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er Club RAW - chapter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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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물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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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심심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레이나를 따라갈 걸.”
깍지를 껴서 팔베개를 만든 임가희는 그대로 벌러덩 뒤로 누워버렸다. 은근히 예의범절에 까다로운 임유진이 보았다면 틀림없이 잔소리가 쏟아졌을 방정맞은 자세다.
“대모님이 보시면 어쩌려고…….”
“엄마는 아빠랑 집무실에 있거든~? 그러니까 걱정 안 해도 돼. 요즘 한창 바쁘잖아? 전쟁이다 뭐다 막 터졌으니깐.”
“…그럴 시간에 활 한 번이라도 쏘는 게 좋을 텐데.”
데미안의 걱정스러운 한마디에 혀를 쏙 내밀며 대꾸하던 임가희는, 이어진 한승우의 일침에 불퉁히 입술을 내밀었다.
“칫. 누가 놀았나? 지금까지 열심히 했잖아. 승우 오빠는 어떻게 된 게 잠깐 쉬는 꼴을 못 본다니까. 아주 훈련 기계야, 기계.”
차르릉! 파앙!
“웃! 깜짝이야!”
족히 백 미터는 떨어진 거리에서 사슬을 날려, 붉은 점이 박혀 있는 허수아비의 머리통을 정확히 날려버린 한승우는 표적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앞으로 내뻗은 중지를 까딱였다. 그러자 엿가락처럼 늘어졌던 사슬이 쑤욱 안으로 말리며 마법진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눈 깜짝할 사이에 사슬을 회수한 한승우는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구슬땀을 훔치며 한숨을 내쉬었다.
“…임가희, 저번에 그런 꼴을 당하고도 속이 편해 보인다?”
“그런 꼴? 아항.”
한승우의 뼈 있는 말에서 당시의 기억을 떠올린 임가희는 뭐가 대수냐는 듯 콧방귀를 뀌었다.
“당연하잖아. 아빠는 엄청 강하다구. 좀처럼 드러내질 않아서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야. 실은 말이지, 아빠가 얼마나 강한지 소피아 이모한테 물어본 적이 있었거든? 그때 이모가 뭐라고 했는 줄 알아?”
“그, 글쎄…. 뭐라고 하셨는데?”
갑자기 물어 봐도, 그걸 데미안이 알 리가 없다. 그 와중에 되묻는 데미안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걸 보면, 임가희가 들었다는 대답이 꽤나 궁금한 모양이었다.
씨익 악동 같은 미소를 지은 임가희는 가느다란 검지 손가락을 번쩍 위로 쳐들며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엄마랑 호각. 혹은 그 이상. 위원회가 망해버리지만 않았어도 틀림없이 십존의 한 자리는 차지했을 거라던데?”
십존위를 정하는 위원회도 사라지고, 기존 십존들의 행태도 엉망진창으로 변해버려, 현재에 와서는 그 이름값이 무색해진 십존이었지만,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있어 ‘십존’이라는 이름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는 레그나토르에서 가장 기대 받는 유망주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와아… 그러면 아이리스… 아, 아니, 레그나토르에는 십존급 강자가 둘이나 있는 거잖아?”
“음음, 그렇지. 그러니까 우리가 진 건 당연한 거야. 우린 아직 제대로 데뷔도 못한 신참이잖아. 십존을 어떻게 이겨?”
“하긴, 그건 그렇지…. 그때는 정말 제대로 당했으니까….”
무자비하게 유린당한 당시를 상기한 데미안은 금세 주눅이 든 얼굴이다. 그도 그럴 게, 거인으로 분한 노구덕과의 일전은 데미안에게 있어 생전 처음 경험하는 완벽한 패배였다.
그때, 지금은 없는 레이나를 포함한 사인방은 변명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짓밟혔다. 노구덕이 뒤집어쓰고 있던 환상 주문을 알아채기는커녕, 그의 흉물스런 분위기에 압도되어 제각기 따로 놀기 바빴고, 그 결과 1분을 버티지 못하고 박살이 났다. 말이 1분이지, 사실은 겨우 몇 십초 정도에 불과한 시간이었다.
곧장 기절해버린 레이나와 데미안은 모르겠지만, 그나마 정신을 오래 유지하고 있었던 한승우는 그 현격한 전력 차이를 누구보다도 실감하고 있었다.
“…의장님께서 제대로 마음먹었으면 3초도 버티지 못했을 거다.”
“고럼, 고럼. 그러니까….”
“그래서 지는 게 당연하다? 그건 시답잖은 변명이다.”
종달새처럼 조잘대던 임가희의 입에 자물쇠가 내걸렸다. 한승우는 못마땅한 눈길을 보내는 임가희의 얼굴을 똑바로 노려보았다.
“합리화는 뒤만 바라보는 패자들의 특권이라고들 하지. 난 절대 그렇게 살지 않을 거다.”
“…내가 패자라는 거야? 승우 오빠, 지금 말 다 했어?”
“아니. 그런 말은 한 적 없다. 샤프슈터의 전승자에게 패자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지. 좋겠군, 잘난 부모를 둬서.”
“…뭐?”
“자, 잠깐! 갑자기 왜들 이러는 거야….”
어느새 임가희는 팔베개를 풀고 일어나 있었다. 서슬퍼런 격노에 찬 눈빛 아래로, 꾹 쥐어진 작은 주먹이 부르르 떨리는 것이 보인다. 더불어, 그 옆에서 안절부절못하는 데미안의 얼굴도.
자칫하면 화약고가 펑! 터져버릴 것만 같은 일촉즉발의 상황.
그러나 다행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줄곧 공격적인 언사를 일삼던 한승우가 옅은 한숨을 흘리며 머리를 흔든 것이다.
“…미안하다. 갑자기 신경이 예민해졌던 것 같아. 의장님과 대모님을 들먹였던 건 사과하마. 하지만 내 생각은 변함없어.”
“…….”
입을 꾹 다문 임가희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사과를 한 한승우 또한, 그녀의 태도에 아랑곳하지 않고 무심히 그 곁을 지나쳤다.
“…지금의 너희들에겐 간절함이 느껴지지 않아. 언제까지고 전쟁이 남 일이라 생각하지 마라.”
“승우 형! 기, 기다려 봐! 이렇게 가 버리면 어떡해!”
뒤늦게 정신을 차린 데미안이 빠른 걸음으로 떠나버린 한승우의 뒤를 후다닥 뒤쫓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혼자 남겨진 임가희의 먹먹한 시선은 그대로 캄캄한 땅에 못 박힌 채, 좀처럼 움직일 줄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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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숲,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 미개척지대로 향했던 조사단은 목표한 지점에 도달한 뒤 곧바로 조사 작업에 착수했다.
실종자들이 마지막으로 흔적을 남겼던 지점을 각기 지도상에서 연결하고, 그 주변부터 수색을 시작한 조사단은 점점 더 깊숙한 곳으로 나아갔다.
그곳엔 어려서부터 거울의 숲을 안마당처럼 돌아다닌 상수리의 노련한 전사들조차 밟아본 적 없는 낯선 대지가 펼쳐져 있었지만, 필요 이상으로 겁을 먹은 사람은 없었다.
그건 패터슨의 조용하고 차분한 리더십 덕분이기도 했고, 그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자신감이기도 했다. 하긴 그 비싸다는 블링크 스크롤을 조사단 전부가 하나씩 갖추고 있는데다, 레이나나 마리안 같은 실력자들도 있었으니… 어떻게 보면, 일개 조사단치곤 상당히 과한 전력이었다. 참고로, 고일성은 월광 본부를 비워둘 수 없다는 패터슨의 판단에 따라 칸다무어로 복귀했다.
어쨌든, 본격적인 수색에 착수하고 네 시간 정도가 지났을까. 조사단은 길잡이 제논이 실종된 지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의미심장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흔적이란 다름 아닌 손톱보다 작은 가죽 조각이었다.
칸다무어 야시장의 거의 모든 상품에 정통한 패터슨은 그 작은 조각이 전투용 가죽부츠의 밑창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임을 알아보았다. 결정적인 것은 가죽 조각 언저리에 희미하게 남아 있는 부츠 제조사의 이니셜 마크였다.
그것은 거울의 숲에 그들이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력이 들어와 있다는 부정할 수 없는 증거였다. 숲의 부족들은 대개 맨발로 다니거나, 풀과 덩굴을 엮어 만든 신발을 신는다. 이처럼 가공된 부츠를 착용하는 이들은 외지에서 온 자들밖에 없었다.
중대한 실마리를 발견한 패터슨은 그 즉시 주변을 이 잡듯이 뒤졌다. 상대가 유령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어떻게든 반드시 흔적이 남았을 거란 판단이었다.
그 예측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조사단은 조각을 발견한 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풀들이 역방향으로 쓸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눈에 불을 켜고 단서를 찾았으니 망정이지, 평소였다면 그냥 지나쳐버렸을지도 모를 미세한 흔적이었다.
일단 한번 물고를 트고 나자, 그 뒤는 일사천리였다. 미지의 적이 남긴 흔적은 꼬리에 꼬리를 물 듯 계속해서 나타났고, 조사단은 어렵지 않게 그 종적을 쫓았다.
그러길 두 시간 여. 지도에조차 표시되지 않는 지역을 거침없이 나아가던 조사단은 어느 장소에 이르러 진행을 멈추었다. 마지막 흔적을 발견한 곳에서 대략 백 미터 정도가 떨어진 지점이었다.
“대체…….”
빽빽하게 들어찬 수림 속, 팔을 들어 일행을 정지시킨 패터슨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찢어질 듯 부릅떠진 그의 눈은 수풀 너머에 펼쳐진 광경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었다.
놀라기는 바짝 그의 뒤를 따르던 마리안과 레이나도 마찬가지였다. 간신히 입을 틀어막아, 무심결에 새어나오는 신음을 삼킨 레이나는 소곤거리듯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으… 저기, 형부… 이거 그거 맞죠?”
“…그래, 이건…….”
지진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흔들리던 동공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았다. 가까스로 침착을 되찾은 패터슨은 아직 경악이 가시지 않은 눈길로 전면의 풍경을 응시했다.
“…군대의 주둔지다.”
조사단의 눈앞에 드러난 것은 족히 수백 호 이상의 군막이 가득 들어찬 주둔지였다. 얼기설기 꺾어 놓은 풀과 나무로 위장을 하고 있으나, 여기저기서 꾀죄죄한 꼴의 병사들이 대놓고 돌아다니는 마당에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한 군막에 적어도 서너 명이 생활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 이 주둔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병력은 최소한 일, 이천이 훨씬 넘어가는 숫자였다. 기껏해야 카름, 혹은 도적단의 소행으로 보고 있었던 조사단의 상정을 아득히 뛰어넘는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거울의 숲에 군대가 주둔하고 있다니…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야. 대체 저들은 어디 소속이지?”
“뭐가 됐든 건수는 제대로 올린 것 같은데요?”
“대장, 일단은 돌아가는 게 어떻습니까? 이건 우리 손을 한참 벗어난 것 같습니다.”
“…그게 좋겠군요.”
너저분한 주둔지 전경을 유심히 살피던 패터슨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가능하면 저들의 목적, 소속, 지휘관 등 자세한 정보를 알아내고 싶었으나, 현실적으로 더 이상은 무리였다.
“돌아갑시다. 지도에 표시는 해뒀겠지요?”
“물론입니다.”
패터슨은 미련 없이 복귀를 결정했다. 여기까지 오는데 꼬박 한나절이 걸렸지만, 그래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으니 다행이었다. 적어도 헛걸음한 셈은 아니었으니까.
거미줄 같은 나뭇가지로 가로막힌 하늘은 벌써 불그스름한 석양이 저물고 있었다. 이제 곧 있으면 땅거미가 내리고 어둠이 찾아오리라. 날이 더 어두워지기 전에 미개척지대를 벗어나 제대로 방향을 잡아두는 게 급선무였다.
“서두릅시다. 호라손, 미안하지만 한 번 더 선두를… 호라손?”
여태껏 길잡이를 도맡아왔던 상수리의 전사를 부르던 패터슨의 고개가 의아하게 기울어졌다. 최후미에 서 있는 장신의 엘프, 호라손의 상태가 어쩐지 이상했다.
“호라손, 무슨 일이라도….”
“저, 저, 저 여자…!”
자긍심으로 똘똘 뭉친 중년의 전사가 철없는 꼬맹이처럼 벌벌 떨고 있다. 일그러진 그 얼굴을 지배하는 감정은 틀림없는 공포였다.
그의 시선이 향한 곳은 패터슨이 있는 선두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후방쪽이었다. 어리둥절해진 패터슨은 인상을 굳히며 호라손에게 다가갔다.
“저 여자라니…?”
“흡! 오, 오라버니…!”
“어헉!”
이번엔 마리안이다. 그녀도 호라손과 같은 방향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연달아 터지는 신음들.
심상찮은 무언가가 출현했다. 잰걸음으로 후미에 도착한 패터슨은 그대로 석상이 되어버린 호라손과 마리안, 나머지 일행들이 보고 있는 방향으로 눈길을 돌렸다. 그런 그의 시야에 잡힌 것은, 막 막사를 나선 것처럼 보이는 은발의 여인이었다.
“……!”
딱! 딱!
패터슨의 양 이빨이 강하게 맞부딪쳤다. 등골부터 치밀어 오르는 한기. 뜻 모를 두려움이 안면근육을 마비시킨 탓이다.
여인과 조사단과의 거리는 어림잡아 팔백 미터에서 일 킬로미터. 시력을 일시적으로 상승시켜주는 호크아이(Hawk eye) 주문이 아니었다면, 범인은 제대로 얼굴조차 식별하지 못할 만큼 먼 거리다.
그러나, 패터슨은 알 수 있었다. 저 은색일색의 여인이 지금 또렷하게 이곳을 응시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녀의 정체 또한….
천년빙하처럼 싸늘한 시선이 무성한 나뭇가지들을 뚫고, 덤불 속 깊숙하게 숨어 있는 초점과 맞닿은 순간, 패터슨은 자기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모두 도망쳐!”
============================ 작품 후기 ============================
여러분의 추천과 코멘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공언한대로 저녁에 한편 더 올리겠습니다! 가게 여건에 따라 새벽에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ㅠㅠ
역시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 편은 추천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네요.. 구더기.. 근육쟁이에 대머리 아저씨지만 그래도 주인공이란 거겠죠…
참, 몇가지 질문에 답해드리겠습니다!
1. 전쟁 상황을 알 수 있는 지도는 없나요?
지도는 없습니다.. 다만 제 손그림이라면 있지요.. 저도 손그림을 보고 합니다. 전 포토샵도 다룰 줄 모르고 그나마 그림판 정도.. 할 줄 아는데. 개발새발 그려서라도 올려드릴까요…?
2. 전대 십존, 현 십존의 파워밸런스 문제.
은퇴한 십존들의 강함은 정말 하늘과 땅 수준, 로또 수준입니다. 균일적으로 강한 게 아니고, 어느 정도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이가 있는 반면, 실력이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진 케이스도 있지요. 이건 예전에 설명이 나왔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신기의 유무에 따라 차이가 크게 갈리죠. 주색잡기에 빠진 것도 있고요.
빙왕과 창왕이었나요? 가리발디가 가볍게 처치한 두 명은 가장 최하급에 속합니다. 당시 편에서도 묘사되었지만, 야시장이 있는 칸다무어근방에서 진탕하게 놀다가 급히 지시를 받고 가리발디에게 달려간거죠. 그리고 끔살당했고요.
도왕의 경우엔 실력이 꽤 있는 인물입니다. 정말 잠깐이지만 플랑기스와의 정면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기도 했고요. 다만… 그놈의 치트키가…! 찌이이익!
3. 티렐, 하유라, 라키오라 세명이 왜 솔라리스에 쫄려서 구석에 박혀 있었나?
확실히 위 세 명이 강하긴 합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보자면 하유라는 바이올렛에게 당해 눈을 잃고, 라키오라는 외팔이가 되었죠. 이들이 만전의 상태도 아닐 뿐더러, 의견차까지 일어나 분열의 조짐까지 보이고 있었습니다. 추종자들도 많이 줄어든 상태였죠.
그리고 솔라리스가 아주 약체는 아닙니다. 자그마치 남부를 거의 일통한 집단인데요. 음… 현대로 치면 중국? 같은 느낌이죠. 질은 좀 나쁜데, 양은 많은. 물론 질이 아주 나쁜 건 아니죠. 챈트릭이나 오성연 같은 애들이 구더기한테 순살당했어도 그건 구더기가 강한거지, 이들이 약한 게 아닙니다. 상성이기도 했고요. 솔라리스 최상위 수뇌부의 경우엔 더하겠죠. 어쨌든 구왕조 중 두 개의 왕조가 합쳐진 거니까요.
충분한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면 계속 질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