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814)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813화(814/1201)
Chapter 813 – 813.마법 학교 슈트라(6)
“서… 성수호? 네가 왜 여기 온 건데!?”
성수호는 루이스의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뻔뻔하게 다가와서 입을 열었다.
“너야말로 여기는 무슨 일인데? 나는 카린 만나려고 왔지.”
“뭐? 카린? 말투 조심해라. 네가 함부로 이름을 입에 담아도 되는….”
루이스가 성수호를 가로막고 한소리를 하려는 순간이었다.
카린이 루이스를 밀어내며 다급하게 말했다.
“야, 볼일 끝났으면 빨리 가.”
“뭐…?”
카린은 아까까지 짜증이 담겼던 표정을 싹 지운 채 성수호의 팔에 팔짱을 끼며 미소를 흘리기 시작했다.
아까 루이스와 대화를 나누던 카린과 동일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카린의 얼굴에는 미소가 만개해 있었다.
“여기서 이러지 말고 안에 들어오실래요?”
“좋죠.”
“자, 잠깐!”
루이스가 성수호와 카린을 막으려고 했지만, 두 사람은 루이스를 없는 사람 취급하며 방으로 향했다.
성수호는 카린에게 이끌리며 방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루이스는 혼란스러운 머리를 진정시키고 카린의 방문으로 다가갔다.
“이 새끼들이 지금 나를 뭐로 보고….”
그렇게 카린의 방문을 강제로 열려는 순간이었다.
루이스의 귀로 방음 처리되지 않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면서 그의 몸을 굳게 만들었다.
(이런 곳에서 지내고 있던 거예요?)
루이스의 몸이 굳은 이유는 카린이 이곳에서 지내는 원흉이 자신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런 질문 타이밍에 막무가내로 들어갔다가는….
‘아, 안돼… 저 새끼가 내 등록금 미납 사실을 알게 해서는 안 돼!’
루이스는 그렇게 생각하며 일단 몰래 엿들으며 두 사람을 방해할 타이밍을 재기 시작했다.
성수호의 질문에 카린이 살짝 낮은 목소리로 힘겹게 말하기 시작했다.
(네. 죄송해요. 사정이 있어서 여기서 지내는 건데, 혹시 불편하신 거라면….)
카린은 일평생 루이스 앞에서 들려주지 않던 기가 죽은 목소리로 성수호에게 사과를 했다.
그리고 성수호는 그런 카린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왜 사과해요. 저는 그런 거 신경 쓰지 않아요. 다만, 카린이 이런 곳에서 지내는 게 걱정돼서 그렇죠.)
성수호는 그렇게 말한 뒤에 계속 말을 이어 나갔다.
(만약 사정이 있는 거라면 제가 도와드릴게요.)
(괜찮아요. 막상 여기도 지내보니 괜찮아서… 흐읏….)
카린이 갑자기 말을 끊고는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크으읏! 뭐, 뭐야? 갑자기…?’
루이스는 머릿속은 의문이 차오른 반면에 그의 육체는 하복부에 진동시키기 시작했다.
루이스의 몸이 카린의 신음에 반응한 것이었다.
루이스의 자지가 발기하는 것과 동시에 성수호의 웃음이 담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럴 때는 내 말 들어야지? 응?)
“!?”
분명 성수호의 목소리였다.
하지만 성수호의 목소리에는 아까까지 담겨 있던 예절과 존대가 담겨 있지 않았다.
마치 아랫사람을 대하는 듯한 강압이 들어 있었다.
(이번 주 안에 괜찮은 숙소 잡아줄 테니까. 거기서 지내도록 해.)
(으읏… 네, 알겠어요. 흐으으읏!)
루이스도 카린의 길게 흐느끼는 신음을 듣고 나서야 확신할 수 있었다.
‘서… 설마….’
지금 방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방은 지금 방음이 좋지 않아요. 만약 소리가 새어 나가면….)
(까짓거 누가 들으면 어때?)
(흐으읏….)
루이스가 알고 있는 카린이라면 저런 대접을 받자마자 바로 냉혈한 말투로 잘라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루이스의 귓속에 들어오는 카린의 목소리는….
(옷… 벗을까요?)
오히려 복종하듯이 목소리를 낮게 깔고 있었다.
‘지… 지금 들어가면….’
루이스는 이미 들어갈 타이밍을 완전히 놓쳐버렸다.
아니, 루이스의 몸은 오히려….
(벗어봐. 오랜만에 예쁜 몸 좀 자세히 보게.)
‘크으읏….’
자기 주인이 방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끔 자지를 터질 듯이 발기시켜 버렸다.
루이스는 머릿속으로 성수호가 보고 있을 장면을 상상하며 그저….
(네… 봐주세요.)
‘씨발… 씨발! 병신 같은 년!!!’
발기한 자지를 손으로 움켜쥔 채 성욕을 해소할 수밖에 없었다.
***
내가 카린의 보지 깊숙이 자지를 찔러 넣으며 사정하자….
뷰르르륵! 뷰르르르륵!!
“흐으으으읍!!!”
카린은 입을 틀어막고 입 밖으로 튀어나오려는 교성을 억지로 삼켜버렸다.
평소라면 거침없이 교성을 내질렀을 카린이었지만, 오늘만큼은 평소와 다르게 굉장히 소심하게 느껴졌다.
대충 이유는 짐작할 수 있었다.
슈트라라는 공간이 카린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었다.
평생 우러러보던 이곳에 발을 들였는데, 교성을 흩뿌리고 싶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그리고 나는 카린의 마음을 존중해주기로 했다.
‘거기다 밖에 루이스도 있으니까.’
나는 카린의 자궁 안에 계속 정액을 쑤셔 넣으며 문 쪽을 바라봤다.
내 눈에 루이스의 기질창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루이스의 인기척은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그렇게 루이스의 인기척을 느끼며 고민에 빠졌다.
‘슬슬 꺼져줬으면 좋겠는데.’
내 마음속에는 루이스의 관음을 용서해줄 아량쯤은 존재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카린한테 이것저것 물어봐야 하니까. 슬슬 쫓아내야겠다.’
오늘의 목적은 루이스가 아니라, 루이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몰래 들으려고 온 것이었다.
나는 카린의 자궁에 깔끔하게 모든 정액을 사정한 뒤, 공중에 둥둥 뜬 채 누워있는 클라우디아에게 눈치를 줬다.
클라우디아는 내 눈빛을 보고는 피식 웃으며 벽으로 고개를 쏙 내밀었다.
그리고는 내게 말했다.
(아직 있어. 으에에엑! 이 녀석 뭐 하는 녀석이야? 왜 바지 안에 손을 넣고 있어!!!)
그런 세세한 정보까지 알고 싶은 건 아닌데….
내가 뚱한 표정으로 방문을 바라보자 카린이 신음을 흘리며 물어왔다.
“흐으읏…! 왜 그러세요…?”
“그게… 지금 문밖에 누가 있는 거 같아서요. 잠깐만 기다려보세요.”
“호으으윽!!”
나는 카린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낸 다음 대충 옷을 걸쳐 입은 뒤에 문으로 향했다.
그러자 문 쪽에서 허둥지둥 달려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내가 문을 열고 밖을 보니….
‘갔네.’
루이스가 떠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단 마법으로 숨은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예전에 침대 밑에서 빠져나갈 구멍이 없을 때는 급하게 동화 마법을 썼지만, 지금은 그런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머리가 달려 있으면 다시 오지는 않겠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문을 확실하게 닫은 뒤에 카린이 누워있는 침대로 걸어가며 어색하게 웃었다.
“착각이었나 보네요.”
그렇게 웃으며 침대에 도착하니, 카린이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처참한 몰골을 하고 있었다.
나는 청결 마법을 사용해서 카린과 침대를 깨끗하게 만들어준 뒤에 카린과 같이 침대에 누워서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아까는 방이 좁고, 허름해서 아쉽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이렇게 같이 누워있으니,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카린과 마주 보는 상태로 살포시 껴안았다.
그녀의 가슴이 내 가슴에 맞닿으며 그녀의 황금색 눈동자가 내 동공 안에 들어왔다.
말똥말똥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 카린.
나는 그런 카린의 상태를 확인한 뒤에 차음 마법을 사용했다.
그리고 바로 오늘 방문한 목적을 카린에게 말해주기 시작했다.
“혹시 루이스가 등록금 미납한 사실을 아시나요?”
“네, 알고 있어요.”
카린은 미소를 머금으며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내게 루이스가 등록금을 미납한 이유를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저번에 말씀드렸지만, 제 경비를 전부 입 막는 데에 썼다고 했죠? 그때 루이스의 등록금도 전부 써버렸어요.”
“그 녀석 때문에 카린이 고생이네요.”
“후후후.”
내 말에 카린이 갑자기 입꼬리를 더 올리며 미소를 진하게 드리우기 시작했다.
갑자기 왜 웃는가 싶어서 물으니, 카린이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줬다.
“사실 등록금까지는 줄 필요 없었어요.”
카린이 손을 쓴 인물은 총 다섯이었다.
마부 네 명과 매춘부 한 명.
마부들에게는 상단의 어음을 써줘서 해결하고, 매춘부에게는 당시에 소지한 돈으로 입을 막았다.
“매춘부는 제가 가진 경비만으로 충분히 매수할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하지만 저는 일부러 루이스의 등록금까지 전부 건네줬어요.”
“왜요?”
“후후후, 이유를 물어볼 필요 있나요?”
카린은 나를 꼭 끌어안으며 가슴을 꾹 누르며 내 하복부를 자극했다.
그런 상태로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당신을 위해서죠.”
“….”
루이스가 난처한 상황이 생기면 누가 제일 이득일까?
나와 카린이다.
그러면 그중에서 루이스의 난처한 모습을 보며 즐기는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나일 것이다.
카린은 난처해하는 루이스를 보며 즐기는 타입이 아니었다.
그녀는 실익이 없다면 굳이 루이스를 괴롭힐 이유가 없는 것이었다.
그에 비해서 나는 실익과 상관없이 루이스가 난처한 것을 즐기는 편이었다.
카린은 오로지 내 즐거움을 위해서 루이스를 난처하게 만든 것이었다.
나는 칭찬을 바라는 듯이 나를 올려다보는 카린을 응시하며 미소를 지었다.
‘진짜 요물이네.’
눈치 빠르고, 강한 추진력이 있고, 심지어 그 추진력에는 미래를 설계하는 안목까지 있었다.
그런 뛰어난 능력을 지닌 여자가 나를 위해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그것도 내 이익을 위한 게 아닌, 그저 나의 즐거움을 위해서….
나는 이미 나를 끌어안고 있는 카린을 더 세게 끌어안으며 그녀의 귓속에 속삭였다.
“오늘 시험공부 충분히 했어요?”
“….”
카린은 나를 멍하니 올려다보더니 금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오늘은 충분히 했어요. 흐읍!?”
나는 카린의 대답을 듣자마자 바로 카린에게 키스했다.
“츄으읍, 츄르으읍.”
그렇게 나와 카린은 혀가 얽히며 서로의 타액을 맛봤다.
몇 시간 같은 몇 분이 지나고 나서 나는 카린의 입술 안에서 내 혀를 빼냈다.
내가 혀를 빼내니, 카린은 애원하듯 내 혀를 쭉 내밀었다.
평소에 보기 힘든 카린의 절제를 잃은 모습에 만족하며 그녀의 혀 위에 손가락을 올렸다.
카린은 내 손가락이 혀 위에 올라가자, 바로 입 안으로 넣으며 쪽쪽 빨기 시작했다.
마치 공갈 젖꼭지를 물고 있는 아이 같은 분위기였다.
나는 그런 카린을 보며 희열이 담긴 미소를 지었다.
“좋아. 그럼 오늘은 공부 쉬고, 나 좀 상대해줘.”
“츄으읍….”
카린은 내 손가락을 쪽쪽 빨며 고개를 끄덕였다.
..
..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학생회실로 향하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갑자기 할 일이 늘어났네.”
해야 할 일이 갑자기 늘어났다.
루나에게 학생회 일도 설명해야 하고, 카린의 숙소도 찾아야 했고, 소냐에게 고마움을 표시해야 했고, 학장의 저택에도 들러야 하고, 루이스도 신경 써야 했다.
사실 루이스와 학장 일만 빼면 한 번만 처리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루이스의 사정은 카린을 통해서 계속 보고 받겠지만, 카린의 눈이 닿지 않는 곳은 내가 잘 감시해야 했다.
그리고 학장에게는….
“어제는 못 갔으니까. 오늘은 가야겠지?”
마법진 감지를 배우는 겸 말동무를 해줘야 했다.
전날 루이스가 카린을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고, 학장에게는 대충 바쁜 일이 있다고 전한 뒤 마법진 감지 연습을 빼먹었었다.
학장이 바쁘면 언제든 빠져도 된다고 말했지만, 막상 빠지니 눈치가 보였다.
시간을 내주는 건 내가 아니라, 학장이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남자들에게 이렇게 신경 쓰는 날이 올 줄이야.
‘그래도 한여름처럼 귀찮게 굴지 않는 게 어디냐….’
루이스가 아무리 마법에 재능이 있다고 해도 한여름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한여름의 회귀는 내 온몸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할 만큼 위험한 능력이니까.
그리고 행동 패턴도 루이스 쪽이 훨씬 다루기 쉬웠다.
루이스는 귀족의 신분이라 눈치를 보며 이성적인 행동을 하지만 한여름은 회귀라는 능력을 믿고 상상을 초월하는 변수를 만들어냈다.
나는 그렇게 마음 편하게 루이스에 대해서 떠올리기 시작했다.
‘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하려나? 카린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거고… 루나한테도 손 벌릴 놈이 아니고… 나한테는 당연히 오지 않겠지.’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루이스가 내게 와서 등록금 내달라고 하는 쪽이 베스트였다.
등록금을 대신 내주는 조건으로 루이스를 더 재미있게 굴릴 수 있을 테니까.
나는 헛웃음을 흘리며 고개를 절레거렸다.
‘차라리 비굴하게 엄마한테 편지를 쓰면 썼지. 나한테 부탁하지는 않겠지.’
딱히 기대한 건 아니지만, 루이스가 내게 쩔쩔매는 모습을 떠올리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어느새 학생회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똑, 똑, 똑.
학생회실 문을 두드리자, 바로 안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오세요.)
목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학생회 내부는….
‘오… 역시 미래의 주역들이 있는 곳이라 장난 아니네.’
화려한 가구와 장식들로 꾸며져 있었다.
그렇게 내부를 쭉 훑어본 뒤 정면을 바라보니, 나를 응시하고 있는 두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을 보자마자….
‘…어?’
나도 모르게 고개가 30도 정도 옆으로 꺾여졌다.
“어서 오세요.”
한 사람은 어제 나를 찾아왔던 학생회장이었고, 나머지 한 명은….
“하아아… 너는 또 왜 여기에 온 건데?”
어제 자기 누나 섹스 소리를 몰래 엿들었던 루이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