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79)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 79화 〉78화 엑스트라(?)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27)(79/1201)
〈 79화 〉78화 엑스트라(?)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27)
“응? 굳이 그
부탁을
할 이유가 없는데.”
“….”
레나는 성수호의 말을 듣고, 몸을 사시나무 떨듯 몸을 떨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이 몸이 떨리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었다.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실망감
때문인지, 성수호가 자신을
실망했다는
했다는 불안감에서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도 온 신경을 집중해서 입을 열었다.
“죄송…합니다. 제가… 쓸
데
없는
말을
해서….”
하지만 그녀의 말은 끝을 맺지 못했다.
그녀가 고개를 숙이자, 밀려오는 공허함이 속절없이
온몸을
에워싸기
시작했다.
레나는
눈을
질끈 감으며 밀려들어오는 공허함을 견뎌냈다.
‘안돼….
이런
식으로… 이런
식으로
마지막
인상을
남기고 싶지 않아….’
그런
레나의 가슴은 결국 실망감을 감싼 불안감이 심장을 식게 만들었다.
그런
그는 성수호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레나는
간신히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녀의 앞에
우뚝
선
성수호는
레나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서는
말했다.
“…가자.”
“…네?”
..
..
성수호는 레나를 가르디아에게
데리고
갔다.
레나는
영문도
모른채
그를 따라갔고, 도착한
장소는
식당이었다.
시중을 들어야하는
레나는
같이
식탁에 착석했고,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다.
레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른 이유를 듣고 나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얼굴로
되 물었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무슨 말이긴,
말한대로다.”
레나가
들은
가르디아의 말을
요약하자면
페르온
대공을
포함한
그
곳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주겠다는
이야기였다.
페르온 공국에 체재하던 가신들에게 서신을 보내서 페르온 대공의 병세도
치유해주겠다는
이야기도
했다.
레나는 헛웃음을 지으며
생각했다.
‘꿈이구나…. 지독한 꿈이야….
주인님은
왜 나에게 이런
꿈을
보여주시는 걸까….’
꿈과 현실의 구분은 모호했다.
레나는
성수호가 자신에게 꿈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착각했다.
그런 착각이 레나의 마음속에 있던 모래성이 무너지는 결정타를 날려버렸다.
그녀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
“괜찮으려나….”
레나가 식탁에서 쓰러진 이후 그녀를 객실로 데리고 와서 침대에 눕혔다.
[그건제가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그런
무모한 짓은 좀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니, 뭐… 나도 당황해서….”
레나와
내가 앉았던 의자는 마왕의 식탁에 맞춰서 제작된 의자였다.
그
높은 의자에서 레나가 정신을 잃고 떨어지는
것을
놀라서 잡아 챘는데, 나도
떨어지는
바람에
난장판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녀를 감싸안고 떨어지는 바람에 나도
갈비뼈와
어깨뼈가 박살났다.
그런 부상을 에넬
100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웠다.
[레나 드 페르온은 견고한 육체를지녔습니다.
오히려 그녀만 떨어졌다면 부상은 덜
했을
겁니다.]
“알아도 안 되는
게
있으니까….”
[….]아르모니아는
불만을
가지고
있는
듯
했지만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객실에는 침대에 누워 있는
레나와
의자에 앉아 있는
나,
두
명뿐이었다.
비올라는 마왕성이
마지막이라
그런지 베아트리체와 여기저기 구경을 다니러
갔다.
“내가
너무
심했나?”
[아닙니다.레나
드
페르온의 신뢰도는 저도 믿음이
갔지만,
확실한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완벽히 깨진 자이기에 수호님의 말씀을 더 잘
들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쁨은
절망이
있기에
존재하는 법이다.
절망이 없다면 모든 존재는 기쁨이
있는지도
모를 것이다.
그런
레나에게
이
사실을
최대한 미룬 것은 그녀가 최대한
궁지에
몰렸을 때, 더욱 큰 기쁨을
주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르모니아의
말대로
그래야 내 말도
잘
들을 것이고….
그래도 설마
그렇게
기절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레나가 신음을 내면서 눈을
떴다.
“여긴….”
“괜찮아?”
“하앗!”
레나는 주변 상태를
파악하고
놀라서
침대를
나오려고 했다.
그런
레나에게
침착하게 말했다.
“누워 있어.”
“하, 하지만….”
“누워 있어.”
“…네, 알겠습니다.”
레나는 불편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내 말을 잘 따랐다.
그녀는 누운 상태로 눈을
뜨지
않고
얌전히
있었다.
레나는 곰곰이 생각에 잠긴 상태로
침묵을
하다가 입을 열었다.
“어째서…
그런 꿈을 보여주신 겁니까….”
“…무슨
소리야?”
“제가 드렸던
부탁이
거슬렸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그
꿈은….”
“….”
레나는 눈을 감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꿈인줄 알고 있구만….’
[아마레나
드
페르온에게는 그만큼 현실성이 없는 일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나는 침대에 올라가 레나의 이마에 손을 올렸다.
분홍색의 눈망울이 나를 비추고 있었다.
“꿈
아닌데.”
“하지만… 그런 건…
도저히….”
그녀의
이마에
손을
올린
상태로
설명해줬다.
가르디아가 말한 것들은 다
이루어질
현실이라고
말해줬다.
레나는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누운
상태로
나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
그럴리가
없습니다.
그 분이 저희 국가를 도와줄
이유가….”
“이유야 있지.”
“어,
어떤….”
“내가
부탁하니까,
들어주더라구.”
“아…. 아아….”
레나는 내 옷자락을 쥐면서
애처롭게
울면서 나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이마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번에는
내가
너에게
부탁할게.”
“어떤….”
레나는
목이
메여서 제대로 대답도 못
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제안했다.
“나랑
같이
가자.
너가
필요해.”
“아….”
“어, 야!”
레나는 또
한
차례 기절했다.
..
..
“또 기절하면
안
된다.”
“죄송합니다….”
나는 레나에게 모든 것을 설명해줬다.
그녀는
정신을 차린 상태로 내 말을 모두 이해했다.
“그러니까….
주인님의 여행 보조를… 맡으면 되는
겁니까?”
“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거야. 그리고 겸사 겸사 다른 일도 있고.”
비올라의
교육정도?
비올라랑
친해질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레나는 또 다시 울먹이기 시작했다.
“정말… 정말 저 같은
여자를….”
“…다시 한번 말하면
안
데리고
갈거야.”
저
말만 도저히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흐읏! …죄,
죄송…
죄송합니다. 흐으윽….”
“아니, 울지는 말고….”
누가 잘못하는 건지….
나는 레나에게 다가가서 그녀를 껴안아줬다.
“흐으윽… 죄송합니다…. 도저히… 도저히 믿기지 않아서…
흐으윽….”
“나야말로
미안해.
나도 어제서야 정확히 답변을 들은
거라
선뜻 말해주지 못했네.”
“아닙니다…. 주인님 정말
감사합니다….
평생
당신을….”
레나가 눈물을
흘리며
나를
꽉 껴안고
감동의
대사를 날리는
그
순간이었다.
철컥.
“수호씨!
베아트리체… 랑….”
“어….”
나는 순간 놀라서
레나를
떼어낼 생각도 못한채 비올라를 바라봤다.
그녀는….
“둘이… 뭐해요?”
“그, 그게….”
앙칼진
고양이의
눈으로
나와 레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
“이
씨발….
우릴
무시하고
그냥
갔어….”
“아아…
그냥
죽을까….”
남자들은 변소 앞에서
소변을
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다.
평생, 자유롭게
소변을
보지 못하는 신세가
된
그들은 침울해하면서
신세
타령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일과가
끝나고
저녁이 되었을
때,
레나가 마왕성을 떠났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아침에
자신들이
했던
부탁을
들어주지 않고 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분노도
결국 금방
사그라들고
참혹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야, 그래도
난
이게 나은 거 같다….”
“뭔, 개소리야.”
“저
새끼보다는
낫잖아.”
남자가 변소 밖으로 나오는 베리우스를 보면서 속삭였다.
베리우스는 토가
나올
것 같은 얼굴을 하면서 남자들의 정조대를 벗기고,
입히는
역활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여자들
거
본다고
해서 좀
부러웠는데.
난 저런 짓은
못하겠다.”
“나도…. 확실히 이게 낫지….”
그들은
베리우스를
보면서
자신들의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들의 정조대를 풀어주고,
입혀주는
남자.
차라리
평생
변소를 청소하는 쪽을 택할
것이라고
다들 중얼거렸다.
다른
한 명이 변소로
들어가자,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야,
로리안….
괜찮을까?”
“걘 이제
정조대
안
차도
되니까
좀 편하지
않을까
싶은데.”
“미친놈…. 나는
그냥
평생 차고
살래.”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지…. 나도 그렇게는
못
살지.”
로리안의
고간
폭발
사건이 있고, 다음날이 되어서야
그는
어디론가 끌려갔다.
치료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들도 대강 눈치를 채고
있었다.
이곳에서
다친
인간들이
좋은
대접을
받으며 치료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었다.
“…불쌍한 새끼. 그냥 말
듣지.”
“아냐,
솔직히 걔가
그렇게
뛰쳐가지
않았으면 내가 그랬을 거
같아.”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들은
상식적으로
음경이 폭발할 것이라고 누구도
믿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그들은 절반의 안도감과
절반의
불안감을 가지고 평생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
웬
허름한 방 안에 다리를 벌린
채
사지가
묶인
남자가
있었다.
남자는
기절한
상태로
입에 재갈이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천으로
온몸을
꽁꽁 덮은 보랏빛으로 물든 마족 3마리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아이고…. 완전 터졌구만….”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어?”
“안 돼. 이거 다 걷어 내야
해.
그런데 이걸 굳이 수술해야 하나?”
서로 남자의 벌어진 고간 사이를 보면서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눴다.
그들은 전쟁에서 다친 마족들을 치료하는
의무관이었다.
지금이야
종전으로
인해서
일이 줄었지만, 드문드문 다치는 병사들을 치료하는
여생을
보내고
있었다.
그들에게 인간의 수술은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이해
못 할 업무 중 하나였다.
“우리가 어쩌다가 이런 신세가
됐냐….
가축이나 수술하는 신세가
되다니….”
“어쩔
수 없지. 처자식 먹여 살리려면 해야지.”
“후딱 해치우고
한잔하러
가지.”
“이거 보니까, 오늘은 소불알이
땡기네.”
인간들이
들으면 기겁할 이야기들을
서슴없이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에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인간들도
가축이
옆에 있다고 도살에 관한 이야기를 꺼리지
않는
것처럼….
그들에게는
인간은 그냥 가축 같은 존재일 뿐이었다.
그때였다.
“크으읍….
흐으읍!!
흐브으읍!”
고간이 터지고 처음으로
정신을
차린 로리안은 주위를 살펴봤다.
로리안이 정신을
차리자,
그의 시야에 들어오는
건
보라색의
마족들이었다.
자신은 입마개로 아무런
말도
내뱉을 수
없었고,
사지가
묶여서
거동도 불가능했다.
‘뭐,
뭐야!!
여기
어디야!!’
마족들이 로리안의 다리 사이를 보면서 중얼거렸다.
“에잉, 일어났구만.”
“마취해야
하나….”
“아냐,
하지 말자구. 괜히 마취제 사용했다가 허락도 없이 사용했다고 한소리 할라….”
“전쟁 끝나고 재고
관리
너무 빡빡하게 하는 거 아냐?
전쟁
끝나고 돼지 중성화도
마취는
하더만….”
“이놈은 돼지가 아니잖아.
걔들은
고기가 맛있자고 하는 거고….”
“그럼
시작할까….”
“흐으읍!! 흐브으읍!!!”
마족들은
로리안의 처절한
비명을
무시하며,
유유히 날카로운 집기를 들어 올렸다.
‘뭐, 뭐야… 뭔 짓을 하려고….’
한 마족이
마나석에
칼날을 비추면서
날이
잘 서 있는지
확인하고는
말했다.
“일단 붙어 있는 잔여물들을
깔끔하게
도려내고,
소변관을
삽입하세.
어차피
오줌만
눌 수 있으면 그만이지. 그리고….”
“끄으으읍!”
“나머지
부위는
인두로 지져서
깔끔하게
마무리 짓자고.”
‘아아아아악! 살려 줘!!!!! 크아아아아아악!!!!!’
입마개가
채워져
있는 로리안의
비명은
마왕성
지하에
울려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