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er Club RAW - chapter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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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Cold blood
86# Cold blood
반쯤 폐허가 된 석실 안, 비스듬하게 쓰러진 기둥 위에 한 사내가 홀로 삐딱하게 앉아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노려보고 있었다.
산발한 거친 머리 사이로 광선이 쏘아지듯 형형한 안광을 내뿜는 사내. 그는 졸지에 닭 쫓던 개 신세가 되어버린 늑대왕이었다.
브리트라가 유적의 결계를 한순간 뒤흔들어 놓았을 때, 침입자를 찾아 주변을 배회하고 있던 늑대왕의 예민한 감각은 그 낌새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결계가 약해진 정도로는 정확한 위치를 포착할 수 없었고, 그는 그 주변을 한 시간 가까이 빙빙 돈 뒤에야 겨우 숨겨진 유적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유적을 발견한 늑대왕은 앞뒤 가리지 않고 그 안으로 뛰어들었다. 그때만 해도 그는 굉장히 격노한 상태였던지라, 앞을 가로막는 것들은 보이는 족족 상대를 가리지 않고 모조리 쳐 죽일 심산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유적을 헤매고 다녀도, 기대했던 적들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이놈의 유적은 지진이라도 일어난 것인지, 가는 곳마다 여기저기 무너진 흔적에, 먼지가 휘날리는 폐허뿐이었다.
그렇게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 마지막으로 도달한 곳이 바로 이곳. 피라미드처럼 차곡차곡 쌓아 올려진 제단이 있는 대공동이었다.
대공동에 도착한 늑대왕은 단번에 이곳에서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다는 걸 알아차렸다. 엄청난 열기에 절반쯤 녹아들어 아직도 그 열기가 남아 있는 암석들을 비롯해, 곳곳에 남아 있는 파괴의 흔적들. 앞서의 폐허를 봤을 때부터 짐작은 했지만, 그보다 한 발 빨리 다녀간 선객이 있었던 것이다.
유적은 텅 비어버렸고, 선수를 친 발칙한 놈들은 어디론가 홀연히 증발해 버렸다. 평소라면 주변을 닥치는 대로 파괴하며 길길이 날뛰었을 그였지만, 오늘은 어쩐 일인지 침착하기 짝이 없었다.
모르는 이가 본다면 한가롭게 명상이라도 하는 것 같은 차분한 모습. 그러나,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늑대왕을 보좌해왔던 로건은 알 수 있었다. 지금 그의 상태가, 마치 폭발하기 직전의 화산과도 같다는 것을. 극에 달한 분노가 정수리까지 차올라, 오히려 머리가 싸늘하게 식어버린 상태였던 것이다.
십여 분 정도가 지났을까. 마침내, 숨 막힐 듯한 침묵을 고수하던 늑대왕의 머리가 쳐들렸다.
“…로건.”
“하명하십시오. 주인님.”
“어떤 놈들이냐? 네 생각을 읊어봐라.”
생각을 정리하려는 듯, 잠시 뜸을 들인 로건은 신중하게 자신의 생각을 늘어놓았다.
“…숫자는 최소 대여섯에서 열 정도로, 용의주도한 자들입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흔적을 말끔히 지워놨더군요. 아마도 이 방면에 능한 숙련된 암살자가 일행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투의 흔적을 보면 화염계 주문이 거의 극의에 달한 마법사가 섞여 있고, 근접계열 중에 굉장한 완력을 지닌 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덧붙이자면… 희미하지만 동종의 냄새가 납니다. 라이칸스로프도 섞여 있군요. 게다가 후방, 전투 흔적이 없는 곳에서도 미미한 선혈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피의 주문을 쓰는 마법사가 있는 것이겠지요. 확실한 건, 이 자들이 와일드팽 님을 해친 자들과 동일하거나, 최소한 그와 관련이 있다는 겁니다.”
“그 근거는?”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흔적을 지웠지만, 시간에 쫓겼던 것인지 다소 미흡한 부분이 눈에 띄더군요. 앞서 말씀드린 추측도 그 덕분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 말은 곧, 저희가 온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군.”
역시 라이칸스로프의 감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신소율과 나타샤가 심혈을 기울여 지운 흔적들을 파내고 파헤쳐, 그 속에 감춰져 있던 아이리스의 흔적을 기어코 한 꺼풀 벗겨낸 것이다.
비록 알아낸 것이 대략적인 특징에 불과할지라도, 늑대왕이 가지고 있는 정보망이라면 이 정도 정보만으로도 특정 집단을 추려낼 가능성이 있었다.
“물리적으로 강한 힘을 지닌 자, 그리고 라이칸스로프… 이 둘은 동일 인물일 수도 있겠군. 그리고 불의 마법사, 피의 주문, 암살자인가….”
혼잣말을 중얼거린 늑대왕은 돌연 그 입에서 크르릉거리는 흉포한 울음을 토해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찾아내라! 감히 이 가리발디에게 도전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 천번, 만번을 죽여 후회토록 해 줄 것이다!”
“명을 받듭니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무어라 전하면 되겠습니까?”
“…큭.”
로건이 ‘그들’이란 대명사를 언급하자, 대공동 안을 쩌렁쩌렁 떨어 울리던 늑대왕의 미간에 깊은 고랑이 파였다. 마치 어쩔 수 없는 골칫덩이를 대하듯 짜증이 어린 표정.
“어쩔 수 없지. 개전(開戰)을 늦출 수밖에. 그 힘 없이는, 균형을 무너뜨릴 수 없으니까. 놈들도 그걸 알고 있다. 이번 건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니, 같잖게 굴더라도 당분간은 적당히 받아줘야겠지.”
“…알겠습니다.”
주인의 의중을 확인한 로건은 깊이 허리를 숙였다. 바로 코앞까지 다가왔던 격변의 시기가 한 발 뒤로 미뤄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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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어떠세요? 시원하시죠?”
소피아는 단정히 한 갈래로 묶어 내린 머리카락을 강아지 꼬리인 양 살랑살랑 흔들어대며 열심히 노구덕의 어깨를 주물렀다. 물론, 예나 지금이나 소피아의 안마는 조몰락거리는 힘이 워낙 약해 간에 기별도 가지 않는 수준.
“어후… 오냐, 아주 시원하다.”
그러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안마를 받고 있는 노구덕은 매우 흡족한 표정이었다. 원래 이런 안마는 기술이나 힘이 아니라, 그 손에 담겨 있는 성의가 중요한 법이니까.
노구덕의 부재 기간 동안, 산더미 같은 업무에 시달렸을 텐데도 소피아는 그런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가 오늘은 이만 들어가서 쉬라고 몇 번이나 말했음에도 듣지 않고 그의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중이었다. 떨어져가던 애정도를 다시 채워 넣어야 한다나, 어쩐다나.
그렇게까지 말하는데 억지로 쉬게 하는 것도 뭣한지라, 노구덕은 아예 느긋이 마음을 먹고 그녀의 봉사를 즐기는 중이었다.
“소피아, 브리트라 쪽은 어떠냐?”
“외상은 말끔히 나았어요. 심장도 없이 피가 통한다는게 불가사의하긴 하지만요. 데모나 씨 말로는 신체 내부에서 심장을 대신할 임시 기관이 만들어졌다는데… 세상 참 오래살고 볼 일이에요. 주인님께서 신격을 지닌 화신체를 떡하니 주워올 줄 누가 알았겠어요?”
“나도 그런 걸 줍게 될 줄은 몰랐다.”
“일단은 꼼짝 못하게 가두어 둔 상태예요. 유진이 언니 옆방으로 배정을 해 놓았으니, 경거망동하지는 못하겠죠. 아,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으니, 가급적 주인님을 빨리 뵙고 싶다 전해 달라더군요.”
노구덕은 고개를 끄덕였다. 브리트라가 말하기로, 심장을 잃은 화신체의 생존 기간은 대략 이삼 일.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하루에서 이틀 정도 밖에는 되지 않았다. 노구덕을 그리 신뢰하지 못하는 브리트라로서는 심히 초조해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전에 우선 해결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그 엘프 공주 나부랭이 말씀이시죠?”
낭랑하게 이어지던 소피아의 목소리가 돌연 소곤거리듯 낮아졌다. 그로부터 유적에서 있었던 일을 상세하게 들은 그녀다. 소피아에게 있어 누가 먼저 배신을 했는지, 네리아가 어떤 환경에 처해 있었는지 같은 건 모두 하찮은 요소일 뿐이었다.
정말로 중요한 건, 네리아가 감히 하늘 같은 주인을 위해하려 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네리아와 황기종은 백번, 천번 죽어 마땅한 대죄를 범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래. 우선은 만나 보고, 후에 그 처우를 결정하려고 한다.”
“굳이 만나 보실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깔끔하게 처리하면 될 텐데요.”
“글세. 그래도 얼굴 한 번 보지 않고 내치는 건 그다지 내키지가 않아서 말이다. 한 명은 그래도 드래프트 동기이기도 하고… 흠, 황기종, 그 녀석은 좀 안되긴 했어.”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안타깝다는 듯 중얼거리는 노구덕의 옆얼굴을 지그시 쳐다보던 소피아의 귀가 움찔움찔 움직였다. 문밖에서 조심스러운 인기척이 들린 탓이다.
“…아무래도 그 손님들이 오신 것 같은데요?”
“그런 것 같군. 들어와라.”
노구덕의 말이 끝나자, 집무실 문이 천천히 열리며 그 사이로 이두식의 순박한 머리가 불쑥 나타났다. 그 표정이나 자세가 어정쩡한 걸 보니, 마침 노크를 하려다가 미묘하게 타이밍이 어긋난 듯한 모습이었다.
“형님, 데리고 왔습니다.”
“그래.”
이두식은 혼자 온 게 아니었다. 그 뒤로는 죄인처럼 수갑을 찬 황기종과 네리아가 나란히 서 있었다. 둘 모두 겉으로 보이는 외상은 없었지만, 하루 사이에 굉장한 심적 고통을 겪은 듯 낯빛이 매우 수척했다.
특히, 마지막 순간 대놓고 폭언을 퍼부었던 네리아의 표정은 도살장에 끌려 온 가축처럼 참담하기 짝이 없었다. 거무죽죽하게 죽은 얼굴빛만 본다면 이미 송장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녀는 노구덕과 감히 시선을 마주치지도 못하고 애처롭게 몸을 떨기만 했다. 그런 그녀를 대신해 나선 이는 황기종. 그 역시 두 눈이 퀭하게 들어가 몰골이 말이 아니었지만, 아예 경기를 일으키는 네리아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었다.
“…우릴 어떻게 할 겁니까?”
기력이 다한 듯 쉰 목소리였다. 그래도, 노구덕을 바라보는 그 눈빛에는 약간의 희망이 감돌고 있었다. 어쩌면 목숨은 건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최소한의 인정에 기댄 희망이었다.
“글쎄. 어떻게 할까… 그 사항은 아직 미정이다. 너희들을 보고 결정하려고 했지.”
“…살 방도가 있다는 소립니까?”
“솔직히 말하면, 나로선 살인멸구가 편하지.”
“…그렇겠지요. 비밀 유지를 해야 할 테니까요.”
노구덕은 약간 의외라는 눈빛으로 황기종을 쳐다보았다. 지금의 그는 뭔가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이미 죽음을 각오했기 때문일까. 그 담담한 얼굴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도 동요하지 않을 초연함마저 엿보였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그의 경우. 그 옆의 네리아는 살인멸구라는 살벌한 단어가 튀어나오자, 파리하게 질린 낯빛으로 깨작깨작 손톱을 물어뜯으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 난 죽기 싫어!”
“…네리아 공주님.”
“난 아직 죽을 수 없단 말이야! 내가 뭘 잘못했는데! 응? 말해봐, 기종 씨. 부족을 다시 일으키려고 한 게 그렇게 큰 잘못이야? 죽을 정도로 큰 잘못이냐구!”
울 듯한 표정을 한 네리아는 가장 만만한 황기종의 몸을 붙잡고 실성한 것처럼 마구 흔들어댔다. 그러나 황기종은 그녀의 얼굴에 안타까운 시선만을 던질 뿐, 달리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황기종 대신, 그녀의 질문에 답을 해 준 것은 그 앞에 앉아 있던 노구덕이었다.
“잘못은 아니다. 그리고, 죽을 죄도 아니지. 내가 너라도 그렇게 했을 거다.”
의외의 인물이 편을 들어주자, 네리아는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반색을 했다.
“그, 그렇지? 그럼 약속을…!”
“약한데다 머리가 나빴다. 그리고 운까지 없었지.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가는 길에 방해가 된다. 굳이 죄목을 붙이자면, 이 정도다.”
“뭐, 뭣?”
“나는 미증유의 괴물과 싸우고 있다. 도중에 가족까지 잃었지. 그 괴물은 대체 그 촉수가 어디까지 닿아 있는지 모를 개자식이다. 놈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이쪽도 끊임없이 덩치를 키울 수밖에 없어.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겠나?”
“…….”
네리아로서는 도무지 영문을 모를 소리였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몰라도 그 칙칙하게 가라앉은 목소리를 듣는 순간,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서늘한 바람이 불어닥치며, 본능적인 두려움이 물밀듯이 치밀었다.
자리에 앉아, 우묵한 시선으로 네리아와 황기종의 면면을 찬찬히 뜯어보던 노구덕은 문득 나지막한 한숨을 내쉬었다.
“…이걸로 확실해졌군. 대면은 끝이다. 이만 나가봐도 좋다.”
“…무슨?”
멋대로 대화를 마친 노구덕은 네리아와 황기종에게 더 이상 눈길을 주지 않았다.
그만한 일이 있었던 것치고는 지나치게 짧은 만남, 짧은 대화였다. 심지어 그들의 ‘처우’에 대한 어떤 대답도 없었다.
황기종과 네리아는 이두식에게 강제로 이끌려 나가기 직전, 다급히 외마디 외침을 발하며 몸을 바동거렸지만, 그들이 볼 수 있었던 것은 등을 돌린 노구덕의 검은 그림자뿐이었다.
============================ 작품 후기 ============================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코멘 부탁드립니다.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오늘은 아마 한편으로 마무리를 지을 것 같습니다 ㅠㅠ 저도 밤에는… 솔로들끼리 쓸쓸히 모여 술을 기울여야 하니까요…
술에 취해 베갯잇을 눈물로 적시다보면 어느새 26일의 아침이 밝아있겠지요..
독자님들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니오그타 / 이래서 여자는 필요가 없습니다. 솔로 만세!
킹덤브라더스 / 안타깝게도 그런 장면은 나오지 않았네요 ㅠㅠ
운명의산 / 너무 애매한 곳에서 끊어버린 것 같아요..
John_Doe / 통쾌하셨다니 다행!
cxz778 / 닭 쫓던 개가 되었죠..
은신설야 / 제게도 평범한 하루였으면..
하얀불 / 늑대를 피하려다 호랑이를 불러온 격?
북치네 / 넵 메리크리스마스요!
노여연 / 괜히 연륜이 있는게 아니지요
원둥 / 재밌게 보신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ㅎㅎ
빅대어 / 깔끔한 전개?? 코멘 감사합니다!
asd메이지 / 죄가 있다면 너무 사람을 믿은 죄겠지요.. 그리고 여자 잘못 사귄 죄?
아토므스크 / 브리트라 숙성중…
조민군주2 / 일도 널널한 편이고 저도 글 쓰는게 취미인지라 어떻게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ㅎㅎ
코카콜라중독 / 늑대한테는 거의 침 발라 놓은 수준이죠
에해해해 / 크흠… 아주 예리한 눈썰미십니다
코드표 / 끊어야 하는 위치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天魔書生 / 필x님은 어느 분인지 모르겠군요! 코멘트 감사합니다!
벌레 / 녹용은 상해서 안먹을 가능성이..
비켜봐 / 아마 언젠간 십존 수준이 되겠죠?
†아마테라스† / 자기가 먹으려던게 홀랑 사라졌으니 굉장히 열 받았습니다!
월병인 / 네리아랑 기종이도 데리고 왔어요~!
펄미스트 / 바로 상대하기엔 늑대왕이 너무 강한지라.. 그런 모험을 할 구더기가 아니죠
비밀맨 / 바야흐로 주인공도 이득맨이 되는 겁니다
호야[虎夜] / 크흠.. 아무리 비정이 모토라지만 그 정도 막장 테크라고까지는..
레츠고고 / 넵 코멘트 감사합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sgjaldgjasjfgdasjl / 저도 칼 같은 주인공 좋아라 합니다
엠파이어3 / 아쉽긴 하지만, 구더기 입장에서는 별 상관없는 남일이니까요.
Catmus /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노루찡 / 신뢰도가 올라가는 알림이 ㅋㅋ 최대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악 / 쿠폰 감사히 받았습니다! 울적했던 기분이 많이 나아졌어요! 건필하겠습니다!
신수[神手] / 늑대왕은 흥신소에 가서 뒷조사를..
stigma / 애매하게 끊길 때에는 이런 반응에 대비해 다음 편을 최대한 빨리 올리려는 편입니다.. 벌써 300화가 넘었는데 크게 신경쓰지는 않지요. 스티그마님도 메리크리스마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