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er Club RAW - chapter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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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반격
오레돈에게서 얻어낼 건 다 얻어낸 노구덕은 기지개를 켜며 엉덩이를 떼고 일어났다. 그는 마침 생각났다는 듯, 바닥에 내팽개쳐져 있는 오레돈에게 물었다.
“참, 만약에 말인데… 날 죽이고 나면 어떻게 빠져나올 셈이었지? 당신 혼자서 막혀버린 통로를 뚫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혹시 바로 나갈 수 있을 비밀통로라도 있는 건가?”
막상 말을 하고 보니,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수시로 지형을 바꾸는 레귤러에서 비밀통로는 무슨 비밀통로란 말인가. 아니나 다를까, 오레돈은 당치도 않다는 듯 말했다.
“…아닙니다. 아이리스 오너도 알다시피 이곳 녹스의 폐허는 대부분이 협소한 통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형이 바뀌더라도 큰 틀에서 벗어나진 않지요. 말인즉슨 탐사대의 진형이 대부분 종진을 이룬다는 소립니다. 그리고 종진에서는 전사 클래스가 선두에 서는 게 일반적이니… 아이리스 오너가 사정권에 들어오면 폭파장치를 가동하려고 했습니다.”
“아, 입구를 무너뜨린 장치 말이지? 그걸로 탐사대를 반으로 나눠놓으려고 했군.”
“그렇습니다. 그리하면 입구가 무너져도 반대편의 인원이 잔해를 치우려고 할 테니까요. 그때 틈을 봐서 빠져나갈 생각이었습니다. 어차피 카르믹스톤을 먹은 트롤은 제멋대로 날뛰다가 터져버릴 테고, 다른 위험요소도 없으니까요.”
그가 지니고 있었던 투명망토의 성능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법한 얘기였다. 그러나 노구덕은 그 뒤의 말에 신경이 쓰였다.
“변종 트롤이 터져버려? 그건 무슨 소리지?”
“아… 얘기를 안했던가요? 이것도 어디까지나 제 의견일 뿐입니다만, 한 개체의 카름이 수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총량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걸 넘어서면 신체가 견디지 못하고 붕괴하는 거지요. 트롤이 아닌 다른 카름에게는 실험해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만… 적어도 블랙 랩터 때는 그랬습니다. 끝까지 남아 항전하던 두 명의 헌터를 찢어 죽인 녀석은, 나중에는 제 동족들까지 죄다 죽여버리더군요. 그러고 난 뒤에는 꽝! 몸이 사방으로 터져버렸습니다.”
노구덕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입술을 모아 ‘꽝!’소리를 연발하는 오레돈의 낯짝을 훑어내렸다.
“그 카르믹스톤인가 뭔가 하는 돌멩이도 완전하지는 않다는 소리로군. 그래서… 뭐 더 숨기는 건 없겠지? 응?”
“그,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정말 아는 건 전부 말씀드렸습니다. 이건 깜박 잊고…….”
“그러니까 또 깜박한 게 있을 수도 있잖아. 안 그래?”
노구덕의 쭉 찢어진 눈을 마주한 오레돈은 다시금 다급한 심정이 되었다. 그가 노구덕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막 머리를 쥐어짜내려는 찰나, 무너진 통로 바깥쪽에서 시끄러운 소음이 들려왔다.
쿠웅. 쿠구궁.
돌무더기가 와르르 무너지는 소리와 섞여 있는 것은 희미한 사람의 목소리였다. 노구덕의 뒤를 따라오던 탐사대가 마침내 당도한 것이다.
노구덕은 쉬지 않고 계속 울리는 소음에, 무너진 통로 쪽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구조대가 왔군. 나도 좀 거들어볼까.”
“아이리스 오너! 저도 돕겠습니다!”
“당신은 그냥 거기 찌그러져 있어.”
오레돈의 말을 한마디로 일축한 노구덕은 충왕각인을 발동하여 무너진 통로의 잔해들을 위에서부터 치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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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서 전력을 다해 잔해를 치워대니, 천정에서부터 무너져내린 바윗덩이들로 촘촘하게 막혀있던 통로는 불과 삼십 분도 되지 않아 깨끗하게 정리되었다.
노구덕의 무사태평한 얼굴을 확인하고, 반색하며 공동으로 들어오던 탐사대는, 꽁꽁 묶여 옴짝달싹할 수 없는 오레돈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아니, 지금쯤 헌터하우스에서 한가롭게 펜대나 굴리고 있어야 할 사람이 왜 이곳에 있단 말인가. 건전한 상식을 가지고 있는 그들로서는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이후 노구덕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헌터들은 하나같이 분개한 눈으로 오레돈을 노려보았다. 헌터하우스의 마스터가 사적으로 오너 암살에 개입하다니.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맙소사.”
“와…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구나.”
김진솔과 실렌의 중얼거림에 이어,
“헌터하우스의 마스터가 오너들 간의 패권다툼에 끼어들다니… 후후. 이곳도 갈 데까지 갔군.”
“상기 씨….”
허탈하게 웃어버리는 장상기와 그의 손을 꼭 붙잡고 있는 노엘.
“저자식이 큰형님을!”
“퉷! 불알을 튀겨버릴 인간 같으니. 천벌이나 받아라.”
난폭하게 콧김을 뿜어대는 이두식과, 잔뜩 움츠러든 오레돈이 있는 방향으로 걸쭉한 침을 내뱉는 나타샤. 그밖에도 우종백, 도리안, 치프니르 같은 헌터들도 입을 모아 오레돈과 막심의 행위를 규탄하고 나섰다.
“당장 연맹에 이 사실을 알려 관련자들을 모두 처벌해야 합니다!”
“오너, 돌아가지요! 지금 탐사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헌터들이 노발대발하면 할수록, 사건의 원흉이라 할 수 있는 오레돈의 안색도 부패한 시체처럼 썩어 들어갔다. 그의 머릿속은 혹시 노구덕이 이런 흉흉한 분위기에 휘말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노구덕은 헌터들의 거친 반응에도 별달리 영향을 받은 기색이 아니었다. 그는 오히려 씩씩거리는 일부 헌터들을 타이르기까지 했다.
“큰형님! 저놈을 그냥 두실 겁니까? 어디 한군데라도 부러뜨려 놔야지요!”
“그러지 마라. 차후에 중요한 증인이 될 사람이다. 그냥 내버려 두는 게 좋아.”
이두식을 제지한 노구덕은 한 차례 발을 굴러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는 헌터들의 시선을 한 데 모았다.
“일단 탐사는 여기서 중지합니다. 우종백 헌터 말대로 지금 탐사가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일단은 돌아갑시다. 가서 할 일이 아주 많습니다.”
“오너, 돌아가서 어떻게 할 생각이십니까? 이번 일… 파급력이 엄청날 텐데요. 딕툼이 뒤집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고, 어쩌면 칼립스에까지 그 여파가 미칠지도 모릅니다.”
신중한 성격의 치프니르는 벌써부터 이번 사태가 불러올 파장을 걱정하고 있었다.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없지는 않았다. 중립의 의무를 지켜야 하는 헌터하우스도 사람이 운영하는 기관이다 보니, 부패와 비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부 클럽의 편의를 봐주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 누차 말하지만, ‘걸리지만’ 않는다면 무슨 짓을 하더라도 문제될 것이 없는 곳이 이곳 스퀘어였다.
문제는 걸렸을 때다. 헌터하우스나 연맹 소속의 누군가가 몇몇 클럽들과 작당을 하다가 그것이 공론화 되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진한 피바람이 불어 닥쳤다. 주모자들은 무조건 참형,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자들은 죄의 경중에 따라 숙청을 당하거나 좌천이 되는 식이었다. 연맹과 위원회는 밝혀진 죄에 대해서는 한 치의 인정도 없는 가혹한 처벌을 내림으로써 오랫동안 굳건한 권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런 그들의 방식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일이 공론화되면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매장을 당할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노구덕은 치프니르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겠지요. 저도 아주 막 나갈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여러분이 도와주셔야 할 게 있습니다.”
“예?”
“흐흐… 마침 좋은 생각이 떠올라서요.”
음험한 미소를 띤 노구덕의 얼굴을 마주본 오레돈은 등골을 타고 오싹한 기운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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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오너! 탐사 도중 행방불명! 블랙 랩터 사태의 재림인가?
-아이리스, S등급 레귤러 ‘녹스의 폐허’ 안전성에 대해 헌터하우스에 정식으로 항의키로…….
-헌터하우스의 오레돈 마스터, 벌써 며칠째 종적이 묘연…….
-또다시 주인을 잃은 아이리스, 다시 공개입찰로 매각되나?
-25%의 지분을 보유한 신소율 헌터의 입장은?
오늘자 신문들의 헤드라인을 쭉 읽어내리던 막심은 미간을 문지르며 욕설을 내뱉었다.
“…망할.”
아이리스의 탐사대가 복귀한 지 벌써 나흘이 지났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복귀한 탐사대 속에서 노구덕의 얼굴은 찾을 수 없었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음에도, 막심은 편히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그의 사주를 받은 오레돈이 아직까지도 헌터하우스에 복귀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오레돈, 이 개자식은 대체 어딜 간 거지? 정말로 노구덕, 그놈과 같이 죽어버린 건가?’
변종 트롤의 힘과 능력을 고려해보면, 오레돈이 싸움에 휘말려 죽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것도 아니라면, 무너지는 통로에 멍청하게 깔려 죽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놈이 어떻게 죽었든, 그건 상관없다. 만약 죽었다면 시체라도 나와야 할 것 아닌가?’
복귀한 아이리스 탐사대가 증언한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탐사도중 갑작스런 폭음과 함께 통로가 무너져 내렸고, 그 와중에 선두에서 일행을 이끌던 노구덕과 떨어져버렸다. 그리고 갖은 고생 끝에 잔해를 치워냈을 때에는, 노구덕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닥을 흥건하게 물들인 핏자국 뿐.
아무리 봐도 과거 블랙 랩터 사건의 재현이었다. 그때도 이랬다. 살아남은 헌터들로부터 갑작스런 변종 트롤의 출현을 보고 받은 딕툼의 헌터하우스는 클럽들과 치안청의 협조를 얻어 조사단을 꾸린 뒤, 사고가 발생한 녹스의 폐허로 출발했다. 그러나 그곳 폐허에서 조사단이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과 마찬가지로 붉은 피웅덩이뿐이었다.
‘가만… 그러고 보니 카르믹스톤을 먹은 트롤은 과부하를 이기지 못하고 몸이 폭발한다고 했지. 오레돈 녀석, 혹시 그 폭발에 휘말린 게 아닐까?’
주변의 생명체들을 모두 곤죽으로 만들어버리는 위력의 폭발이라면……. 막심은 어느새 자기 편할 대로 시나리오를 짜며 안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크게 도리질을 치며 나약해진 정신을 일깨웠다.
“으으으! 어느 것도 확실한 건 없다. 만약… 만에 하나 오레돈 그놈이 아이리스 놈들에게 생포 당했다면? 아니, 시체라도 발견돼서는 안 돼. 인간이 그곳에 있었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의혹을 품을 수 있는 상황이야.”
갖가지 불길한 가정들이 복잡하게 머릿속을 헝클어 놓자, 막심은 핏발이 선 눈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도저히 편하게 다리를 뻗고 누워있을 수가 없었다.
“후욱… 후우욱…….”
늙은 짐승처럼 숨을 몰아쉬던 그는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냉수 한 컵을 꿀꺽 들이켰다. 시리도록 차가운 물이 식도를 타고 넘어가니 한결 속이 가벼워진 것 같았다.
“진정해라, 막심. 이런 건 위기 축에도 못 낀다. 넌 지금까지 숱한 고비를 넘겨오지 않았느냐. 천천히… 천천히 상황을 정리해보자.”
막심은 염소수염을 쓰다듬으며 생각에 골몰했다.
우선, 아이리스 오너 노구덕은 녹스의 폐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 확실했다. 아이리스가 탐사를 진행하는 내내, 그가 심어둔 눈들이 레귤러 주변을 물 샐 틈 없이 감시하고 있었으니까. 특히 노구덕처럼 덩치가 산만한 자라면 따로 위장하는 것도 불가능할 터. ‘눈’들로 이루어진 감시망은 지금까지도 레귤러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으나, 아직 이렇다 할 보고는 없었다. 그 말은 곧, 노구덕은 물론이고 오레돈도 빠져나오지 못했단 소리였다.
‘탐사기간까지 포함하면 벌써 5일이 지났다. 헌터하우스에서 발표한 아이리스의 이번 탐사 달성률은 41%.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더 이상 탐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이겠지. 바꿔 말하면 청소되지 않은 카름들이 득실거리고 있다는 뜻. 오레돈이든, 노구덕이든 누구라도 살아 있었다 하더라도… S등급의 레귤러에서 5일을 혼자 버틸 수는 없어.’
‘하지만 이대로 놈들이 죽었다고 단정하기엔 뭔가 석연찮단 말이지. 특히 아이리스 놈들의 행동이 마음에 걸려. 왜 놈들은 영상수정을 바로 제출하지 않았을까?’
레귤러 탐사를 마친 클럽은 일주일 내에 해당 탐사 때 휴대하고 있던 영상수정을 헌터하우스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만 한다. 탐사대가 복귀한 지 나흘이 지났으니, 데드라인인 일주일을 채우기까지는 아직 3일이 더 남아있는 셈. 그러나 일주일은 말 그대로 최대로 잡은 기간이었고, 통상적으로는 2~3일 이내로 제출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에 비하면 아이리스는 조금 늑장을 부리고 있는 것이었다.
마스터의 부재로 주요 업무가 거의 마비되다시피 한 헌터하우스는 자기 앞가림에 바빠 그쪽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것 같았지만, 당사자나 다름없는 막심에게는 뭔가 구린내가 풀풀 풍기는 게 느껴졌다.
‘이런 큰 사건이 터졌으면, 보통은 영상수정을 보여주지 못해 안달이지 않나? 블랙 랩터 때도 그랬는데…….’
그가 손가락을 모아 얄팍하게 자라난 수염을 꾹꾹 잡아당기고 있는데, 별안간 집무실 문이 벌컥 열리며 다급한 기색의 사내가 뛰어 들어왔다.
“마, 막심 님!”
한창 생각에 몰두하다 방해를 받은 막심은 와락 일그러진 얼굴로 짜증을 냈다.
“이놈이… 미쳤느냐? 감히 노크도 않고 집무실에 들어와!”
“죄… 죄송합니다! 갑자기 급보가 날아 들어서 그만….”
금방이라도 사내의 따귀를 후려갈길 듯하던 막심은 급보라는 말에 찌푸린 인상을 살짝 폈다.
“급보라니?”
“그, 그게… 아이리스가 공개입찰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내일 정오에 바로 그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뭐라고?”
막심은 지긋한 나이도 잊은 채 허리를 쭉 펴며 몸을 일으켰다. 그만큼 사내가 가져온 소식은 경악스러운 것이었다.
“그게 뭔 소리야? 공개입찰이라니… 신소율 헌터가 지분을 포기하기라도 했단 말이냐?”
“내일 있을 설명회에서 신소율 헌터가 보유한 지분 25%를 바로 경매 매물로 내놓는다고 합니다! 아마 컨소시엄을 포함해서 참석할 수 있는 클럽은 모두 참석할 것 같습니다!”
“뭐얏?”
토독. 또도독.
손가락에 들어간 힘을 끝내 이기지 못한 수염 몇 가닥이 큼지막한 모근을 드러내며 뽑혀 나왔다. 막심은 수염이 뽑혀버린 것도 모른 채,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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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보셨다면 추천/코멘 부탁드립니다.
오늘 너무 더워서.. 내일 비가 정말 기다려지네요..
기상청.. 이번에는 꼭 맞기를!
월병인 / 누구에게서 나온 물건일까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thelastshelter / 오호.. 리니지에 투명망토가 있었군요..
엠파이어3 / 아마 조만간 밝혀지겠죠?
카론느 / 이번 기회에 울트라맨물로..? 핵의 용도는 이미 정해진 상태입니다! 어떻게 쓰일지는 곧 밝혀지겠지요?
hohokoya1 / 항상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트릭스타 / 드.. 드리겠습니다! 필요없어!
북치네 / 윗분이 리니지 언급하셨는데.. 혹시 북치네님도..? 린젔… 죄송합니다
레츠고고 / 코멘트 감사합니다!
마스터칼솔럼 / 네 좋은 하루 되세요!
호야[虎夜] / 디스패치 저리가라할 핵폭탄!
가식적썩소 / 으으으.. 또 걸리고 말았군요.. 수정했습니다!
모욕감 / 감사합니다!
콜마 / 저 핵의 용도는 노구덕을 헐크로 변신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ㅎㅎ
슈퍼테크닉 / 에이, 아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