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368)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367화(368/1201)
〈 367화 〉 367화 영웅 사관 학교 (48)
* * *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욕실이라고 해도 서로의 모습은 또렷하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초서현의 몸에 집중하지 않고, 그녀의 행동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초서현은 양 손바닥으로 내 자지를 살포시 감싸더니, 조심스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분명 그녀의 손길은 서툴렀고, 어색했다.
오랜 시간 동안 남자에게 관심이 없었고, 남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동료도 부족했을 것이다.
정보와 지식의 부재로 인해서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어색한 손놀림뿐이었다.
하지만 그런데도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앙증맞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 손이었지만, 그녀의 손바닥에 드문드문 나와 있는 굳은살이 내 자지를 더욱더 자극하고 있었다.
“호, 혹시 아프면 말해줘요.”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크읏. 딱 좋아요.”
초서현은 내 말에 안심하는 표정을 짓는 것과 동시에 내가 내뱉은 신음에 기분이 좋은지 좀 더 적극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저 봉을 잡고 움직이는 게 아닌, 아래에 달린 내 고환도 만지면서 하복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남자의 자극 원리는 모르지만, 그런데도 노력하는 모습이 가상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노력으로 극복하는 건 충분한 시간이 필요했다.
지금 초서현의 스킬로는 내 자지를 자극하며 기분 좋게 만드는 게 전부였다.
그 이상의 폭발적인 오르가슴에 도달시키지는 못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예열이 됐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내 검붉은색의 자지는 위로 한껏 치솟아 올라서 초서현의 하복부 쪽을 사정없이 위협하고 있었다.
초서현은 내 움찔거리는 자지가 자신의 배에 딱 달라붙자, 아까 보여줬던 미소를 지우고 살짝 겁먹는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처녀를 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초서현.
아직 쾌락보다는 두려움이 앞설 수밖에 없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는 초서현을 보면서 나는 뇌 속에 그녀의 지금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어차피 이런 모습도 얼마 지나면 바로 사라지겠지.’
무서운 건 초반뿐이다.
지금까지 만나온 여자 대부분이 처음에는 두려움을 가지고 다리를 벌렸지만, 어느 순간이 지나면 자기 내부를 침입해주는 존재를 반기며 다리를 벌린다.
처음 수영을 하는 게 무서운 거지, 수영에 익숙해지면 물 안에 들어가는 게 오히려 즐거움으로 변하게 된다.
그 처음의 경험은 다시 느끼고 싶어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겁먹은 초서현의 젖은 머리카락을 역 결로 쓸어 올리며 그녀를 껴안았다.
내 가슴팍에 얼굴을 파묻은 초서현은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에이… 씻지 말 걸 그랬나?”
“왜요?”
“막상 이렇게 물 묻히니까. 그 특유의 기분 좋은 냄새가 안 나네요.”
초서현은 나를 올려다보며 씨익 웃으며 말했다.
“당신이랑 이렇게 딱 붙어 있으면 이상하게 좋은 냄새가 난단 말이지?”
아마 페로몬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성수아보다 초서현이 먼저 넘어 온 건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초서현과 몸을 부대끼는 건 아니지만, 기과 특성상 붙어서 이야기할 일이 자주 생긴다.
하지만 성수아는 대부분 수업 시간 내내 떨어져 있고, 심지어 그녀와의 만남도 VR 속에서 이루어지니 페로몬 효과가 거의 없다시피 할 것이다.
그야 한 가지 사실만 가지고 단편적으로 추론하는 건 금물이지만….
나는 나를 말똥말똥한 눈으로 쳐다보는 초서현에게 웃으면서 말했다.
“그럼 내일 또 하면 되죠.”
“흐흐흐.”
초서현은 내 말을 듣고는 기분이 좋은지 헬렐레하며 나를 꽉 끌어안기 시작했다.
그녀의 커다란 가슴이 내 흉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그녀에게 난 상처는 대부분 등과 팔 쪽에 몰려 있었고, 상체 안쪽은 많이 상대적으로 깨끗한 편이었다.
그리고 제일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부위가 바로….
몰캉, 몰캉.
“초서현 교관님, 가슴 진짜 크네요.”
“흐으읏….”
그녀의 커다란 가슴이었다.
나는 그녀와 살짝 떨어진 뒤 양손을 밑으로 내려서 그녀의 양 가슴을 크게 쥐었다.
체형이 작은 편이라 그런지 가슴 자체는 C컵이었지만, 한 손에 딱 쥐어지는 크기였다.
하지만 그런데도 그녀의 가슴에 이토록 흥분되는 건 희귀하다는 면 때문일 것이다.
모든 여자의 가슴은 각자 그 매력이 담겨 있지만, 초서현은 정말 독특한 편에 속했다.
작은 체형에 큰 가슴.
한봄 같은 빈유는 그래도 살다 보면 가끔 대충이라도 볼 수 있지만, 이렇게 작은 체형 큰 가슴은 흔하지 않은 조합이었다.
나는 그렇게 흔하지 않은 초서현의 가슴을 양손에 크게 쥔 뒤에 천천히 주무르기 시작했다.
몰캉… 몰캉….
“흐읏… 하으….”
겉은 마시멜로요, 속에는 거대한 사탕을 품고 있는 것 같은 촉감이었다.
사탕을 감싸고 있는 마시멜로.
“하아… 흐으응… 흐으읏!”
주무르다가 가끔 스쳐 지나가는 유두가 그녀의 신음을 터트리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
내 손바닥 안에 딱딱하게 솟아오른 유두에서 엄청난 열기가 내게 신호를 주고 있었다.
내가 그렇게 주무르고 있자, 초서현이 나를 올려다보며 붉어진 얼굴로 흥분된 표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가슴… 좋아요?”
이 세상에 가슴 싫어할 남자가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여기서 어떻게 답을 하냐에 따라서 대우가 팍팍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나는 그녀의 가슴은 크게 움켜쥐었다.
“좋죠. 가슴.”
“…흥.”
초서현은 고개를 팽하고 돌리며 삐진 모습을 보여줬다.
진짜 삐진 건 아니고, 아마 삐진 척을 하는 거겠지.
하지만 이렇게 대답하나 던지고 넘어갈 내가 아니었다.
나는 정답을 말했다.
“사랑하는 여자의 가슴을 좋아하지 않으면 그게 남자인가요.”
“흐흐흫….”
초서현은 삐친 척을 하다가 내 말을 듣고, 자기도 모르게 실실 웃으며 나를 와락 껴안기 시작했다.
껴안은 상태로 올려다보지 않고 되레 내려보던 초서현은 갑자기 내게 말하기 시작했다.
“저기, 욕조 위에 앉아봐요.”
“…?”
나는 일단 초서현의 말을 따라서 욕조에 걸터앉자, 초서현이 내 다리를 천천히 벌리더니 그 사이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기 가슴 사이에 내 자지를 천천히 끼워넣기 시작했다.
내 자지가 정확히 그녀의 은밀한 골짜기에 파묻히자 가슴의 감촉으로 인해 경련하듯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흐앗! 아, 아파요!?”
“아, 아뇨… 그, 기분이 좋아서….”
“깜작이야. 갑자기 요동쳐서 놀랐네.”
경험이 없는 초서현은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신선한 반응으로 내게 보여줬다.
태생이 위험한 일을 하는 영웅이다 보니 그런 것이라고 추측했다.
초서현은 긴장을 풀고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가슴에 내 자지를 끼운 채 나를 올려다봤다.
“나… 그나마 깨끗한 부위가 여기 밖에 없어요.”
“굳이 그 말씀은….”
“쉿! 이야기 계속 들어요.”
나는 짧은 대답도 없이 그녀를 하염없이 내려다봤다.
초서현은 그런 내 모습에 만족했는지 양쪽 가슴을 손으로 잘 쥐고는 천천히 위, 아래로 왕복하기 시작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척추로 흘러들어오는 전율로 인해서 신음을 뱉었다.
초서현은 내 신음에 만족했는지 계속 내 얼굴을 관찰하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나마 나한테 제일 깨끗한 부위니까…. 이걸로 기분 좋게 해줄게요.”
나는 그녀의 그런 배려에 어떠한 말도 하지 못했다.
초서현은 언제나 자기 몸을 보면서 과거에 있었던 정신적인 괴로움도 끊임없이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도 그녀는 자신에게 제일 상처가 없는 부분을 내 쾌락을 위해서 이용해주고 있는 것이었다.
분명 그녀의 파이즈리도 어색했다.
하지만 그녀의 가슴에 담긴 이야기를 알아서 그런지 내가 느끼는 쾌감은 지금까지 경험해왔던 어떠한 섹스보다 더 크게 발산되고 있었다.
그녀의 유일하게 깨끗한 곳을 내가 더럽힌다.
그런 생각이 쾌락과 섞여서 내 뇌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초서현의 가슴이 위로 올라오면서 내 귀두를 자극하고, 내려가면서 고환을 떨리게 했다.
하지만 내 자지가 기분 좋은 만큼 초서현도 기분이 좋은지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흐응… 흐으… 하으….”
“크으… 하아….”
“쮸읍.”
“크읏!”
초서현이 가슴은 내 자지 뿌리까지 내리는 것과 동시에 내 귀두 위로 올라온 쿠퍼액을 향해 입술을 내밀어서 빨아먹었다.
예상치 못한 촉감에 순식간에 사정감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쌀 거 같아요!”
“어, 어어!?”
초서현은 내 말에 당황하며 갑자기 멈췄지만, 나는 갑작스러운 사정감으로 인해 그녀의 가슴을 잡고 하체를 미친 듯이 흔들기 시작했다.
“꺄으으읏!”
“쌀게요!”
미친 듯이 몰려오는 정액을 참지 못하고 나는 그녀의 가슴을 내 자지 뿌리까지 내리찍은 다음 그녀의 얼굴에 사정하기 시작했다.
정액은 물총처럼 사정되어서는 그녀의 얼굴을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했다.
뷰릇! 뷰르릇! 퓨웃!
“흐으읏! 흐으응! 끄으읏!”
한번 나갈 때마다 엄청난 속도로 초서현의 깨끗한 얼굴에 부딪히며 그녀의 얼굴을 더럽히기 시작했다.
앞 머리카락부터 시작해서 그녀의 눈썹, 눈, 코와 입까지….
모든 부위에 사정하며 아름다운 얼굴이 더럽혀졌다.
그렇게 모든 사정이 끝나고 나서야 나는 정신을 차리고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보기 시작했다.
유일하게 깨끗했던 가슴과 얼굴.
나는 그 두 가지를 모두 더럽힌 남자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죄책감과 죄악감이 동시에 퍼져나오며 내 자지가 서서히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내 감정은 초서현의 미소 앞에서 사르르 사라지기 시작했다.
초서현은 내 정액을 한껏 받은 얼굴로 한쪽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흐흫… 기분 좋았어?”
그녀의 귀여운 도발이 다시 내 자지를 일으켜 세우기 시작했다.
“흐꺄! 자, 잠깐만!”
2차전이 개막되는 순간이었다.
..
..
따뜻한 물로 가득했던 욕조 안에 물결이 파도를 일으키며 따뜻한 물들이 미친 듯이 욕조 바깥으로 흘러넘쳐 나갔다.
찰박! 찰박! 찰박!
“하앙! 하아앙! 흐으응!”
초서현이 올라가면 물이 그녀의 피부를 따라 올라갔고, 그녀가 내리찍으면 올라갔던 물들이 밑에 있는 물들을 바깥으로 밀어냈다.
그렇게 몸을 흔드는 초서현의 모습은 바다의 여신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내 자지를 몸 안에 넣고 빼는 여자.
그런 여자는 모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게 비치는 법이었다.
찰박! 찰박! 찰박! 찰박!
“하아앙! 좋아! 진짜 좋아! 하아앙!”
물에 젖은 단발머리를 휘날리고, 젖가슴을 위아래로 튕기는 모습은 내 사정감을 또 한층 올려주기 시작했다.
“교관님! 쌀게요!”
“하앙! 하아앙! 끄으으읏!!”
나는 사정하는 것과 동시에 그녀의 허리를 잡고 욕조 안으로 깊숙이 집어넣었다.
“하아아아앙!!”
자궁에 밀려 들어오는 정액의 기분을 느끼며 초서현은 내 얼굴을 감싸고는 힘껏 끌어안기 시작했다.
그렇게 모든 정액을 사정하고 나서야 2차전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나와 초서현은 그 뒤에 욕조 물을 다시 받고, 온몸을 깨끗하게 씻은 뒤에 같이 욕조에 들어가서 피로를 풀기 시작했다.
나는 욕조 끝에 앉아 있고, 초서현은 내 품에 안긴 채 천장을 보면서 입을 열기 시작했다.
“이런 관계… 진짜 상상도 못 했는데.”
“그러게요.”
“아냐… 진짜 몰랐어요.”
초서현은 내가 보조 교관이라서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평생 남자를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내가 말했어요? 내 몸에 난 상처에 대해서?”
“…아뇨.”
사실 알고 있지만, 그건 내가 침몽으로 알아낸 정보였다.
초서현은 아직 상처가 생긴 이유를 정확히 알려준 적은 없었다.
그녀는 과거 학대를 당하던 사실을 고스란히 말해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시절, 초서현은 영웅이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앞서서 남자 따위는 평생 눈에 넣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던 시절이라고 했다.
“그때는… 상처 따위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뿐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녀는 한창 중요한 성장 시기에 학대를 당하면서 자기가 그토록 원하던 영웅과 동떨어지게 된 것이었다.
영웅이 됐지만, 혼자였고.
혼자가 되어버리니, 상처는 영광이 아니라 추잡한 기억의 산물로 남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당시에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서 흉터로 남았어요.”
“….”
“…분위기 깨서 미안해요. 그냥… 역시 이런 건 빨리 말하고 싶었어요.”
초서현은 그렇게 말을 마치고는 고개를 내려서 입술을 욕조에 담고 침묵을 유지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머리카락만 보였지만, 그녀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대충 알 수 있었다.
변명과도 같은 과거사.
자기의 잘못 따위는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혹시 몰라서 내게 모든 것을 빨리 털어놓은 것이었다.
나는 그렇게 입술을 물에 넣고 침묵하던 초서현의 상체를 양손으로 들어서 몸을 돌리기 시작했다.
아까까지 나와 얼굴을 마주하지 않던 초서현은 잠시 놀란 표정을 짓다가 이내 시무룩한 표정으로 내 눈을 피하기 시작했다.
두려운 것이다.
내가 무슨 말을 할지.
하지만 답은 정해져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따뜻한 욕조 안에 넣으며 온몸으로 포옹하며 그녀의 귓속에 속삭였다.
“저는 그런 초서현 교관님을 사랑하는 거예요.”
“흐윽… 흐이잉….”
내 눈에 초서현의 눈물과 표정이 비치지는 않았지만, 내 귓속에 그녀의 울음과 애절함이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그렇게 초서현의 눈물과 표정을 귀와 피부로 느끼며 한없이 끌어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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