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789)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788화(789/1201)
위그드라실 (6)
“내 정액이 정조 보호막에 막히면 네 승리야.”
“….”
스텔라는 어둠 속에서 한 줄기의 빛을 본 것처럼 희망이 담긴 눈빛을 초롱초롱 빛내기 시작했다.
그럴 만도 했다.
스텔라는 무려 300년 동안 정조 보호막을 가지고 살아왔었다.
아마 부모님보다 더 신뢰하는 것이 저 보호막일 것이다.
거기다 내기에 걸려 있는 보상이 그녀의 눈에 광채를 드리우게 했다.
“나도 사실 이길 거라고 생각하면서 내기를 제안한 건 아냐. 이기면 좋고, 지더라도 5층에 갈 명분이 생기니까 하는 거지.”
“….”
스텔라는 지금 나를 5층으로 데리고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는 중일 것이다.
“조, 좋아요! 대신 약속 지키세요!”
“흐읏… 마나 계약서라도 쓸래?”
“훗, 좋아요!”
스텔라는 싱글벙글 웃으며 수증기로 꽉 찬 욕실에서 마나 계약서를 꺼내서 허공에서 작성하기 시작했다.
마나 계약서는 종이 형태임에도 특수한 아이템이라 그런지 주변에 흩날리는 수증기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
“나는 자위하는 중이니까 네가 일단 작성해서 보여줘.”
“아, 알았어요!”
스텔라는 희망을 잔뜩 품은 채 나 대신 계약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스텔라는 희망의 빛을 눈앞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녀가 보고 있는 건 희망의 빛이 아니었다.
‘자아아알~ 먹겠습니다~’
아귀의 입으로 유인하는 발광체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스텔라는 계약서를 전부 작성하고는 내게 넌지시 건넸다.
자위하고 있어서 그런지 계약서를 건네면서도 내 고간으로 계속 시선이 향했다.
나는 한 손으로 자위하며 스텔라의 계약서를 받아서 확인했다.
‘문제는 없어 보이지?’
[제가 봤을 때는 없어 보입니다.] [저도 보이지 않아요. 급조된 계약서라 허점을 노릴 여유는 없었을 거예요.]거기다 스텔라는 평소에 계약서를 직접 작성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내용도 쓸데없이 늘어져 있지 않았다.
내기에 관한 내용만 딱 들어 있었다.
“좋아.”
나는 한 손으로 열심히 자위하며 남은 한 손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내가 사인하자마자 계약서가 붉은색 실로 변하며 나와 스텔라를 연결한 뒤 사라졌다.
그리고 인벤토리에는 계약서가 한 부 들어왔다.
나는 슬슬 차오르는 사정감을 느끼며 속력을 올렸다.
“후우… 이걸 받아들이네?”
“후후후… 당신이야말로 이걸 받아들이네요? 져도 후회하지 마세요?”
“뭐, 지면 지는 거지. 5층에 갈 명분이 생기는 거잖아.”
“후후후후….”
스텔라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살짝 섬뜩함이 담겨 있는 묘한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미소를 짓는 스텔라를 보며 부탁했다.
“이왕 하는 거 입이나 벌려봐.”
“이, 입이요? 왜요?”
“사정하는 김에 입 안에 사정하게.”
“제가 왜 그런 짓을 해야 하는 거죠!!!”
스텔라의 격정에 나는 인상을 찡그리며 대답했다.
“어차피 정조 보호막에 가로막힐 거 아냐? 어차피 얼굴에 쌀 수 없는 거 입 안이나 구경하면서 사정하려고.”
“시, 싫어요! 내가 왜 그런 짓을….”
“오오… 설마 보호막이 뚫릴까 봐 쫄리나 보네?”
“누가….”
스텔라는 내 말에 자존심이 상했는지 입술을 살며시 깨물었다.
그렇다고 자존심 때문에 내 앞에서 입을 벌리고 싶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입을 열 방법을 알고 있다.
“만약 입 열어주면 끝난 종일 마사지해줄게.”
“!?”
스텔라는 내 말에 눈동자에 지진을 일으키더니,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흥! 좋아요. 까짓거 저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이길 테니까 이 정도는 해주죠.”
스텔라는 그렇게 말하며 눈을 슬며시 감았다.
자기 모습이 창피한 것과 더불어서 차마 사정하는 정액까지 보고 싶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스텔라는 눈을 감은 채 중얼거리듯 말했다.
“빨리 끝내 주세요. 오늘 온종일 당신과 상대해서 진이 빠질 거 같으니까.”
“알았어. 알았어~”
나는 눈을 감고 입을 벌린 스텔라의 모습을 보자 아까보다 더 부풀어 오른 귀두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귀두의 모습처럼 내 고환도 슬슬 한계에 도달했다고 무수히 신호를 보내왔다.
나는 눈을 감고, 입을 벌린 스텔라를 향해….
“싼다!!”
뷰르르르르륵!!!
호스에서 쏟아져 나가는 강한 수압의 물처럼 내가 사정한 정액이 스텔라의 입 안으로 일직선으로 뻗어 들어갔다.
그리고….
퍼억!
스텔라의 입 안에 있는 목젖을, 정액이 거대한 쇠 종을 치는 나무 기둥처럼 세게 강타하며 쏟아져 들어갔다.
스텔라는 갑자기 목젖을 치고 들어온 정액을 강제로 식도로 삼킨 뒤, 마치 각혈하듯 기침하기 시작했다.
“커어억! 콜록! 콜록!”
스텔라는 괴로움에 정액을 삼켰다는 사실도 잊은 채 그저 기침만 연이어 할 뿐이었다.
나는 기침하는 스텔라의 얼굴로 사정없이 사정했다.
“콜록! 커어억! 콜록!”
스텔라는 얼굴로 날아오는 정액을 무방비하게 얼굴에 맞으며 그저 기침만 할 뿐이었다.
하지만 내 정액은 첫발만 스텔라의 입 안으로 들어갔을 뿐, 그 이후로는 입안으로 들어가는 일은 없었다.
스텔라는 한껏 기침 세례를 퍼붓고 나서야 목을 진정시키며 외쳤다.
“뭐, 뭐예요! 갑자기 이것들은 전부….”
스텔라는 자기 얼굴을 덮친 찐득거리는 액체를 양손으로 쓸어내기 시작했다.
“이, 이건 뭐죠?”
스텔라는 이미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가고, 머리를 덮고 있는 존재가 무엇인지 깨닫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현실을 넙죽 받아들일 스텔라가 아니었다.
“말해 보세요! 이게 뭐냐고요!”
스텔라는 끝까지 현실을 부정하며 내게 자신의 부정을 증명해달라는 듯이 외칠 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부정의 거울을 깨고, 현실의 세계로 강제로 끌고 들어왔다.
“그거 정액이야.”
“이… 이… 이게….”
스텔라는 마치 케르베로스를 만난 영혼들처럼 공포의 감정이 그녀를 지배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미 백옥같은 피부는 사색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핏기가 싹 가시기 시작했다.
“마, 말도 안 돼… 저, 정조 마법… 정조 마법이 있는데…. 우우웁!”
고작 얼굴에 부카케를 당했을 뿐인데, 스텔라는 절망의 녹이 스며들며 망가질 것처럼 보였다.
나는 일단 망가지지 않게 스텔라에게 희망이 담긴 위로를 전했다.
“야, 어차피 정액 먹거나 뒤집어쓴다고 임신하는 거 아니니까. 그렇게 죽을 표정 할 필요 없잖아.”
“아… 아아!”
스텔라는 그제야 정신 차리고, 황급히 욕조로 뛰어 들어와 얼굴을 담그며 정액을 씻어냈다.
공주 신분을 지닌 여자가 욕조에 얼굴을 처박고 미친 듯이 정액을 씻어내는 모습.
본인도 일평생 경험할 일 없을 것이고, 이 장면을 보는 사람은 나 말고 절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정액 자체는 전에도 먹고 뒤집어썼지만, 뇌에 각인된 경험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알려주는 중일 것이다.
그렇게 5분여간 미친 듯이 얼굴을 씻어낸 스텔라는….
“하아, 하아, 하아….”
얼굴을 씻느라 숨을 참았는지 가슴이 풍선처럼 부풀었다 쪼그라들며 숨을 거칠게 몰아쉬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실실 웃었다.
“이야, 정조 마법이 외간 남자 몸은 막아도 정액까지 막지는 않는구나.”
“하아, 하아, 하아….”
스텔라는 숨을 몰아쉬면서 경계심이 가득한 모습으로 나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진짜 공포심을 느낀 목소리로 한마디 던졌다.
“오, 오, 오지 마세요….”
“응? 왜 그래? 누가 보면 내가 정조 마법이라도 뚫어서 강간이라도 하는 줄 알겠네.”
“하아, 하아….”
스텔라는 내 말을 듣자 눈빛에서 더욱더 깊은 두려움이 흘러나왔다.
만약 스텔라가 내가 말한 대로 강간하려는 것처럼 보였다면… 그건 그녀의 눈썰미가 엄청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제부터 하려는 게 강제로 그녀를 먹는 것이니까….
‘흐흐흐! 좋아! 드디어 걸었다!’
나는 상기된 얼굴로 스텔라의 정보창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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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아르보스-종속 2단계-
성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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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액 먹이느라 개고생한 것을 떠올리니 오히려 깊은 성취감이 해일처럼 밀려 들어왔다.
그야 처음 정액을 먹일 때는 배덕감 때문에 살짝 흥분되긴 했다.
하지만 그런 흥분도 결국 익숙해지면 지루해지기 마련….
내가 원하는 쾌락은 그저 정액만 먹이는 게 아닌 그녀의 입과 보지에 내 자지를 밀어 넣고 사정하는 것이다.
나는 성취감에 몸서리치며 두려움에 몸도 제대로 거동 못 하는 스텔라를 내려다봤다.
“아, 아… 자, 잠깐… 오, 오, 오지… 마세요….”
스텔라는 내가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겁에 질려서, 뜨뜻한 욕조에서 있음에도 한기를 맞이한 것처럼 떨기 시작했다.
얼마나 두려웠는지 평소에 보여주던 당당함 따위는 싹 사라졌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얼굴에 만개한 두려움의 꽃이 내 하복부를 더 들끓게 했다.
“후우… 드디어 따먹는구나….”
“오, 오, 오지 마….”
나는 그렇게 스텔라를 먹기 위해 손을 뻗었다.
나름 기대했다.
종속을 걸었으니, 스텔라의 몸은 내 것이고 정조 마법도 알아서 풀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
하지만….
파아아앗!
“!?”
종속을 걸었든 말든 정조 마법은 자기 할 일을 하겠다는 듯이 나를 파워풀하게 밀쳐냈다.
튕겨 나갈 때 통증은 없었지만, 팔이 떨어져 나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하게 튕겨 나갔다.
내 팔이 튕겨 나가자 스텔라는 커다란 눈꺼풀을 크게 뜨며 멍하니 나를 바라봤다.
그리고 나는 다급한 마음에 몇 차례 스텔라를 향해 손을 더 뻗었다.
하지만 돌아온 결과는….
파아아앗! 파아아앗! 파아아아아앗!!
“아오! 질긴 녀석이네!”
나를 강하게 밀어내는 정조 마법이 견고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뿐이었다.
스텔라는 나를 멍하니 보더니….
“하… 하하… 하하하하하!!”
갑자기 실성한 듯이 웃으며 다시 여유를 되찾고는 웃음을 멈추지 않고 말했다.
“하하하하! 아직 있었어! 역시 나를 아직 지켜주고 있었어!”
“….”
너무 과장된 웃음이 아닌가 싶었지만, 스텔라의 입장을 고려하면 저렇게 웃는 것도 이해가 갔다.
자신을 평생 지켜주던 정조 마법이 없어진 줄 알았는데, 사실 빈틈만 있고 자신을 계속 지켜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었다.
스텔라는 아까 정액을 먹고, 뒤집어쓴 것 따위는 이미 잊었다는 듯이 웃을 뿐이었다.
“하하하! 그래! 당신 덕분에 유용한 정보를 알았네요. 하하하하!”
“….”
나는 스텔라의 도발이 담긴 말에도 딱히 분노하지 않고 아르모니아와 토론할 뿐이었다.
‘성벽에 정조 마법 관련해서 작성해도 의미 없겠지?’
[그럴 것입니다. 성벽 작성은 본인의 성적 의지를 뒤트는 힘입니다. 정조 마법진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하아….’
종속을 걸겠다는 목표를 달성했으니, 마냥 실패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스텔라를 먹지 못한다면 사실상 실패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남자들은 알 것이다.
이런 미녀와 지금 당장 섹스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후일로 미뤄야 한다?
뇌부터 심장, 하복부, 자지, 고환 모든 신체 부위가 고통의 시위를 하며 나를 괴롭힐 것이다.
그리고 며칠 후에 스텔라와 섹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온다고 해도 그사이에 겪었던 무기력한 경험이 한동안 나를 따라다니며 괴롭힐 것이다.
그래… 무조건 지금 해야 한다.
하지만….
[아쉽지만 포기하세요. 일단 마법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다음에 학장에게 물어보는 게….]‘포기하면 편하죠.’
[…????]‘하지만 내 가슴속에 남아 있는 이 열정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생뚱맞은 내 말에 물음표를 날리는 강한나.
…나름 멋진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반응이 왜 저럴까?
나는 속으로 헛기침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했다.
‘아직 내게 남은 최후의 한 수가 남아 있지!’
나는 자신만만하고 환희에 차오른 스텔라의 얼굴을 보며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꺼냈다.
내가 들고 있는 아이템은 분홍색의 흐물흐물한 덩어리였다.
스텔라는 당황한 표정으로 내가 들고 있는 분홍색 덩어리를 보며 물었다.
“그… 그건 뭐죠?”
“아, 이거?”
나는 스텔라의 머리 위에 있는 종속 상태창에 있는 문구 하나를 보며 입을 열었다.
“너랑 나를 연결해줄 큐피드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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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종속 : 종속에 걸린 여성을 오나홀과 연결할 수 있다. (단, 같은 세계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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