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er Club RAW - chapter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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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도약
6미터? 7미터? 아니, 그 뒤의 꼬리까지 합치면 길이가 족히 10미터는 되어 보이는 괴수였다. 무덤 안쪽에서 나타난 거대전갈은 지금까지 상대했던 그 어떤 카름보다도 더 커다란 몸집을 자랑했다.
일행은 모두 무식한 크기의 전갈을 보고 기가 질린 얼굴들이었다. 이성빈은 움직일 때마다 철컹철컹 굵직한 쇳소리를 내는 놈의 집게발을 보고 입을 쩍 벌렸다.
“저기 물리면 뼈도 못 추리겠네. 그보다 여기, 전사의 무덤 아니었어요? 웬 전갈이…….”
“바보니? 이름은 별 상관없잖아. 레귤러가 이름 따라 카름을 만들어내는 것도 아니고. 아마 동굴에서 기어 다니던 전갈이 저렇게 커진 거겠지, 뭐.”
이성빈과 신소율이 거대전갈의 위용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면, 베테랑인 임유진과 허문수의 관점은 보다 전문적이었다.
“구덕 씨, 무덤 내부를 구성하던 카르마가 모조리 저 전갈에게 몰린 것 같아요. 저 정도 개체면 다른 적은 없을 거예요. 달리 감지되는 것도 없고요.”
“저건… 킹스콜피온(King scorpion)이군. 몇 번 상대해 본 적이 있는 개체야. 독은 없지만 저 집게발과 꼬리의 힘이 엄청나지. 몸을 둘러싼 갑각도 매우 강력해. 아마 저 발리스타로도 뚫을 수 없을 게야.”
“예? 문수 형님, 제 발리스타는 오우거의 힘줄로 강화된 녀석이라고요!”
“쯧쯧. 놈의 껍질은 삼중으로 되어 있어. 아무리 오우거의 힘줄로 강화된 발리스타라도 마찬가지야. 킹스콜피온을 공략하려면 갑각이 이어지는 틈새를 노리거나, 아니면 상대적으로 연한 배 쪽을 공격해야 하네.”
늙수그레한 허문수는 거대전갈을 보자마자 놈의 명칭과 특징, 그리고 약점까지 줄줄 짚어냈다. 역시 백전노장다운 관록이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문수 형님. 조언은 감사합니다만… 저런 놈을 어떻게 뒤집죠?”
“허허헛, 그때는 어땠더라… 지면에서 허리케인을 일으켜 뒤집은 다음 융단폭격으로 잡았던 것 같군.”
“…이쪽은 자력으로 공략방법을 생각해야겠군요.”
빅리그에서 활약했던 허문수의 당시 팀메이트들과 현 아이리스의 멤버들 간의 전력 차이가 극심하다는 것.
-키이이이익–!
아직도 놈은 동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무너진 동굴에 꼬리가 끼인 것인지, 놈은 용을 쓰며 꼬리를 뒤트는 중이었다.
뭔가 하려면 지금이 적기였다.
“소피아.”
“네, 주인니임. 오우거 사냥의 재탕을 하면 된답니다. 장상기 헌터가 저 녀석의 밑바닥에서 골렘을 일으켜 뱃가죽이 드러나면, 거기에 발리스타를 먹여주세요!”
추가 설명은 필요 없었다. 노구덕의 눈짓을 받은 장상기는 남은 마력원을 촉매로 삼아 스톤 골렘 두 기를 소환했다.
“나오라! 땅의 거인들이여!”
쿠구구구궁!
킹스콜피온이 깔고 있는 지면에서 솟아오른 두 기의 골렘은 하늘을 떠받치듯 놈의 거체를 번쩍 들어 올려서는 그대로 동굴벽에다 밀어붙였다.
-퀘에엑–!
곤충 표본처럼 벽에 박혀버린 킹스콜피온이 광란하여 날뛰자, 온 힘을 다해 놈을 붙잡고 있던 스톤 골렘들이 금방이라도 휩쓸릴 것처럼 뒤뚱거렸다. 그것을 본 노구덕은 다급히 외쳤다.
“두식아! 도현아!”
“예! 갑니다!”
우렁차게 화답한 권도현은 조수인 이두식에게 발사 신호를 보냈다. 이윽고 그의 회심의 역작, 발리스타 머신에서 스무 개에 달하는 쇠창이 킹스콜피온의 뱃가죽을 향해 발사되었다.
위쪽의 까만 갑각과는 달리 하얀색을 띤 뱃가죽은 척 보기에도 말랑말랑해 보였다. 권도현은 맹렬히 쇄도하는 쇠창 다발이 놈의 뱃가죽을 처참히 찢어발기리라 의심치 않았다.
“와하하하핫! 오우거 수십 마리가 던진 투창들이다! 네까짓 게…… 어억! 저, 저럴 수가!”
팅! 티티티티티티팅!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던 권도현의 눈이 튀어나올 것처럼 부릅떠졌다.
강맹하게 날아간 쇠창들이 모조리 튕겨져 나갔다. 그나마 연하다고 했던 놈의 뱃가죽은 오우거 힘줄로 강화된 발리스타조차 통하지 않았다.
-키이이이이!
우드득! 킹스콜피온이 발버둥치는 것을 견디지 못한 스톤 골렘 한 기가 무너져 내렸다. 놈의 무게를 생각하면 지금까지 버틴 것도 용한 일이었다. 하나가 무너졌으니, 나머지 한 기가 박살나는 것도 시간문제였다.
노구덕은 생각할 것도 없이 총공격을 지시했다.
“총공격! 저놈의 배때기에 화력을 집중해! 근접계열은 대기!”
“…라이트닝 스트라이크!”
“…부패의 사슬(Chain of decay)!”
소피아의 번개 줄기가 작렬하고, 데모나의 손에서 뻗어나간 녹색의 연기가 킹스콜피온의 뱃가죽에 진득하게 달라붙었다. 잠시 후, 안개가 달라붙은 부위에서 노린내와 함께 진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아아아앗!”
공격의 종지부를 찍은 것은 역시 임유진이었다. 흡사 불의 화신처럼 양 팔에 이글거리는 홍염을 두른 임유진은 농구공만한 불덩이 십여 개를 소환하여 놈에게 쏘아 보냈다.
-크라라라라라—!
그토록 질기게 버티던 놈의 뱃가죽도, 피닉스 상태의 임유진이 날려 보낸 불덩이 앞에서는 바짝 마른 장작더미나 다름없었다. 그녀의 플레임 샷(Flame shot)은 놈의 뱃가죽을 단번에 뚫고 들어가 그 내장까지 화르륵 태워버렸다.
그 고통이 놈을 더욱 광분하게 만들었다. 킹스콜피온은 끈질기게 버티던 골렘 한 기마저 가루로 만들어버리고 잽싸게 바닥에 안착했다. 질질 끌리는 뱃가죽에서 노랗고 걸쭉한 체액이 흘러나왔지만, 놈의 거대한 덩치에 비하면 큰 출혈이라고 할 수 없었다.
쾅! 쾅! 쾅!
놈은 미처 도달하지 못한 나머지 불덩이를 등 위의 까만 갑각으로 받아냈다. 갑각이 그슬리고 이리저리 녹아내리기는 했어도, 겨우 한 겹의 갑각이 벗겨졌을 뿐이었다.
-키리리리릭—!
무시무시한 불덩이조차 갑각을 녹이지 못하자, 자신감을 얻은 킹스콜피온은 쇠를 긁는 듯한 포효를 내지르며 일행을 향해 돌진했다. 놈의 집채만 한 몸집이 이동하자,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한 지면이 갈라질 것처럼 쿵쿵 비명을 질러댔다.
겨우 몇 번 다리를 움직여 순식간에 일행의 면전에 도달한 놈은, 무식하게 큰 집게발을 들어 일격에 휩쓸어버릴 기세로 휘둘렀다.
하지만, 킹스콜피온의 야심찬 첫 공격은 허공에서 빛을 뿌리며 나타난 황금빛 장막에 의해 가로막히고 말았다.
“…신의 가호(Divine protection)!”
수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진바 재능의 한계를 모두 극한까지 끌어올린 허문수의 신성 주문은 킹스콜피온의 완력으로도 무너뜨릴 수 없는 견고함을 자랑했다.
화가 날 대로 난 킹스콜피온은 집게발을 미친 듯이 휘두르며 성질을 있는 대로 부렸으나 일행을 둘러 싼 황금빛 장막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허문수가 선보인 강력한 신성 주문에 놀란 것은 킹스콜피온뿐이 아니었다. 신소율, 권도현 등 호들갑 전문 멤버들은 하나같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와아! 할아버지, 정말 대단하세요!”
“역시 문수 형님이야!”
구석에서 멤버들의 칭찬 세례를 받는 허문수를 지켜보던 소피아는 낮게 콧방귀를 뀌었다.
“흥. 내가 혼돈의 정령만 소환할 수 있으면 저런 놈 따위는…….”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녀는 저급 흡혈귀로 변하면서 장기인 정령술을 봉인당한 상태였다. 고위 흡혈귀가 되어 그 굴레를 벗지 않는 한, 이스턴 리그에서 활약하던 그 실력을 되찾기란 요원한 일이었다.
“헛헛헛. 이 정도쯤이야. 리더, 오래 버티지는 못하네. 길어야 앞으로 10분이야. 저놈의 힘이 워낙 장사여야 말이지.”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구덕 씨, 마무리할까요?”
어쩐지 점점 공기가 후텁지근해 지는 것 같더라니, 여전히 손에 불길을 휘감고 있는 임유진이었다. 확실히 그녀의 무력이라면 어렵지 않게 킹스콜피온을 격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럴… 아니, 잠깐만. 그러면 저놈 껍데기가 다 녹아버리잖아. 그건 너무 아까운데.”
“아… 그러네요.”
레귤러에서 강한 카름이 출현했다면, 그건 위기이기도 했지만 곧 기회이기도 했다. 강한 카름일수록 얻을 수 있는 성과는 더 좋은 게 일반적이니까. 킹스콜피온의 경우에는 저 번쩍거리는 갑각이 탐나는 전리품이었다. 될 수 있으면 저건 원형을 유지한 채로 갖고 싶었다.
그의 끝없는 탐욕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내려준 것일까? 노구덕의 우묵한 눈이 일순 빛나는 광채를 발했다.
“내게 좋은 생각이 있어. 데모나, 속박 덩굴을 소환해서 놈을 묶어둘 수 있겠어?”
“멍청이. 저 덩치를 어떻게 덩굴로 묶어? 금방 찢어질 게 뻔한데.”
“그, 그런가?”
“덩굴이 아니더라도 잡아둘 수 있는 방법은 있어. 그저 몸만 못 움직이게 하는 것뿐이지만.”
“좋아. 그거면 돼. 지금 바로 부탁한다.”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앞에 나선 데모나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쉬며 손목을 그어서 핏물을 냈다. 저만한 덩치를 붙잡아 두려면 피의 주문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었다.
쿠드드득!
데모나가 소환한 건 열 그루의 고목이었다. 절묘한 간격을 두고 자라난 고목들은 킹스콜피온의 몸을 단단하게 결박했다. 마치 침으로 표본을 고정한 것 같은 모양새였다. 육중한 몸이 굵직한 나무들 사이에 끼어 옴짝달싹 못하게 된 킹스콜피온은 여러 마디로 되어 있는 다리를 휘저으며 난동을 부렸으나, 당분간 결박을 벗어나지는 못할 것 같았다.
“소율이하고 성빈이는 앞에서 놈의 주의를 끌어줘.”
“아저씨는요?”
“저거, 독 없다며? 저놈 뱃속에 들어가서 한바탕 휘젓고 올 생각이야.”
“네에?”
노구덕은 경악하는 일행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문수 형님, 보조 주문 부탁드립니다.”
“허, 내 자네처럼 무모한 사람은 처음 보는군. 독이 없어도 소화액에 닿으면 그것만으로도 치명적일 걸세.”
“흐흐. 그래서 형님의 보조 주문이 필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저놈의 사체만 온전히 손에 넣을 수 있다면, 아이리스는 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겁니다. 모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어요.”
허문수는 노구덕의 패기를 믿어보기로 했다. 그의 손에서 뿜어진 휘황한 빛무리가 노구덕의 덩치 속으로 천천히 스며들었다.
신체 강화, 저항 강화 등 각종 보조 주문을 몸에 두른 노구덕은 몸이 이전보다 훨씬 가뿐해진 것을 느꼈다. 과연 고위 사제의 보조 주문이었다.
“효력은 10분 남짓이네. 최대한 그 안에 마무리 짓고 돌아오도록 하게. 안 될 것 같으면 그냥 나오도록 하고. 괜히 무리할 필요 없으니까.”
“알겠습니다.”
건틀렛의 스위치를 눌러 충왕각인에 혈액을 공급한 노구덕은 훌쩍 놈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킹스콜피온은 앞서 나간 신소율과 이성빈에게 시선을 뺏겨, 그 둘을 잡기 위해 집게발을 이리저리 휘두르고 있었다.
노구덕은 그 틈을 타 놈의 다리 밑, 뱃가죽이 늘어져 있는 곳으로 숨어들었다. 눈앞에서 모기 한 쌍이 왱왱거리며 날아다닌 탓에 주의력이 산만하게 분산된 킹스콜피온은 아주 위험한 벼룩 한 마리가 구멍 뚫린 뱃속으로 기어들어간 것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성공적으로 킹스콜피온의 뱃속에 들어온 노구덕은 코가 떨어질 것 같은 악취에 인상을 일그러뜨렸다. 사방이 누런 체액과 기괴한 기관들로 채워져 있어 어디가 어딘지 도통 분간이 되지 않았다.
‘이놈도 히드라처럼 분명 어딘가에 핵이 있을 텐데…….’
꼬리일까? 머리일까? 전갈은 꼬리도 중요한 부위이니 그쪽에 핵이 있을 법도 했다. 하지만 노구덕은 정석대로, 직감이 시키는 대로 머리 쪽을 공략하기로 결정했다.
철컥!
오우거클로를 꺼낸 노구덕은 앞을 가로막는 놈의 내장기관을 가지치기를 하듯 모조리 베어내며 전방을 향해 달려 나갔다. 겉으로는 단단한 껍질에 둘러싸여 있는 킹스콜피온이었지만, 그 내부는 잘 익은 토마토처럼 물렁하기 짝이 없었다.
-케렉! 케레레레—!
“아이쿠!”
내부가 엉망진창으로 난도질당하자, 바로 반응이 왔다. 놈이 몸을 뒤틀며 발광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발을 딛고 있던 뱃가죽이 급격히 기울어지자, 노구덕은 서둘러 팔을 뻗어 지지대가 될만한 것을 붙잡았다.
“이 벌레 자식아, 아무리 커다란 짐승이라도 기생충 하나에 죽을 수도 있단 걸 알려주마.”
노구덕은 ‘개미의 근력’을 발휘했다. 그는 암벽등반을 하는 것처럼 오로지 팔힘만으로 놈의 머리가 있는 쪽을 향해 빠르게 기어 올라갔다.
그러는 동안에도 놈의 몸은 심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진동 폭이 큰 걸 보니 데모나의 고목은 이미 다 뜯겨나간 것 같았다. 아마 밖은 놈이 쳐 놓은 난장질로 인해 쑥대밭이 되었을 터였다. 덕분에 떨어질 뻔한 위험이 몇 번은 있었지만, 노구덕은 이를 악물고 바닥을 기었다. 잡생각이었지만, 군대에서 전투포복을 하던 것이 문득 떠올랐다.
그렇게 놈의 몸에 들어온 지 10분이 거의 다 되었을 즈음, 노구덕은 어딘지 모를 비좁은 통로를 지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통로를 벗어나자마자, 노란 육질에 파묻힌 채 하얀 서광을 발하고 있는 구슬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거다!’
속으로 외치기도 전, 이미 그의 손은 구슬이 있는 자리를 후벼 파내고 있었다.
육벽에 붙어 있던 작은 수박 크기의 구슬이 뚝 떨어진 찰나,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흡사 대지진이 일어난 것 같은 진동이 노구덕을 덮쳐왔다.
-쿠르르르르르—-!
“제기랄, 죽으려면 곱게 죽을 것이지…….”
킹스콜피온 최후의 몸부림이었다. 노구덕은 놈의 핵을 소중히 껴안은 채, 원래 핵이 박혀 있던 틈으로 몸을 밀어 넣었다. 억지로라도 육벽을 찢고 들어가 어떻게든 놈의 몸부림을 견뎌낼 참이었다.
치이익…….
마침 허문수의 보조 주문도 그 효력을 다했는지, 놈의 체액에 닿은 살갗 부분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것이 보였다. 노구덕은 내심 안도했다. 티라녹의 산성 체액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약과였다.
이제 킹스콜피온이 이 지랄 같은 발작을 끝낼 때까지만 버텨내기만 하면 되었다. 여의주처럼 하얀 서광을 품은 놈의 핵을 물끄러미 보고 있던 노구덕은, 퍼뜩 그럴듯한 생각이 뇌리를 스치는 것을 느꼈다.
‘잠깐만. 이놈도 벌레잖아? 혹시 이 핵으로 충왕각인을 더 늘릴 순 없을까?’
쿵!
요란한 굉음과 함께, 난파선처럼 흔들리던 내부가 잠잠하게 가라앉았다.
마침내, 놈의 명줄이 다한 것이었다.
============================ 작품 후기 ============================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코멘 부탁드립니다.
킹스콜피온은 그리 강력한 보스가 아닙니다. 현재 아이리스 수준에 비하면요. 어느 정도 보조만 받쳐주면 임유진 혼자서도 잡아낼 수 있죠.
하여튼.. 노구덕은 세번째 충왕각인을 얻을 수 있을까요?
kilse / 1코 감사합니다!
골드메달 / 아마 그렇겠죠?
skdixogns / 저도 어렵게 키운 여캐들 몰개성하게 되는건 바라지 않습니다.. ㅠ 조언 감사합니다!
은신설야 / 감사합니다!
月夜之主 / 하하.. 소피아의 마음은 저도 모릅니다. 본인도 아직 모를지도 모르죠.
에보커 / 뭐, 일단은 노예각인이 새겨져 목줄이 잡힌 상태니까요.
Blood╋Moon / 코멘 감사합니다
오늘밤야근 / 아마 더 강해지겠죠. 스스로 재능이 없다면 덕지덕지 뭔가 붙여서 인조인간이 될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런 컨셉으로 갈 예정입니다
올리고당내리고당 / 추천 감사합니다
장마와방 / 이왕이면 정실이라는 좋은 단어가..
그눈건 / 하하.. 감사합니다. 이쪽 세계는 상당히 성에 개방적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