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738)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738화(738/1201)
위그드라실 (6)
나는 한가을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그녀의 드레스 룸을 안내받았다.
그리고는 그 방에 있는 이부자리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봤다.
천장으로 보이는 장면은….
└게이 같은 꼬추의 수호자: 흐히히히히히히
“….”
게꼬수의 채팅을 보면서 단순한 글자로 섬뜩함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
분명 저번이랑 똑같은 반응인데, 익숙해지지 못하는 걸까.
“일단 시작할게요.”
└게이 같은 꼬추의 수호자: 드, 드디어 시작이구나!
나는 그렇게 한탄하며 오나홀의 구멍을 내 귀두와 입맞춤시켰다.
이미 종속과 무선 연결 오나홀을 연금술로 섞어서 종속 2단계를 만든 상태였다.
거기다 게꼬수가 여자라는 사실까지 다시 재확인한 상태….
거부감은 들지 않았다.
다만 귀찮을 뿐….
이제 나는 자위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주변에 여자가 널린 상황이었다.
팔을 흔드는 것보다 허리를 흔드는 게 훨씬 좋은 게 당연하기도 하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었다.
‘뭐, 내 유일한 채널 시청자니까. 이 정도는 해줘야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온기를 머금고 있는 오나홀 안으로 자지를 집어넣었다.
찌걱!
이미 젖어서 수월하게 진입하는 자지.
나는 깊게 파고 들어간 민하연의 보지 감촉을 느끼며 본능적으로 팔을 흔들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크으읏… 역시 명기다.
조금 전까지 느껴지던 귀찮음이라는 감정은 내 본능에 의해서 점점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거기다 지금 민하연은 가족같이 지내던 동생들과 즐겁게 수다를 떠는 중이었다.
그런 즐거운 자리에 갑자기 내 자지가 난입한 것이다.
나는 속으로 느껴지는 배덕감을 느끼며 미친 듯이 팔을 흔들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크으읏!”
그리고 몰려오는 사정감.
내 사정 신호를 본 게꼬수는 미친 듯이 채팅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게이 같은 꼬추의 수호자: 와씨 너 졸라 섹시해!!!
1인 관객을 위한 나의 자위쇼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그래, 나는 게꼬수를 위해서 이 짓을 하는 거다.
내 쾌락을 위해서 이 짓을 하는 게 아니다.
나는 프로 정신을 가다듬으며 여자들이 좋아할 법한 진지한 표정으로 바꿨다.
그리고 내 프로 정신은….
└게이 같은 꼬추의 수호자: 오오옹오! 그 표정이야!!
게꼬수의 환호로 보상받을 수 있었다.
…보상 같은 느낌은 전혀 없었지만.
나는 그 뒤에 AV 배우처럼 투정한 프로 정신을 발휘해서 민하연에 이어서 한봄에게도 연동된 오나홀 안에 잔뜩 사정해줬다.
그렇게 한봄의 자궁 안에 사정된 느낌을 전달한 나는, 크게 한숨을 쉬며 오나홀 안에서 자지를 빼냈다.
“후우….”
오나홀 안에서 엄청난 정액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내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며 한두 방울이 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사실 자위 자체는 딱히 힘들지 않았다.
하지만 게꼬수에게 보여주기식 자위를 하다 보니 생각보다 에너지 소모가 컸다.
나는 그렇게 자위를 마치고, 드레스 룸 안에 정액 냄새를 잔뜩 풍기며 입을 열었다.
“이제 만족하셨어요?”
내가 게꼬수에게 묻자, 게꼬수는….
└게이 같은 꼬추의 수호자: 와… 개 쩔었어. 섹스 따위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였어.
“….”
도대체 혼자만 딸딸이 치는 게 뭐가 그렇게 좋은 건지….
나는 허탈하게 웃으며 주변을 둘러봤다.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고….”
오나홀에서 계속 쏟아져 나오는 정액.
그리고 방을 한가득 채운 정액 냄새.
치우는 건 어렵지 않았다.
청결 마법을 쓰면 금세 치울 수 있을 테니까.
다만 이 처참한 광경보다 내 시선을 빼앗는 존재가 있었다.
‘와… 자위에 정신 팔려서 온 줄도 몰랐네.’
문밖에서 몰래 방을 엿보는 한가을이었다.
심지어 그녀가 있다는 사실을 기질창으로 알았을 정도였다.
그만큼 민하연과 한봄과 연결된 오나홀이 내 정신을 쏙 빼놓았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정액이 계속 뱉어내는 오나홀을 보며 강한나에게 말했다.
‘한나 씨. 이 오나홀 진짜 대단한 녀석이네요. 이런 녀석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매정한 말투였지만, 나는 강한나의 말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녀도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기ㅃ….
[이상한 생각 마시고, 밖에 있는 여자부터 신경 쓰시죠?]‘…네.’
사실 내가 한가을을 신경 써봤자 할 수 있는 건 하나뿐이었다.
청소.
일단 한가을이 내 방에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청소하기로 했다.
그렇게 내가 청결 마법을 사용하려는 순간이었다.
끼이익.
“어…?”
나는 귀가 잘못됐나 싶어서 고개를 들어서 문을 향해 바라봤다.
하지만 내 귀는 잘못되지 않았다.
내 눈에 들어온 장면은….
“남의 집에서 뭐 하시는 건가요?”
팔짱을 끼고 새침하게 나를 바라보는 한가을의 모습이었다.
한가을은 아까 입고 있던 보라색으로 뒤덮인 망토가 아닌 하늘색의 귀여운 파자마를 입고 있었다.
자기 집이라 그런지 확실히 복장이 편해 보였다.
하지만 그녀가 편할 뿐, 나는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청소는 마치고 나서 들어오지….’
일단 한가을은 내가 자위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회귀 전 기준이고, 무엇보다 지금 이 상황을 직접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다.
드레스 룸이었던 방에 정액을 줄줄 흘리며, 정액 비린내로 가득 채웠으니까.
나는 일단 당황한 표정으로 변명했다.
“그게 일단 왜 이런 상황인지 설명해 드릴게요. 그게….”
내가 황급히 변명하려는 순간이었다.
“아뇨. 저한테 설명하지 않으셔도 돼요.”
한가을은 내 말을 그렇게 끊으며 내게 천천히 다가왔다.
그렇게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는 오나홀을 쥐고 있는 내 앞까지 다가와서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딱히 화나지 않았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렇게 말하면서 내게 점점 더 밀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산을 제대로 해주셔야겠죠?”
“정산이요?”
“제 빚이 지금 4,800만 포인트잖아요. 지금 일을 넘어가는 조건으로 10만 포인트 차감해주세요”
3층에서도 10만 포인트는 절대로 적은 금액이 아니다.
하지만 4,800만 포인트의 빚에서 10만을 차감하는 건 간에 기별도 안 가는 수준이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렇게 하죠.”
어차피 빚은 어디까지나 한가을과 나와의 관계를 연결해주는 매개체일 뿐이다.
한가을에게 종속이 걸린 지금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다.
하지만 나와 다르게 한가을은 빚이 조금 줄었다는 사실에 만족한 듯이 미소를 지었다.
“후후후…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세게 부를 걸 그랬네요.”
전혀 아쉬워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한가을은 계속 미소를 머금은 채 내게 팔짱을 끼며 흥얼거렸다.
“하지만 고작 10만 포인트 줄었을 뿐이네요.”
한가을은 자기 가슴골 사이에 내 팔을 끼워 넣으며 유혹하기 시작했다.
파자마라는 방해물이 있음에도 느낄 수 있었다.
그녀가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사실을….
“흐으음… 하아….”
한가을은 방에 퍼진 진득한 정액 향을 맡고는 내게 말했다.
“이렇게 된 거… 좀 더 줄일 방법 없을까요?”
한가을은 이미 답을 정해 놓고 있음에도 내게 질문했다.
자신이 정해 놓은 답이 내 입에서 나오게끔….
나는 그런 한가을의 유도에….
“물론 있죠.”
넘어가 주기로 했다.
***
강렬한 태양이 방을 뒤덮으며 하루의 시작을 알려왔다.
그리고 그 태양 빛에 의해서 강제로 눈이 떠진 존재는 상쾌한 하루를….
“씨… 발….”
…맞이하지 못했다.
욕설을 내뱉은 자의 이름은 한여름.
“씨발… 씨발….”
이 위그드라실에서 존재하는 유일한 회귀자였다.
그리고 그는….
“씨발… 좆같은 새끼….”
회귀자의 삶이 불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하는 중이었다.
한여름은 3층에 오고 나서 본격적으로 2회차에 접어들었다.
1회차에 처절한 노예 생활과 사탄에게 형벌을 받는 듯한 죽음을 경험했다.
하지만 한여름은 2회차인 지금도 결국 그 수순을 향해 착실히 나아가고 있었다.
“씨발… 내가 어째서 운까지 그 새끼에게 밀린 거냐고!!!”
이미 지옥 같은 노예 생활은 확정되었다.
└일어나자마자 분노의 샤우팅 ㅋㅋㅋㅋㅋㅋ
└윤회해애애애….
└그놈의 윤회 드립 좀 작작 쳐! 저 새끼 못 죽는다고!!
└씨발, 여기서 나가게 해줘!!!
어제 입장한 뉴페이스들이 한여름과 마찬가지로 절규하고 있었다.
채널에는 원년 멤버들의 비웃음과 뉴페이스들의 절규가 난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여름은 그런 채팅 따위는 관심 없었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하나였다.
‘이번에는 최대한 효율적으로 죽어야 해.’
성수호의 노예가 되었지만, 죽을 수 있는 기회는 분명 존재했다.
‘분명 며칠 후에 납치될 거야. 나중에 죽을 때, 그 거미 새끼한테만 죽지 않으면 돼!’
한여름은 다가오지 않을 미래를 계획하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평생, 나태함을 좌우명으로 새기며 살아온 한여름이었다.
하지만 이 위그드라실에 온 뒤로부터 그의 나태한 생활은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씨발… 졸려….”
바로 성수호 덕분이었다.
그렇게 노예 생활 1일 차에 접어든 한여름이 카지노로 향하려는 순간이었다.
철컥.
“응? 뭐야? 일어나 있었네?”
자신을 부지런하게 만들어 놓은 성수호가 방에 온 것이었다.
한여름은 성수호의 모습에 이를 부러뜨릴 듯이 갈면서 중얼거렸다.
“이제… 막 가려고 했다. 이따… 오후에 오는 거… 아니었냐?”
속으로는 성수호에게 밉보이지 않기 위해서 참으려고 했지만, 결국 이가 갈리는 걸 참아내지는 못했다.
한여름의 이가는 소리를 듣던 성수호가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 원래는 그러려고 했지.”
성수호는 콜로세움을 가기 전에 시간 내서 찾아온 것이라고 으스댔다.
“내가 말이야. 노예도 신경 써주고 말이지… 나는 참 좋은 주인 같아.”
“…용건이나 말해.”
“쓰읍…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번에는 넘어가 줄게. 기분 좋은 날이니까.”
“…기분 좋은 날?”
한여름은 도대체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1회차에서 성수호는 한여름에게 저런 말을 한 적이 없었다.
성수호는 갸우뚱하는 한여름에게 아이템을 건네줬다.
“자, 이거 받아.”
“이… 이건….”
성수호에게 건네받은 아이템은 붉은색 보석이었다.
얼핏 보기에는 루비 같아 보이는 이 보석의 정체는….
“녹화기…? 이, 이걸 왜…?”
1층에서 한여름을 지독하게 괴롭혔던 녹화 기능이 있는 아이템이었다.
‘이 씨발 새끼가 또…!
한여름은 파블로프의 개처럼 보석을 손에 들자마자 바로 하복부가 들끓는 것을 느꼈다.
이 영상 안에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는 굳이 보지 않아도 예상할 수 있었다.
민하연이나 한봄… 아니면 둘 다….
성수호는 흥분하는 한여름을 보며 피식 웃었다.
“오늘 카지노 잘 벌고 오라고 건네주는 거야. 그거 꼭 2천만 포인트 채우고 나서 봐라. 알았지?”
“크윽….”
한여름은 대답하지 않았다.
성수호는 이미 명령했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아도 한여름은 무조건 볼 수밖에 없었다.
“아! 참고로 영상 보면서 딴짓하지 말고 얌전히 보기만 해라. 알았지?”
성수호는 그 명령을 남기고는 방을 떠나갔다.
“씨… 씨발 새끼….”
한여름은 분노했다.
그가 분노한 이유는 녹화기를 줬기 때문이 아니었다.
“씨발 새끼가… 이걸 그냥 보기만 하라고?”
자위를 금지한 것에 대한 분노였다.
한여름의 말에 채팅창은 또 한 번 난리가 나기 시작했다.
└화가 난 이유가 그거였냐?
└존나 웃기네ㅋㅋㅋㅋ
└xxx : 씨발, 꼬추 만지게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여름이 실수로 내뱉은 말에, 채널의 존재들은 미끼에 달려드는 물고기처럼 달려들기 시작했다.
‘씨발… 실수했어.’
한여름은 자기 말을 후회하며 녹화기 아이템을 인벤토리에 넣었다.
그리고는 바로 카지노로 향했다.
‘빨리… 안에 뭐가 있는지 확인해야겠어.’
한여름은 자지를 발기한 채 카지노로 향했다.
성수호가 명령한 건 매일 카지노에 가서 2천만 포인트를 벌어오라는 것이었다.
한여름은 대충 카드만 던져도 1시간이면 충분한 금액이었다.
하지만 2회차 처음으로 성수호의 명령에 따라 들어간 카지노에서….
“하아, 하아… 끄, 끝났다.”
불과 20분 만에 2천만 포인트를 벌어낸 뒤, 방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의 모습에 채널은 감탄을 마지않았다.
└와씨… 이 새끼 진짜 대단한 놈이었네.
└우리가 보고 싶은 건 어떻게 알아서 이렇게 열심히 포인트를 벌었대?
└정말 우리 때문에 맞음?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한여름을 조롱하면서도 그가 보여줄 영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흥… 얼간이 같은 새끼들….’
한여름은 채널의 존재들을 비난하면서도 미소를 머금었다.
한여름은 의자에 앉아서 바로 감상 모드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어차피 이미 지난 일이야. 다음 회차를 위해서 확인이나… 어?’
한여름의 눈에는….
(꼬, 꼭… 이렇게 해야 해요?)
측면 얼굴이 비치는 한가을의 모습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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