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er Club RAW - chapter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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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내면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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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아, 네가 좋아하는 단호박으로 미음을 끓여봤어. 이거 먹자, 어서.”
“…괜찮아요.”
임유진은 연한 노란빛을 띤 미음 그릇을 든 채, 한숨을 폭폭 내쉬었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물밖에 마시지 않았잖니. 그러다 정말 쓰러져.”
“입맛이 없어요…….”
“그러지 말고 한 숟갈만 먹자. 응?”
느릿하게 도리질하는 신소율의 얼굴은 상당히 초췌했다. 그녀는 벌써 이틀째 물을 제외한 다른 음식을 일절 입에 대지 않은 상태였다. 헐렁한 옷가지 사이로 비치는 그녀의 몸은 예전의 활기 넘치던 건강미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부쩍 말라 있었다.
마른 장작처럼 메말라 있는 신소율의 몰골을 안쓰럽게 쳐다보던 임유진은 들고 있던 그릇을 침대 머리맡 근처의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휴우, 하늘도 무심하시지…….’
생각하면 할수록 신소율의 팔자가 기구하게 느껴졌다. 티라녹의 마굴에서도 떠올리기 싫은 경험을 한 그녀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같은 동료, 심지어 남동생처럼 가깝게 지내던 사람에게 강간을 당할 뻔했다.
그 심적 충격이 어떠할지, 쉽게 상상이 가지 않았다. 임유진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옆에서 그녀를 지켜보는 것뿐이었다.
“오늘 오후에… 이성빈 헌터의 처우가 결정될 거야.”
“…….”
이성빈. 그 세 글자가 언급되자 인형의 그것처럼 초점이 없던 눈동자에 작은 파문이 일었다.
“이성빈 헌터는 의식을 회복한 뒤부터 줄곧 소율이 너와 대면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있어. 관례상 피해자와 가해자가 대면하는 게 원칙이긴 하지만, 여기에 강제성은 없어.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만나지 않아도 돼.”
“…만나고 싶어요. 아니, 꼭 만나겠어요.”
뜻밖의 말이었다. 임유진은 잠시 말을 멈추고 신소율의 표정을 유심히 살폈다.
“…진심이니? 굳이 만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만나서 대화하겠다는 말이 아니에요.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 하지만 오늘 회의는 참석해야겠어요. 재판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그 자식이 뭐라고 변명하는지 제 눈으로 끝까지 지켜볼 거예요.”
다소 쉰 듯한 그녀의 목소리는 어떤 감정도 깃들어 있지 않은 것처럼 무미건조했다. 임유진은 그녀의 또렷한 말에서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조금 좋지 않은 광경을 볼 수도 있어. 구덕 씨가 화가 많이 났거든. 그래도 가고 싶니?”
“네.”
그 표정에 어린 결연함을 읽은 임유진은 별 수 없이 그녀의 뜻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미음이 듬뿍 담긴 그릇을 신소율에게 재차 내밀었다.
“그러면 이것부터 비우도록 해. 그렇게 기력 없는 몸으로는 참관도 힘들어. 알겠지?”
“…알았어요.”
신소율이 마지못해 그릇을 받아들자, 임유진은 대견스럽다는 듯 그녀의 어깨를 어루만져 주었다. 신소율의 옆자리로 자리를 옮긴 그녀는 따사로운 햇살 같은 음성으로 말했다.
“소율아. 우리 그이… 아직 좋아하니?”
“네, 네?”
덜컥 놀란 신소율이 미음 그릇을 떨어뜨릴 뻔하자, 임유진은 재빨리 손을 뻗어 그릇 아래를 받쳐주었다. 그런 임유진과 눈이 마주친 신소율은 어쩔 줄 몰라 우물쭈물하다가, 마른 입술을 질근질근 짓씹으며 가까스로 입을 열었다.
“아… 아니요. 제가 그런 못 생기고 나이 많은 아저씨를 좋아할 리가…….”
“호호. 그렇게 말하면 내가 뭐가 되니?”
“죄, 죄송해요…….”
임유진이 픽 웃음을 터뜨리자, 얼굴이 무르익은 토마토처럼 달아오른 신소율은 얼른 머리를 수그렸다.
“네가 아직 마음이 남아 있다면, 난 소율이 너와 그이가 이어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네에……. 네? 지, 지금 뭐라고…….”
생각지도 못한 폭탄발언이었다. 완전히 패닉에 빠져버린 신소율은 멍하니 임유진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여전히 상냥한 웃음을 머금고 있었지만, 그 표정 어딘가에는 약간의 씁쓸함이 맴돌고 있었다.
“얼마 전에 그이와 소피아 씨를 만나고 왔어. 진심을 말하면… 분해. 내가 요 며칠 간 느끼고, 생각했던 게 모두 그녀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것 같아서. 하지만 아무리 고민을 거듭해도 답은 하나밖에 나오지 않더라.”
“언니…….”
“내가 그이를 구속하고 있었던 걸까? 소피아 씨 말대로, 클럽 오너나 간부가 여러 여자를 거느리는 건 흔한 일이야. 반대의 경우도 꽤 있고. 그때는 그저 그러려니 넘어갔는데… 막상 내가 그 입장이 되니 선뜻 결심이 서지 않았어.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든 간에, 내 남자를 누군가와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싫었거든.”
슬픔이 짙게 배어 있는 임유진의 말에, 신소율은 어떤 말도 하지 못한 채 묵묵히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난 구덕 씨를 처음 받아들일 때, 가희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어달라고 했고, 그이는 지금껏 그 역할에 더할 나위 없이 충실했어. 이제는 내가 보답할 차례라고 생각해. 난… 그이가 하는 모든 일이 잘됐으면 좋겠고, 프라임리그에 입성한다는 꿈도 반드시 이룰 거라 믿고 있어. 그 과정에서 나나 가희가 그이의 발목을 붙잡는 건 바라지 않아.”
신소율은 임유진을 똑바로 마주할 용기가 없었다. 담담하게 말은 하지만, 여자로서 이런 말을 하기까지 그 마음의 고충이 얼마나 심했을 것인가. 너무나 미안하고 죄스러웠다.
“저는…….”
“소율이라면 환영이야. 여자가 늘어난다고 해서 꼭 나쁜 것만 있는 건 아니잖니? 솔직히… 지금까지 밤마다 너무 힘들었거든.”
“유진이 언니……!”
신소율은 서서히 머리를 들었다. 이윽고 처연하게 웃음 짓는 임유진과 마주한 그녀는 왈칵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그 품에 안겨들었다. 임유진은 작은 새처럼 안긴 채, 서럽게 오열하는 그녀의 등허리를 어머니처럼 따뜻하게 감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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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구덕은 최근 통 잠을 이루지 못했다.
영입실패, 이성빈, 겁탈……. 자나 깨나 불길한 단어들이 떠올랐고, 머릿속을 끊임없이 헤집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이성빈은 그가 직접 보고 골라잡은 인재였다. 스카우터의 눈으로 저널을 살폈고, 최종 영입승인도 직접 내린 사례. 그런 이가 클럽을 발칵 뒤집어 놨으니, 속이 편할 리 만무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
이번 일을 통해 얻은 교훈이 있다면, 저널 정보가 뛰어나다고 해서 꼭 영입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소리지만, 그저 알고 있기만 한 것과 실제로 겪어보는 것은 그 무게감의 차원이 달랐다.
노구덕은 지금껏 매너리즘에 취해있었는지도 몰랐다. 허문수, 장상기, 권도현, 이두식……. 여태까지 아이리스가 영입한 멤버들은 모두 몸값 이상의 알짜배기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 연이은 성공사례는 스카우터의 눈을 통해 다른 클럽들이 보지 못한 헌터들의 정보를 알 수 있었기에 가능한 쾌거였다.
그러나 스카우터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정보는 헌터로서의 능력뿐이지, 인성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심지어 이성빈은 다른 이들과 같은 활약을 보이지도 못했다. 겉으로 보이는 재능은 뛰어났으나, 노력이 수반되지 않은 빛 좋은 개살구였을 따름이다.
‘내 잘못이다. 내 잘못이야.’
이성빈의 실패는 어쩌면 예견되어 있었던 것일지도 몰랐다. 사실, 이성빈의 영입은 그의 배려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영입 막바지까지 그를 포함한 서너 명의 후보들 사이에서 고민하던 노구덕이 이성빈을 택한 것은, 클럽 내에 신소율의 동년배를 한 명쯤 만들어주기 위함이었다. 그나마 있는 동년배라고 해봐야 데모나, 소피아, 이두식 정도인데, 이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대화 상대가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그 배려가 도리어 화를 부를 줄이야.
‘당신은 주변을 너무 의식하고 있어. 주위 사람을 너무 챙긴다는 소리야. 이건 장점일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눈치를 많이 본다는 단점이 되기도 해.’
갑자기 소피아, 고 계집애의 말이 떠올랐다. 노구덕은 문득 속내가 참을 수 없이 답답해지는 것을 느꼈다. 어디 높은 산봉우리에 올라, 폐부에 그득 들어찬 감정의 찌꺼기들을 모조리 토해내고 싶었다.
그때, 권도현의 중후한 음성이 그의 정신을 일깨웠다.
“형님, 시작할까요?”
“음. 그래. 시작하자.”
현실로 돌아온 노구덕은 나직이 고개를 흔들었다.
아이리스의 전 멤버가 자리한 회의실은 평소와는 다른 가구 배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노구덕이 앉아 있는 높은 단상의 좌우로 날개처럼 펼쳐진 의석, 그리고 그 아래에 꿇어 앉아 있는 이성빈까지. 마치 재판정 같은 정경이었다.
그리고 미리 압송되어 있던 이성빈은 미처 보지 못했지만, 회의실 뒤쪽의 조금 떨어진 곳에는 임유진과 신소율이 나란히 붙어 앉아 있었다. 현재 권도현이 임유진을 대신하여 사회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었다.
‘둘이 뭔 일이 있었나?’
무심코 임유진과 신소율 쪽으로 눈길을 준 노구덕은 머리를 살짝 갸우뚱거렸다. 원체 친하긴 했지만, 오늘따라 찰싹 달라붙어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꼭 친자매처럼 다정해 보였다.
그도 잠시, 꽤 좋아진 신소율의 혈색을 보고 다행이라 여긴 노구덕은 금세 진중함을 되찾았다.
“이성빈.”
노구덕의 부름에, 아래에 꿇어 앉아 있던 이성빈은 번쩍 머리를 쳐들었다. 그는 따갑게 쏟아지는 다른 멤버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구덕을 똑바로 마주보았다. 단단하게 결박된 몸뚱이가 아니었다면 죄인인지도 모를 당당한 태도였다.
“예, 형님.”
“리더라고 불러라. 난 너 같은 동생 둔 적 없으니까.”
짧은 순간, 이성빈의 교활한 동공에 아쉬운 빛이 스치고 지나갔다.
“…알겠습니다.”
“네 죄목은 명확하다. 동료인 신소율 헌터를 강간하려고 했으나 미수로 그쳤지. 그리고 현행범으로 적발되자 도주를 시도했다. 이상의 사실은 나를 포함한 권도현, 이두식, 김진솔 헌터가 모두 목격한 일이다. 인정하겠지?”
“제 말 좀 들어주십쇼. 그건…….”
노구덕은 단호하게 이성빈의 말을 끊어버렸다.
“변론은 인정하지 않는다. 넌 그냥 듣기만 하면 돼. 앞서 나열한 사실에 의거하여, 널 클럽에서 제명함과 동시에 헌터 자격을 박탈한다. 넌 이제 헌터가 아니다.”
자격 박탈이란 말에, 가만히 듣고 있던 이성빈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그는 심상치 않게 흐르는 기류를 반전시키고자 바락바락 악을 쓰듯 소리 질렀다.
“잠깐만요! 무슨 권리로 아이리스에서 헌터 자격을 박탈하는 겁니까? 그냥 클럽 내부에서 일어난 해프닝 아닙니까? 실제로 내가 소율이 누나를 강간한 것도 아니고요. 겨우 미수에 그친 일로 헌터 자격 박탈이라니, 이런 건 전례가 없다고요!”
“그래서?”
노구덕이 이번에는 말을 끊지 않고 발언권을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자, 희망이 생긴 이성빈은 더욱 힘주어 말했다.
“우리 서로 좋게 가죠. 네? 어차피 무슨 피해가 발생한 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한 번만 눈감아 주세요. 그러면 제가 다른 곳으로 이적할게요.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아 있으니까 이적료도 꽤나 나올 테고, 이게 아이리스한테도 좋잖아요? 클럽 명성에 흠이 남지도 않고요.”
그 후안무치한 말이 끝나기 무섭게, 분노에 찬 멤버들의 질타가 빗발쳤다.
“허어… 고얀 놈. 내가 인생을 헛살았구나…….”
“저, 저런 뻔뻔한 놈! 뭐? 그냥 해프닝? 개소리 좀 작작해라!”
“정말이지 철면피가 따로 없군.”
이성빈의 인성을 알아보지 못한 허문수는 자신의 안목을 탓했고, 권도현은 사회자의 본분마저 잊은 채 노성을 내질렀다. 말수가 적은 장상기 또한 눈살을 찌푸리며 이성빈을 비난했다. 나머지 사람들도 입 밖에 내지는 않았지만 이성빈을 경멸하듯 쳐다보는 것은 매한가지였다.
허나 물러날 곳이 없는 이성빈은 그 모든 비난을 꿋꿋하게 버텨냈다.
“형님, 아니 리더. 이성적으로 잘 생각해 보세요. 저, 아직 오라는 클럽 많습니다. 짧지만 나름대로 활약도 했다 생각하고요. 그냥 내치느니 돈이라도 받는 게 여러모로 낫지 않습니까?”
거기까지였다. 마지막 관용을 다한 노구덕의 입매가 무심하게 비틀렸다.
“틀렸다.”
“예?”
노구덕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성빈이 앉아 있는 아래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불안으로 물든 이성빈의 눈이 그의 동선을 따라 데굴데굴 움직였다.
“널 그냥 내친다고? 어림없는 소리. 이성빈. 넌 리버야. 헌터가 리버를 어찌 대우하는지는 알고 있겠지? 잡아 죽이거나 노예로 팔아버린다. 그 중에서도 내 판결은…….”
이성빈의 앞에 도달한 노구덕은 야차 같은 눈으로 죄인을 오시했다.
“사형이다.”
마침내, 그의 입에서 최후의 판결이 떨어졌다.
“말도 안 돼! 미친놈, 내가 사형이라고? 네, 네가 뭔데……! 케엑!”
푸욱!
결박당한 몸뚱어리를 굼벵이처럼 뒤틀며 저항하던 이성빈의 머리통에 길쭉한 네 개의 갈고리가 깊숙하게 틀어박혔다. 정수리를 두부 가르듯 파고든 칼날이 뺨을 꿰뚫고 튀어나오자, 악에 받쳐 있던 이성빈의 눈빛이 급격히 빛을 잃고 사그라졌다.
이성빈이 즉사하자, 노구덕은 그의 머리에 박혀 있는 오우거클로를 쑤욱 당겨 뽑았다. 허연 뇌수가 칼끝에 딸려 나오며 허공에 덧없이 흩뿌려졌다. 머리를 지탱하던 칼날이 뽑혀나가자 이성빈의 시체는 썩은 고목처럼 횡으로 쓰러졌다.
“미친놈은 너지.”
자신이 영입한 헌터를 끝내 자기 손으로 처치해버린 노구덕은 허무함이 감도는 얼굴로 정면을 바라보았다. 신소율이 있는 방향이었다. 임유진의 옆에 앉아 희미하게 머리를 끄덕이는 그녀를 보자, 얹힌 듯 답답했던 가슴이 한결 풀어지는 것 같았다.
============================ 작품 후기 ============================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코멘 부탁드립니다.
파트 끝났습니다.
이제 길들이기 ㄱㄱ 해야죠.
그런데… 폭참을 했는데… 추천의 상태가…?
coconet31 / 가끔 이런 날도 있죠
fewfqew / 50 50 50 150 이라니.. ㅂㄷㅂㄷ
四兩發千斤 / 자승자박이 될까요?
하얀곰돌우유 / 제가 감사합니다.
카론느 / 꺄아아아악
은신설야 / 아저씨 달려…? 노구덕이요? 아니면 저?
에보커 / 이미 훈육 방법은 다 짜여져 있습니다. 허허
아마도그럴껄 / 연참도 가끔 하고 그래야죠
Blood╋Moon / 핵꿀잼이라니! 핵이득이네요
Tantania / 어떻게 조교하는지 지켜봐주세요
아이두야 / 에이… 무슨 막장드라마도 아니고 그건 ㅋㅋ
Kai-Guelda / 캄사합니다
dbss / 다행히(?) 마지막까지는 안갔습니다 ㅎㅎ
장마와방 / 이 스킬은 레벨이 오르지 않는 스킬입니다
골드메달 / 천천히 변해가는거죠~
세븐잔나비 / 어떤 제물이 될가요
작은꿈 / 원래 노예였다는 건 함정
Feel~ / 땡큐합니다
힘의PoWer / 하나 처단해 드렸습니다. 찍
coconet31 / 역시 진정한 리더.. 어.. 근데 리리플 달고 나니 중복 ㅎㅎ
SUNDYA / 안돼요 끝나기 전에 보세요
JackDaniel / 조교 = ㅍㅍㅅㅅ????
달무으리 / 글쎄요 스포는 하지 않습니다!
月夜之主 / 항상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드표 / 그렇죠 마음을 얻는게 중요하죠. 과정이 문제지만
흐아아암 / 감사합니다!
알리 / 어떻게 조교(?) 당하느냐에 따라…
벌레 / 조교를 바라시는 분들이 많군요. ㅍㅍㅅㅅ?
득 / 감사합니다.
콜마 / 사람을 변하게 마련입니다. 근데 본성이 나오는 것도 변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