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ake away the protagonist's woman RAW novel - Chapter (834)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833화(834/1201)
마법 학교 슈트라 (6)
밀레나가 루이스에게 인사하는 것과 동시에 방긋 웃었다.
“안녕~ 어제도 정말 고마워!”
루이스는 환하게 웃는 밀레나의 모습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짜증을 꾹꾹 눌러 담으며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하하하… 벼, 별말씀을요.”
“이해해줘서 고마워.”
밀레나는 미소로 응답하는 루이스에게 또다시 부탁했다.
“내가 이번 주는 정말 바쁜 일이 있어서… 오늘도 가능할까?”
“하하하… 그, 그게 오늘은 저도….”
“부탁할게. 나 정말 중요한 볼일이 있거든!”
루이스는 살랑살랑 애교떠는 밀레나를 보며 미소를 유지한 채 눈썹을 씰룩거렸다.
‘이 나쁜 년이….’
오늘은 목요일.
오늘을 포함한다면 밀레나가 루이스에게 서기 일을 맡긴 지 사흘째 되는 날이었다.
‘사람 바보 취급하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루이스가 밀레나를 도와준 건 그의 머리가 시킨 것이 아니었다.
그의 자지가 시킨 일이었다.
루이스의 자지가 그저 밀레나의 보지를 맛보고 싶다는 일념하에 루이스를 이 상황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씨발… 한 번… 한 번만 따먹으면….’
또다시 루이스의 자지가 그의 뇌 속에 성욕을 흘려 넣으며 그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아, 알겠습니다.”
“와, 정말 고마워! 그리고 이건 그냥 부탁하기 미안해서 가지고 온 건데….”
“???”
루이스는 밀레나의 말에 반응하며 환하게 웃었다.
‘흐흐, 그래도 양심은 있네. 응?’
루이스의 눈에 들어온 건 유리컵에 든 붉은색 음료였다.
여자 손으로도 한 손에 두 컵을 들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컵이었다.
루이스가 고개를 갸우뚱하자, 밀레나가 환하게 컵을 웃으며 책상 위에 올려놨다.
“이거 학교 식당에서 파는 과일 음료야.”
“아….”
슈트라 학교는 기본적으로 학식을 만드는 식당에서 이런 식으로 음료나 간식을 팔기도 했다.
하지만 루이스는 지금까지 식당에서 따로 비용을 내고 파는 음료나 간식을 구입한 적이 없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맛이 궁금하긴 해도 내 손으로 직접 사서 먹는 건 좀 꺼렸는데.’
슈트라의 학식은 귀족의 식사와 별반 차이가 없어서 꺼리지 않은 반면에 이렇게 노점상처럼 파는 개념은 꺼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직접 돈을 내고 사는 게 꺼릴 뿐이지, 슈트라 학교 식당에서 파는 음식까지 꺼리는 건 아니었다.
“감사합니다. 밀레나 선배.”
“후후, 같이 마시자.”
“네.”
밀레나는 컵 하나를 루이스에게 건네준 뒤에 남은 하나를 천천히 마시기 시작했다.
루이스는 밀레나가 천천히 음료를 들이켜며 보여주는 하얀 목덜미를 보며 자지가 찌르르 울리기 시작했다.
‘씨발… 나중에 저 목 안에 내 물건을 쑤셔 넣어주마.’
루이스는 타르 같은 음험한 생각을 하며 밀레나가 건네준 음료를 천천히 마시기 시작했다.
‘사과…? 딸기…? 일단 맛은 있네.”
특별한 것 없는 과일 음료였지만, 그런 특별한 것 없는 점이 매력적인 그런 음료였다.
그렇게 작은 컵이 금세 비워졌고, 루이스는 음료를 전부 마신 다음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감사를 표했다.
“음료 정말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
“후후, 다음에도 또 사줄게.”
“다음….”
루이스는 밀레나의 말에 혹해서 그녀에게 은근슬쩍 운을 띄웠다.
“밀레나 선배. 혹시… 이번 주말에 시간 되시나요?”
루이스는 당연히 밀레나의 입에서 승낙의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루이스가 비록 인생에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여자들을 모조리 성수호에게 빼앗겼지만, 그의 인기가 사라진 건 아니었다.
밀레나라면 자신의 데이트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 미, 미안! 이번 주말에는 약속이 있어서….”
“아! 그, 그럼 다음 주말은….”
“아, 아마 그때도 약속이 있지 않을까 싶네. 하하하….”
루이스가 루나 외의 여자에게 관심이 없었다고 해도 바보는 아니었다.
밀레나의 대답은 지금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승낙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암시도 담겨 있었다.
‘이 씨발 년이 내 부탁을 이런 식으로 거절한다고!?’
루이스는 밀레나에게 화나는 것과 동시에….
‘크윽… 이 씨발 년….’
갑자기 발기하기 시작했다.
최근 시도 때도 없이 발기하는 터라 그렇게 이상한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루이스는 미묘하지만, 평소의 발기와 다른 게 느껴졌다.
‘하아, 하아! 갈 거면 빨리 꺼져!’
루이스는 평소보다 훨씬 더 강한 자위 욕구를 느끼는 것과 동시에 밀레나가 떠나길 간절히 바랐다.
그래야 그녀의 자리에 자신이 앉을 수 있을 테니까….
밀레나는 루이스의 모습에 뭔가 이상함을 깨닫고는 허겁지겁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그, 그럼 잘 부탁할게~ 이번에는 안 돼도, 나중에 시간 나면 내가 먼저 말해줄게”
“하하… 아, 알겠습니다.”
그렇게 밀레나가 허겁지겁 나가며 학생회실에는 루이스 혼자 남게 되었다.
루이스는 황급히 밀레나의 자리에 앉아서….
탁, 탁, 탁!
“씨발 년…!”
자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자위하자마자 방해꾼, 아니…
철컥!
“흐억!?”
“꺅! 까, 깜작이야.”
새로운 딸감이 등장했다.
하넬로네는 학생회실에 들어오자마자 기겁하는 루이스의 모습에 놀라며 그에게 물었다.
“뭐, 뭐야?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
“죄, 죄송합니다. 집중하는 중에 갑자기 놀라서….”
“아하….”
하넬로네는 쓰게 웃으며 루이스에게 천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뭐, 뭐야!? 왜 이쪽으로….’
루이스는 자위를 멈추고, 곧바로 자지를 바지 안에 욱여넣었다.
다행히 하넬로네가 다가오기 전에 바지 안에 자지를 넣을 수 있었다.
“후우….”
“…?”
하넬로네는 루이스의 이상한 반응을 게슴츠레하게 보더니, 피식 웃으며 그가 앉아 있는 책상 위에 붉은색의 음료가 든 컵을 올려놨다.
루이스는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음료수의 정체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이거… 식당에서 파는 거 아닌가요?”
아까 밀레나가 건네준 음료와 똑같은 음료였다.
“응, 맞아.”
하넬로네는 음료수가 든 컵을 루이스에게 쓱 밀어내며 싱긋 웃었다.
“이거 뇌물이야.”
“뇌, 뇌물이요?”
“응, 나 오늘도 자리를 비워야 하거든. 회장에서 말하지 말아 달라는 의미에서 주는 뇌물이야.”
루이스는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하하…. 바, 바쁘신 일이 있으신가 보네요.”
“응.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
하넬로네는 바쁘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미소가 피어나고 있었다.
루이스는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음료수 컵과 동시에 하넬로네가 들고 있는 다른 컵이 눈에 들어왔다.
“선배, 그 음료는 선배 거 인가요?”
“아! 이건 부회장 거! 부회장 책상에 놓을 테니까. 네가 대신 말해줄래? 내가 준 거라고.”
“아, 알겠습니다.”
루이스는 에드가와 말을 섞어야 한다는 사실에 짜증이 피어올랐지만, 하넬로네의 부탁을 순순히 들어주기로 했다.
하넬로네는 루이스의 대답을 듣자마자 바로 에드가의 책상 위에 음료수를 놓고 학생회실을 나가기 시작했다.
“그럼 그거 마시고 힘내! 그리고 부회장한테도 잘 말해줘~”
하넬로네는 루이스의 대답도 듣지 않고 그대로 학생회실을 나가버렸다.
루이스는 그렇게 하넬로네가 떠나가자….
“이 씨발 년들이 내가 누구인 줄 알고 이런 대접을….”
욕설을 내뱉으며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음료수를 단번에 입 안으로 들이켰다.
그리고 바로….
탁, 탁, 탁!
자지를 꺼내서 자위하기 시작했다.
“씨발… 갑자기 튀어나왔으면 잠깐이라도 있던가!”
루이스는 딸감인 하넬로네가 사라진 것에 아쉬워하면서도 학생회실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다시 안도하며 자위했다.
하지만 그런 그의 자위를 또 막는 존재가 있었다.
최악의 상대….
철컥!
“응? 뭐야? 또 너 혼자야?”
에드가였다.
루이스는 아까와 다르게 차분하게 숨을 고르며 학생회실에 들어온 에드가를 바라봤다.
“그… 네. 미, 밀레나 선배랑 하넬로네 선배는 일이 있다고 자리를 비웠어요.”
“또 자리를 비웠다고?”
“바, 바쁜 일이 있는 모양이에요.”
루이스는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차분하게 대답했지만….
‘왜 이 타이밍에 들어오냐고!!’
속으로 에드가를 백번을 죽일 정도로 분노하는 중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에드가가 루이스의 근처로 다가오는 일은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에드가는 루이스를 무시하듯이 지나가며 자신의 책상에 도착한 뒤에 책상 위에 있는 음료수를 게슴츠레한 눈으로 바라봤다.
“이건 뭐야?”
“그거… 하넬로네 선배가 사과의 의미라면서 놓고 간 거예요.”
“아하….”
조금 전까지 짜증을 내던 에드가는 루이스의 말에 씩 웃으며 자리에 앉았다.
“그래도 양심은 있네.”
에드가는 그렇게 말하며 음료수를 천천히 마시기 시작했다.
하지만 작은 잔에 들어 있던 음료는 천천히 마셔도 금세 밑바닥을 보여왔다.
“음… 역시 맛있네.”
에드가는 그렇게 간략하게 평가한 뒤, 컵을 내려놓고 루이스를 다시 노려보기 시작했다.
루이스는 그런 에드가의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탁… 탁… 탁….
자위에 열중했다.
‘하아, 하아, 멈춰야 하는데, 씨발….’
루이스는 남자를 보며 자위하는 자기 모습에 깊은 혐오감을 느끼면서도 손을 멈추지 못했다.
그저 빨리 사정하고 싶다는 욕구만이 그를 지배할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루이스의 사정을 전혀 모르는 에드가는….
“너 말이야. 학생회에 왜 들어왔어?”
“들어보니까 너 봄학기에 2등… 아니, 1등이 두 명이라 3등 했다며?”
“설마 여기 들어온다고 3등이 1등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한 건 아니지?”
“오히려 성적만 떨어질걸? 지금이라도 빨리 퇴부해서 공부에 집중하는 게….”
컵을 만지작거리며 루이스에게 잔소리를 퍼붓기 시작했다.
루이스는 그런 에드가의 잔소리를 반찬 삼아서….
탁… 탁… 탁탁….
‘씨발 새끼야! 입 좀 닥쳐!!’
계속 자위했다.
..
..
에드가의 잔소리는 무려 3시간이 넘기 지속되었다.
그리고 루이스는 그 3시간 동안….
‘하아, 하아… 왜, 왜 이래… 오늘….’
에드가의 잔소리를 들으며 계속 자위를 한 것이었다.
3시간 내내 자위했지만, 결국 사정한 건 세 번이 전부였다.
에드가가 대놓고 보고 있어서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이었다.
제일 큰 문제는 사정이 아니었다.
‘씨발… 오, 오늘 왜 이런 거지…?’
평소라면 두세 번 자위하면 충분히 풀렸을 성욕이 오늘따라 도저히 해소되지 않는 것이었다.
에드가의 잔소리와 해소되지 않는 성욕을 어찌할 줄 몰랐던 루이스는 결국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로 간신히 학생회실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내, 내가 왜 그런 새끼 목소리를 들으면서….’
루이스는 에드가의 잔소리를 들으며 자위했다는 사실에 구토감과 혐오감을 동시에 느꼈다.
밀레나나 하넬로네가 있었다면 어떻게든 자신의 마음을 속일 수 있는 변명이라도 존재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자위행위는….
‘씨발!!!!’
도저히 변명 거리가 될 수 없었다.
루이스는 그렇게 속으로 욕설을 내뱉으며 간신히 화장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루이스는 화장실에 들어오자마자 칸에 들어가서 벽에 기대며 중얼거렸다.
“하아… 씨발 내가 어떻게 해서든 두 년은 꼭 따먹고 만다.”
루이스는 자위에 대한 자괴감을 지우고, 다시 섹스에 대한 욕구를 채워 넣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 루이스 머릿속에 루나와 다른 여자는 없었다.
오로지 밀레나와 하넬로네뿐이었다.
“어차피 내년까지는 같이 있어야 하잖아? 시간도 여유롭고, 기회도 많이 남았어.”
루이스는 아까 자신에게 음료를 건네줬던 밀레나와 하넬로네를 떠올리며 실실 웃었다.
밀레나에게 데이트 거절을 당하고, 하넬로네 때문에 에드가에게 잔소리를 들었지만 참을 수 있었다.
‘한 번만….’
이 욕구를 둘 중의 한 명에게만 풀 수 있다면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을 것 같았다.
“후… 어떻게 해서든 따로 만날 구실을 만들어야겠어. 일단 밖에서 만날 수만 있으면 그런 년들… 알아서 넘어오겠지.”
루이스가 그렇게 밀레나와 하넬로네를 따먹을 계획을 세우려는 순간이었다.
철컥.
“!?”
루이스는 놀랐음에도 침착하게 숨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설마 에드가 새끼인가…?’
이 시간에 학생회가 있는 건물을 돌아다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아니,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렇게 에드가인가 싶어서 짜증이 나려는 순간이었다.
루이스의 귀속에 그의 정신을 멍하게 만드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아… 두 여자 동시에 상대하려니까 꽤 빡세네.”
성수호의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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