극하고 있었다.
심장은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한봄의 뇌를 녹일 듯이 혈류를 올려보냈다.
그녀는 결국 정말 가슴이 시키는 대로 모든 것을 맡기게 되었다.
그리고 그 순간 뜨거운 성수호의 손바닥이 압력을 주며 그녀의 모유를 짜내기 시작했다.
쫘아아아악!
“히으아앙! 하아앙!”
한봄의 작은 유륜이 붉어지면서 유두에서는 모유가 병 안을 이리저리 부딪치며 음색을 내뱉기 시작했다.
피리와 단소가 섞인 것처럼 울리는 음색은 전 우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한봄만이 낼 수 있는 음색이었다.
한봄의 모성애 (Feat·성수호).
한봄은 모유가 나올 때마다 신음을 내뱉었다.
“하으앙! 자, 잠! 하앙!”
쫘아아악!
성수호가 손가락으로 유륜을 자극할 때마다 엄청난 양의 모유가 쏟아져 나왔다.
작은 가슴인데도 불구하고 한봄은 모유가 왕성한 체질로 변한 상태였다.
한봄의 오른쪽 유두는 성수호의 농락에 새빨개졌고, 그의 손기술을 이용해도 더는 모유가 나오지 않았다.
성수호는 기절 직전처럼 입을 벌리고 침을 질질 흘리는 한봄을 보면서 귓속에 속삭였다.
“왼쪽도 마저 하겠습니다.”
“햐, 안돼…. 하아앙!”
성수호는 왼쪽에도 손기술을 이용해서 안에 있는 한봄의 모유를 단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잔인하게 뽑아냈다.
***
“하아… 진짜 너무한 거 아니에요?”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좀 부드럽게 해주세요.”
나는 한봄의 젖을 모조리 짠 다음 병에 담아서 인벤토리에 넣었다.
창피함에 얼굴을 붉히고 시선을 피하는 한봄을 보면서 몰래 모유가 담긴 병을 꺼내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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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봄의 모유
순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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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 순도 100%는 굳이 달리지 않아도 알고 있다.
내가 직접 뽑았는데, 모를 리가 없지.
이미 모유는 식어서 상온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걸을 때마다 찰랑거리는 병 안의 모유가 마셔달라고 아우성치는 느낌이 들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나중에 아껴 마셔야지.’
[….]뭐지? 침묵에서 혐오감이 감도는 느낌은 착각이겠지?
안전지대에 도착할 때쯤 찰랑거리는 모유가 들어있는 병을 다시 집어넣었다.
..
..
다음 안전지대에 도착하자마자 양지현이 점잖게 미소를 지으며 감사를 표했다.
“덕분에 편하게 왔네요.”
“뭐, 고작 해봐야 초반뿐이었잖아요.”
“그게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왠지 모르게 전회차보다 양지현의 태도가 느슨해진 게 느껴졌다.
비록 인피면구라는 게 아쉽지만….
인피면구를 벗기고 양지현을 먹었을 때는 생각보다 괜찮아서 그녀에 대한 호감도가 좀 높아진 상태였다.
이왕이면 계속 잠잘 때만 따먹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내가 양지현과 대화를 나누는 중에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북풍의 냉기를 넘어서 빙하 속에 갇힌 매머드의 기분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그 서늘한 기운의 주인은 민하연.
그녀의 눈에는 여러 감정이 오묘하게 섞여 있었다.
근래 잘 챙겨주지 않고, 같이 있는 시간이 적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불만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듯했다.
아직 새록새록 수준인데 저 정도 냉기라니….
‘해야 하나! 젠장! 고민이다….’
민하연에게 걸고 싶은 성벽이 하나 있었다.
그걸 걸게 되면 그녀에게 엄청난 족쇄를 걸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결국 족쇄.
그 죄책감 덕분에 나는 아직도 민하연에게 생각해놓은 성벽을 작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수호님. 더 지체하면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후… 알았어. 나중에 같이 잘 때 하자.’
그래도 내 위그드라실 정실(?)의 성벽을 작성하는 건데 신중히 하고 싶었다.
그 후 우리는 2번째 안전지대를 빠져나온 뒤 세 갈림길을 마주하게 되었다.
사실 원래 같으면 바로 여기서 세 조로 나뉜 다음 출발하면 그만이었다.
문제는 시간.
“큰일이네요. 시간이 너무 애매해요.”
현재 외부 시간은 대략 6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문제는 지금 이 갈림길에 안전지대가 없다는 것이었다.
“일단 좁은 통로니까, 조를 나눠서 가보죠.”
양지현은 내가 부탁한 대로 조를 나눴다.
1조 미녀 삼인방.
2조 민하연, 양지현.
3조 나와 한봄 그리고… 떨거지.
한여름은 어차피 내가 데리고 가야 한다는 명목도 있었기 때문에 같은 조가 됐고, 치료 담당은 내 포션보다는 한봄의 회복이 훨씬 용이하기 때문에 세 명이 한 조가 되었다.
민하연은 또 불만이 쌓인 표정을 지었지만, 다행히 수긍했다.
일단 던전을 안전하게 빠져나가는 게 1순위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듯했다.
“그런 무운을 빌겠습니다.”
다들 각자 멤버와 좁은 수로로 이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