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452)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451화(452/1201)
〈 451화 〉 451화 마법 학교 슈트라 (362)
* * *
“신경을 쇠약하게 만드는 약이에요. 제대로 흡입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손발이 벌벌 떨려서 제대로 걷기도 힘들어지는 마비 계통의 약이에요.”
“….”
루이스는 카린의 말을 듣자마자 몸 상태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아까까지 카린과 성수호에 대한 분노에 잠식되어 정신을 못 차리던 루이스는 이제야 손이 조금씩 떨려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계속 자신을 짓눌러오는 침대 위에서는 두 남녀의 대화가 오고 가고 있었다.
“도대체 방에 왜 그런 걸 설치해 놓은 거예요?”
“누가 제 방을 몰래 보는 걸 싫어해서 그래요. 그래도 독은 아니에요. 그냥 범인 색출용으로 설치해 놓은 거거든요.”
카린은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함정을 설치한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그저 누군가가 방에 몰래 들어오는 것을 극도로 싫어할 뿐이고, 만약 들어왔다면 그 사람을 색출하는 용도로 함정을 설치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연기를 흡입한 범인은….
‘정신은 이상이 없어. 그런데 몸이!’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루이스의 손과 다리의 흔들림이 점차 심해지기 시작했다.
일단 한번 들키지 않은 이상 성수호가 다시 침대 밑을 보는 일은 없을 것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이었다.
‘씨발! 이 상태로 마법을 쓸 수가 없어!’
손이 너무 떨리는 바람에 세밀한 마법진을 구사하는 것이 힘들어진 것이었다.
가뜩이나 몸까지 구속된 것처럼 짓눌려있는 상태에서 정교한 마법진을 그리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아마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나절 정도 지속될 거예요.”
“바로 범인을 잡으러 가지 않을 건가요?”
“여기는 저희 저택이 아니잖아요. 그냥 침입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려고요. 그리고….”
카린은 한동안 침묵하더니, 그녀의 묘연한 울림의 목소리가 루이스의 귓속을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당신이 달아오르게 한 몸… 지금 당장 풀지 않으면 도저히 버틸 수 없을 거 같거든요.”
루이스가 보이지 않는 침대 위에서는 옷을 벗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지금 들려오는 탈의 소리가 성수호인지, 카린인지 완벽하게 분간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 소리가 루이스의 고막을 통해서 그의 뇌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 장면에 대한 상상.
그리고 루이스의 상상 속에는 금발의 여인이 굴곡진 몸매를 자랑하며 옷을 벗는 장면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씨발… 저런 년을 지금까지 누나라고 생각했다니….’
루이스는 하복부에서 느껴지는 꿈틀거리는 감각을 부정하고자, 속으로 그녀를 매도하기 시작했다.
‘제프 말대로 너는 매춘부 같은 년이었어. 씨발… 고작 저런 평민이 뭐가 좋다고 그렇게….’
평민 앞에서 옷을 훌러덩 벗고 있을 카린에 대한 환멸과 그녀의 알몸을 바라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성수호에 대한 질투.
이 두 가지가 루이스의 뇌에서 필터링 되지 않고, 그의 하복부로 향한 다음 자극하기 시작했다.
루이스는 자기 자신에게 혐오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토록 혐오하던 카린의 알몸을 떠올린다는 사실에 어떻게든 정신을 집중해서 지우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의 정신을 계속 흔드는 존재가 있었다.
출렁, 출렁, 출렁.
탈의하는 소리와 함께 흔들리는 침대가 루이스의 몸 전체를 자극하며 정신력을 흐트러뜨렸다.
그 결과….
‘씨발, 씨발, 씨발….’
그의 물건이 서서히 아래쪽으로 발기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의 물건은 정상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발기하면서 고통을 주입했지만, 루이스는 지금 당장 뭔가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몸을 돌리기는커녕 손으로 물건의 위치를 조종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이 침대 밑은 좁았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원래 좁았던 침대 매트리스는 성수호와 카린이 올라타면서 그를 짓누르기 시작했다.
‘빨리 끝내… 빨리 끝내라고!’
하지만 루이스의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성수호와 카린은 이제 막 시작하는 듯 침대를 요동치며 이동하기 시작했다.
출렁, 출렁, 출렁, 출렁.
“몇 번을 봐왔지만, 카린 영애의 몸은 예술이군요.”
“흥… 제 이름이 있는 곳에 수많은 여자가 이름이 지나갔으리라 생각하니 되려 기분이 좋지 않네요.”
“하하, 그럼 기분을 풀어드려야겠군요.”
루이스는 성수호의 말도 안 되는 변명에 혀를 내두르기 시작했다.
‘설마 루나랑 있을 때도 저런 병신 같은 멘트를 날리는 건가? 병신 같은 놈… 여자 기분이 그렇게 풀리….’
루이스가 그렇게 성수호를 힐난하는 순간이었다.
찌걱.
“흐으읏! 하읏! 정말이지 손버릇이… 흐으읏! …좋지 않네요.”
“하지만 손기술은 좋죠.”
“그, 그건… 하으읏! 인정해줄게요. 흐으읏!”
루이스는 귓속에 들려오는 액체의 마찰과 카린의 교성이 그의 정신을 흔들어 놓기 시작했다.
‘뭐, 뭐야? 뭘 하는 거야?’
루이스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여자와 대화를 나눠봤지만, 딱 한 가지 제프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바로 여자 경험이었다.
그는 지금까지 집창촌은커녕 평민이 다니는 술집 근처에도 접근해본 적이 없었다.
언제나 화려하고 격식이 흘러넘치는 곳에서 부모님의 눈총을 받으며 흐트러짐 없이 살아왔기 때문이었다.
루이스는 그저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침대 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상상력을 전부 동원해서 소화해야만 했다.
카린의 몸, 그리고 지금 상황을 상상하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오늘 제 명령대로 속옷을 입지 않았으니, 그만큼 보상해드리도록 하죠.”
“흐으읏! 하읏! 흐으윽!”
카린의 교성에 맞춰서 침대가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들썩거리는 침대는 루이스의 고간을 카린의 목소리에 맞춰서 자극하기 시작했다.
출렁, 출렁, 출렁, 출렁.
‘그, 그만! 씨발! 잠깐!!’
루이스는 신음 하나 나오지 않게 입술을 꽉 깨물고, 고간으로 전해지는 침대의 흔들림을 참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원하지 않아도 들려오는 카린의 교성과 격렬한 침대의 자극은 결국 루이스의 물건을 제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흔들림의 끝에는….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흐으읏! 자, 잠깐! 아, 안돼! 하으응! 지금 당장! 흐으으읏!”
“멈추지 말아달라고요? 알았습니다.”
“아, 아냐! 그, 그게! 하아앙! 이, 이대로는!”
카린의 간절한 애원에도 불구하고 루이스는 그녀의 괴로운 목소리에 오히려 성적 자극을 받기 시작했다.
‘끄아아악! 안돼! 아파!! 씨발!!’
침대로 인해 자극받은 그의 물건은 아래를 향하며 그의 명령에 불복종하며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자신의 고간에서 느껴지는 쾌락의 전류와 통증.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루이스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 그만! 씨발! 그만해!’
속으로 외치는 루이스의 간절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카린은 침대 위에서 방을 찢어버릴 정도로 큰 교성을 내뱉기 시작했다.
“아, 안돼! 히끄으으으읏!”
푸슈우우욱!
침대 위에서 물이 터져나가는 소리와 함께….
‘씨발 안돼!!!’
아래로 부풀어 오른 그의 물건에서 소변을 누는 것처럼 액체가 뿜어져 나오면서 그의 바지를 흥건하게 적시기 시작했다.
루이스가 그토록 기대하던 첫경험은….
‘씨발… 씨발….’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던 루나도 아니었고, 그토록 증오하던 카린도 아닌….
‘씨발!!’
자신에게 어떠한 감정도 담겨있지 않은 침대였다.
루이스의 뇌에는 평생 느껴보지 못한 자괴감과 패배감이 깃들어 있었지만, 그의 물건은 평생 느껴보지 못한 쾌락으로 인해 계속 그의 바지 안에 액체를 쏟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사정감에 휩싸여 있는 사이에 침대 위에서는 다른 상황이 연출되기 시작했다.
“기분 좋았습니까?”
“하아, 하아, 하아… 네….”
루이스의 앞에서 언제나 냉혈한처럼 굴던 카린은 성수호에게 굴복적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최고예요…. 좀 더….”
“물론이죠. 자, 카린 영애….”
성수호의 희미한 웃음과 함께….
“제 앞에 서서 다리를 벌리고 애원해보세요.”
성수호와 카린의 2차전이 시작되었고, 루이스는….
출렁, 출렁, 출렁!
‘그, 그만해! 개자식아!! 크아앗!’
침대와의 2차전이 시작되었다.
..
..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크읏! 카린 영애는 올라타는 걸 좋아했군요.”
“하앙! 좋아! 이 자세 좋아요! 하으으읏!”
카린과 성수호는 서로의 상태를 대화로 주고받으면서 루이스에게 모든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넘겨주고 있었다.
아까까지 두 사람의 시선을 피해 몰래 도망쳐야겠다는 생각 따위는 이미 잊은 지 오래였다.
그의 뇌는 성수호와 카린의 교접 장면을 상상하는 것으로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었다.
그리고 남은 에너지는 그의 하복부로 전해지고 있었다.
출렁, 출렁, 출렁, 출렁.
‘하아! 그, 그만! 씨발! 그만하라고! 제발!!’
그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루이스의 물건은 평생 처음 맛보는 마찰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계속 발기된 채 침대의 눌림에 허덕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허덕임의 끝에는 또….
뷰르릇….
‘크으으읏!’
이미 텅 빈 그의 고환에서 억지로 짜낸 정액이 그의 요도를 타고 흘러나온 것이었다.
루이스가 아무리 많은 사정을 해도 그의 정신이 맑아지는 일은 없었다.
그가 무수한 사정을 하는 동안에 침대 위에서 카린과 교접하는 성수호는 단 한 번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침대 위에 있는 성수호와 카린은 루이스의 사정을 봐주지 않고 계속 침대를 흔들어 재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읏! 하앙! 이번에는 왜 이렇게! 하으응! 오래 버티는 거예요!”
“좀 더 허리를 유연하게 흔들어보세요. 처음 하는 자세라 그런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보네요.”
“흐읏! 좋아요! 하앗! 그럼 이건 어때요! 흐읏! 하읏!”
“크읏! 오! 조, 좋은데요!?”
“흥! 이건! 크읏! 흐응! 흐으응!”
“크읏! 자, 잠깐! 허읏!”
루이스는 두 사람의 대사를 추측하며 머릿속에 상상의 나래를 다시 펼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동안 압박이 가해져 오던 침대가 심하게 요동치면서 루이스의 물건을 다시 한번 자극하기 시작했다.
출렁출렁출렁출렁출렁!
‘아, 안돼! 잠깐! 더는!’
그는 압박의 괴로움에 몸서리치면서 어떻게든 사정감을 참아보려고 애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의 기도를 받은 것처럼 격하게 흔들리던 침대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고요하게 잠들고, 카린과 성수호의 길게 뻗어가는 음성이 방을 뒤덮기 시작했다.
“크으으읏!”
“하으으읏!”
그렇게 두 사람이 물속에 잠긴 듯이 신음을 길게 뻗어내고 있을 때….
‘아, 아냐… 잠깐….’
그의 욕구는 오히려 어설프게 해소가 되지 않은 채 침대의 움직임을 더 간절히 바라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몸은 아까 흡입한 연기로 인해서 쇠약한 상태였고, 자신의 물건을 애무하기는커녕 손 하나 까닥할 힘이 없이 그저 하복부를 움직여서 자극을 주는 것이 전부였다.
‘씨발… 병신 같은 년… 너 같은 년이 같은… 같은 가족이라는 게… 크으윽!’
루이스는 속으로 카린을 수없이 매도하며 자기 허리를 침대 쪽으로 들썩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평생 성욕을 맛보지 않았던 루이스에게 이 상황은 너무나도 자극적이라 도저히 참을 수 없던 것이었다.
들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조심스럽게 자신의 물건을 침대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흔들리던 허리는 갑작스러운 큰 소리와 함께 멈출 수밖에 없었다.
쾅!
‘허억!’
갑작스러운 소리와 함께 갑자기 루이스의 얼굴과 복부에 크게 짓눌러왔다.
아마 성수호와 카린이 황급히 일어나서 그를 짓누른 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그는 그런 게 중요하지 않았다.
소리의 원인을 파악해야만 했다.
“어머니!”
“안나?”
카린과 성수호의 말로 지금 문을 박차고 들어온 것이 누군지 알 수 있었다.
“두 사람! 여기서 뭐 하는 건가요!”
루이스는 얼굴과 복부에 눌려오는 고통과 별개로 환호하고 싶은 심정으로 활짝 웃기 시작했다.
‘좋아! 어머니한테 들켰으면 아웃이야! 분명 사람들이 몰려 올 것이고… 난동이 일어난 상황 속에서 유유히 빠져나가면 돼!’
루이스는 그렇게 기대감에 차오른 채 짓눌리는 침대 매트리스를 기쁘게 맞이했다.
‘빨리… 빨리! 어머니! 빨리!’
루이스는 자식이 위험에 처한 것을 모르고 있음에도 위험을 구해주는 어머니의 모습에 감격하기 시작했다.
비록 지금 모습을 들킨다면 차라리 도와주지 않으니만 못한 상황이 되겠지만, 루이스는 어머니 덕분에 이 상황이 순조롭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품었다.
그렇게 기대하며 안나의 다음 말을 기다리는 순간이었다.
철컥.
‘응? 뭐지? 설마 문을 잠그고 훈계를 하려는 건가? 젠장… 이왕이면 밖에 알리는 게 좋겠지만, 생각해보면 그렇게 되면 가문의 체면이 구겨져.’
루이스는 속으로 안나에게 자신의 텔레파시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어머니 최소한 카린의 뺨이라도 후려쳐 주세요! 빨리!’
그리고 그런 안나는 루이스의 텔레파시를 받은 것처럼 카린을 질타하기 시작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무례냐! 이 어미를 두고 이런 짓을 벌이다니!”
“죄송해요. 어머니… 하지만 어머니는 상태가 좋지 않으니 한동안 저 혼자 상대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어요.”
루이스는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뭐, 뭔가 말이 이상한데?’
하지만 이질적인 대화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안나는 질타의 방향을 바꿔서 성수호에게 큰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저를 이렇게 혼자 두고 딸이랑 있다니요!”
“안나, 죄송해요. 제프 사건이 너무 크게 나서 만나러 가기 쉽지 않았어요.”
“섭섭하네요… 저는 결국 찬밥 신세가 된 건가요?”
루이스는 돌아가지 않는 뇌를 어떻게든 돌리면서 대화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했다.
‘서, 섭섭? 도, 도대체 무슨 소리지? 그러고 보니까… 성수호, 이 새끼 왜 우리 어머니한테 안나라고 불러!’
루이스가 그렇게 상황을 파악하려는 순간 성수호가 그의 정신에 결정타를 날렸다.
“그럴 리가 없잖아요. 자, 안나 이리 오시죠. 밤새 제 허리 위에서 마음껏 춤추게 해드리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