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80)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 80화 〉79화 새로운 동료(80/1201)
〈 80화 〉79화 새로운 동료
비올라도
알고 있었다.
처음
그녀가
키보토스 함선으로 왔을 때, 아르모니아와 인사를 건네자마자 들은 이야기는
성수호의
임무에
관련된
이야기였다.
아르모니아는
어려운 이야기를 이해
못
하는
비올라에게
간단하게
설명해줬다.
여자를 꼬시는 임무….
비올라는 왜 그런 일을 하는지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성수호라는 존재를 이해했다.
당시의
비올라는 조금
질투심이
피어올랐지만, 참을 수 있었다.
성수호가 그녀에게 베풀어준
은혜는
자신이 품은 하찮은 질투심에
비견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느꼈으니까.
하지만 직접
보는
순간 자신이 품어왔던 결심이
얼마나
하찮은지 알 수 있었다.
“하아….”
비올라가 두 사람의 포옹을 목격하고 얼마 후,
네
사람은 함선으로 올 수 있었다.
그녀가 워프실로
이동하자마자,
뛰어온 곳은
자신의
생활실이었다.
성수호가 당황해서 그녀에게 지속해서
변명했지만,
비올라의 귀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금방
전까지 생활실 앞에서는 성수호가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리며
자신의 이름을
불렀지만,
지금은 조용해진 상태였다.
“하아….”
성수호가 싫은 게 아니었다.
그저 자기 자신이
혐오스러웠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곁에
있었던
것이고,
그걸
버텨내지 못하는
자신이
오히려
혐오스러웠다.
비올라는
자신의
마음속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을 때,
누군가
생활실 문을 두드렸다.
똑, 똑, 똑.
“….”
비올라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생활실의 문은
공기압
소리를
내면서 열렸다.
촤악.
“흐앗!”
“실례하겠습니다.”
들어온 것은 아르모니아였다.
비올라가
놀란
것은 아르모니아가
들어와서가
아니었다.
“어, 어떻게!”
비올라가 분명 설명을
들을
때, 이곳의
생활실의
문은
거주자의
허락 없이는
열리지
않는다고
했다.
가령
평소에 상시
개폐를
허락하면
아무나
출입할
수
있지만,
잠금으로
설정해놓으면 아무도 들어오지 못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비올라는 안심하고 있었다.
아르모니아는
무표정으로
당연한 듯이
말했다.
“총책임자의
권한으로
강제로
열고
들어왔습니다.”
“그,
그럴
수가….”
비올라는 당황해서 어디로 도망가야 하나 요리조리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런
비올라를
향해 아르모니아가 말했다.
“일단 대화를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그….”
“그
후에도
비올라
씨의
마음이 풀리지 않는다면 바로 나가겠습니다.”
“….”
두 사람은 얼떨결에
식탁에
앉아서 서로를 바라봤다.
비올라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아르모니아에
대한
느낌은 하나였다.
무섭다.
가르디아가 험악하게 나타나고, 마왕성에서 여러 괴수와 마주쳐도 공포를
느끼지
못한 비올라였다.
하지만 아르모니아의 무관심한 표정은 그녀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에
딱이었다.
비올라에게
있어서 제일 견디기
힘든
것이
무관심이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비등비등하게
무서운 게 있다면 용사였다.
사실 용사는 무섭다기보다는
같이
있기
싫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아르모니아가
무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비올라 씨의 마음, 이해합니다.”
“…죄송해요.”
“죄송할 필요 없습니다. 그런 부분까지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아르모니아는
감정을
추스를 시간은
충분하.
다만,
너무
장시간
끌게 된다면 두
사람에게도
전혀
좋지
못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분명
주된 내용은
임무에
관련된 이야기였다.
하지만
비올라를
신경쓰는
듯한 아르모니아에게서 그녀는 조금씩 마음을 누그러트릴 수 있었다.
“분명 비올라씨가 이렇게 계속 침체되어
있으면
수호님은 관심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결국 저희 전체의 피해로 확산될
우려가
있습니다.”
“….”
“그만큼 수호님이 비올라씨를 사랑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뭔가
할
말이
있다면
말씀하십쇼.”
비올라는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아르모니아에게 질문했다.
“아르모니아
씨는…
좋아하는
사람
없었나요?”
“있습니다.”
“와, 정말요?”
“저에게
남아있는
감정은 희미해졌지만, 아직도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이 희미하다는 말을 증명하듯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도
표정에 전혀 변화를 주고 있지 않았다.
‘어떤 사람일까….’
비올라는 언제나 가십거리를
즐기는
여자였다. 그게
유일한
낙이었으니까.
물어보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비올라
마음속에
있는 흥미의 저울에, 추가 올라가면서 입을 열었다.
“그… 어떤 사람인지 물어봐도 되나요?”
아르모니아는 흥미로운 미소를 하고
바라보는
비올라에게 사랑하는
남자를
단
한마디로
설명했다.
“쓰레기입니다.”
“…네?”
비올라는
자기의
귀가 잘못됐거나, 아르모니아가 잘못 말했거나 둘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 제가
잘못
들은 건지…”
“쓰레기입니다.
소위
말하는
인간
말종
쓰레기라는 표현으로도
함축할
수 없을 정도로 오물보다 못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어………….”
비올라의 입이 벌어져서 침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아르모니아는
그런
비올라를 보면서 자신 있게 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랑합니다.”
“아….”
“자세한 이야기는…
언젠가
사이가 가까워진다면 더
해드리겠습니다.”
비올라는
아르모니아의 말을 듣고 조금은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그…
죄송해요.
제가
수호씨한테
가서 사과할게요.”
“아닙니다. 수호님께서 오셔서 직접 사과하실 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
아르모니아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비올라에게
조언을 해줬다.
“사랑에
지는 듯한 감정을 가지고 사는 것만큼 후회스러운
일도
없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네.”
아르모니아는 분명 남의 이야기처럼 이야기했지만, 비올라는
깨달을
수
있었다.
그녀가 자신의 회한에 관한 이야기를
한
것이라는
것을….
“명심할게요….”
“그럼.”
아르모니아는 의자에서
일어나서
비올라를 향해 말했다.
“이번처럼 여유가 된다면 수호님과 다른 세계를 여행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제가
가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그…
아르모니아
씨!”
“네.”
“…고마워요.”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그럼….”
아르모니아는
비올라의
생활실을 나와서 함선 복도를
걸었다.
그녀는 높이와 폭이 각각 30미터 정도 되고
엄청난
길이의 함선을 걸어서 중간 지점에 도착했을
때,
세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그중에
한
사람인
성수호가
아르모니아를 향해 외쳤다.
“아르모니아! 어떻게 됐어?”
“일단 해결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가서 대화로 푸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예!
땡큐,
땡큐!”
그
말을
하면서
그는 비올라의 생활실을 향해서 뛰어갔다.
“….”
아르모니아는
그의 뒷모습을 잠시 보고는 돌아서서 베아트리체와 레나에게 말했다.
“오늘부터
이곳의 생활 규칙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
나는
일어나자마자
나를
말똥말똥
쳐다보는 비올라를 향해서 사과했다.
“비올라, 미안해….”
“으응,
으응….
저야말로 미안해요….”
비올라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미소를
지었다.
나와
비올라는 알몸 상태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원래는 분위기 있게 사과를 하고 조심스럽게 하루를 마무리 지으려고 했다.
하지만 정작
덮친
건 내가 아니라, 비올라였다.
나에게
달려들어서
키스하고,
침대로
끌고
가서 주도권을 잡고 교접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가 간과한 게 있었다.
-[성교 LV 11]-
비올라는
평소에 나와 했을 때처럼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성교를
시작했다가
삽입하는 부분부터 내게 주도권을 뺏겼다.
결국
먼저 지쳐서 쓰러진 건 비올라였다.
비올라는
입술을 쭈삣 내밀며 말했다.
“이번에는 내가 기분
좋게
해주려고
했는데….”
“하하….
무슨
소리야. 같이 좋아야지….”
“후후….”
비올라는 눈을 감고 조용히 있다가 입을 열었다.
“저…
화나거나
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런 일이 있어도 생각할
시간만
주세요….”
“응…. 나도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게
노력할게.”
“후후….”
비올라는
일어나자마자
내
품에
안긴
상태로
다시 잠들었다.
..
..
나는
비올라를 재우고, 함선 복도 중앙에
있는
두 사람에게 갔다.
“이렇게 데려와
놓고
여기서
재워서
미안해.”
“아닙니다.
주인님.”
“나도
괜찮다냥.”
나는
함선 복도 중앙에서 베아트리체와 레나를 보면서 사과했다.
함선의 기본
생활실의
가격은
10만
에넬.
지금
가지고
있는
에넬로는
생활실
하나를
구입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두
사람이
지내게 될
곳은
함선 복도였다.
두
사람은
내가
비올라와
자는
동안 이곳에서 하루를 보냈다.
사실
막상
이렇게
데려와
놓고 제일 걱정된 부분은 생활실보다는 두 사람의 관계였다.
베아트리체는 인간에게 부모를 잃었고, 레나는 마족에게 나라를
잃었다.
불편한 수준을 넘어서 증오를 가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생각 외로
큰
문제는 없었다.
(응?
우리 부모님은 용사가 죽였다냥.
쟤랑
상관없다냥.)
(그런 일이
있었기에
주인님을
만나 뵌 것이니, 오히려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베아트리체는
종족에게
버림받아서
그런지 종족애라는 희미해서 별문제 없었다.
레나는 아예
성격이
개변된
것 같고….
‘둘 다
엉망진창이구만….
그래서
나랑 딱 어울리는 거 같기는 하지만….’
“비올라를 잘 부탁할게. 아! 혹시라도 두 사람이 비올라 한 사람 때문에 온 건 아니라는 거 알아줘.
너희
둘 다 정말 좋아서 데리고 온 거니까.”
“알았다냥!”
“네, 알겠습니다.”
베아트리체는 걱정이 덜했다.
문제는 레나.
일단 나와 비올라는
화해했지만,
레나와의
관계가 껄끄러워진 것은
사실이었다.
“레나,
잠깐
이리로….”
“네.”
나는 레나를 데리고
베아트리체와
떨어진 후 대화를 진행했다.
“비올라가 좀 어린애
같은
느낌이 있을 거야. 잘 부탁할게.”
“주인님에게 폐가 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응, 고마워. 그리고….”
“흣!”
나는 레나를 껴안으며 말했다.
“날 따라와 줘서 정말
고마워.
나중에
시간 되면 꼭 페르온 공국에도 들르자.”
“고,
고맙다고
말씀하셔도…. 제가 오히려….”
레나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오히려
나를
꽉 끌어안았다.
나는
그녀를
끌어안으면서
속으로
흐뭇하게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공국 들르면 꼭
대공
앞에서… 흐흐흐흐….’
페르온에 가는 날까지 꼭
레나를
타락시키고
말리라.
그렇게
끌어안고
있을
때,
레나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주인님….
저는 행복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있다가 또 비올라씨가 나타나면….”
“괜찮아.
이미
화해했어.”
나는
레나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레나는 갑자기 당황스러운 목소리와
함께
몸이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주인님…
뒤에….”
“….”
괜찮다고 해서 진짜 괜찮은
게
아니다….
‘시바,
시바,
시바….’
나는
딱딱하게
굳은
미소를 하고는
뒤를
돌았다.
그
뒤에는….
“수호님, 임무에 관해서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습니다.”
“시바아아….”
아르모니아를
보고
다리가
풀려서 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