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618)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618화(6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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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학교 슈트라 (4)
“혹시라도 요리에 장난질을 시킨 게 나라는 사실을 절대 말해서는 안 되네. 알았나?”
“와, 왕자님….”
“최악의 상황에는 알렉산더가 시켰다고 하게. 알았나?”
나는 입으로 주절주절 떠들면서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캬! 이거 개 사긴데?’
-[빙의 의식]-
시호가 나에게 그렇게 여자를 쉽게 갖다 바치게 만들어준 스킬.
아직 레벨 1짜리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기성이 단 한 번에 입증되었다.
하지만 만능에 가까워 보이는 [빙의 의식]도 아쉬운 점도 존재는 했다.
‘아… 슬슬 힘드네.’
[빙의 의식]은 기본적으로 빙의 상대의 동화율에 따라 효율이 향상한다.빙의가 됐으니까 최소한 동화율은 30%가 됐겠지만, 아마 간당간당하게 걸친 수준일 것이다.
시호처럼 아예 외형과 성격이 비슷하다면 온종일도 가능하겠지만….
‘더는 안 되겠다. 풀자.’
나는 극심한 현기증을 느끼며 도미니크의 몸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그 순간….
“크흣?”
도미니크 레빈이 신음을 흘리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최면이었다면 갑자기 풀리면서 이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빙의 의식은 빙의하는 동안 내가 했던 행동이 빙의자에게도 고스란히 남아 있는 상태였다.
도미니크는 자기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일단 마무리 짓기 위해 입을 놀리기 시작했다.
“하, 하여튼! 만약 자네가 입만 잘 놀린다면 나중에 내가 모두 다 해결을….”
도미니크의 말은 거기서 끊겨버렸다.
감옥을 울리는 큰 목소리로 인해….
“거기까지입니다!”
“!?”
도미니크가 경악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서 소리가 들려온 곳을 확인했다.
그와 동시에 옆 감옥에서 누군가가 살며시 몸을 드러내며 입을 열었다.
“설마 이런 계획을 세운 게 형님이실 줄은 몰랐습니다.”
“네, 네가 왜 여기에!?”
“그건 굳이 형님에게 말씀드릴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알렉산더는 같이 나오는 기사들을 향해 단호한 목소리로 명령했다.
“폐하를 시해하려고 한 자이다! 빨리 잡아라!”
“네!”
갑자기 달려드는 기사를 향해 도미니크가 목청을 높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웃기지 마! 감히 누구를! 크억!”
하지만 도미니크의 실력으로는 왕궁 기사에게서 도망칠 수 없었다.
그는 단숨에 잡혔고….
“놔! 놓으라고! 감히 네 녀석들이!”
왕궁 기사에게 끌려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도미니크를 보며 보이지 않는 손을 흔들어줬다.
(아직 끝난 거 아니다. 나중에 또 보자.)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국왕의 음식에 장난질을 친 거?
딱히 나는 그런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슈타트펠트에 대한 누명을 벗기기 전에는 절대 쉽게 안 죽인다. 기다려라.)
나는 그렇게 말하며 천천히 내 육체가 머무는 방으로 향했다.
..
..
다음 날.
내 예상대로 왕궁이 뒤집혔다.
도미니크 왕자가 감옥에 갇히는 것과 동시에 그와 관련된 대신과 귀족들이 대거 잡혀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계속 힘없이 멍때리길래 걱정했는데. 한번 기세를 잡으니까 쭉쭉 밀고 나가네.’
알렉산더 레빈은 도미니크 레빈을 잡는 것과 동시에 바로 그의 방을 뒤져서 내가 말해준 장부와 일지를 찾아냈다.
그리고 그 장부와 일지를 토대로 반역에 조금이라도 기여를 한 자를 바로 잡아들였다.
처음에는 이렇게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될 줄은 몰랐었다.
아무리 도미니크 왕자를 잡았다고 해도 귀족들까지 전부 잡아들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테니까.
하지만 그렇게 쉽게 잡은 건 아이러니하게도 나와 연관이 있었다.
학장이 여름 방학을 레빈에 보내는 바람에 모든 귀족이 그의 얼굴을 보겠다고 레빈 왕국으로 온 것이었다.
그 결과 다들 레빈 왕국에 모여 있었고….
‘학장 덕분에 다들 쉽게 잡을 수 있었네.’
어렵지 않게 일망타진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당연히 모든 귀족을 잡아들인 건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포츠 백작은 아직 잡지 못한 듯 보였다.
‘도대체 어디서 정보를 듣고, 벌써 튄 거지?’
포츠 백작은 해가 떠오르기도 전에 이미 거처를 떠나서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했다.
포츠 백작이야 나중에 처리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하아… 한꺼번에 잡아서 교수대에 목을 걸어버리고 싶었는데.’
내가 원하던 방식의 복수를 할 수 없어서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다만 아쉬울 뿐이었다.
‘죄가 확정되면 내가 직접 잡으면 되겠지.’
일단 잡아낼 명분만 찾으면 조지는 건 어렵지 않으니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안도하는 순간 몸을 흠칫 떨었다.
“크읏….”
미간을 찌푸리며 날카로운 목소리를 내뱉었다.
“이빨 조심해라.”
“히익… 네….”
이리스 공주는 몸을 부르르 떨더니, 다시 내 자지를 입술 안에 넣고 혀를 굴리기 시작했다.
이리스 레빈.
원래라면 그녀도 이미 감옥 안에 갇혔어야 했다.
내가 아는 이리스 공주의 죄는 슈타트펠트 가문이 멸문에 영향을 끼친 죄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일지와 장부를 통해 이리스는 자신도 모르게 반역에 기여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었다.
나는 그 사실을 알려준 알렉산더에게 한 가지를 부탁했다.
그 사실을 지워달라고….
그리고 동시에 하나 더 부탁했다.
‘빨리 빼내 오길 잘했네.’
원래라면 감옥에 갇힌 다음 빼 오는 게 정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알렉산더에게 이리스를 데리고 오라고 지시했다.
부탁이 아니었다.
지시였다.
알렉산더는 내 말에 당황했지만, 금세 이해하고는 이리스를 내게 데리고 온 것이었다.
그것도 한껏 치장시켜서….
‘지금 아니면 아침부터 궁전에서 공주의 펠라를 언제 받아보겠어.’
나는 창문을 앞에 두고, 햇살과 이리스의 입술을 맛보며 입을 열었다.
“이리스.”
“츄읍… 네….”
“말 잘 들어. 마지막 순간을 감옥에 있는 쥐새끼랑 함께하고 싶지 않으면 말이지.”
“흐으윽… 네….”
이리스는 눈물을 흘리며 내 자지를 다시 핥기 시작했다.
진짜 끝내주는 장면이었다.
지금까지 이리스와 관계를 할 때는 단 한 번도 얼굴을 마주하며 관계를 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 처음으로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공주와 눈을 마주하며 그녀에게 펠라를 받게 된 것이었다.
심지어 나는 이리스와 관계하면서 단 한 번도 키스한 적이 없었다.
즉, 지금 이리스의 첫 키스 상대가….
“자, 네 첫 키스 상대야. 평생 머릿속에 담아둬.”
내 자지가 된 것이었다.
“츄읍… 츄르릅… 흐으윽….”
이리스는 내 자지에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짠맛의 펠라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이리스의 펠라를 받으며 창밖에서 들려오는 비명을 한껏 맛봤다.
(꺄아아악!)
(저자를 잡아!)
(나, 나는 죄가 없어!)
아침부터 성 내부는 난리가 난 상황이었다.
여기저기에서 숙청의 비명과 각자도생을 위한 외침이 들려왔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전부 나와 상관이 없었다.
나는 시선을 창밖을 향한 채 이리스의 갈색 머리를 쓰다듬으며 흥얼거렸다.
“공주님. 혹시 첫 키스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떠나도 됩니다.”
“츄읍! 아, 아뇨! 마, 마음에 들어요!”
“크흐흐… 그래, 그래.”
나는 그런 그녀의 반응에 만족한다는 듯이 머리를 쓰다듬었다.
내 쓰다듬을 받은 이리스는….
“츄읍, 츄르릅. 츄릅.”
기분 나쁘다기보다는 오히려 더 열과 성을 다해서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껏 자지를 빨리던 나는….
“크으읏… 쌀 거 같네.”
고환에서 사정 신호를 보내왔다.
이리스는 내 사정 신호가 담긴 대사를 듣자마자 고개를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설펐다.
남을 위해서 살기는커녕 옷도 혼자 갈아입어 본 적이 없던 이리스 공주.
그런 그녀의 펠라가 처음부터 완벽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크으읏… 좋아요! 더 빨리!”
“츄읍! 츄르르릅! 츄으으읍!!”
그 어설픔이 내 하복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정으로 그녀의 입 속에 내 정액을 뱉어냈다.
뷰르르륵!
“끄으으으읍!!”
이리스는 처음으로 입에 담긴 내 정액을 어떻게 해서든 마셔보려고 했지만….
“우에엑….”
처음 느끼는 정액의 비린 맛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입술을 떼어내서 뱉어내기 시작했다.
‘뭐… 그래도 입 안에 다 털어 넣어서 다행이네.’
자극이 심심해서 그런지 사정한 정액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 덕분에 이리스의 입 안에 내 정액이 흠뻑 묻었을 뿐, 그녀의 머릿결이나 얼굴에 묻지는 않았다.
정액을 뱉어낸 이리스는 간신히 고개를 들어서 울먹이기 시작했다.
“죄, 죄송해요… 흐으윽….”
나는 그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했다.
“잘못한 걸 인정하는 건 좋은 자세네. 자, 그럼….”
나는 이리스의 턱을 손으로 들어서 그녀의 고개를 올린 다음 비릿하게 미소를 지었다.
“일어나서 치마 들어 올려봐.”
“…네.”
이리스는 내 앞에 서서는 천천히 치마를 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평생 겪어 보지 못한 치욕.
이리스라면 어떠한 귀족과 결혼하고, 그 귀족을 사랑했더라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 그녀가….
“흐으윽….”
남자 앞에서 치마 속을 품평 받기 위해 자기 손으로 들어 올리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천천히 들어 올려지는 이리스의 치마 속을 구경하며 계속 감탄사를 내뱉었다.
“오… 오호~”
“흐읍!?”
내가 감탄사를 내뱉을 때마다 흠칫 놀라며 올리는 속도를 낮추는 게 눈에 보였다.
하지만 내가 그럴 때마다 그녀에게 눈치를 줬고, 평생 눈치를 보지 않던 이리스도 내 눈치를 인지하며 빠르게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치마가 전부 올라가자….
“오… 하얀색!”
“흐읏….”
이리스의 하얀색 속옷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나는 침대에 걸터앉은 채 이리스 공주를 보며 다시 명령했다.
“자, 다음은 뭐 해야겠어?”
“그… 모, 모르 겠…어요.”
“하아….”
내가 땅이 꺼지라고 한숨을 쉬자, 이리스가 화들짝 놀라며 외쳤다.
“소, 속옷을 버… 벗어야….”
“오… 그럼 빨리 해.”
“흐으윽… 네….”
이리스는 치마를 잡고 있던 손을 치마 속으로 넣고는 속옷을 천천히 내리기 시작했다.
내 입장에서 이리스의 행동은 정말 웃길 수밖에 없었다.
‘얘는 내가 학장이랑 동급이라고 생각해서 이러는 거 아냐?’
그야 내가 웬만한 마법사들은 한 방에 죽일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긴 했다.
마법 자체는 내가 밀리지만, 뇌 속성 화살로 마음만 먹으면 죽일 수 있었다.
하지만 학장처럼 세상을 호령할 정도의 실력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
“흐으윽….”
자진해서 속옷을 벗고 있는 이리스의 눈에는 내가 이 세상을 파멸시킬 수 있는 괴물처럼 보이는 것 같았다.
이리스는 속옷을 전부 벗은 뒤 조심스럽게 바닥에 놓으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아냐. 그거 바닥에 놓지 마.”
“…네?”
나는 이리스를 보며 비릿하게 웃으며 고개를 까딱거렸다.
“양손으로 들어서 보여줘.”
“소, 속옷을요?”
“어.”
내가 빨리하라고 재촉하자, 이리스는 한참을 망설이더니, 얼굴이 새빨개진 채 속옷을 들어 올렸다.
그녀가 자랑스럽게 들어 올린 실크 속옷은….
“크… 벌써 젖은 거야?”
애액이 흡수되지 않은 채 묻어 있었다.
“흐으윽….”
이리스는 애액이 묻은 속옷을 펼쳐서 보여주면서도 반문하지 못했다.
그저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혼미한 모습만 보여줄 뿐….
‘흐음… 마음에 들지만, 이쯤에서 그만하자.’
이리스는 평생 공주로 살아오다가 하루 만에 남자의 정액받이 신세가 됐다.
강인한 여자가 아니다 보니 능욕으로 수치심의 임계점을 늘리는 것도 천천히 해야 했다.
안 그러면 바로 혼절해서 평생 못 써먹을 수도 있으니까.
“그거 바닥에 내려놓고 와.”
“…네.”
이리스는 오히려 내 자지에 가까이 오는 것이 더 낫다고 느낀 것처럼 안도하며 속옷을 바닥에 내려놨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치마를 양손으로 올리며 내게 천천히 다가왔다.
“오… 좋아. 그런 태도는 마음에 들어.”
“흐으….”
잠깐이지만 눈에 보였다.
이리스의 미소가….
나는 그렇게 드레스 안에 있던 보지를 드러낸 채 내게 다가온 이리스에게 말했다.
“뒤로 돌아서 스스로 넣어봐.”
“…네.”
이리스는 내 말을 따라 몸을 돌린 뒤, 내게 엉덩이를 드러냈다.
하얀 살결의 엉덩이를 그렇게 드러낸 이리스는 천천히 엉덩이를 내리고는….
찌거어억!
“흐으으읏!”
자기 보지에 내 자지를 넣고는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그녀의 신음에 고통 따위는 이제 느껴지지 않았다.
“하아앙… 안에… 들어왔어요….”
“좋아. 좋아….”
“흐응….”
이리스는 내가 칭찬을 내뱉을 때마다 몸을 부르르 떨며 보지를 조여왔다.
나는 그런 이리스의 뒤태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자, 원하는 대로 움직여봐.”
“하앙… 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나는 죄가 없어!)
나는 그렇게 성 바깥에서 들려오는 비명과 함성을 들으며 이리스와 아침부터 밤까지 교접했다.
..
..
성 내부에 어떤 소란이 들려도 딱히 관심 없었다.
어차피 내 관심사는 그저 슈타트펠트의 누명을 벗기고, 루나가 보상받는 거였으니까.
그런데….
‘뭐지…? 루나가 아니라, 내가 보상을 받은 거 같네.’
이리스와 미친 듯이 교접하다 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어서 밤이 되어 있었다.
그동안 내 침실에는 누구도 들어오지 않았다.
‘와… 알렉산더가 일 하나는 끝내주게 잘하네.’
솔직히 누구 한 명이라도 들어와서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볼까 싶었지만, 침실에는 정말 단 한 명도 들어오지 않았었다.
나는 내 자지에 꽂힌 채 기절한 이리스를 내려다봤다.
“하으으으….”
침대에 누워 있는 이리스의 외모에 공주의 신분은 전혀 담겨 있지 않았다.
그저 곱상한 외모의 여자가 남자의 테크닉에 넋이 나간 모습뿐이었다.
“후우. 이 정도면 됐다.”
“흐아아앙….”
나는 계속 밀어내는 이리스의 보지에서 자지를 꺼냈다.
정액이 쏟아져 내리면서 이리스가 온몸을 경련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재미있는 장면을 보고 나서 나는 주변을 훑어봤다.
“후….”
종일 섹스를 했지만, 딱히 졸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에 불을 켜지도 않았다.
사정과 함께 등장한 내 머릿속의 현자께서 내 마법의 사용이 현명하지 못하다고 일침을 날렸기 때문이었다.
[…그냥 귀찮은 거면서.]‘….’
강한나가 다시 입이 근질근질한 모양이었다.
그렇게 혼났으면서 다시 혀를 굴리는 것을 보니….
나는 그런 그녀의 목소리에 피식 웃고는 침대에서 일어나서 마법을 시전했다.
불을 켜는 마법?
아니다. 내가 사용한 마법은 침대를 정리하는 마법이었다.
‘불은 됐고, 정리는 하자.’
나는 아까까지 이리스와 교접을 하던 침대를 마법으로 싹 다 정리해버렸다.
이리스는 완전히 산발이 된 머리와 알몸 상태로 갑자기 주변이 깨끗해지자, 오히려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그녀가 미소를 짓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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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레빈(종속 1단계)*
1단계 종속 : 기본적인 스킨쉽 정도는 자유롭게 허용. 생존이나 평판에 무리가 없는 부탁은 잘 들어준다.
성벽 : (ㅡ)
원하는 성벽 하나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문장 형식도 가능-
<상태 이상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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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섹스로 내게 종속에 걸렸기 때문이었다.
‘결국 열흘이 지나기도 전에 걸어버렸네.’
그동안 이리스는 어떻게 해서든 신분 차이로 나와 거리를 두고 싶어 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일로 완전히 굴복하고 받아들인 것이다.
‘성벽을 뭐로 작성할까….’
그렇게 종속이 걸린 이리스를 보며 고민하는 순간이었다.
콰당!
“응?”
큰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어둠이 내려앉았던 방에 빛을 방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어떤 미친 새끼가….’
이리스에게 종속을 걸었다는 즐거움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지금 내 방문을 저렇게 열 수 있는 녀석은 몇 되지 않는다.
아니, 지금 기준으로 있어서는 안 된다.
심지어 레빈 왕도 저런 짓을 하면 내가 가만히 둘 생각이 없을 정도로 기분 나쁜 상황이었다.
하지만 문을 박차고 들어온 자는 국왕도, 알렉산더 레빈도 아니었다.
바로….
“저자다! 저자를 죽여!”
“뭐야. 저것들은….
대놓고 검을 들고 나를 죽이려는 기사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