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er Club RAW - chapter (347)
0347 / 0777 ———————————————-
86# Cold blood
++++++++++++++++++++++++++++++
창가에 선 노구덕은 무심한 눈으로 호젓한 달빛이 내리쬐는 도시의 야경을 내려다보았다. 사실 야경이라 할 것도 없었다. 시간이 많이 늦은 탓에 대부분의 상점가가 문을 닫았고, 그나마 축축한 밤공기가 속삭이는 것은 어슴푸레한 취객들의 고성뿐.
“조금 지치는군….”
소피아에게 따로 언질을 주진 않았다. 하지만, 그와 심령이 연결되어 있는 그녀라면 말하지 않아도 그의 뜻을 알아차렸을 터. 벌써 한 시간도 전에 밖으로 나가는 기척을 감지했으니, 지금쯤이면 이미 처리가 끝났을 것이다.
마지막 순간, 황기종은 어떤 생각을 품고 죽어갔을까. 원망? 증오? 분노? 어떤 것이든, 결코 좋은 감정은 아닐 터.
노구덕은 깊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이미 호랑이 등에 올라탄 마당이다. 이제 와서 명복을 빌어봐야, 그런 건 저열한 위선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럴 거였으면 애초부터 브리트라의 힘을 노리지도 말았어야 했다.
그의 입장에서, 네리아와 황기종은 절대 살려둘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 특히 네리아는 마지막 순간 늑대왕을 불러들여 그와 공멸시키는 물귀신 작전을 쓰려고 했다. 순한 얼굴을 하고 은근히 독한 면모가 있는 여자였다. 그런 여자는 반드시 후환을 가지고 온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와 깊은 관계에 있는 황기종 역시 마찬가지일 터.
아직 늑대왕과 부딪치는 것은 시기상조다. 재능이 출중한 김정인이라면 모를까, 그는 아직 그와 같은 힘을 가지지는 못했으니까.
뒷짐을 진 채, 상념에 젖어있던 노구덕은 천천히 뒤를 돌았다. 문득, 자그마하게 문이 열리는 기척이 느껴진 탓이다.
“왔구나. …응?”
소피아는 그렇다 치고, 그녀의 뒤를 따라 들어오는 신소율의 그늘진 얼굴을 발견한 노구덕의 눈매가 가늘게 좁혀졌다.
“너….”
“…다녀왔어요.”
우울하게 물든 저 표정만 봐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겠다. 노구덕의 책망하는 시선을 받은 소피아는 어색하게 손사래를 치며 다급히 고개를 저었다.
“제, 제가 시킨 게 아니에요.”
“맞아요. 제가 원해서 나선 거예요.”
“뭐라고? 네가 왜…….”
“그럼 나만 착한 척, 가만히 있으란 거예요? 난 그렇게는 못해요. 똥밭에서 굴러도 같이 뒹굴 거란 말이에요.”
길게 내뱉은 신소율은 노구덕이 무어라 할 틈도 없이 그 앞에 작은 손바닥을 펼쳐 보였다. 곳곳에 퉁퉁 굳은살이 박인 거친 손이었다.
“방금 전에 이 손으로 기종 오빠를 죽였어요. 그 공주란 여자와 함께… 목을 벴죠. 뒤처리는 소피아 언니가 확실히 해놨어요.”
“…….”
“저, 어리게만 보지 마세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으니까요. 이번 일도… 막상 가면 못할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아니더라고요.”
거짓말이다. 신소율의 눈동자는 어둠 속에서도 분명히 알 수 있을 만큼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천성적으로 잔정이 많고, 심성이 여린 여인이다. 그런 그녀가 황기종의 피를 자기 손에 묻히면서 얼마나 괴로워했을지.
하지만 노구덕은 섣불리 그녀를 위로한다거나, 따뜻한 말을 건네는 식으로 감싸주지 않았다. 신소율이 이번 일을 자원했다는 것은 그만큼의 각오를 다졌다는 얘기다. 스스로 괴물이 되기로 작정한 그 자신처럼, 신소율 역시 비슷한 마음가짐으로 그의 옆에 서겠다는 의미였다.
“…그래. 수고했다.”
그녀에게 노구덕이 할 수 있는 말은 이 정도가 전부. 그러나 신소율은 그것으로도 충분하다는 듯, 살포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앞으로 이런 일 있으면 다른 언니들만 굴리지 말고 저도 불러주세요. 이래 보여도 암살자니까요. 피를 묻힐 준비는 언제든 되어 있어요.”
“…알았다. 오늘은 실컷 자거라. 내일 아침 회의에는 나오지 않아도 좋으니까.”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요. 안 그래도 아침에 못 일어날까봐 걱정이었는데. 그럼… 먼저 가 볼게요.”
천연덕스럽게 대꾸하고 있지만, 그 목소리에는 힘이 하나도 없었다. 축 늘어진 어깨를 한 신소율은 노구덕에게 꾸벅 인사를 하더니 지친 몸을 이끌고 방을 나섰다.
아스라이 멀어져 가는 인기척을 가만히 듣고 있던 노구덕은 손가락을 꼼지락거리고 있는 소피아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소피아, 소율이에게 일부러 정보를 흘린 이유가 뭐냐?”
신소율이 자청해서 나선 게 맞다고 치자. 허나 그건 소피아가 사전에 그녀에게 계획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궁색한 얼굴로 변명거리를 찾던 소피아는 이내 쩔쩔매는 얼굴로 고개를 푹 숙였다.
“…죄송해요. 하지만,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소율이는 저나 유진 언니와는 다르니까요.”
소피아의 말은 애매모호했지만, 노구덕은 그 의미를 곧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능구렁이 같은 소피아는 말할 것도 없고, 만약 임유진에게 같은 부탁을 했더라도 그녀는 기꺼이 황기종과 네리아를 베었을 것이다. 임유진 역시 순한 심성을 지닌 여인이지만, 공사의 구분은 확실하니까.
하지만 신소율은 조금 달랐다. 그녀는 이제 5년 차로 접어드는 헌터이면서도, 아직까지 ‘현대인’으로서의 순수함을 가지고 있었다. 요컨대, 수없는 죽음과 살육을 경험하면서 다른 이들에게는 마모되어 없어진 그것이, 그녀에게는 아직까지 남아 있었다는 이야기다.
비록 그것이 그간 어설픈 행동으로 나타나기는 했으나… 노구덕은 한 명쯤, 그런 면을 가지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를 보좌하는 소피아의 생각은 조금 달랐던 모양이다.
“주인님, 외람된 말씀이지만 저는 앞으로 일을 진행하는 데 있어 최대한 변수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옳다고 생각해요.”
말인즉슨, 신소율의 나약한 면모도 ‘변수’로서 작용할 수 있다는 뜻. 그녀의 절절한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노구덕은 나직이 혀를 찼다.
“쯧. 다음부터 독단은 용서하지 않겠다.”
“물론이죠.”
소피아까지 물러가고 난 뒤, 텅 빈 방 안에 홀로 남겨진 노구덕은 침대 위에 누워,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소피아의 독단을 책망하긴 했지만, 그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다. 어쩌면, 노구덕 그 자신 또한 마음 어딘가에서 이런 결과를 바라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난 절대 천국은 가지 못하겠군.”
씁쓸하게 중얼거린 노구덕은 천천히 눈을 감았다. 오늘 밤은 아무런 꿈도 꾸지 않기를, 작게 기원하면서.
++++++++++++++++++++++++++++++
다음날, 아침 회의를 끝낸 노구덕은 기타 남아있는 잡무를 임유진에게 위임한 뒤, 마법 지식에 해박한 소피아와 데모나를 대동하고 브리트라를 찾았다.
기력이 쇠한 브리트라는 침대에 누워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머리카락은 그 윤기를 잃어 푸석푸석하게 변했고, 생기가 넘치던 피부는 시체처럼 창백했다. 가뭄에 메말라 시들어버린 화초처럼, 그녀는 죽어가고 있었다.
돌봐주는 이 하나 없이 홀로 누워있던 브리트라는 노구덕 일행이 들어오자 반갑게 눈인사를 했다. 몸이라도 일으키고 싶은 것인지 상체가 조금 꿈틀거리는 게 보였지만, 기력이 다한 몸으로는 그것조차 무리였다.
“왔느냐.”
브리트라의 음성은 유적에 있을 때처럼 웅웅울리는 듯한 소리가 아니었다. 그녀의 말로는 힘의 원천인 심장이 탈취당한 탓에, 그녀의 영령이 완전히 육체에 스며든 때문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붕괴하는 육체에 어쩔 도리 없이 갇혀버린 상태라는 것이다.
그녀의 본질은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뱀이다. 그러나 그것은 영체(靈體)일 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대로 육신이 붕괴하게 되면 갈 곳을 잃은 그녀의 혼백은 정처 없이 세상을 떠돌다 보잘것없이 흩어지게 된다. 곧, 완전한 의미의 죽음이었다.
브리트라가 노구덕에게 바라는 것은 이 죽음을 막아달라는 것. 하지만 그 전에, 노구덕은 그녀에게 묻고 싶은 게 있었다.
“물어볼 게 있다.”
“무엇이냐?”
노구덕은 브리트라의 빤한 시선을 받으며 줄곧 마음에 품고 있었던 의문을 풀어놓았다.
“질문은 세 가지다. 숲의 부족에게 목걸이를 건넨 이유. 또 네리아가 가진 적합 인자란 무엇인지. 그리고 이건 유적에서 들었던 말인데… ‘순수 개체’와 ‘오염 개체’가 뭐지?”
“…참 쓸데없는 질문이로고. 하지만, 내 처지가 이러하니 답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 순서대로 답해주면 되겠느냐?”
“그래.”
길게 숨을 몰아쉰 브리트라는 메마른 입술을 혀로 적셨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질문은 깊은 관련이 있느니라. 내가 사슴뿔 부족에게 목걸이를 건넨 것은 대대로 그 부족이 나와 상성이 잘 맞기 때문이었다. 특히 순혈(純血)이라 할 수 있는 부족장의 가계는 별다른 준비 없이 육신을 갈아탈 수 있을 정도로 상성이 좋았느니. ‘적합 인자’는 그 사슴뿔 부족장의 가계를 뜻하는 나만의 용어이다.”
“…육신을 갈아탈 속셈이었나?”
“삼 분의 일 정도는.”
“……?”
“성미가 급하구나. 내 천천히 얘기를 해 줄 터이니 새겨 듣도록 하여라.”
한창 이야기를 하던 와중에 노구덕이 끼어든 게 못마땅한지, 뾰로통하게 볼을 부풀리며 면박을 준 브리트라는 특유의 늙은이 같은 말투로 설명을 이어나갔다.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무서운 인간에게 쫓기고 있느니라. 그자와는 몇 번이나 싸워봤지만, 힘의 차이가 너무 현격했다. 그래서 나는 궁리 끝에 그자를 속여 넘길 더미(Dummy)를 만들기로 했다. 후에 찾아올 사슴뿔 부족의 후계자에게 내 힘의 일부를 나눠 줌으로써 내 대역을 맡길 속셈이었다. 그 아이가 가진 목걸이는 권능 전이를 위한 매개체였느니.”
가만히 듣고 있던 노구덕은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네리아를 동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브리트라의 말을 들어보면 결국 네리아는 더미 신세가 되어 발레기우스나 늑대왕에게 잡혀 죽을 운명이었다는 것 아닌가.
“하지만 권능을 나누는 것은 내 힘이 온전할 때나 가능한 일. 너희들이 찾아왔을 때에는 아직 시기가 너무 이른 상태였느니라. 이만하면 첫 번째와 두 번째 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 그 정도면 됐다.”
“세 번째 질문은… 답을 해주기가 조금 애매하구나. ‘오염’과 ‘순수’는 너희들이 지닌 힘에 대한 감상을 내 멋대로 정의한 것이니까.”
“무슨 의미지?”
“말 그대로의 의미이니라. 내 기준에서, 너희들이 지닌 힘은 비정상적이고, 오염된 것처럼 극히 꺼림칙하게 느껴진다. 순수한 숲의 부족들과는 달라.”
“아마 오염 개체란 헌터나 하프를 말하는 것 같네요. 이 대륙에서 오래 살아온 만큼, 시스템이 부여하는 힘을 이질적으로 느끼는 것이겠죠.”
그렇잖아도 비슷한 생각을 하던 참이라, 노구덕은 소피아의 의견에 쉽사리 수긍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물어보리라 마음먹은 노구덕은 호주머니에서 작은 상자를 꺼냈다. 그것은 브리트라의 심장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마법 상자였다.
“제대로 답변해줘서 고맙다. 그럼 이제 내가 조건을 이행할 차례인데… 아쉽게도 난 네 몸의 붕괴를 막을 방법은 몰라서 말이다. 일단 네 얘기를 듣고 싶은데.”
“얘기를 하고 말 것도 없다. 내 심장을 네게 이식하면 되니까.”
“심장 이식이라고?”
“터무니없는 소리.”
이번에 나선 것은 데모나였다. 미간을 깊게 찌푸린 데모나는 크게 도리질을 하며 말했다.
“심장 이식이라는 것도 난해한 수술이지만, 그런 짓을 했다가는 자칫 네 육체의 소유권을 저 왕뱀에게 뺏길 수도 있어. 심장이라는 건 힘의 원천, 단순한 내부 장기로 취급해서는 곤란해.”
“옳은 말이니라. 허나, 네 녀석은 이미 숱한 영령을 덕지덕지 달고 있지 않느냐? 개미에 파리, 바퀴벌레… 으음? 저 엘프의 일부도 있고… 그밖에도 수많은 이들의 혼의 조각들이 보이는구나.”
브리트라에게는 충왕각인과 피의 권속에 속해 있는 소피아, 그리고 심령차력술로 끌어모은 사람들의 혼이 보이는 모양이었다.
“따로 수술을 할 필요는 없느니라. 내 심장을 복용하면 알아서 네 몸속에 자리를 잡을 테니… 정 신뢰가 가지 않는다면 내 혼에 대고 맹세를 할 수도 있도다.”
“그거야 당연한 일이지. 거기에 하나 더, 복용하기 전 심장에 종속의 각인을 새겨야겠어. 거기에 대고 혼의 맹세를 해.”
“나보고 노예가 되라는 것이냐?”
“심장을 주인님의 몸에 심겠다는 거부터가 이미 그런 각오를 한 거 아니었어?”
“…알겠다.”
깊게 한숨을 지은 브리트라의 승낙까지 받아냈겠다, 이제 남은 것은 당사자인 노구덕의 결정이었다.
세 여인의 시선을 받은 노구덕은 주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애초에 ‘달의 마력’을 손에 넣기 위한 일이다. 이제 와서 망설일 이유가 전혀 없었다.
“좋다. 지금 당장 시작하지.”
============================ 작품 후기 ============================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코멘 부탁드립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어제 쉴 만큼 쉬었으니, 오늘은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저녁화가 올라갈 예정입니다.
아! 그리고 요청하신 박지현의 저널 올려드리겠습니다.
[저널 번호(Journal Number) : K913-10235] [이름(Name) : 박지현] [종족&인종(Tribe&Race) : 인간(Human)] [클래스(Class) : 팬텀랜서(Phantom lancer)] [재능(Talent) : Lv5 승마(R), Lv4 창술(C), Lv2 검술(C), Lv4 투기(UC), Lv2 신성(UC) Lv1 주술(R)] [특성(Characteristics) : 중갑기마병, 파괴전차, 전투본능, 불굴, 인마일체]후술하겠지만 중갑기마병은 신체특성으로, 근력과 체력을 크게 강화시켜주는 특성입니다. 파괴전차는 광역 도발 및 돌격능력을 극대화시켜주는 특성, 전투본능은 육감 능력의 극대화, 불굴은 방어력 및 정신저항을 올려주는 특성이죠. 인마일체는 말과의 교감(?) 및 마상에서의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특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밀맨 / 작가가 미안해…
니오그타 / 죽이는 것도 미안한데 ㅠㅠ
elas / 본인도 민폐가 되기는 싫었을 테니까요
한따가리 / 쩝… 너무 많이 데인 상황인지라 독해지지 않을 수가..
우낄푸핫 / 예정되어 있던 죽음…
asd메이지 / 한창 후계자 수업을 받을 나이에 갑자기 덜컥 큰짐이 주어졌으니.. 이런 경우는 잘 헤쳐나가거나 망하거나. 둘 중 하나죠
†아마테라스† / 맞습니다. 김정인의 윤희지 같은 존재랄까요
그눈건 / 저도 좋습니다 크앜아앜ㅇ
킹덤브라더스 / 먼치킨과는 거리가 멀지만.. 어쨌든 성장형 하렘물인 건 맞습니다
무한의탄약병 / 글쎄요 어떻게 될까요… 하지만 실렌 때처럼 픽 죽어버리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은신설야 / 넵 감사합니다!
RRSS / 현실입니다..
호야[虎夜] / 수수께끼의 소피아???
노루찡 / 네 d&d 가치관 정도로 말하자면 혼돈에 가깝겠네요.
월병인 / 설마가 사람을 잡았습니다.
Velos / 자기 사람들이 존재의 이유인데 끊을 수가 없지요
ㅂㅈㄱㄷㅂ241 / 넵. 아직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ㅠㅠ
토레토레 / 재밌게 보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 순위가 올랐나요? 기분이 좋네요! 주인공의 행위는 악행이 맞습니다.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구요. 다만 목적없는 악행이 아니라는 것 정도가 위안이겠네요.
랩터 / 아마 이후에는 더 가차없는 행보를 걸을듯..
탐욕의섬 / 댓글들의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거기 휘둘리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코멘트 감사합니다!
znzpek / 별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하렘을 택하겠습니다… 응?
신수[神手] / 다음은… 너다?
북치네 / 네 이번 에피소드는 독해지는 면모를 부각시키고 싶었네요
Klurichir / 그렇게 느껴지신다면 어쩔 수 없지요 ㅠㅠ 제 빈곤한 능력을 탓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