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787)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786화(787/1201)
위그드라실 (6)
“보지를 보면 좀 더 의욕이 생길지도….”
“다… 당신… 제정신이 아니군요.”
스텔라가 삼백 년을 살면서 보지라는 단어를 몇 번 들고, 몇 번 입에 담았을까?
아마 글로 봤어도, 평생 누군가에게 듣거나 말해 본 적은 없을 것이다.
‘그 말인즉슨 내가 스텔라의 귓속에 보지라는 단어를 처음 삽입한 남자가 되는 거겠네.’
[…정말 발상이 기발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네요.]강한나의 칭찬(?)을 들으며 스텔라의 표정을 확인했다.
스텔라의 얼굴에는 그동안 담겨 있지 않던 두려움이 처음 보였다.
스텔라가 나를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길거리 불한당 취급했었다.
아니, 어쩌면 같은 지성체가 아닌 원숭이처럼 봤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지금 스텔라의 눈에 내 모습은 그저 여자의 몸을 바라보며 즐기는 불한당처럼 보이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는 반역자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스텔라가 결단을 내린다면 모든 것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다.
내 마사지를 거부하고, 욕실을 박차고 나가서, 로열층을 벗어나, 개인 숙박 시설을 이용한다면 스텔라의 기준에서 어느 정도 원상 복구를 할 수 있었다.
‘뭐, 결국 이론이지만….’
사실 스텔라가 욕실을 나가기 전에 수면을 걸고 정액을 억지로 먹이면 게임은 끝나기 때문에 그 이론도 어디까지나 스텔라의 머릿속에서만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도 여기서 스텔라가 마사지의 유혹을 참아내고 욕실을 박차고 나가면 종속에 걸리더라도 최소한의 자존심은 챙길 수 있을 것이다.
그래… 만약 나간다는 결단을 내린다면 말이다.
“아까… 약속… 왜 지키지 않는 거죠…!”
하지만 스텔라는 자기 발을 욕조 물 밖으로 빼내지 않았다.
아니, 안 하는 것이 아닌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바들바들 떨며 그저 내가 약속을 지키길 간절히 바랄 뿐이었다.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약속? 글쎄 내가 그런 걸 했던가…?”
“으끄으윽! 약속했잖아요! 저는 당신을 믿었다고요!”
“에이, 나도 팔이 아프니까 어쩔 수 없다고?”
스텔라는 억울한 표정으로 울먹이며 살기가 담긴 눈빛으로 나를 노려봤다.
그리고 이번에도 나는 패배할 수 없는 수를 사용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여기서 그만하지 뭐….”
“으극!”
스텔라는 내 흥얼거리는 목소리에 분하다는 듯이 쳐다봤다.
하지만 아까와 다르게 이번 추가 조건(과금)은 선뜻 나서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그저 내가 마음을 고쳐먹길 바라는 듯 보였다.
‘오… 역시 마지막이라 쉽지 않네. 그럼….’
나는 욕조를 나가면서 혼잣말하듯이 목소리를 흘렸다.
“요새 계속 마사지해줬더니 팔도 아프고…. 이제부터 하연이랑 봄이한테도 해줘야겠다.”
“자, 잠깐!”
스텔라는 욕조를 빠져나가려던 내 옷깃을 붙잡고 다급하게 말했다.
“지, 지금 뭐, 뭐라고…!”
스텔라는 말을 더듬으며 제대로 말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말을 더듬는 스텔라의 말을 대충 알아듣고 아까 했던 말을 고스란히 읊어줬다.
“최근에 너한테만 신경 써주느라 다른 멤버들을 신경 쓰지 못했거든. 사과의 의미에서 이제부터 다른 멤버들 마사지나 해주려고.”
“저, 저는…?”
“너는 많이 해줬잖아.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
“!?”
스텔라는 내 냉정하게 뱉은 말을 듣자마자 동공이 눈 밖으로 뛰쳐나갈 정도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금 마사지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인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시는 마사지를 못 받는다?
그것도 충격적인데….
“나, 나 말고… 다른 여자에게….”
그동안 자신의 것이라고 여겼던 내 마사지가 다른 여자들에게 통째로 넘어가서 그런지 더 충격을 받은 듯 보였다.
스텔라는 탐욕의 화신이라는 명칭이 주어져도 손색이 없는 여자였다.
스텔라는 지금까지 잡은 물고기에 관심이 없고, 그저 새로운 물고기를 잡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살면서 처음으로 물고기를 놓치는 것도 모자라서 자신의 미끼까지 모조리 뺏길 상황에 놓인 것이었다.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굴욕과 치욕, 상실감이 한데 뒤섞여서 그녀의 심장에 몰려드는 중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스텔라의 절망스러운 표정을 보며 오히려 미소를 지었다.
“그럼 씻고 나와라. 식사는 준비해 둘 테니….”
그렇게 말하며 내 옷깃을 잡고 있는 스텔라의 손을 뿌리치려는 순간이었다.
“응?”
내가 뿌리치려고 하자 스텔라는 오히려 내 옷깃을 한주먹에 꽉 쥐기 시작했다.
“야, 놔봐. 나가야….”
“할게요.”
“응?”
스텔라는 독기가 잔뜩 머금은 표정으로 다시 한번 말했다.
“벗겠다고요. 속옷.”
스텔라는 아까까지 흥분하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지 않았다.
그저 독기가 잔뜩 머금은 눈동자로 나를 노려볼 뿐….
하지만 그런 스텔라의 모습에 딱히 주눅 들거나 하지 않았다.
아니, 주눅 들기는커녕….
‘내가 그토록 바라던 표정이 저거라고!’
오히려 흥분될 정도였다.
“그래. 잘 선택했어. 내가 보지를 본다고 처녀가 뚫리는 것도 아니잖아? 그리고 내가 눈요기하면 그만큼 더 열심히 마사지할 거고.”
“추잡한 소리는 그만하고, 빨리 원래 자리도 돌아오세요.”
스텔라는 온몸에 전율이 흐르듯 떨면서 눈동자에는 힘을 풀지 않았다.
하지만 두렵지 않았다.
저 눈동자도 어차피 내가 발을 만져주면 사방으로 흩어지면서 쾌락에 홀린 눈으로 바뀔 테니까.
나는 다시 자리를 잡은 뒤에 스텔라를 올려다봤다.
스텔라는 경멸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는 중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표정에는 기대감과 쾌락 또한 서려 있었다.
내 얼굴을 보며 역겨워하지만, 내 손은 간절히 바라는 스텔라.
그녀는 나를 눈앞에 두고 양손을 꽉 움켜쥐었다.
스텔라가 손을 움켜쥐는 순간 그녀의 고간을 가리고 있던 하얀색 속옷이 빛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뒤….
“하으… 내가… 내가 인간 앞에서….”
빛의 속옷이 사라지고, 초록색 음모 숲을 이룬 스텔라의 고간이 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처음 보는 것처럼 스텔라의 음모 숲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오오오! 완전 울창한 숲이네. 보지도 완전히 가릴 정도라니….”
“더, 더 이상의 무례는 용납하지 않겠어요! 조용히 마사지나 해주세요!”
사실 계속 스텔라의 심기를 건드리며 그녀를 놀리고 싶었다.
지금 당장 재미있는 건 둘째치고, 저런 면모를 계속 봐둬야 나중에 굴복시켰을 때 더 짜릿할 것 같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직 마지막 피날레를 남겨둔 상황.
눈앞의 유혹 때문에 미래의 보상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스텔라나 길드온처럼은 되지 말자.’
나는 그렇게 스텔라의 모습을 타산지석으로 삼으며 그녀의 오른발을 손바닥 위에 올렸다.
“흐으으읏!”
아까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던 오른발을 다시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스텔라의 발은 볼이 얇고, 매끄러웠다.
발가락도, 발과 마찬가지로 얇고 길게 뻗어져 나와 있었다.
그녀의 발가락 사이 사이는 바람이나 물이 잘 통과할 수 있도록 균일하게 틈이 자리 잡고 있었다.
나는 그런 틈 사이 중에 제일 매력적인 중지와 약지 발가락에 손가락을 슬며시 끼웠다.
“흐히이이익!”
간지럼을 타고 놀라는 소리가 아니었다.
온몸이 전류에 타들어 가는 듯한 교성을 내뱉는 것이었다.
‘하긴… 아까부터 발을 만지는데 간지럼을 안타는 걸 보면 간지럼을 전혀 타지 않는 체질인가 보네.’
[예상대로 간지럼을 타지 않는 체질입니다.]기질창에 그런 것도 적혀 있구나….
기질창… 매번 새로운 방식으로 나를 놀라게 만드네….
[하긴… 간지럼을 전혀 타지 않으니까 오히려 저렇게 발로 쾌감을 얻을 수 있는 거겠네요.]강한나의 말대로 간지럼을 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간지럼을 조금이라도 탔다면 [성감대(발)]가 생길 수가 없을 테니까.
[그리고 분위기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아….’
내 손기술과 성감대 개화, 그리고 욕실의 분위기가 합쳐져서 스텔라를 그녀의 성욕에 족쇄를 걸어버린 셈이었다.
‘아주 좋아! 그럼 이제 마지막을 위해 달려볼까…?’
스텔라의 몸에는 실오라기 한 가닥 걸려 있지 않은 상태였다.
거대한 가슴은 미친 듯이 출렁였고, 보지를 가리고 있는 에메랄드빛 음모는 주변을 돌아다니는 수증기와 욕조에서 튀기는 물에 젖기 시작했다.
아까는 양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다리를 오므려서 보지를 가렸던 스텔라는….
“흐히이이잇! 조아!! 좀 더!!”
내 앞에서 다리를 벌린 채 추잡한 스트립쇼를 시작했다.
그리고 내 앞에서 스트립쇼를 진행하는 스텔라에게 포인트가 아닌 마사지로 비용을 대신했다.
그렇게 내 손기술을 극한으로 끌어 올려서 스텔라의 발을 열심히 마사지 해줬다.
그렇게 발 마사지를 받던 스텔라는 갑자기 허리를 뒤로 꺾더니, 교성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흐이이잇! 거기! 거기! 거기이잇! 가…! 가…!”
이성이 터져나간 듯이 교성을 내지르던 스텔라는….
“가으으읏!!”
퓨슈우우웃! 퓨슈우우웃!”
다리를 쫙 벌리더니, 에메랄드빛 음모로 덮여 있는 보지에서 엄청난 애액을 분사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뿜어져 나오는 애액은 수북이 자라난 에메랄드빛 음모조차 휘날리게 할 정도로 강했다.
퓨슈우우우웃!”
“히이이이익!!”
살면서 처음 보는 진귀한 광경이었다.
엘프가 오르가슴을 느끼는 장면도 신기한데, 그 엘프가 발 마사지를 받다가 시오후키를 하는 장면을 어디서 보겠는가?
거기다 섹스는커녕 키스도 못 해본 처녀 엘프가 말이다.
‘뭐 정액은 창녀들 못지않게 먹었지만….’
나는 한껏 시오후키로 애액을 뿜어내던 스텔라의 모습을 즐겁게 감상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계속 분사될 것 같던 애액은 점점 줄어들고는 어느새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스텔라는 나무줄기에 몸을 기대고, 다리를 쫙 벌린 채 신음을 흘렸다.
“헤으으읏! 하크으읏! 하아앙…!”
인간 남자가 앞에 있든 말든 관심 따위는 없어 보였다.
그저 지금 느낀 여운을 만끽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의 여운을 계속 봐주기에는 내 쪽이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자, 그러면 여기서 마무리를 지어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내 손바닥 위에 올려져 있던 스텔라의 발을 양손으로 살며시 감쌌다.
“흐으으읏!? 하아… 조아… 그거예요….”
스텔라는 내가 양손으로 발을 감싸주자,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신음을 흘렸다.
일단 추가 조건(과금)을 계속 유도해서 스텔라의 옷을 홀라당 벗겼고, 발 마사지의 절정을 맛보여주며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체험시켜줬다.
그저 환경만 좋은 로열층 욕실도 참지 못하는 스텔라가 과연 내 손맛을 잊을 수 있을까?
나는 스텔라의 발에 온기를 건네주다가 서서히 손을 빼내기 시작했다.
내가 손을 빼내려고 하자, 스텔라는 내 행동을 간파하며 일갈했다.
“흐읏! 자, 잠깐! 누가 손을 빼라고 했어요?”
스텔라는 절정을 한 번 맛본 것으로 만족할만한 여자가 아니라는 것쯤은 이미 알고 있었다.
나는 숙였던 상체를 다시 들어 올려서 손과 몸을 풀기 시작했다.
“야, 야… 나도 손이랑 허리 아파.”
“크읏… 혹시라도 말하겠는데. 더 이상 뭔가 요구해도 내가 들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잘 알고 있겠죠?”
스텔라는 괜히 내가 또 이상한 추가 제안을 걸까 봐 걱정하는 모양이었다.
스텔라가 한 말은 지극히 정상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누가 봐도 정상이 아니었다.
‘이야… 한번 오르가슴 시원하게 내뿜더니, 오히려 다리를 벌리고 환영해주네.’
스텔라는 알몸으로 다리를 벌린 채 내 손만 바라볼 뿐이었다.
자신의 보지에서 애액이 쏟아져 나오며 시오후키 했다는 사실은 아예 인지도 못 한 것 같았다.
그저 아까 맛본 생애 최초의 오르가슴을 다시 맛보고 싶어 할 뿐이었다.
“더 해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 그런데 나도 슬슬 답답하네.”
“…?”
스텔라는 내 말을 듣자, 손에 고정되어 있던 시선을 몸으로 향했다.
내가 입고 있는 정장은 물을 머금어서 축 처져 있었다.
그 덕분에 몸에 무게감이 상당히 느껴지는 중이었다.
나는 무거운 정장을….
“아우, 답답해.”
파아앗!
스텔라처럼 빛으로 만들며 인벤토리 안에 집어넣었다.
심지어 스텔라와 다르게 정장과 속옷을 동시에 탈의했다.
스텔라는 내가 갑자기 알몸이 되자,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꺄아아아악!! 뭐, 뭐예요!!! 왜 갑자기 벗는 거죠!?”
스텔라는 목에서 날카로운 비명을 쏟아냈다.
스텔라는 비명과 동시에 고개를 돌렸지만, 스텔라의 시선까지 돌리지는 못했다.
‘크흐흐… 눈알 빠져나오겠다. 이년아.’
스텔라는 발기한 내 자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아마 조금 전에 오르가슴을 맛본 덕분에 생전 처음 맛본 성적인 욕구가 만개한 상황이라 뇌가 거부해도 몸이 원하는 듯 보였다.
아까 스텔라가 보여준 반응 덕분에 나도 이미 예열을 마친 상태였다.
“빠, 빨리 옷 입어요!!! 빨리!!!!”
스텔라의 비명에도 불구하고 나는 별 신경 쓰지 않고 자지를 손을 쥐었다.
“에이, 너도 옷 벗었으면서 왜 나한테만 그래?”
“꺄아아아악!! 거, 거기를 왜 손으로 잡아요!!”
스텔라는 내가 발기한 자지를 쥔 모습을 보자, 여중생처럼 발광하며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그렇게 비명을 지르면서도 내 자지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스텔라의 모습이 재미있는 포인트였다.
나는 그런 스텔라를 보며 알몸 상태로 다시 자리를 잡았다.
“몸도 가벼워졌겠다. 마저 마사지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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