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53)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 53화 〉52화 엑스트라(?)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1)(53/1201)
〈 53화 〉52화 엑스트라(?)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1)
워프 케이스를 나오니, 아르모니아가 무표정으로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고생하셨습니다.”
“후…. 오랜만이네.”
매일 시도 때도
없이
대화를
나눴지만,
이렇게
얼굴을
보면
반갑기
그지없었다.
아무리 봐도 아르모니아는 예쁘다.
예쁜
여자를
보면
반가울
수밖에
없지.
“일단
중요사항은
좀 더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비올라
씨가
기다리고
계십니다.”
“오오오오오!”
나는 아르모니아의 말을
듣고
바로 워프실을 빠져나갔다.
함선의 기다란 통로를 지나서 비올라의 방에 도착했다.
기계식으로 된 문
앞에
전자
표지판이
걸려 있었다.
[비올라의 개인실]솨아악.
버튼을
누르자, 문이 공기압
소리를
내며 옆으로 밀려갔다.
그리고 내 눈에
들어온
방 안에는 비올라가
열심히
티비를 보고
있었다.
“어?
아~!”
“비올라!”
“수호씨!”
나는
바로
비올라에게 달려가 그녀를
껴안고….
“꺄아악!”
“하자!”
(XX
: 미친놈인가 맨날… 아니, 나잖아. 하자!)
비올라를 침대로 데리고 가서 바로
그녀의
음기를
맛보기
시작했다.
..
..
그렇게 비올라와 미친 듯이 교접을 이루고 나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침대
위에서
오손도손
누워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
비올라는 내가 덮친 것에 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감탄하고 있었다.
“수호씨,
갔다 오고
나서…
그…
잘하는 거 같아요!”
“하하, 오랜만에 해서 그런
거
아닐까?”
-[성교
LV 5]-
루나와 성교를 마치고
나서
레벨이 하나 더 올라 있었다.
레벨
하나,
하나가 생각보다 큰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았다.
“후후….
진짜
좋았어요!
그리고….”
비올라는 뭔가 신기하다는
듯이
내 흉부에 코를 대고는
킁킁대며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좋은
냄새가
나요!”
비올라는 아까부터
내
몸에 냄새를 맡으며 어린애처럼 좋아하고 있었다.
그녀의 갈색
머리와
파란 눈동자는
언제봐도
매력적이었다.
처남,
지금 뭐 하고 지내는지 모르지만 고맙네.
니
덕분에
비올라는
잘
먹고 있단다.
생각해보니까, 나는 용사의 이름도 모른다.
별로
관심도 없지만….
나는 젖을
짜내듯이
비올라의 가슴을 한 손에 움켜쥐었다.
“흐읏….
이상해요….
나
혼자
만질 때는 전혀
안
그런데,
수호씨가 만지면 기분이
좋아요.”
“오오… 이렇게?”
“자,
잠깐! 흐응!
하앙!”
양손으로
젖을
짜내듯이 가슴을
주무르니,
비올라가
흠칫흠칫
경기를
일으키며 몸을 떨었다.
몇
번
가슴을 주무르니,
달아오르면서
다시 절정에 도달했다.
“흐으읏!!
…하아…하아….”
나는
손을
놓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흐흐, 기분
좋았어?””
“흐으….
못
됐어요….”
“미안, 미안. 나 없는 동안 잘 지냈어?”
나는 예의상
물어봤다.
나름
티비도
있고,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가서
걱정하지
않았었다.
아르모니아도 있었고.
하지만 비올라의 대답은 의외였다.
“그… 심심했어요.”
“어?
티비
재미있지
않아?”
“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혼자니까….”
“엥? 아르모니아도 있잖아.”
“아르모니아 씨는 수호 씨가
가고
나서 그곳에서
한
번도 나온 적
없어요.”
“…? 나온 적
없다고?”
이상했다.
분명
취침이나, 식사하러 가끔
두
사람이 만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얼굴
한번 못 봤다는
것이다.
“저는
들어가면
안 된다고 방해되지 않으려고 여기에만 있었어요.”
“….”
나는
비올라의
말을
듣고 그녀의 머리를
쓸어넘기며
사과했다.
“미안,
또 혼자 있게 했네.”
“괜찮아요!”
비올라는 밝게
웃었지만,
그
미소에 억지스러움이
묻어
있었다.
‘뭔가
해결책이 필요하겠는데….’
나는 비올라와 같이
한숨
자고 아르모니아와 대화를
나눠보자고
생각했다.
***
비올라가 잘 때까지 그녀와 대화를 나눴다.
정말
속사포처럼 쏘아대는 그녀의
말은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가 정신적인 이상이 생기지
않은
게
더
신기할
정도였다.
“…이대로는 전과 다를 게 없겠는데?”
자는
비올라를
보면서 살짝 죄책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
전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일 뿐이다.
나는
그녀의 머리에서 살며시 팔을 뺀 뒤,
베개에
고이 놓아주었다.
옷을 갈아입고,
아르모니아의
집무실로 향했다.
걸어서 3걸음.
전에 비올라가 이곳에 왔을 때,
나와
비올라가
동물과
같은
교접을
해도 전혀 티 하나 내지 않던 아르모니아.
나
같았으면
샷건을 들고
갔을
것이다.
대한민국에
샷건은
없지만, 어떻게든
구해서라도
쐈을
것이다.
이웃
간의 소음은 대화의 의지로는 부족하다.
납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나는 뻘생각을 접고, 아르모니아의 집무실 앞에 섰다.
곰곰이
생각해봤다.
나랑
비올라가
네 시간
정도
같이
있었으니까.
지금 안에 있겠지?
노크
같은
건
필요 없었다.
흐흐흐, 또 갈아입고 있으면 대박인데.
나는 조심스럽게 집무실의
문을
열었다.
솨아악.
공기압의
소리를
내며 조용히
열린
문 안에는 아르모니아의 집무실이
훤히
보였다.
CEO라는 직책과는 무색하게 내가 있는
집무실보다
초라한
가구들뿐이었다.
내가 있던 집무실의 가구들이 다
화려하고
새것
같았다면,
아르모니아의 집무실에 있는 가구들은
쓴
지 오래된
티가
팍팍
묻어
있었다.
그리고 아르모니아는….
…색 …색.
집무실에
배치된
작은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잠옷을 입고….
잠옷도
규정이겠지?
나는
조심스럽게
수첩을
꺼내서
뭔가를 적었다.
슥슥.
=====
아르모니아와 섹스할 때 입힐 옷
리스트.
.정장
.함장복
.선원복
.잠옷
=====
속으로 좀 놀랐다.
맙소사
쟤가 저런 옷을 입다니….
무엇보다 충격적인 건 파자마의 형태였다.
아르모니아라면
잠옷을
입어도
검은색이나 하얀색 단색의 잠옷을 입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녀가
입고 있는 파자마는
분홍색에
온통
귀여운
동물들이
얼굴을
들이밀고
있는
잠옷이었다.
이런
귀한 장면을 놓칠 수 없지….
나는
조심스럽게,
곤히 자는 아르모니아에게 다가갔다.
색…색….
경계심
하나
없는
얼굴은
평소와
대조되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보니까,
어차피
할 게 없었다.
이 장면을
담을
카메라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는
조심스럽게
아르모니아의 볼을
콕콕
찔러봤다.
…색…색.
반응이 없었다.
생각보다
깊이 잠든 듯했다.
심심하니,
한
번
더~
콕콕.
팟.
“어!?”
순간
내
손을 낚아챈 아르모니아는
내
손을 꽉
쥐었다.
순간 깬
줄
알았다.
하지만
아르모니아는
눈을
감은 채 내
손을
꼭
쥐면서
중얼거렸다.
“가지 마….”
“….”
무슨 꿈을 꾸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당장 나가야
할
거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손을
떼어내려고 해도 도통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
“야, 잠깐 놔봐….”
“가지 마….”
이러다 정말 깰 것 같았다.
반대쪽
손으로
아르모니아의 손가락을 하나씩 펴기 시작했다.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의
손톱은
성격처럼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다.
얇은
손가락은 대딸 충동이 들 정도로
매력적으로
뻗어 있었다.
손가락에
온
정신을
집중시켜서
간신히 그녀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시선을
올렸을
때, 매의 눈이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누운
상태로 아르모니아가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무슨 일이십니까?”
“물어볼
게
있어서….”
아르모니아는
상체를 일으켜서 앉은
다음
무표정으로 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착각이
아니라면
여기는
제 집무실인 것 같습니다만?”
“…맞습니다.”
“무단
침입으로
간주해도
되겠습니까?”
“저…
미안….”
싸늘한
아르모니아의
목소리가 그녀의 기분을
내게
알려주고
있었다.
나는 일단 쫄아서
나가려는
제스쳐를 취했다.
“일단 나갔다가
나중에….”
“잠시만
기다리십쇼.”
“응?”
아르모니아는
일어나서
침대를 정돈하고는….
“…뭐해?”
“대화를 원하시는 것
같아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갑자기 정장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가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녀석이었다.
나는
아르모니아를
보면서 소름 돋는
상상이
머릿속에 펼쳐졌다.
‘…진짜
사이보그이기만
해봐라.’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좆같은
엔딩이다.
마지막에 반전이랍시고
사람들
뇌에
병신같은
스토리를 각인시키는 놈들은 좀 죽어야
한다.
정장을 다 갈아입은 아르모니아는
내
앞에 당당히 서서 말했다.
“방문하신 이유를
알려주십쇼.”
***
나와
아르모니아의 대화는 형식적인 대화가
아닌,
회의에 가까웠다.
나는
일단 내가
생각한
의문을
하나
꺼내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너 임무 중에
잠은
자?”
“기본적으로 수호님이 주무실
때,
1분 간격으로 깨면서 확인하고
있으니,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안 잔다는 거네.”
저걸 잠이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비올라한테 좀 맡기고 자야 하는 거 아냐?”
“비올라씨를 무시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 일에
적합한
분은
아닙니다.”
“….”
그건
나도
반박
못
하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결도 하지
않고
그냥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나
자고 있을
때는
너도 무조건
자.”
“그럴
필요 없습니다.”
“너, 그러다가 중요한 순간에 정신 못 차리면 어쩌려고?”
“…제가
어떻게든 버틸
것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나름
아르모니아를
설득해봤지만
소용없었다.
일단 이
문제는
넘기기로 했다.
“아,
그리고 시간 배율을
설명해준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소리야?”
“이
우주
공간의
시간은 신의 대리자에
의해서
임의로 조율할 수 있습니다.”
아르모니아의 말에 따르면 배속 시스템이 존재한다고
한다.
최대
10배속에서
0.1배속까지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가령 내가 임무 A, B, C
행성으로
갔다고
치자.
A에서 열심히
임무를
하고 나서
0.1배속으로
맞추고
B행성에서
10달
동안 있다가 A로
가면
그곳에서
흐른 시간은 1달이라고 한다.
“참고로
배속은
저희의 권한이
아닌,
조디악의 권한입니다. 다만,
저희에게
임무를
맡긴
곳은 적극적으로 도와준다고 했으니, 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바꿀
수도
있어?”
“사정을 말하면 아마 쉽게 바꿔줄 것입니다.”
굉장히 편한 능력이네.
그런데 이해가 가지 않는 게 몇 가지 있었다.
“그러면 성전도 그런
능력이
있다는
거잖아?
만약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갑자기 정상으로
돌리면
어떻게
해?”
만약 10달
예정하고
다른
곳에
빈둥빈둥 놀다가 슈트라에 갔더니, 나 퇴학당하고 루나도 실연에 빠져서
정신
피폐해져 있으면 개 난감할 거 같은데.
“성전은 배속 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합니다.”
“…엥? 왜?
걔들이
더 에넬 많이 벌고 능력
좋다며?”
“그들은
배속
시스템을 너무 과도하게
사용했습니다.”
“….”
과금,
배속.
성전은
이
모든
것을 최대한 끌어 써서
주인공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는
편이라고
한다.
문제는 과금이야 에넬로 쑤셔 박는 거라고 해도, 배속은
이야기가
다르다고 한다.
배속 시스템은 행성마다 사용량이
정해져
있는데, 성전은 일단
주인공들을
찾으면
바로
시스템을
활용해
최대치로
끌어서
키우는 편이라고 한다.
그에
비해서 조디악은
천천히
키우는
걸
좋아해서 배속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천천히 키우는 것보다는 바보같이 키운다고 말하는 게
맞으려나?
즉,
성전이 너무 사용한 나머지
대부분
행성의 배속 시스템은 조디악
측에
우선권이 주어진다는
것이었다.
존나 답답하게 살던 녀석들 덕분에 임무가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오케이, 시간차도 이해했어.”
“오신
김에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르모니아의 발언으로 시작했다.
“어떤 건데?”
“휴식에 관한
겁니다.”
내가 마나
골렘에게
쏜 딱콩 덕분에
아르모니아는
일주일간의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했다.
그리고 그 휴식처는….
“비올라씨가
살던
행성입니다.”
“설마
용사가….”
내가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다시 용사 새끼가
날뛴
건가?
AS 해달라는 건 아니겠지?
“그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상황은 마무리됐습니다.”
“…? 마무리라니?”
“마왕
군의
승리로
모든 국가가 마왕 군 아래에
복속되었습니다.”
“…어떻게? 고작 한 달인데?”
고작
한
달 비웠을 뿐인데?
“조디악
측에서
이 틈에 배속 시스템을 이용해서 완전히 정복했습니다.”
“아….
개쩌네.”
열 배속을 돌려 버린 건가….
“그리고
휴식처를
일루니아 대륙으로
정한
건
초대
건에 대해서입니다.”
“초대?”
“네, 그쪽 마왕이 수호님을 초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