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the Overlord RAW novel - Chapter 760
제760화 대성급 서암마
서암족에는 4가지 능력이 있었다.
각각의 능력은 모두 다 독특했다.
각 천부는 다른 작용을 했는데, 그 효과는 모두 흔치 않았다.
그런데 이 ‘서변’은 다른 이들과 다른 점을 드러냈다.
서암마의 몸이 기이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항소운은 미처 막아내기 전에 그에 의해 붙잡혔다.
그와 동시에 한 강대한 흡입력이 쏟아져나왔다. 그 흡입력은 놀랍게도 항소운의 몸에 있는 마기의 힘을 재빠르게 삼키고 있었다.
어떤 마족이라도 마기의 힘이 완전히 빨리게 되면 바로 폐물로 변해 죽은 목숨이었다.
이것이 서암마의 무서운 점이었다.
그러나, 서암마는 생각을 잘못했다.
항소운은 마기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성진의 힘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 성진의 힘은 서암마가 흡수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꽤 흥미롭군!”
항소운이 차갑게 비웃고 나자 그의 몸에서 순간적으로 천둥과 불의 힘이 폭발되었다.
쿵-!
서암마는 두 힘에 온몸이 고통스러워했다.
그는 재빨리 항소운에게서 벗어나 비참하게 울부짖었다.
그렇게 서암마가 도망치려 할 때, 항소운의 천둥과 불의 힘이 그를 공격했다.
뇌겁성화!
항소운이 폭발시켜낸 힘이 어찌나 강한지, 5품 마성도 버텨낼 수 없는 수준이었다.
이 서암마는 또 이런 극양의 힘을 제일 두려워했다.
천둥과 불 두 가지 힘의 습격 아래 서암마는 그대로 목숨을 잃었다.
주위에 있던 사룡은 이 모습을 보자 모두 할 말을 잃었다.
그들이 상대하기 어렵던 서암마가 항소운에게는 이렇게도 쉬운 존재였다.
그러나 그들은 항소운이 그저 서암마를 억제시킬 수 있는 힘을 지녀서 승리할 수 있던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와 동시에 그들은 항소운을 인간족으로 보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 항소운의 미간에서 꿈틀대는 명황족 전문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인간족이 지닐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항소운은 사룡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문득 한 서암마가 그를 기습공격 하려고 하는 것을 감지했다.
서암마는 빠르게 움직였다.
그는 팔도혈전(八道血箭)으로 변했다.
각기 다른 방향으로 항소운을 가두었다.
그 힘은 아까보다 훨씬 더 강력했다.
항소운의 반응 또한 느리지 않았다.
항소운의 손에 있던 환이 급속하게 움직이더니 구환(九環)의 형태를 보였다.
그리고 이는 팔도혈전을 모조리 막아냈다.
“넌 피할 수 없어!”
서암마가 항소운을 비웃었다.
팔전이 하나로 합쳐지고 갑자기 한 무리의 안개가 형성되더니 항소운을 뒤덮었다.
강대한 혈살마독이 멈추지 않고 그를 공격하러 다가오고 있었다.
또 항소운을 마치 삼키려고 하는 엄청난 힘이 혈살마독과 함께 항소운을 향했다.
항소운은 질식될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상대방은 서암의 힘뿐만 아니라 독까지 풀고 있었다.
그 충격력은 이미 그가 막아낼 수 있는 범위 밖이었다.
이건 분명히 이미 마성 후기에 이른 서암마였다.
항소운이 막아내지 못한다면 그는 바로 그에게 삼켜질 것이었다.
그때, 항소운은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었다.
그의 힘이 순식간에 폭발되고, 포악한 주먹이 들끓는 권의를 품은 채 성진도 부숴버릴 듯이 공격을 가하려고 했다.
건곤멸도권!
항소운의 9대 성진의 힘이 동시에 폭발되었다.
그 위력은 이미 공간을 완전히 가루로 만들어 버릴 수준이었다.
그 어떤 힘도 이 모든 것을 사라지게 만들 주먹의 힘을 막아낼 수 없었다.
설령 그게 마성 후기의 서암마라고 해도 불가능했다.
우르르-! 쾅-!
이 구역의 땅이 계속해서 폭발되고 아홉 빛깔의 빛이 파괴의 기운을 품은 채, 이 부근을 모조리 휩쓸어버리려고 했다.
서암마의 힘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고 그의 본체조차 처참히 피해를 입었다.
그는 눈을 부릅뜨며 외쳤다.
“인간의 힘?!”
서암마가 아무리 바보 같아도 항소운이 현재 사용한 힘이 마족이 지닐 수 있는 힘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았다.
그러나 그가 안다고 해도 지금 이 상황에서 어찌할 도리는 없었다.
그는 이미 중상을 입은 상황.
항소운은 그를 이대로 돌려보낼 생각은 없어 보였다.
항소운은 얕은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답을 맞힌 것을 축하한다. 하지만 상은 없다!”
그가 말을 마칠 때쯤, 그는 이미 이형환영술로 서암마의 뒤에 나타났다.
뇌겁성화의 힘이 폭발되어 서암마에게 향했다.
서암마의 반응도 느리지는 않았다.
그는 연속해서 막아내며 제일 빠른 속도로 도망치려고 했다.
그러나 항소운은 이미 그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그러니 어찌 그가 어떻게 도망칠 수 있겠는가.
천둥과 불의 힘이 주먹을 통해 이 구역을 자줏빛과 빨간빛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 힘으로 서암마는 바로 죽음에 이르렀다.
이건 이미 항소운이 죽인 네 번째 서암마였다.
한 마리만 더 죽이면 그의 임무를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 서암마가 그렇게 많지가 않았다.
3대 마족의 연합 아래 이미 여러 마리가 목숨을 잃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항소운이 주변을 둘러보자, 한 곳에서 또 한 마리의 서암마가 아직 살아있는 것을 보았다.
대성급의 서암마였다.
그는 불사마족의 고수와 대전을 벌이고 있었다.
항소운의 실력은 아직 대성급의 서암마를 상대할 수준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 서암마를 제외하고는 다른 상대를 찾을 수가 없었다.
“안 돼. 놈은 반드시 내 손에 죽어야 해!”
항소운은 이를 악물고 외쳤다.
그리고 그는 바로 돌진해 명음지문을 열었다.
“명음마 나와!”
항소운이 명음마를 소환하자 불사마인이 불만스러운 목소리로 외쳤다.
“명황족, 이놈! 네가 내 일에 왜 끼어드는 것이냐! 당장 꺼져라!”
항소운은 전혀 이 불사마인의 말을 상관하지 않았다.
두 명음마는 이미 서암마를 공격하러 갔다.
“이놈이 죽으려고!”
불사마인이 갑자기 폭노했다.
그러나 그의 주의력이 분산되었을 때, 서암마가 갑자기 서폭(噬爆)을 사용해 하마터면 그를 죽일 뻔했다.
그러나 불사마인도 그 이름답게 몸에 있던 상처가 신속히 회복되었다.
그리고 안전한 거리 밖으로 벗어나면서 서암마에게 어떠한 반격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
명음마는 이 기회를 틈타 서암마를 공격하려고 했다.
서암마는 빠르게 몸을 재조합해서 반격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는 명음마에게 공격할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게다가 비록 명음마는 강하지만 그의 경지와는 비교할 수가 없었다.
그는 계속해서 공격을 가해 강력한 마독이 두 명음마의 몸으로 향했다.
그는 명음마를 완전히 죽여버리려고 했다.
명음마의 온몸에는 음살(陰煞)의 기가 흐르고 있었다.
이 혈살마독을 상대로도 버텨낼 수 있었지만 그래도 버거워 보였다.
항소운은 이때 명음마가 공격을 멈추게 하고, 그들이 다시 명음지문 속으로 돌아가게 했다.
그때, 항소운은 이미 은신해 아무도 그의 행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서암마는 명황족의 천부신통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경계하기 시작했다.
대성급 불사마인은 극도로 분노한 상태였다.
그는 서암마에게 미친 듯이 공격을 퍼부었다.
불사마의 전체는 대단했다.
그는 다른 이들과 비할 수 없는 기세로 서암마를 후퇴하게 만들었다.
서암마는 버티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추격을 피해 다른 이들을 죽이러 갔다.
죽일 수 있는 만큼 더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은신해 있던 항소운은 이 순간의 기회를 이용해 전력으로 서암마를 습격했다.
건곤멸도권!
이건 항소운의 제일 강력한 공격이었다.
그 위력은 마성 후기를 죽이는 것은 일도 아닌 것처럼 보였다.
항소운이 은신 중에 갑자기 습격을 하다 보니 서암마가 방어하기 쉽지가 않았다.
그러나 서암마도 대성이었다.
비록 그는 항소운을 보지 못하지만, 그가 공격할 때 바로 반응을 했다.
그의 몸 앞에는 강대한 마기가 모여지고 항소운의 일격을 막아냈다.
항소운은 상대방이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반응할지 전혀 몰랐다.
게다가 완전히 공격을 막아내자 그는 재빨리 후퇴했다.
“넌 도망칠 수 없다!”
서암마는 크게 분노했다.
그는 반드시 이 명황인을 먼저 죽이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는 강력한 혈살마독으로 주위 공간을 가두어 버렸다.
무수한 혈살마독이 여러 줄기의 혈인(血刃)이 되어 항소운을 감싼 채로 공격했다.
항소운은 비록 은신한 상태지만 상대방의 이러한 힘들의 포위 공격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에 더불어 그는 불사마인이 나서서 자신을 도와주기를 바랐지만, 그는 팔짱을 킨 채 구경하고 있었다.
그는 도와주지 않았다.
“네가 어떻게 싸울 수 있는지 보겠다. 용케도 내 밥그릇을 빼앗다니!”
불사마인이 냉소했다.
그는 이미 항소운의 전투력이 상상만큼 강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는 상대방이 무슨 배짱으로 이렇게 버티는 것인지 보려고 했다.
그는 차라리 그냥 그렇게 하도록 두려고 했다.
항소운이 힘들에게 둘러싸여 목숨을 잃을 만한 상황에 처해지자 명룡혼고를 다시금 움직였다.
이 힘들을 모조리 막아내 그가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했다.
다만 그가 서암마에게 반격을 가하는 건 쉽지 않았다.
먼 곳에 있던 항소운의 진신은 이미 회복되었다.
그는 외쳤다.
“귀척, 네가 움직일 때야!”
그가 말을 마치자 한 마귀문이 갑자기 나타났다.
이 마귀문은 더욱더 거대해졌다.
그의 머리는 더 흉악해지고 그의 몸에는 엄청난 마기가 흐르고 있었다.
그의 마귀문은 또 다른 이들과는 다른 모양이었다.
마치 그는 고고한 황자이고 다른 이들은 그저 그를 따르는 이들처럼 보였다.
이건 진정한 선조의 피를 지닌 자의 마귀문이었다.
그는 이미 완전히 한 족의 혈맥을 삼켜서, 그로서 다시금 그의 혈맥을 휘황하게 만들었다.
오늘날 귀척의 실력은 놀랍게도 3품 마성에 이르렀다.
이러한 실력은 전투장에서는 모자라 보일 수도 있지만, 그는 자신만의 공격 천부를 지니고 있어서 항소운을 돕는 데에는 충분했다.
귀척의 날개가 움직이고 순식간에 항소운을 죽이려 하는 서암마의 근처에 나타났다.
모든 영혼력 공격이 서암마의 마핵을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무형의 영혼력이 풍마처럼 아무런 방비가 없는 서암마의 마핵과 세게 충격했다.
이는 서암마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때, 귀척의 두 날개가 다시 움직이더니 여러 개의 정체 모를 고분자를 만들어 서암마와 부딪쳤다.
서암마는 간섭을 받았지만, 그는 재빨리 되돌아왔다.
그리고 그는 귀척을 거세게 걷어찼다.
그의 발은 마치 하늘이 무너져 내릴 듯한 힘으로 공격을 가해, 그 위력은 실로 엄청났다.
마귀문의 방어의 힘은 강하지 않았다.
이건 공인된 사실이었다.
귀척은 전혀 이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서암마가 귀척을 죽이려 한 것은 항소운이 죽었으리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는 항소운이 다른 공격을 일으키지 못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항소운은 명룡혼고의 보호 아래 아직 죽지 않았다.
그는 다시금 은신하여 서암마를 공격하려고 했다.
귀척이 만들어낸 고문자가 서암마에 의해 부서지고, 서암마의 공격이 귀척에게 가해지고 있었다.
귀척은 그렇게 죽게 될 것만 같았지만.
귀척은 위험천만한 그의 공격을 피해냈다.
귀영섬(鬼影閃)!
이건 마귀문의 천부신통이었다.
귀척이 완벽히 혈맥을 각성시키고 나서 가지게 된 능력이었다.
그는 피하고 나서 다시 모든 영혼력을 이용해 서암마를 공격하려고 했다.
서암마는 고작 한 마리의 마귀문이 걷어차였음에도 죽지 않고 다시 그의 마핵을 공격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서암마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