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the Overlord RAW novel - Chapter 821
제821화 과빙성 성주 냉월루
“너희들 날 압박하지 마, 난 정말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아!”
항소운이 말했다.
“마인, 죽음을 맞이해라!”
한 사람이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대도를 하늘에서 휘둘렀다.
강력한 빙한의 힘이 2리가 넘는 거대한 도가 되었다.
도의가 그 속에 섞여 있었다.
그 위력은 경시할 수 없었다.
그는 8품 제존으로, 9품 제존의 전투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고수였다.
항소운이 이 도를 바라보는 시선은 아주 차분했다.
그는 중얼거렸다.
“세상은 마음대로 흐르지 않는구나!”
구권(钩拳)!
매우 일반적인 구권이었다.
아무런 힘도 그 안에 더해지지 않았다.
오직 난폭한 힘이 바로 빙도광을 가격했을 뿐이다.
주위의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항소운의 손이 부러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들은 그가 두 동강으로 잘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쾅-!
주먹의 힘이 들끓었다.
빙정이 깨지고, 강력한 반동의 힘이 그 8품 제존의 입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무기가 그의 손에서 떨어졌다.
항소운은 두 발로 힘껏 밟았다.
그의 몸이 궁처럼 하늘을 뚫고 올라가 그 사람의 가슴팍을 거세게 걷어찼다.
그 사람은 두 손으로 막아내려고 해도 소용이 없었다.
항소운의 힘이 너무나도 강해서, 바로 그를 2리 밖의 집 위로 날아가게 했다.
그는 충돌에 심하게 중상을 입었다.
항소운이 본격적으로 출격하자, 양옆에 있던 사람들은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었다.
기술이 뛰어난 세 명이 대담하게 무기를 들고 항소운을 공격하려고 했다.
그들 모두 마족을 죽인 사람이 되고 싶어 했다.
그들의 손에 있는 무기는 모두 일반적인 무기가 아니었다.
심지어는 반 성급 무기도 있었다.
그들은 각자 숨겨뒀던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다.
한 사람은 검으로 강물을 만들어냈다.
들끓는 강물이 파도처럼 끊이지 않고, 강력한 충격의 힘이 하늘을 뒤덮었다.
다른 한 사람의 손에는 긴 창이 만 개의 창광을 찔러냈다.
비와 같은 공격이 없는 곳이 없었다.
도저히 막을래야 막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세 번째 사람이 사용한 건 쌍도였는데, 마치 거대한 가위처럼 항소운의 허리를 자르려고 했다.
마치 악룡이 음식을 사냥하듯이 매우 험악해 보였다.
3대 최상급 제존이 동시에 나서고 3개의 강력한 혼태가 진압했다.
최상급 제존도 충분히 죽일 수 있을 정도였다.
“내가 성인을 죽일 수 있는 걸 알면서도 고작 이 정도의 실력으로 날 죽이려고 하다니, 황당무계하구나!”
항소운은 외쳤다.
그는 위풍당당하게 세 명의 공격을 뚫고 걸어갔다.
그의 주먹이 마치 용처럼 날아갔다.
또 간단한 세 번의 주먹질이었다.
천만 근의 힘을 지닌 것 같은 주먹은 산을 진압하듯이 세 명의 제존을 피 토하며 무너지게 했다.
이 제존들도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들의 실력은 충분히 한 곳을 제패할 정도였다.
그러나 항소운은 힘을 사용하지 않고도 그들을 싸워 이길 수 있었다.
항소운은 성인이 아닌 이상 맞서 싸울 수가 없는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위의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면서 이 점을 확실히 알게 됐다.
그들은 더 이상 공격하지 않았다.
항소운은 가볍게 땅으로 내려왔다.
그는 여전히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두려워했다.
그때, 한 큰 부대의 병사들이 거리의 끝에 나타났다.
무리를 이끄는 사람은 한 관우(冠羽)를 쓴 중년인이었다.
그는 여우 외투를 입고 변이빙랑(变异冰狼)을 타고 있었다.
그 모습은 무척이나 위풍당당했다.
그는 과빙성 성주인 냉월루(冷月楼)였다.
그는 반 성급 정점의 존재로, 과빙성의 제1 패주이다.
그의 곁에는 18명 최상급 제존이 따라왔다.
그들 모두 과빙성의 온축에 속하는 인물로, 그가 항소운을 얼마나 중요시 여기는지 알 수 있었다.
냉월루는 항소운의 너무나도 젊은 모습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렇게나 좋은 얼굴이, 대체 왜 마족이어서. 너무나도 안타깝구나!”
항소운은 냉월루를 보았다.
그는 상대방의 차가운 눈이 따가운 빛을 내뿜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이를 빌려 항소운을 두려워하게 만들려는 것 같았다.
항소운은 상대방이 비록 반 성인급의 실력이지만, 전투력은 분명히 일반 성인보다도 강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실력이 강대한 성주였다.
“난 마혈을 가지고 있지만, 절대 마족이 아니야!”
항소운은 매우 확신에 찬 모습으로 선언했다.
“몸에 마혈이 흐르고 있는데, 네가 마족이 아니면 누가 마겠어. 용봉 학당의 장로도 널 마족이라고 하던데! 넌 심지어 선생님을 죽였어. 천리(天理)가 널 용서해주지 못한다!”
냉월루는 말했다.
이어 그는 항소운에게 외쳤다.
“무릎을 꿇어라, 그렇다면 널 온전히 죽여주겠어!”
그의 목소리는 굳건했다.
전쟁을 치를 것 같은 살기를 지닌 그의 목소리는 소름 돋게 만들었다.
항소운의 마음속에는 아무런 두려움도 없었다.
그는 냉월루를 마주하며 담담히 말했다.
“너희가 나보고 마족이라면 마족인 거지, 어디 한번 날 죽여봐!”
변명이 소용없다면 굳이 더 얘기할 필요가 없었다.
차라리 실력으로 말을 하는 것이 나았다.
“오늘 내가 직접 마인인 너를 가르쳐 주겠다. 네가 전해지는 것처럼 강한지 아닌지 보겠어!”
냉월루는 만도(蛮刀)를 들고 빙랑을 탄 채로 항소운을 향해 돌진했다.
쏴아쏴아!
만도는 이미 휘둘러졌다.
만원과 같은 도광이 빙한의 기운을 뿜어냈다.
이는 길거리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했다.
그리고 이는 도로에 한 층의 얼음이 깔리게 했다.
사람들은 대단히 두려워했다.
이러한 힘은 사람을 얼려버리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바로 죽일 수도 있었다.
항소운의 신체와 정신은 놀라울 정도로 혈기가 왕성했다.
그는 이 빙한의 기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여전히 원기가 흘렀다.
그러나 그의 두 발은 얼려졌는데, 이는 그의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다.
호형(弧形)의 도광이 항소운의 코앞을 베었다.
그는 순간적으로 활을 뒤로 당기는 듯한 모습을 취했다.
그의 뒤통수는 바로 땅에 닿아 마치 다리를 형성한 것 같았다.
이렇게 그는 바로 이 공격을 피했다.
그의 몸에 빙한의 도기가 스쳐 지나갔다.
이는 거의 그의 옷을 찢어버릴 정도였다.
다행히 그의 기운이 아직 들끓고 있었다.
그는 도기를 단절시켰다.
안 그러면 그는 여전히 다칠 수 있었다.
항소운이 공격을 피하고 나서, 냉월루는 이미 빙랑을 타고 가까이 다가왔다.
또 천둥과 같은 도의 공격이 이어졌다.
그는 항소운을 향해 미친 듯이 도를 휘두르고, 공기조차 그의 공격에 양옆으로 흘러갔다.
이 과빙성의 성주는 과감히 죽이는 사람이었다.
그의 공격은 간단해 보이지만 아주 난폭했다.
그는 항소운을 한 번에 죽이려고 했다.
항소운은 몸을 굽히고 있어서 이번 공격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그는 수많은 생사가 오가는 전투를 경험한 사람답게 반응 속도가 일반인이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었다.
그는 한 발을 들어 올리더니 바로 냉월루의 손목을 걷어찼다.
그는 냉월루의 천둥 공격을 막히게 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는 틈을 타 공격을 퍼부었다.
항소운이 두 발로 미친 듯이 찼다.
매 공격이 품은 힘은 아주 포악했다.
그는 냉월루가 후퇴할 수밖에 없도록 연속으로 그를 발로 찼다.
냉월루는 그제서야 항소운의 발의 힘도 똑같이 무서운 것을 알게 됐다.
만약 그가 십이 할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도 부주의로 실패를 맛볼 수 있었다.
빙월롱조(冰月笼罩)!
냉월루는 일정 거리를 물러나고 나서 한 손바닥을 뻗었다.
이는 둥근 달을 형성했다.
빙한의 기운이 빛으로 변해서 바로 항소운을 뒤덮었다.
이는 항소운이 눈뜰 수 없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이 기 속에 가둬지게 만들었다.
냉월루는 손에 쥐고 있던 만도로 공격을 가했다.
이는 연속되는 필살의 기술이었다.
항소운은 진지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는 온몸의 혈기를 조정해 기세가 드높아졌다.
그는 빙월로부터 벗어나, 두 손으로 재빠르게 만도를 잡았다.
공수탈인(空手夺刃)!
이 공격은 극강의 빙한의 힘을 지니고 있었다.
아무리 제존이라고 해도 바로 얼음 조각상으로 변할 정도였는데, 항소운은 강대한 혈기로 이를 억눌렀다.
그리고 가볍게 손을 떼며 만도의 힘을 한구석으로 내려졌다.
그와 동시에 그는 발과 팔꿈치를 무기로 싸웠다.
아무래도 항소운은 마력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속도적으로 우세를 차지하지 못했다.
그가 막 냉월루에 닿으려던 때에, 냉월루는 피해갔다.
그러나 항소운은 반격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의 두 주먹은 마치 폭풍우처럼 냉월루를 공격했다.
매 주먹은 생동감이 넘쳤다.
조금의 변화도 없이 그는 공격했다.
냉월루의 주위에는 얼음층이 흐르고 있었다.
그러나 항소운의 주먹에 의해 이는 완전히 무너졌다.
그는 뒤로 후퇴하게 됐다.
그는 반 성급의 존재답게 다른 제존처럼 바로 항소운에게 패퇴하지 않았다.
냉월루는 후퇴하는 기세를 틈타 거리를 벌렸다.
그는 두 손으로 만도를 쥐고 큰소리로 외쳤다.
“네가 드디어 쓸모없어졌구나. 아무리 몸의 힘이 충분히 강해도 마기가 없고 성진의 힘이 없다면 넌 아무것도 아니지. 패배를 받아들여라!”
반월승월(盘月升月)!
그의 만도가 휘둘러지는 때에, 마치 차가운 달이 창공을 뚫고 올라가듯 화려한 빛이 그 순간 하늘을 가득 채우고 대지를 뒤덮었다.
이는 냉월루의 성급 기술이었다.
그 위력은 당연히 말할 필요가 없을 수준이었다.
이미 일반 성인을 죽이기에 충분할 정도였다.
사방에 있던 사람들은 이미 이 부근에서 멀어졌다.
길거리는 완전히 비워졌는데, 안 그랬다면 이 빙한의 힘은 충분히 그들을 얼음 조각상으로 만들어 버렸을 것이다.
이 기술 앞에 항소운은 드디어 감동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통찰력으로 이미 이 공격을 세세히 감응했다.
만약 제대로 상대하지 않는다면 그는 상처 입을 수도 있었다.
그의 온몸에 힘이 가득 채워지고, 마혈은 체내에서 포효했다.
은연중에 그의 근육도 많이 커졌다.
그의 팔에는 용처럼 힘이 흐르고 있었고, 무지하게 포악해 보였다.
그는 힘을 모아 바로 공격을 가했다.
마치 진룡이 곤경에서 벗어난 것처럼, 그는 이미 달리는 용의 기세를 지녔다.
그리고 그는 바로 자신을 향해 오는 반월과 충돌했다.
쾅-!
반월이 붕괴되고, 진룡이 위세를 떨쳤다!
항소운은 용감무쌍한 기세와 엄청난 힘으로 멈추지 않고 전진했다.
그는 수많은 빙한의 힘을 무관심하게 바로 날려 보냈다.
그의 주먹은 바로 냉월루의 가슴팍을 향했다.
냉월루는 급하게 후퇴했다.
그의 손에 있던 만도는 계속해서 휘둘러졌다.
그는 항소운이 수련한 불패금신(不败金身)이 그의 빙한의 도의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모조리 부서져라!”
항소운의 기세는 드높았다.
마치 만룡이 세상에 강림한 것처럼 그는 힘을 더해 전속력으로 전진했다.
빙한의 도의가 그의 주먹에는 조금도 위협이 되지 못하고 모조리 무너지게 됐다.
그가 연속해서 마흔아홉 도를 무너뜨리자, 그의 주먹은 이미 냉월루의 가슴팍에 도달했다.
조금만 더 나아간다면 그는 분명히 냉월루의 가슴팍에 구멍을 내 바로 그를 죽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