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er Club RAW - chapter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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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전복(顚覆)
‘찝찝하군.’
노구덕은 할 수만 있다면 담배라도 태우고 싶은 심정이었다. 굳이 영상의 공개라는 수단을 동원한 것은, 이 영상이 많은 사람들의 공포와 분노를 이끌어낼 수 있을 만큼 자극적이기 때문이었다. 소피아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기에 그 뜻을 받아들이긴 했지만, 남의 죽음을 이용하는 것은 역시 썩 유쾌한 일이 아니었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잡생각을 떨쳐 낸 노구덕은 아직도 영상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이제 슬슬 결정타를 날려야 할 때였다.
“모두 보신 대로입니다. 이것이 1년 전 블랙 랩터 사건의 진상이죠.”
할 말을 잃고 망연자실한 사람들의 귓전에, 낮게 가라앉은 노구덕의 음성이 화살처럼 날아와 꽂혔다.
“딕툼 헌터하우스의 마스터 오레돈은 오랫동안 막심을 비롯한 카라케스, 이진양의 하수인 노릇을 해 왔습니다. 레귤러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그의 직위를 남용해 막심의 청부사 노릇을 했던 거죠. 1년 전, 블랙 랩터가 제물로 선택되었던 것은 당시 클럽의 오너 메이슨이 배후에 있던 막심을 믿고 오만방자하게 굴었던 탓도 있지만, ‘카르믹스톤’이라는 신물질의 효능을 시험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삼인방의 눈이 튀어나올 듯 커다래지는 것이 보였다.
“카르믹스톤이란 작은 돌멩이 정도 크기에, 주변의 카름을 유혹하는 성질을 띤 신물질입니다. 카름이 그것을 섭취하면… 영상에서 보셨다시피 강력한 변종 개체로 진화하게 되죠. 한마디로 인위적으로 카름을 성장시킬 수 있는 물질이란 겁니다. 무척 놀라운 일이죠.”
노구덕의 말이 끝나자, 공터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 그게 사실입니까?”
“누가 그런 물질을 발견한 거죠? 설마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물질인가요?”
“위원회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 있답니까?”
노구덕이 소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손을 들었지만, 한번 일어난 소요는 좀처럼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결국 군중의 동요는 연맹 위원 마티아스가 나서고 나서야 겨우 가라앉았다.
“자, 모두 조용히 해주십시오. 여러분이 놀란 것도 이해는 합니다. 나도 이 사실을 처음 접하고 무척이나 놀랐으니까요. 그래도 아이리스 오너가 하던 이야기는 마저 들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연맹 상층부와 위원회에는 내가 직접 보고할 생각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말을 마친 마티아스는 노구덕에게 계속하라는 손짓을 보냈다. 살짝 목례를 함으로써 감사를 표현 노구덕은 마른 입술을 적시며 입을 열었다.
“…카르믹스톤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인공물인지, 혹은 누가 발견했는지… 저도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오레돈 마스터의 증언으로는 레인저스 오너가 최초로 입수를 했으며, 두 개 있던 카르믹스톤을 모두 소진했다고 하더군요. 하나는 1년 전에, 다른 하나는 얼마 전 있었던 아이리스의 탐사 때 말이죠. 제 말에 틀린 부분이 있습니까? 오레돈?”
“…없습니다.”
오레돈은 완전히 자포자기한 표정이었다. 노구덕이 약속을 지키리란 기대는 일찌감치 버렸다. 그나마 바라는 것이 있다면, 최대한 고통 없는 죽음을 맞이하는 것. 악명 높은 오라클 고문기술자들의 손을 피하는 것뿐이었다.
“나는 카르믹스톤에 대해 아는 바가 없소!”
“거짓입니다! 그런 돌이 있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을뿐더러, 미쳤다고 그런 위험한 일에 동참하겠습니까? 만약 그런 게 있었다고 한다면, 레인저스 오너가 혼자 꾸민 일이겠지요!”
노구덕은 차가운 눈빛으로 카라케스와 이진양을 내려다보았다.
“확실히 두 분은 카르믹스톤과 직접적으로 연관은 없는 것 같더군요. 오레돈 마스터에게 듣기로, 카르믹스톤을 입수한 것은 레인저스 오너 뿐이라고 했으니까요.”
“바로 그겁니다!”
“내가 그 돌의 존재를 알았더라면, 즉시 연맹에 보고부터 했을 거요!”
‘멍청한 늙은이들… 노구덕, 저 놈이 너희들을 그냥 둘 줄 아느냐?’
막심은 찌그러진 휴지조각 같은 얼굴로 두 사람의 행태를 지켜보았다.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는 오랜 경험을 통해, 이럴 때에는 그저 입을 다물고 있는 게 상책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저놈은 우리의 기반을 싸그리 밟아 놓을 속셈이야. 이만큼 크게 판을 벌였으니, 그 정도는 되어야 수지가 맞겠지. 교활한 놈… 싹이 보였을 때 잘라버렸어야 했는데.’
뒤늦은 후회를 하는 막심이었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졌고, 여론은 등을 돌린 상태. 도무지 빠져나갈 구멍이 보이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카라케스와 이진양에게 여지를 주는듯하던 노구덕은 입꼬리를 비틀며 두 사람의 뒤통수를 쳤다.
“오레돈이 이 영상을 보관하고 있던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그, 글쎄…….”
“당신들에게 언제 버림을 당할지 모르니, 나름대로 살 길을 찾아둔 거지요. 영리한 토끼는 굴을 세 개 파놓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럼, 오레돈이 들어둔 보험이 이것 하나뿐일까요?”
“…하고 싶은 말이 뭔가?”
카라케스의 힘없는 질문에, 노구덕은 길쭉한 송곳니를 내보였다.
“지금까지 당신들이 작당해 그에게 청탁을 한 것, 그리고 카르믹스톤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 리그에서 임의로 편의를 봐준 것… 오레돈은 그 모든 걸 기록으로 남겨두었더군요. 물론 녹취한 자료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털썩.
다리에 힘이 풀린 이진양은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카라케스 또한 더 이상 뭘 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받아들였는지, 주름진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사실상의 패배 시인. 그러나 노구덕은 여기서 끝낼 생각이 없었다. 딕툼을 싸그리 청소하고 트로이카의 잔재를 지워내려면, 머리만 잡아넣는 것으로는 부족했다.
“여러분, 놀랍지 않습니까? 공정함을 신조로 삼아야 할 헌터하우스는 리그 터줏대감들의 하수인으로 전락해 청부업자 노릇이나 하고 있고, 리그의 윗대가리들은 자리보전에만 급급해 새로운 신예들을 올라오는 족족 쳐내고 있는 게 작금 딕툼의 현실입니다. 더욱 어처구니없는 것은 이게 끝이 아니라는 사실이죠. 윗물이 이렇게 썩었는데, 그 아랫물은 오죽하겠습니까?”
이번엔 또 누구를 저격하려고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너나할 것없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오늘의 노구덕은 그야말로 백발백중의 스나이퍼였다. 그의 총구가 향하는 곳이면, 오랫동아 딕툼을 호령해왔던 거인들이라 할지라도 어김없이 피를 뿌리며 쓰러졌다.
그런데, 이게 또 보는 맛이 있었다. 노구덕을 바라보는 천여 쌍의 눈동자에는 기이한 흥분과 열기가 감돌고 있었다. 평소에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거물들이 쩔쩔매고,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으며, 사색이 되어 기어 다니니 어찌 재밌지 않을 수 있을까. 강 건너 불구경이 재미있는 것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한 진리였다.
“이들의 아래에 있는 오너들 말입니다. 예, 각 파벌의 2인자, 3인자 같은 자들 말이죠. 호가호위를 하면서 참 어지간히도 해 먹었더군요. 허허, 머로더(Marauder) 오너는 기록에 남은 성접대만 수십여 회, 이클립스(Eclipse) 오너는 인신매매의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대략 2만 골드의 상납을 받았고…….”
이후로도 몇몇 오너들의 이름과 죄목이 도마에 올랐다. 이름이 호명된 오너들은 대개 오라클 백전대가 나타났을 당시 격하게 반항하며 저항한 이들이었다. 또한, 그들 대부분은 이번에 아이리스를 인수할 것으로 확실시 되던 컨소시엄의 주축 세력이기도 했다.
“억울하오!”
“우린 그저 위에서 시킨대로 했을 뿐이오!”
신나서 호가호위를 할 때는 언제고, 잡았던 줄이 썩어버렸다는 것을 알자 일말의 미련도 없이 줄을 놓는 오너들이었지만, 그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자세한 건 여기 메이슨 오너가 증언해 줄 겁니다. 1년 전에는 저들과 마찬가지로 권력을 휘두르던 자이니, 이쪽 생리에도 그만큼 훤하겠죠. 안 그렇습니까, 블랙 랩터 오너?”
“예, 예에… 제가 아는 건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노구덕의 물음에 메이슨은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메이슨은 이번 일에서 방면해 주는 대가로, 그가 알고 있는 비리 사실을 모두 빠짐없이 밝히기로 노구덕과 이미 얘기가 된 상태였다. 어차피 저번에 삼류 찌라시 언론을 상대로 이런저런 사실을 떠벌렸던 그였으니, 새삼 이제 와서 못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메이슨을 총알받이로 내세운 노구덕은 단상을 탕탕 두드리며 기분좋게 소리쳤다.
“자! 제가 알고 있는 건 거의 다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리스 오너! 헌터하우스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어떻게 아신 겁니까?”
“잠깐만! 제가 먼저입니다! 아이리스 오너는 레인저스 오너의 파벌이 아니었습니까? 갑자기 왜…!”
그가 미처 말을 끝맺기도 전에, 우후죽순처럼 솟아난 팔들이 단상 아래를 가득 메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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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군.”
멀찍이 떨어진 곳에 앉아있던 마티아스는 질문 세례에 답하고 있는 노구덕을 보며 흥미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언뜻 듣기엔 홀로 중얼거리는 것 같았지만, 실상 그의 말은 뒤에 시립하고 있는 그림자를 향한 것이었다.
“그런가요?”
듬직하게 서 있는 오라클 대원들 덕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의 뒤쪽에는 후드를 눌러 쓴 자그마한 체구의 사람이 존재했다. 사내라기엔 작은 키와, 후드를 깊게 뒤집어썼음에도 드러난 완연한 몸매의 굴곡은 그림자의 정체가 아름다운 여성임을 짐작케 해주었다.
“자네가 아이리스에 있다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 한번 두고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내버려 두었더니만… 이런 대형 사고를 칠 줄이야. 하여간 트러블메이커가 따로 없군. 정말 대단해. 가는 데마다 사고를 치는 것도 능력이라고 봐야겠지.”
“우후후… 과찬이시네요.”
특유의 웃음 소리를 듣고 보니 그림자의 정체가 짐작이 갔다. 그녀는 노구덕을 도와 이 상황을 주도한 일등 공신인 소피아였다.
그녀와 마티아스는 예전부터 안면이 있던 사이. 관계를 따져보자면 정적에 가까웠지만,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적대하는 것도 아닌지라, 이렇듯 대화를 나누는 게 어색할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아무튼, 내 역할은 여기까지네. 리그를 뒤집어 놨으니, 뒷수습은 자네가 알아서 하게.”
“어머나. 쓸 만한 사람은 보내 주시는 거겠죠?”
“적어도 오레돈처럼 무능한 돼지녀석이 오는 일은 없을 거야. 최대한 뒤처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물로 엄선해서 보내도록 하지.”
“물론 감시자를 겸해서 말이죠?”
“하하, 당연한 소리를 하는군. 자네 같은 사고뭉치를 보모 없이 어떻게 두고 볼 수 있겠나. 그래서야 라이오넬의 여우라는 별명이 울고 말텐데.”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그 속내를 깊이 들여다보면 허세를 가장한 쪽은 소피아였다.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야.’
후드에 가려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소피아의 이마에는 작은 땀방울이 흐르고 있었다.
마티아스는 막심이나 카라케스 등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음험하고 교활한 자였다. 그가 쓰고 있는 감투인 연맹 위원직은 딱지치기로 얻을 수 있는 골목대장 자리가 아니었다. 그 자리에 올랐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자면 그 직위의 가치만큼 숱한 피를 뿌렸다는 뜻. 장난스럽게 휘저어대는 저 손에 얼마나 많은 정적들이 쓰러져갔을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언니한테는 가급적 제 얘기는 안 해주셨으면 하네요.”
“걱정 말게. 남의 가정사에 끼어드는 취미는 없으니까. 단.”
마티아스는 똑바로 세운 검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계산은 확실히 하지. 카르믹스톤에 관련된 자료는 모두 이쪽이 가져가겠네.”
“물론이죠.”
“아, 그리고 아이리스 오너가 잡은 그 변종 트롤 말인데……. 그 핵을 조사해보니 평범한 트롤의 핵이더군. …설마, 도중에 바꿔치기한 것은 아니겠지?”
“그럴 리가요. 주… 으음, 오너가 잡은 건 엄밀히 말해서 ‘변이를 일으키기 전’의 트롤이에요. 단칼에 목이 떨어지는 걸 보셨잖아요? 변종 트롤이라면 그렇게 쉽게 죽을 리 없죠.”
마티아스는 생글생글 웃고 있는 소피아의 얼굴을 한동안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작게 실소를 터뜨렸다.
“하하하… 그렇겠지. 박도훈 헌터도 당해내지 못한 그 괴물을, 평범한 헌터인 아이리스 오너가 단칼에 죽일 수 있을 리 없지. 그렇다면 놈이 흡수한 카르믹스톤의 에너지는 어디로 흘러간 걸까?”
“글쎄요. 아마 레귤러가 흡수하지 않았을까요?”
“뭐, 그럴 수도 있겠군. 하여간 재미있단 말이야. 대체 어느 놈이 이런 황당한 물건을 만들었는지…… 목숨이 열 개라도 되는 건가?”
“그러게 말이에요. 혹시 짐작가시는 게 없나요?”
그 속을 떠 보려는 듯, 넌지시 물어보는 소피아. 그녀의 의도를 간파한 마티아스는 가볍게 지나가듯이 말했다.
“한 명, 짐작 가는 바가 없는 건 아니지. 마침 시기도 맞아 떨어지고.”
“…그런 가요.”
무슨 의도로 단서를 흘리는 것일까. 소피아는 평소의 나른한 표정을 유지하며 마티아스의 시선을 맞받아쳤다. 잠깐 눈싸움을 벌이던 두 사람 중, 먼저 항복한 쪽은 마티아스였다.
“미인과의 눈싸움은 역시 힘들군. 눈 둘 곳을 모르겠어.”
“평소 그런 말 자주 듣기는 하죠.”
너털웃음을 지은 마티아스는 하던 말을 마저 이어나갔다.
“1년 전인가? 중죄로 수배중인 자가 이 근방에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았었네. 마침 크래들타운이란 소도시에서 재미있는 주스트가 벌어진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공증인 자격으로 이곳에 온 적이 있었지.”
“마티아스 님이 직접 오실 정도로 흉악한 수배범이라… 전혀~ 모르겠는데요?”
“아주 중죄인이지. 연맹과 위원회에서 금지한 연구를 버젓이 하는 놈이거든. 이름은 바이론. 한때 연맹 소속의 스카우터였고, 은사였던 하이 스카우터를 죽여 그 눈을 탈취한 악질적인 놈이지. 그놈이라면… 이런 짓을 벌일 가능성은 차고도 남아. 흠, 자세한 건 막심 놈을 추궁하면 알게 되겠지. 혹시 놈에 대해 아는 바가 있나?”
“…얼핏 들어본 것 같기는 하지만… 저도 제 코가 석자였는지라 잘은 모르겠네요.”
순간적으로 소피아의 얼굴 구석구석을 날카롭게 훑어낸 마티아스는, 별다른 소득이 없자 아쉬운 입맛을 다시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렇군. 그럼 이제 그만 이 쇼를 끝내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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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보셨다면 추천/코멘 부탁드립니다.
어제 이른 시각에 글 올리고 빠르게 연참을 하려고 했지만, 밤에 갑자기 일이 많아져서 무산이 되고 말았네요 ㅠㅠ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내일은 반드시….!!!!! 연참을!
p.s / 생각보다 심지 굳으신 분들이 많아서 작가의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p.s / 감 좋으신 분들은 마지막에 언급된 인물이 누군지 아시겠죠?
p.s / 이번화 리리플을 달아드릴 수 없는 점.. 죄송합니다! 다음편에 반드시 리리플을 달겠으니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이번화 댓글에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