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er Club RAW - chapter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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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사막비사(沙漠祕史)
잠시 후.
“…훌쩍.”
“우는 소리라도 내면 국물도 없을 줄 알아라.”
“크흥! 패앵!”
구석에 틀어박혀 눈물을 찔끔거리던 브리트라는 노구덕의 엄포에 다급히 코를 풀며 물기를 빼냈다. 정수리에 주먹만 한 혹을 매단 브리트라의 몰골을 황당하다는 듯 쳐다보던 자하드는 속에서 사무치는 것 같은 한숨을 토해냈다.
“…전혀 모르고 계셨던 모양이군요.”
“미안하게 되었네. 제대로 사리분별을 할 줄 아는 녀석이 아니라서. 일단 자네 얘기를 듣고 싶군. 판단은 그 뒤에 하도록 하지.”
“…알겠습니다.”
자하드는 기가 막힌 심정이었다. 그래도 브리트라는 과거 사막의 수호자로 불리던 신수(神獸)이다. 당연히 그 발언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 생각하여 철석같이 믿고 흡수의 권능을 내주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브리트라의 위치는 일행에서 골치 아픈 짐덩이에 불과한 것 같았다.
하지만 이제 와서 이미 줘 버린 흡수의 권능을 되찾을 수도 없는 노릇. 다른 선택지가 없어진 자하드는 노구덕이 약속을 지키길 바라며, 어두운 속사정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태양왕은 모고르 족이 배출한 최고, 최강의 전사입니다. 본래는 저희 부족 출신의 하프였다고 하는데, 그 재능을 높이 산 당시의 대족장이 부족의 모든 역량을 기울여 키워낸 괴물이지요. 그 만한 강자를 배출한 대가로 저희 부족은 자치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자하드의 입에서 듣게 된 태양왕의 탄생비화. 이 불모지에서 태양왕이란 초강자가 나타날 수 있었던 데에는, 사막을 주름잡는 모고르 족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뒷배경이 있었던 것이다.
“…그가 한창 십존이란 지위를 영위하고 있을 때에는 모두가 좋았던 시절이었지요. 하지만, 문제는 그가 은퇴를 하고 나서부터였습니다.”
“좀 이상하군. 원래 십존은 은퇴를 하고 나면 위원회의 휘하로 들어가지 않나? 태양왕, 그자가 어떻게 여기서 대족장이란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거지?”
“…원칙대로라면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연맹의 손이 닿지 않는 사막지대입니다. 자치령은 아니지만, 자치령이나 다를 바가 없지요. 태양왕은 그것을 빌미로 위원회와 거래를 한 겁니다.”
“거래?”
“예. 스스로 위원회의 개가 되어 사막지대를 위원회에 팔아넘긴 겁니다. 이곳에 머무는 대가로, 자신이 사막지대의 지배자가 되어 위원회의 영향력을 대행하겠다고 나선 거지요.”
요약하자면 태양왕은 스스로 위원회의 번견을 자처하며 이곳 사막지대에 남았다는 말이 된다. 위원회 입장에서는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사막지대에 세력을 만들 수 있어 좋고, 태양왕 입장에서는 은퇴를 한 뒤에도 영지와 별 차이가 없는 부귀를 누릴 수 있으니 좋다. 한마디로 서로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 떨어진 것이다. 그 모든 건 이 땅이 남부의 불모지, 사막지대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태양왕은 충성의 증거로 매년 막대한 양의 희귀 광물들과 사막 특산품을 위원회에 공물로 바쳤습니다. 그러자 당연하게도, 선대 족장과 장로들을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일어났지요. 그러자 태양왕은 무력으로 반발을 잠재웠습니다. 선대 족장과 장로들을 모조리 죽이고, 스스로 그 자리를 차지한 겁니다.”
“그 선대가 혹시 자네의……?”
“예. 제 아버님 되십니다. 워낙 어렸을 때라, 제대로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담담히 말하는 자하드의 얼굴엔, 선대를 위한 복수심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다. 이미 수십 년을 원수의 밑에서 살아온 그다. 설령 복수심을 품고 있을지라도 날이 무디어져 마모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렇다면, 이제 와 그가 태양왕을 배반한 이유는 무엇일까?
‘더 들어보면 알겠지.’
“무력으로 권좌를 찬탈한 이후, 태양왕은 철저한 폭군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반역은 외부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관련자들은 모두 죽어버렸고, 그나마 남은 자들은 태양왕의 측근이었기 때문이지요. 순혈(純血)이 아닌 그가 반역을 일으켜 대족장이 되었다는 것이 세간에 알려지면, 전통적 세습제를 중시하는 모고르 족이 크게 반발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는 하쉬미르라는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 표면적으로는 제대로 선대에게 승계를 받았다는 식으로 공표를 했습니다.”
“…허, 대체 왜 그렇게까지…? 십존은 은퇴했어도 남부럽지 않은 영화를 누리지 않나?”
“그건… 휴우. 예, 맞습니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지요. 태양왕이 그런 행각을 벌인 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성물 때문입니다.”
노구덕의 눈이 먹이를 포착한 맹금처럼 빛났다. ‘태양신의 성물’. 브리트라의 권능에 뒤지지 않는다는 그 성물에 관한 단서가 드디어 흘러나온 것이다.
“…성물이라. 혹시 그 성화와 관련되어 있는 물건인가?”
“예. 성화를 비롯한 저희 부족의 근원이자, 태양왕이 십존에 이르는데 가장 결정적인 기여를 한 신물입니다. 원래대로라면, 태양왕이 은퇴함과 동시에 다음 세대를 위해 부족에 반납했어야 하는 물건이죠.”
“하지만 그러질 않았군.”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 위원회나 연맹에 보고를 하면 중재 안건으로 상정이 되는데, 그는 위원회와 뒷거래를 하는 것으로 사태를 무마시키더군요.”
노구덕은 그제야 비로소 태양왕이 보인 행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부귀영화는 그저 핑계일 뿐, 결국 그는 지닌 힘을 잃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십존 중에는 신기(神器)라 불리는 도구에 의지해, 그 권좌에 앉은 자들이 더러 있다. 예컨대 이번에 김정인에게 패해 십존의 위를 빼앗긴 성갑왕 에드가 역시 그런 부류라고 할 수 있었다. 그를 십존의 자리에 올려준 성갑 스트롱홀드와 워해머 브라이트빅은 본래 전쟁교단이 가지고 있던 지고의 신물. 당연히 에드가가 십존의 위에서 은퇴함과 동시에 두 성물은 전쟁교단의 품으로 돌아갔다.
순리대로라면, 태양왕이 지닌 성물 역시 다음 대의 ‘태양왕’을 위해 모고르 족에게 다시 돌아가야 했을 터. 허나 태양왕은 그러지 않았다. 자신에게 영화를 안겨다 준 힘을 잃는 게 두려워, 아예 자신을 키워낸 부족 전체를 갈아 엎어버린 것이다.
혹자는 은혜를 모르는 짐승 같은 행위라며 규탄할 수도 있겠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얘기 잘 들었네. 그런데, 이해가 되지 않는 게 있어. 자네 말대로라면 태양왕은 위원회에 속한 자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그가 다스리는 모고르 족이 반군의 보급기지가 되었다는 건 무슨 소리지?”
그 질문을 받자마자, 자하드의 잘생긴 얼굴에 짙은 수심이 깔리는 게 보였다.
“…5년도 더 된 일이지요. 당시, 태양왕은 남부의 미개척지대에서 건너온 정체불명의 인물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어떤 조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남부 지구의 반군에게 은신처와 물자를 제공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지요.”
“어떤 조건?”
“예. 바로 성물을 자신의 몸에 온전히 융화시켜, 전성기 적의 힘을 되찾는 조건이었습니다. 애초에 그 때문에 위원회의 개를 자처한 자이니, 힘을 위해서라면 위원회든 반군이든 가릴 까닭이 없었던 겁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내궁의 지하 별궁에는 그를 위한 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아! 그 여자아이 얘기로구나!”
눈치 없이 자하드의 말을 자르고 나선 것은 구석에서 잔뜩 풀이 죽어 있던 브리트라였다. 노구덕은 브리트라의 혹이 난 정수리에 다시 알밤을 먹여주려다가, 그녀가 내뱉은 말을 곱씹으며 질문을 했다.
“여자아이라고?”
“그렇다. 내 지하 별궁에 내려가 보니, 웬 여자아이가 추악하게 생긴 나무에 매달려 있었느니라. 그대에게 준 흡수의 권능도 그 아이에게서 회수한 것이지! 그 여아는 아마도 이 몸을 모시던 부족의 후손인 것 같더구나.”
간만에 아는 이야기가 나와서 신이 난 듯 어깨까지 들썩이며 열띤 설명을 늘어놓는 브리트라였다. 그녀의 말을 들은 노구덕이 정말이냐는 듯 자하드를 쳐다보자, 그는 지그시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그 소녀는 태양왕과 만남을 가진 정체불명의 인물이 데려온 실험체였습니다. 수호자를 모시던 세트 부족의 마지막 후손이었지요….”
소녀에 대해서 언급하는 자하드의 얼굴이 눈에 띄게 일그러졌다. 부친의 죽음을 말하면서도 시종일관 차분했던 이전까지와는 사뭇 대비되는 반응이었다. 아무래도, 그 소녀와 어떤 내밀한 관계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 소녀의 이름은 샤디입니다. 샤디는 수호자의 힘을 지니고 있었는데, 반군에서는 샤디의 힘을 복제해 다수의 실험체들에게 이식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수호자께서 지하 별궁에서 보신 그 나무는… 샤디의 힘을 흡수하고, 그것을 토대로 흡사한 복제품을 만드는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하드의 말을 듣고 보니 데모나의 가설과 거의 일치했다. 불사신 하몬과 같은 떨거지들은 그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 같은 존재였던 셈이다.
“흠! 그런 어설픈 짓으로 이 몸의 권능을 흉내 낸다니, 말도 되지 않는 소리지!”
“너는 가만히 있어. 눈치 없는 녀석.”
“왜, 왜 그러느냐!”
억울해하는 브리트라의 머리를 꾹꾹 짓눌러 자리에 앉힌 노구덕은 계속 얘기하라는 듯 자하드에게 턱을 까딱였다.
“…지하의 연구 시설이 완공될 때까지, 1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저는 내궁에 머무는 샤디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죠…. 그때는, 그녀가 그런 끔찍한 실험의 희생양이 되리란 것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크게 떨리는 그의 음성에선 스스로를 처절히 비웃는 것 같은 자조가 진하게 스며 있었다.
“샤디를 제물 삼아 진행된 연구는 태양왕의 숙원을 이루어 줄 선행 실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자세히는 알지 못합니다만, 태양왕이 지닌 성물과 샤디가 가지고 있었던 힘은 성질은 반대이나 비슷한 구조를 지녔다고 들었으니까요.”
“이 녀석의 권능을 제대로 복제해내는데 성공하면, 태양왕의 힘도 가능하다는 건가?”
“제가 알기론 그렇습니다. 다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는지, 최근에는 연구 진척이 되지 않고 지지부진한 상태였지요.”
말을 마친 자하드는 머리를 감싸쥐고 있는 브리트라에게 정중히 허리를 굽혔다.
“…개인적으로는, 샤디의 고통을 끝내 주신 수호자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변명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로선 그 나무를 파괴할 힘이 없었으니까요….”
다시 구석에 찌그러져 있던 브리트라는 반색을 하며 일어서려다가, 노구덕의 눈치를 보며 말을 더듬었다.
“흠, 흠… 내가 한 게 뭐가 있다고 그러느냐. 다만 애석할 따름이다. 나도 세트의 마지막 후손을 살리고 싶었으나, 그 여아의 기력이 이미 예전에 바닥난 지라…….”
“괘념치 마십시오. 그녀는 그 나무에 붙들려 억지로 죽느니만 못한 생명을 이어가고 있었던 겁니다. 수호자께서는 이미 충분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음, 그리 생각해주니 고맙구나.”
브리트라에게 재차 목례를 한 자하드는 일렁이는 눈빛으로 노구덕을 응시했다.
“제가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태양왕, 그자가 더는 부족민들을 막다른 낭떠러지에 몰아넣는 꼴을 지켜볼 수 없습니다. 위원회에 대한 반역은 곧 부족 전체의 책임. 어쩌면 위원회는 이를 빌미로 부족 전체를 노예로 삼으려 할지도 모르지요. 그렇다고 반군 같은 도박수에 부족민 전체의 목숨을 담보로 맡길 수는 없습니다.”
“내게 원하는 게 뭔가?”
“태양왕의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알고 있는 남부 반군에 대한 정보를 모두 넘겨드리겠습니다.”
“그것들을 대가로 위원회와 교섭을 해서, 모고르 족의 안위를 보전해 달라?”
“…그렇습니다.”
자하드의 타는 듯한 눈을 마주한 노구덕은 속으로 작게 한탄했다. 그의 사정은 딱하지만, 이미 결론은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충분한 전력을 데리고 왔다면 모를까, 지금 상황에서 얼마나 강할지 모르는 태양왕과 맞부딪치는 것은 너무 무리한 시도였다.
깊게 숨을 들이쉰 노구덕은 자하드의 낯빛을 살피며 천천히 말을 꺼냈다.
“…미안하지만…….”
그때였다. 갑자기 방 전체가 지진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부르르 떨리며, 내궁이 떠나갈 듯한 천둥 같은 외침이 사방에서 메아리쳤다.
“자하드으으으으! 이노오옴—!”
============================ 작품 후기 ============================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코멘 부탁드립니다.
다음 화에 본격적으로 구더기가 구르겠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추천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간만에 100을 넘겨 보네요. 독자님들 사랑합니다. 이런 추천이 매일 유지되는 건 욕심이겠지만, 그래도 이틀에 한번 정도는 잊지 않고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추천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니까요..!
그리고 구더기 컨셉은 원래 덕지덕지 붙여 쓰는 컨셉입니다. 나중에 심령차력술이 더 발휘되면.. 완전히… 흠… 스포는 하면 안되니 코멘은 여기까지!
그럼 저녁화때 뵙겠습니다!
p.s 퀸젤 브리트라 가릴 거 없이 그냥 다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 농담입니다.
은신설야 / 그런 기능이 없나보군요. 첫화부터 코멘만 빠르게 넘기시다 보면 바로 찾으실 수 있을 듯 한데요!
Na-Ru / 나이를 거꾸로 먹는 왕뱀…
Velos / 곧 있을 전쟁시대에서 퀸젤은 군주 포지션이라서.. 그렇게 되면 하극상??
월병인 / 넵. 성질이 다른 힘이라 전혀 제약 같은 건 없습니다. 구더기 머리가 까먹지 않는 한은요.
피와생명 / 전혀 죄송하실 것 없습니다! 까먹지 않고 눌러주시면 저야말로 감지덕지죠! 항상 감사합니다!
마존이 / 25살 130… 그런 야동도 있었군요.. 놀라운 지식에 부라.. 아니 무릎을 탁!
향향공주 / 하하.. 딱 맞는 비유네요. 부자집 딸내미가 서민생활 ㅋㅋㅋ
북치네 / 옙 소피아는 내정용 캐릭터죠. 정치쪽에도 일가견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아이리스에 내정캐릭이 적다보니 그쪽에 비중을 둬야하는.
니오그타 / 예 이번 스토리 끝나면 퀸젤이 등장할 것 같네요. 그런데 굳이 몸을 성체로 만들 필요가 있나요? 이대로도…..
asd메이지 / 민폐 캐릭터는 언제 어느때나 있어야 긴장감이 조성되는 법이죠…
노루찡 / 코멘트 감사합니다~! 건필할게요!
NineBreaker / 재능을 빼앗는다기 보단… 나눠 쓴다???
벌레 / 뱀 먹어봤는데, 의외로 정말 맛나더라고요
노여연 / 구더기에게 있어 강화 실패란 없습니다. 부작용은 있겠지만요 ㅎㅎ
windcircle / 과분한 사랑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건필할게요!
stigma / 그렇군요.. 좋은 지식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르반테스 / 하긴 천살이니.. 의미 없겠죠?
포식활자 / 이런 부분에 한해선 제 마음이 의외로 갈대인지라.. 일단 두고봐야겠습니다…
지악 / 노예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육ㅂㄱ.. 죄송합니다…
마이도스 / 힐링이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많이많이 비축해놓도록 하겠습니다.
모욕감 / 우리 브리트라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신수[神手] / 어떻게 먹길 원하시는지요? 껍질을 까서 한입에 그냥!
코카콜라중독 / 하하.. 일단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회야 많으니까요
설치ㄴ / 그렇군요. 얕은 지식 때문에 괜한 걱정을 한 것 같습니다!
14C2A58H2 / ㅋㅋㅋㅋㅋㅋㅋ 잡혀갈 일 없다니 다행히 그렇게 우기진 않아도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