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34)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 34화 〉33화 마법사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1-18)(34/1201)
〈 34화 〉33화 마법사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1-18)
나는 의자에
앉은
상태로
기지개를
켜고는
책상 위에 몸을 눕혔다.
“하아…. 또 지루한 하루가
시작되었군.”
[오늘은 루나 슈타트펠트가 늦는 거 같습니다.]“그러게,
슬슬
올 때 된 거
같은데.”
주위
학생들이
웅성거리는
강의실에는
유일하게
루나가
눈에
띄지
않았다.
다른 녀석들이야, 오든
말든
상관없지만,
루나가 없으니까 뭔가 허전했다.
그렇게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데, 단상으로
블랙
조커,
조교가
올라가서
전달사항을
말했다.
“오늘은 부속성 첫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칠판에 각 강의실 위치를 적어놓을 테니까,
이동해주세요.
그리고 제발 어제처럼 주속성,
부속성
착각해서
가지
말아주세요.”
조교는
하소연하는
눈빛으로
학생들을 바라봤다.
‘쯧쯧,
정신
못 차리는 놈들이 꼭 한두 명 있지.’
[수호님.]‘응?’
[칠판에뇌속성
강의실이
적혀있지
않습니다.]
‘…뭐야, 진짜네?’
나는
단상에서
내려가는
조교에게 헐레벌떡 뛰어갔다.
그가 강의실을 나가기 전에 간신히 붙잡을 수 있었다.
“저기
조교님.”
“네?”
“제가
부속성이
뇌속성인데,
강의실이
적혀있지
않아서요.”
조교는
왼손바닥에 오른손 주먹을 살며시 치면서 기억났다는 듯이 말했다.
“아, 맞다! 이번에 뇌속성을 신청한 학생이
당신이셨죠.”
“네.”
“제가
지금
강의실 돌아다니면서 학생들한테 강의실
위치를
공지해야
해서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어요?”
“…네.”
뭔가
싶었다.
그냥
알려주면
그곳에 갈 텐데. 따로 어디론가 데리고 가려는 건가?
원래 앉았던
자리로
가서
착석했다.
다른 학생들은 각자 부속성 강의실을
가기
위해 나가는데,
뺨
자국이 지워지지 않은 놈팽이가 루나 자리를 어슬렁거리기 시작했다.
루나가 오지 않으니, 걱정돼서 그런 듯싶었다.
‘그런데 얜 왜 안 와.’
[루나슈타트펠트에게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무단결석을
하는
인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따
조교
오면 물어볼….’
책상에 누워서 아르모니아와
통신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놈팽이가 말을
걸었다.
정말 싸가지 없게.
“야.”
나는 최대한
예의를
차려줬다.
옆으로 고개를 돌려서 ‘뭘
봐.’
표정으로
바라봐줬다.
“왜?”
“아까
조교한테
물어봤잖아. 루나, 안
오는
이유가
뭐야?”
“?”
아니꼽게
바라보는 놈팽이를 보면서 통신으로 말했다.
‘뭔 개소리야
이건.’
[아마수호님께서
조교에게
말을
걸었던
것을 루나 슈타트펠트가 늦는 이유를 물어봤던 것으로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지가 물어보던가.’
귀찮은
놈일세.
나는 다시 책상에 고개를 파묻으면서 대답했다.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하아… 적당히 까불지?”
“뭐?”
나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벌떡 일어나면서 루이스를 쳐다봤다.
강의실에는 이미
아무도
없고 우리
둘만
있었다.
루이스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좀 만만하게 대해줬다고 까불다가는 학교생활 끝까지 못 하는 수가 있다.”
“니가 뭔데?”
내
뇌 속에서 어이가
가출하는
기분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단단히
미친놈일세.
눈을 내리깔고 나를
노려보던
놈팽이는 콧방귀를 끼면서 돌아서서 걸어갔다.
“흥…. 멍청하면 구두
정도는
핥을 줄 알아야지.”
그런
말을 남기고 강의실을 나갔다.
“뭔 소리야, 저게.”
[레빈왕국 속담
중에
‘무능한 자라도 구두를 핥으면 성공한다.’라는 게 있습니다. 아마 수호님을 도발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미친놈.”
[…생각보다 침착하신것
같습니다.]
“킥킥,
애초에 루나도 내 쪽으로 거의 기울어진 마당에 화날 이유가 없지. 오히려
나중에
멘탈 박살 났을 때의 표정이 더욱더 기대될 뿐이야.”
실력으로
저 녀석을
뭉갤
수 없지만, 정신은
믹서기처럼
갈아서 즙으로
만들어줄
자신은
생겼다.
쾅!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강의실 뒷문으로 큰소리를 내면서 들어왔다.
“하아…
하아… 하아….”
“응?”
내가 뒤를
돌아보니,
루나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내 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아니, 자신의
책상
쪽으로 걸어가는 게 맞을
것이다.
그녀는 책상에 도착하고는 내
쪽을
바라봤다.
“후우….”
자신의
폐를
진정시킨
루나는 나를 향해 고개를
돌리고
물었다.
“그… 오늘 수업이….”
“아,
부속성
수업이라 다들 이동했어.
너도
빨리
이동해.”
“그럼 같이….”
“아냐, 나는 따로 볼일이 있어서
남아야
해.
먼저
가.”
“…네.”
못내 아쉬워하는
루나는
강의실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칠판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런데 루나가 손가락으로 입술을 가리더니, 당황하고 있었다.
뭔가 싶어서 물었다.
“왜
그래?”
“그게…
수속성
강의실
위치가….”
“어?”
칠판을 보니 수속성 강의실의 위치가 군데군데 지워져 있었다.
아마
학생들이
강의실 위치를 보겠다고
단상을
지나치다가 옷 같은 것에 지워진 것 같았다.
어차피 조교가 이쪽으로 오기로 했으니까, 왔을 때 물어보면 그만일
것이다.
하지만 아까
조교를
보니 바빠
보였는데,
이곳에
오는
것 자체를 까먹었을 수도 있다.
나야, 독학으로 혼자
하는
수업이라 상관없지만, 루나는 졸지에 지각생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불쌍하네. 조교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수속성 강의실 위치는 3층루텔
강의실입니다.]
‘오오!
역시 상사님,
기억력이
좋아.’
칠판을 보던 나는 고개를 돌려서 루나를 바라봤다.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거기다 몸
상태는
엉망이었다.
윤기가
나는
은빛 머리카락은 군데군데 헝클어져 있었고,
언제나
단정하게 차려입던 정복은 평소와는 다르게
여기저기
주름들로 가득했다.
안절부절하고 있는 루나를 향해 말했다.
“3층 루텔 강의실.”
“네?”
“3층
루텔
강의실로
가면
된다고.”
“아…. 혹시….”
루나는
또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다.
“뭐라고?”
“…아뇨, 고마워요.”
루나가 인사하고 나가려는 찰나에
나는
일어나서
그녀의
오른손을
잡았다.
루나는 놀라서 강의실이
울려
퍼질
정도로
큰 소리를 질렀다.
“왜, 왜 그러세요!”
“아, 깜작이야. 왜
소리를
질러….”
“그,
그게
갑자기
손을
잡으셔서….”
“단추 풀렸어.”
“네?”
나는
루나의 오른쪽
옷소매에
있는 단추를 채워줬다.
단추를
채우고 다시
책상에
앉아서 말했다.
“가봐.”
“….”
루나는
내가 달아준
옷소매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너,
그러다
지각한다.”
“아!”
지각이라는
단어에
루나가 정신을
차리고
뒤돌아서 뛰쳐나갔다.
그리고
강의실을 나가기 전에
고개를
돌려서 나를 보고는 미소를 지어줬다.
“고마워요.”
“….”
그 말을 하고 바로
나갔다.
루나가
나가고
얼마 후에
조교가
들어왔다.
“학생,
이쪽으로
따라오시겠어요?”
***
“어…
그러니까,
여기가….”
“네,
여기서
독학으로
배우시고, 연습하시면 됩니다.”
조교가
나를 데리고 온 곳은 웬 허름한 실습실이었다.
언뜻 보면
창고
같아 보일 정도로
정말
허름했다.
여기저기 집기들이 널브러져 있고, 뭔가 담겨있는 나무 상자들이 쌓여있고, 먼지가 잔뜩
앉은
책상과 의자, 어려운 제목이 적혀있는 책으로 가득한 책장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부실은 그래도
창고
느낌은
아니었는데,
여기는
정말 창고
같았다.
부실보다
나은
점을
꼽으라고
하면 넓이였다.
실습실은
생각보다
넓어서 강의실의
1/3
정도
되는 크기였다.
조교는
학교 측에서
강의실을
하나
전부
내어주는 건 의미가 없겠다고 판단해서 뇌속성 교과를 담당했던 교수의 실습실을 내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
저는
바빠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네….”
조교는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는
실습실을 나갔다.
먼지가 잔뜩 앉아있는 의자를 손으로 털고는
앉았다.
눈앞에 날아다니는 먼지들을 손으로 휙휙 저으면서 인상을 찌푸렸다.
“어우,
먼지
장난 아니네.”
[청소만 적당히 한다면 괜찮은 실습실 같습니다.]청소를
한다면
말이지….
나는 다시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봤다.
실습실에는 먼지를 밟을
때마다
발자국이
생길
정도로
먼지가
쌓여있었다.
실습실을 돌아다니다가 제일 눈에
띄는
건 책장이었다.
그런데 책장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어우, 여긴 진짜
장난
아니네.”
[책이너무
중구난방으로 꽂혀 있어서
더욱더
더러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고급재질로 만들어진 책부터
대충
용지들을
묶어놓은 실험 보고서까지 다양했다.
나는
별생각
없이
아무거나 하나 빼서
먼지를
털었다.
엄청난
양의 먼지가 털려 나가면서 표지의 제목을 볼 수 있었다.
[전격 마법 연구회활동
보고서]
“어?
이거 우리 동아리네. 아, 원래 담당은 소냐가 아니라 이 양반이라고 했지.”
[네. 이런 보고서를 작성할정도였다면
애착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보고서를
넘기면서
내용을 봤다.
내용을
보니,
당시에
부활동으로
하는 실험들이었다.
좀
다르다면
이
보고서에는
실험하는
의의,
효용성,
가치
등이
세세하게 적혀있었다.
우리가
하는
실험이 애들 장난이라면 이 당시에 하던 실험은 정말
실험이었다.
대충
설렁설렁
페이지를 계속 넘기다 보니 한 페이지가 눈에
들어왔다.
-뇌(雷)
구체 가속 실험-
“오, 이거
우리가
하던
거다.”
[쇠구슬을가속해서
나무를 맞추던 실험이군요.]
그 날일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후회도….
“쇠구슬로 그 놈팽이를 맞췄어야 했는데!”
[….]아까
그놈의 꼴이 생각나니까, 못
맞춘
게 아쉬웠다.
이제 동아리 멤버도
아니니까
정말
못
맞추겠지.
다시
페이지에 집중했다.
실험의
의의
:
변화무쌍한
뇌속성을
어떻게
하면 활용 가능할지
고민하던
중에
고안해낸
방법으로
타겟을
맞추기 힘든 뇌속성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던지는 쇠구슬에 뇌속성의 마법을
심은
다음
타겟을
맞추는 실험.
“응? 우리가 하던 거랑
좀
다른데?”
[원래는쇠구슬에
전력을 담아서
상대방을
맞춘다는 개념으로
시작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쇠구슬로는 마법진을 통과하고 나서 바로 전력이
소실되기
때문에
효과는
그냥 쇠구슬을
맞추는
효과만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긴 여긴
과학적인
기술은 한참 떨어지니까 모르는 게 많겠지.”
하물며
내가
살던
지구도 전기를 제대로 활용한
건
이백
년도
채
안 됐으니까.
그런데
생각보다
페이지가
많았다.
처음에
한
실험은 당연히 실패였겠지만 그
후에
몇
번의
실패과정을 겪다가
우연히
뇌속성 마법진을 통과한 쇠구슬이
속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내가
했던 실험으로
변경된
것으로 나왔다.
“생각보다
재미있네?”
[실패는 하면 할수록 얻는 게 많다는 걸 몸소 보여준사례
같습니다.]
“…근데 죽었잖아.”
이렇게
보니까 존나 불쌍한
인간이구만….
페이지에는 당시에
사용한
마법진들이 세세하게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 실험의 실패 요인이
마지막에
적혀있었다.
-치명적인
문제는
마압이었다.
학생들 여러 명이
줄지어서
마법진을
하나씩
생성하고 쇠구슬을 던지는
순간
쇠구슬은
엉뚱한
방향으로 돌진했다.
-입력과
출력을
같게 한다고 해도 순간적인 미세한 마압으로 쇠구슬의
정확도뿐만
아니라,
속도 또한 형편없이 감소해버리는 것이었다.
-완벽하게 같은
인물을
여러 명
만들어내지
않는 한 이
방식은
결국 사용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페이지 마지막에는
‘실패’라는
단어가 적혀있었다.
“하긴 우리도
그때
집중해서
했는데도
나무를
못 맞췄으니까.”
[조그마한마압의
차이로도 가속과
명중률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잠깐.”
나는
다시
실험의
첫
페이지로
가서 천천히 살펴봤다.
이 실험은 특성상 한
명이
여러 개의 마법진을 생성하는
게
불가능하여서 실패한 실험이 된 것이다.
사실
마압은
실패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여러 개의 마법진을 생성해야 해서, 여러 명이 달라붙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했다.
만약에 그 단점이 해결된다면….
나는 쌓여있는
나무
박스를 열어서 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뭘찾으시는 겁니까?]
“여기
혹시
쇠구슬 있으려나?”
[아마전격 마법 연구회에도 많이 있었으니, 이곳에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박스를
뒤지다가
쇠구슬들이 담겨있는
나무
상자를 발견했다.
“많네.”
[실험에 흥미를 느끼신 겁니까?]“보고
있어
봐.”
마침
쓰지
않을 것 같은 철판도
발견했다.
크기는 가로, 세로 30센치 정도에 두께는 2센치정도 되어
보이는
철판이었다.
나는 철판을
낑낑거리며
책상 위에
올려놓고
책상을
벽에 붙여서 철판이 잘 세워지게
했다.
철판과 나의 거리는 대략 5미터.
나는
활동
보고서를
다시
펼쳐서
실험에
쓰였던
마법진을
눈으로
익혔다.
전격 마법 연구회에서 직접 썼던
마법진과는
매우
달랐다.
생김새가
복잡하고 어려웠다.
하지만 분명 머릿속에 기억할
수
있었다.
“좋아.”
준비는 다
됐다.
나는
딱밤을
때리는
형태로
중지를 손바닥쪽으로 당겨서
엄지로
고정했다.
그리고 검지와
약지
사이에
쇠구슬을 놓고 두 손가락으로 쇠구슬이 떨어지지
않게
끼웠다.
“후우…
후우….”
몇 차례의 심호흡을 하고 나서 팔을 들어서 손가락 사이에 끼워져 있는 쇠구슬이 철판을 때릴
수
있게
조절했다.
왼쪽
눈을 감고,
오른쪽
눈만 뜨고 쇠구슬과 철판을
교차시켰다.
내
시야에
있는
쇠구슬은 정확히 철판 가운데에 놓여있었다.
“일단…
4개로 시작하자.”
[무슨 말씀이십니까?4개로
시작하시….]
나는 아르모니아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마법진을 생성했다.
지름 1미터쯤 되는 황금빛 마법진이 양옆에 두 개씩 나열되어
생성됐다.
마법진들은
서로
옆에
있는
마법진에
위협적으로
전류를 방출하고 있었다.
“크읏….”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을
뻔했다.
부활동에 쓰던 마법진보다 입력이 훨씬
세게
잡혀서 순식간에 온몸에 마나가 빠져나가는 게 느껴졌다.
통신으로 아르모니아의 고성이 들렸다.
[수호님!그렇게 마법진을
활용하시면
위험….]
“크앗!”
딱.
최대한 정신을 집중하고 중지로
쇠구슬을
튕겨내자마자 나는
그
자리에서
고꾸라졌다.
타아앙!
쇠가
부딪히는
엄청난 파열음이 내 고막을 강타했다.
파열음과
동시에
먼지들이
사방으로
퍼져서 실험실 안은 먼지구름으로
가득
채웠다.
“하아…하아…하아….”
[수호님! 그렇게마나를
한 번에
사용하시면
위험합니다!]
아르모니아의 고함에 어떻게든 대답하고 싶었지만, 통신으로도 말할 기운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누워서 수십 차례의 먼지를 들이마시고 나서
덜덜
떨면서 고개를 들어 올렸다.
“하아…하아…하아….”
서서히 먼지가 내려앉기
시작했다.
그렇게 먼지가
걷히고,
내
눈에는….
동전만 한 크기의 구멍이 뚫린 철판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