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553)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552화(553/1201)
〈 552화 〉 552화 정신과 육체, 그리고 영혼
* * *
“츄으읍…. 하읍….”
강한나가 내 바지 곳곳을 입술로 흡입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기대 이상의 상황이라 놀랐다.
내가 계획한 건 기숙사에 빠르게 가서 술로 젖은 내 하반신을 혀로 핥게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강한나의 죄책감과 이상 성욕은 기숙사까지 버티지 못한 모양이었다.
“츄읍, 츄으읍, 츄릅….”
“하, 한나 씨.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가만히 계세요… CCTV 조작 시간은 10분을 못 넘겨요.”
강한나는 나를 다그친 다음 재빠르게 바지에 묻은 술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결벽증이 있는 강한나.
그녀가 내 바지에 묻어 있는 술을 전부 입술로 빨아내고 있는 것이었다.
10분이라는 시간이 촉박해 보였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대략 3~4분 정도 지나지 내 바지에 있던 술들이 강한나의 입술을 통해 그녀의 목구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남은 부분이 있었다.
“…벗길게요.”
“하, 한나 씨. 잠까….”
“조용해요. 사람 들어오면 난감한 건 제가 아니라 당신이잖아요.”
강한나는 비릿하게 웃으며 내 바지의 벨트를 풀고, 지퍼를 푼 뒤,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바지를 내리자, 축축하게 젖은 내 속옷이 강한나의 동공에 비쳐서 내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강한나는 잠깐 내 속옷을 쳐다보고는 바로 망설임 없이 입술로 빨기 시작했다.
“츄읍, 쮸으으읍….”
속옷 바깥으로 느껴지는 강한나의 입술이….
“크읏…. 하, 한나 씨.”
내 자지에 온전히 전해져 들어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자지가 천천히 발기하면서 속옷 위쪽으로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딱 달라붙은 드로우즈 속옷 위로 귀두를 시작으로 자지가 점차 빠져나가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 모습에 강한나가 한숨을 쉬면서 나를 올려다봤다.
“하아… 이럴 때 또….”
“아니, 진짜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
“됐으니까. 얌전히 계세요.”
강한나는 투덜거리면서도 옅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 속옷을 입술로 빨기 시작했다.
곳곳을 입술로 빨아줬다.
당하는 내가 죄책감이 들 정도로….
당연히 나는 중간중간 말렸지만, 강한나는 내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오히려 내 속옷을 사탕보다 더 달달하다는 듯이 핥기까지 했다.
그렇게 남은 시간 2분을 남기고….
“쮸읍, 츄으읍. 츄읍….”
“크읏!”
속옷 위로 솟아오른 내 귀두를 입술에 넣고 핥기 시작했다.
시간상 펠라는 불가능하다.
그런데 강한나는 갑자기 내 귀두를 입술에 넣고 핥으며 내 하복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대략 1분 정도 귀두를 빨던 강한나는….
“츄읍… 후우… 자, 가죠.”
“…네?”
내 귀두에서 입술을 뗀 뒤, 내 바지를 천천히 입혀주기 시작했다.
나는 갑자기 돌변한 강한나의 모습에 당황하며 물었다.
“지금요?”
“네. 일단 이 정도면 바지의 무게감은 많이 줄어든 거 같아요.”
강한나의 말대로 옷의 무게감이 줄어든 것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옷의 무게감은 줄었지만, 내 하복부에 들끓는 욕구의 무게감은 내 자지와 고환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다.
나는 지금 당장 그 욕구를 배설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한나 씨… 이왕이면 사정까지….”
“지금 얼마 안 남았어요. 나가는 시간까지 고려해야죠.”
강한나는 그렇게 말하며 내 바지를 전부 입히고 나를 화장실 밖으로 끌고 나갔다.
다행히 여자 화장실을 나오면서 누군가와 마주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내 심장에는 그런 안도감 따위는 단 하나도 없었다.
그저 욕구를 배설하지 못한 불만뿐….
하얀색 바지를 입었음에도 보이는 음영.
바지 안에 있는 기둥.
모르는 사람이 봐도 한눈에 기둥의 정체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부조화한 장면이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외투로 가릴 수 있다는 것 정도?
강한나가 구부정한 자세로 걷는 나를 보며 피식 웃었다.
“기숙사까지만 참으세요. 그때는 뭐든 다 해드릴게요.”
“…진짜 약속하시는 거죠?”
“푸웃! 진짜 이런 곳에서 진지하지 말라고요.”
강한나는 내 말에 폭소하듯 웃은 뒤, 취기에 못이기는 척하며 내게 팔짱을 꼈다.
그리고는 귓속으로 속삭였다.
“약속할 테니까. 빨리 가요.”
..
..
나는 바지를 벗으면서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휴우… 간신히 여기까지 버틸 수 있었다.’
나는 바지와 속옷을 벗고 내 하반신을 확인했다.
터질 듯 솟아오른 자지.
그리고 그런 자지와 고환을 감싸고 있는….
‘신경끈… 잘 저장됐겠지?’
하반신에 부착되어 있던 신경끈을 살며시 떼어내며 확인했다.
술이 흠뻑 젖어 있는 신경끈에서는 술 냄새가 진하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신경끈도 결과적으로 기계에 가깝기 때문에 이런 외부 물질로 인해서 고장이 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빌려준 자의 말은 믿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애초에 신체에 부착할 용도로 만들어졌으니 그만큼 신경도 많이 썼을 것입니다.]아르모니아의 말대로 네크로필리아 게이가 빌려줄 때 내구성과 안전성만큼은 으뜸이라고 자랑했으니까.
즉, 내 감각을 저장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그럼 일단 이 신경끈에 들어간 데이터는 내일 뽑자.’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신경끈에 묻은 술을 휴지로 조심스럽게 닦은 뒤 상자에 넣었다.
그리고 상자에 보이는 물건은….
‘자, 그럼 이걸 써봐야지.’
네크로필리아 게이에게 받은 무선 연결 오나홀.
강한나는 아까 발기된 채 기숙사로 향하던 내게 분명 말했다.
기숙사까지만 참으세요. 그때는 뭐든 다 해드릴게요.
강한나는 한번 내뱉은 말을 꼭 지키는 스타일이었다.
‘분명 내가 부탁하면….’
나는 손에 들고 있는 물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흐뭇하게 웃었고, 그렇게 웃자마자 방 안으로 강한나가 들어왔다.
“휴우~ 씻고 왔어요. 많이 기다렸죠?”
“아뇨. 괜찮아요. 그런데 어차피 할 건데 굳이 씻을 필요는 없는데.”
“당신은 괜찮다고 했지만, 전 아니에요.”
강한나는 기숙사에 오자마자 바로 샤워실로 향했다.
이유는 아까 내 바지와 속옷을 입술로 빨았던 것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결벽증 때문인가 싶었지만….
“저도 여자예요. 그런 행동을 했던 입술로 당신이랑… 키스하고 싶지는 않아요.”
진짜 마음가짐이 바른 여자다.
자신은 남자에게 깨끗한 모습을 보여주고, 정작 내 상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
알아갈수록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나는 비릿하게 웃으며 다가갔다.
“한나 씨. 아까 약속한 거 기억하죠?”
“…정말 애 같아.”
강한나는 피식 웃으며 이미 벗고 있는 내 몸을 더듬으면서 입을 열었다.
“자, 말해보세요. 뭐든 들어줄 테니까.”
나는 강한나의 말을 듣자마자 상자에 있는 물건을 들어 올리며 비릿하게 미소를 지었다.
“내일부터 이것 좀 착용해주세요.”
..
..
감사는 오늘로 마무리되었다.
의원들은 예정대로 모든 절차를 마치고, 고민태의 원구 부지를 떠나고 있었다.
강한나는 저 멀리 무인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의원들을 보면서 중얼거렸다.
“…이러면 정말 믿을 수밖에 없겠네요.”
“말했잖아요.”
“원래 사람은 직접 보기 전에는 쉽게 믿지 못하는 법이니까요.”
강한나는 어색하게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봤다.
원래라면 감사에 같이 포함된 나도 의원들과 같이 떠나야 했지만, 고민태의 갑작스러운 부탁으로 이곳에서 좀 더 머무를 수 있게 되었다.
대외적으로는 일반인의 시선도 도움이 될지 모르니 나한테 연구 부지에 남아달라고 부탁한 것이었다.
나는 그 부탁을 당연히 받아들였고.
“한나 씨. 한동안 잘 부탁드릴게요.”
“…저도 오늘부터는 다시 연구소에 복귀해서 바빠요.”
“흐음… 갑자기 쌀쌀맞아지셨네요.”
나는 투정 부리듯 입을 열면서 천천히 외투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토라진 모습을 보이듯 고개를 팽 돌린 강한나는 내 행동을 모른 채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흥… 어제 그런 부탁을 했는데, 쌀쌀맞지 않을 수 있겠… 흐으응!!?”
강한나는 말하다 말고 갑자기 비명과 같은 신음을 내뱉으며 몸을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비틀거리는 와중에도 신음을 쉽게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끄읏… 흐응!? 자, 잠깐마…! 끄으으읏!! 제발…!”
나는 강한나의 애절함이 담긴 신음을 듣고는 손을 멈췄다.
“하아, 하아… 이, 이런 곳에서….”
“애원해서 멈춰드렸더니, 말투가 좋지 않네요. 다시….”
나는 외투 안에 있는 오나홀 구멍으로 손을 넣고 다시 휘젓기 시작했다.
“흐으읍! 끄읍! 미, 미안… 제발…. 흐으읍!!”
“이제야 좀 마음에 드네요.”
나는 미소를 지으며 다시 손을 외투 안에서 빼냈다.
그렇게 빼낸 손가락에는 흘러내릴 정도의 애액이 코팅되어 있었다.
“이야… 한나 씨. 이 애액 좀 보세요. 혹시 지금 바지 안에 이 정도로 쏟아내신 건가요?”
“하아, 하아… 당신이라는 사람은….”
강한나는 불만을 담으며 나를 바라봤지만, 딱히 화가 나지는 않았다.
오히려 마음에 드는 표정이었다.
“제가 여기서 지내는 동안 신경끈 절대 떼어내지 마세요. 알았죠?”
“하아, 하아… 내가 이런 남자를….”
강한나는 말끝을 흐리면서 한숨을 푹 쉬었다.
간신히 진정된 강한나는 다시 자세를 바로잡고 미간을 찌푸리며 입을 열었다.
“오늘부터 오전, 오후는 저도 시간을 못 내줘요. 그러니까 시호랑 놀아주거나, 강한철 쪽이나 해결해봐요.”
“네, 그러죠. 대신 조심하세요.”
나는 외투 안에 있던 오나홀을 꺼내서 강한나에게 살랑살랑 흔들며 비릿하게 미소를 지었다.
“저는 쌓이면 바로 이걸로 풀 생각이니까.”
“하아… 내가 왜 그런 약속을 해서는….”
그렇게 강한나의 투덜거림을 받아주며 그녀와 함께 걷기 시작했다.
강한나는 연구실 방향이고, 나는 기숙사 방향이었지만 마침 가는 길이 같아서 문제는 없었다.
강한나가 나를 보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박사님께서 스마트폰 반입까지 허가하실 줄은 몰랐네요.”
“한동안 필요할 거 같아서 부탁 좀 했죠.”
“조심해요. 한철이가 정말 마음먹으면 우리가 감당 못 할 일이 생길 수 있어요.”
강한나의 모습을 보면 정말 강한철에게 마음이 돌아선 모양이었다.
이제 시호만 내 편으로 만들면 강한철을 진짜 혼자로 만들 수 있게 된다.
그러면 그를 잡아들이는 것도 수월할 것이고….
나는 비릿하게 웃으며 외투에 있는 강한나와 연결된 오나홀을 다시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흐읏! 하으읏!”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한테 다 계획이 있으니까.”
“아, 알았으니까… 믿으니까…. 흐으응!”
그렇게 강한나와 헤어질 때까지 그녀와 연결된 오나홀을 만지면서 흐뭇하게 웃었다.
‘강한철… 지옥으로 끌고 가기 전에 천국을 맛보여주마. 평생 잊지 못하게….’
***
“끄으으….”
강한철은 몸 안에서 흘러나오는 격통과 함께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신이 드는 것과 동시에 주변에 풍기던 역한 향이 그의 콧속 점막에 달라붙기 시작했다.
“크헛! 콜록! 콜록!”
갑작스러운 향으로 인해 코와 폐가 본능적으로 이완과 수축을 강제화하며 향을 내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본능적인 행위가 오히려 그의 폐로 향을 끌어넣는 부작용을 낳을 뿐이었다.
“콜록! 콜록! 여, 여긴….?”
강한철은 뇌가 찌그러지는 기분을 맛보며 눈을 억지로 떴고, 주변을 보며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업실.
언제나 자신이 보던 고향과 같은 풍경이었다.
하지만 그런 장면을 보며 안정감은커녕 오히려 정신이상자가 겪을만한 혼란스러움만 몰려들 뿐이었다.
“끄으으… 일단… 일어나서….”
강한철은 그런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간신히 상체를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
그리고 바닥에 처박고 있던 얼굴을 들어 올리는 것과 동시에….
“이… 이건… 끄아아앗!”
뜨드드득!
얼굴에 달라붙어 있던 걸레가 바닥에 접착력을 더 강하게 받으며 그의 얼굴에서 뜯기듯 떨어져 나가버렸다.
피부가 뜯겨 나가는 기분을 맛본 강한철은….
“씨… 씨발… 일단 씻어야 해….”
피로와 고통을 해결하는 것보다 몸 상태를 정리하는 것이 훨씬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었다.
그는 바닥에 들러붙은 걸레를 들고 욕실에 가서 샤워를 하며 간신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그렇게 샤워를 마친 강한철은….
“하, 한나! 강한나!”
그는 샤워를 마치고 나서야 기절하기 전의 상황을 기억해 낼 수 있었다.
강한철은 부랴부랴 네트워크 안으로 들어가서 사태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아, 아직 얼마 지나지 않았을 거야!”
오로지 강한나의 몸이 이민수에게 넘어가지 않길 바랄 뿐이었다.
하지만 강한철은 최근 주입된 습관처럼 허니룸 사이트에 접속해 버린 것이었다.
“씨발! 이건 중요하지 않아! 일단 군사 시설을 이용해서… 응?”
강한철은 홈페이지를 나오려는 찰나, 쪽지함의 숫자가 눈에 들어와 버린 것이었다.
“여… 열통?”
강한철에게 쪽지를 보낼 사람은 단 한 사람밖에 없었다.
이민수.
그는 분명 강한철이 기절하기 전, 마지막 쪽지에….
<나 다시=”” 한동안=”” 연락=”” 못=”” 함=”” ㅅㄱ=””/>
라고 남기며 스마트폰을 껐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전원이 꺼진 것은 강한철이 직접 확인해서 알고 있었다.
그런 그가 마치 미래로 타임슬립 한 것처럼 무수한 쪽지를 보내온 것이었다.
“이거… 어, 어디서 봤던 느낌이….”
데자뷰.
“아, 아냐! 차, 착각이겠지! 사이트에서 단체 쪽지를 보낸 거겠지!”
강한철은 그렇게 현실을 외면하며 쪽지함을 열었다.
그렇게 쪽지를 연 강한철의 눈 앞에 펼쳐진 미래는….
“가, 강한나… 아냐. 그, 그럴 리가 없어!”
<붉은 머리=”” 여자,=”” 드디어=”” 따먹음!=”” 이번에는=”” 고화질에=”” 여러=”” 각도로=”” 찍었어!=”” 특별히=”” 무료로=”” 줄=”” 테니까.=”” 즐딸!=””/>
지금까지 현실을 외면해온 것에 죗값을 치르는 미래뿐이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