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the Overlord RAW novel - Chapter 932
제932화 철익족의 습격
항소운의 시선이 한 책으로 향했다.
거기에는 오래된 글자가 몇 개 적혀져 있었다.
잉기결.
항소운의 눈빛은 타올랐다.
그는 다급히 ‘잉기결’을 펼쳐 보았다.
잉기결은 성진의 힘을 수련하는 전투 기술이 아니라 운명의 무기를 만드는 비결이었다.
이는 여러 무인이 꿈꾸는 비결이었다.
무인들은 모두 자신이 키워낸 운명의 무기가 자신의 전투력과 제일 맞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키워내는 방법은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었고, 키워내는 것 또한 지극히 귀찮은 일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포기한다.
차라리 무기 제련사가 만들어낸 무기가 더 빠르고 편리하며 실용적이었다.
오직 소수의 인내심이 있는 사람들만이 운명의 무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 잉기결은 제일 원시적인 방법을 기재하고 있었다.
이는 키워내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할뿐더러 무기의 본질도 더 고급지게 된다.
보통의 잉기법과는 비교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항소운은 줄곧 자신의 운명의 신급 무기를 키우고 있었지만 아직 성공하진 못했다.
이는 그의 방법이 너무 별로였기 때문이었다.
만일 그가 진즉에 이 잉기결을 얻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
항소운은 지혜의 빛으로 잉기결을 신속히 기억했다.
그는 빠르게 깨우칠 수 있었다.
‘예전에도 여러 잉기에 관한 책을 읽었지만 이 잉기결과 비교하면 한참 모자란 걸!’
항소운은 속으로 감탄했다.
잉기결을 갖게 됐으니, 그가 운명의 신급 무기를 키워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됐다.
이어서 그는 또 다른 책들을 보았다.
대부분이 성급 이하의 전결과 전투 기술이었고, 신급에 속한 것은 두세 개뿐이었다.
게다가 모두 만민만이 수련할 수 있는 것으로 그들에게는 큰 쓸모가 없었다.
그리고 그는 진열된 무기를 보러 갔다.
이 무기들은 대부분 상당히 거칠게 만들어졌지만 품질은 낮지 않았다.
만일 다시 다듬는다면 품질이 더욱 좋아질 것이었다.
이로써 당시 만민 황조의 주조 수준이 지금처럼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항소운이 난잡하게 놓인 다른 물건들을 들여다볼 때, 그의 시선은 정교한 옥합(玉盒)으로 향했다.
그는 은연중에 그 안에 비범한 물건이 담겨진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의 무도천안이 움직이고, 놀랍게도 그는 흐릿하게 안에 신급 물건이 담긴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게 무슨 물건인지 알아보지는 못했다.
이는 옥합이 신급의 힘으로 가두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가 흐릿하게 그림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대단한 일이었다.
항소운은 옥합을 집어 들었다.
그는 이것을 열려고 했지만 열리지 않았다.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보아하니 이 옥합 속의 물건이 평범치가 않은가 보군. 아버지께 들고 가서 열어달라고 해야겠다.’
그는 마다하지 않고 옥합을 챙겼다.
허영은 왠지 모르게 항소운을 한 번 보더니 미간이 움찔했다.
“이놈이 참 물건을 잘 고르는군.”
항소운은 이 옥합뿐만 아니라 신급 재료도 조금 골랐다.
그는 자신의 전도를 다시 키워낼 준비를 했다.
그렇게 해야만 그의 전투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도 물건을 골랐다.
그들은 자신의 분수를 의식하며 대량으로 빼앗아 가진 않았다.
이는 항소운이 발견한 것이기에 모든 권한은 항소운에게 속해 있었다.
거기에다가 절망도 있었다.
항소운은 이 모든 걸 마치고 나서 다시금 신단으로 돌아와 허영에게 물었다.
“선배님, 제 친구가 얼마나 있으면 혈맥을 전승받는 것을 마칠까요?”
“빠르면 한 달이고 길면 반년이야!”
그는 대답했다.
이어서 그는 또 말했다.
“너흰 먼저 가, 그가 깨어나면 내가 그에게 당부할 일도 있으니 다른 모든 건 그가 처리할 거야.”
항소운은 허영을 보았다.
“선배 설마 이 친구의 몸을 앗아가려는 건 아니죠?”
허영의 힘은 약하지 않았다.
만일 그가 정말 빼앗는다고 하면 아마 절망은 버티지 못할 것이기에 그는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네 이놈, 내가 그런 사람이냐? 게다가 내가 빼앗는다고 하면 너희가 막지도 못해!”
허영은 천둥처럼 폭노했다.
“그러길 바랍니다. 만일 이 친구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제가 봐주지 않는 것을 탓하진 마십시오!”
항소운은 말하고선 신급 힘을 방출했다.
그 포악한 힘은 절대적으로 큰 위협의 힘을 생산했다.
이 허영은 약해보이지 않았지만 사실상 수년간 힘이 소모되어 남겨진 힘은 얼마 되지 않았다.
“하하, 지금까지 날 위협한 건 네가 처음이다. 역시 후생은 무섭구나!”
허영은 크게 웃었다.
“저도 제 친구의 목숨을 걱정한 것뿐입니다. 선배님께서 고깝게 여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항소운은 공수하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금린용어를 보며 말했다.
“난 은하신천과 너를 모두 챙길 거야. 반항할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그렇게 되면 내가 널 데리고 나갈 수 있고, 용의 기운이 널 계속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지. 네가 용이 될 때까지 말이야!”
“좋아, 모든 건 형님의 뜻을 따를게!”
금린용어는 매우 빨리 적응했다.
은자의 세뇌에 그는 이미 항소운을 형님이라고 불렀다.
항소운은 만족했다.
“좋아, 거두자!”
항소운의 성해건곤이 반짝이고 강력한 의식이 금린용어에게 향했다.
그리고 이는 그와 신천을 모조리 그의 체내로 흡수했다.
항소운은 진즉에 체내에 한 공간을 만들어내 이 신천을 저장할 수 있게 했다.
그는 성급 수정으로 큰 구멍을 감싸고 신천이 효능을 유지하면서 사라지지 않게 했다.
금린용어가 그 안에서 움직이기에도 충분했다.
허영의 눈빛은 다시금 항소운에게 향했다.
그의 눈빛은 기이해졌다.
‘성해건곤이 언제부터 생물을 담을 수 있게 됐지? 이놈의 몸에 큰 비밀이 있구나!’
잠시 있다가 그는 혼자서 탄식했다.
‘됐어, 내가 집착해서 뭐 해. 난 만민의 황실 전승을 남기는 걸로 충분해.’
항소운은 금린용어와 신천을 모두 거두고 나서 다른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가자, 우리 나가자!”
다른 사람은 항소운을 따라 신속히 이곳을 떠나갔다.
서귀는 항소운에게 목소리를 전했다.
“패왕 안에 있는 물건을 안 가져가십니까?”
“절망이 처리하도록 해!”
항소운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답했다.
서귀는 달가워하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항소운의 말을 거스르지 않았다.
그는 패왕이 하는 일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잘 알았다.
항소운 일행은 밖에 나왔지만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진 않았다.
철륵 왕조의 사람은 이미 깨끗이 처리됐고, 철륵 왕조의 요지는 이곳에서 가깝지 않았다.
적화행군이 이곳의 공간을 봉쇄하고 있어서 철륵 왕조가 이곳을 발견하는 건 쉽지 않았다.
항소운은 적화행군을 찾았다.
그는 상황을 대략 적화행군에게 알려줬고, 적화행군은 기쁨을 금치 못했다.
“황조 신장이라니, 자릉종의 온축을 채울 수 있는 좋은 때이군요!”
“맞아, 난 모든 결정권을 절망에게 넘겼어. 그가 날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군!”
항소운은 예지로운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항소운은 은하신천을 조금 꺼내 적화행군에게 건냈다.
적화행군도 이를 거절하지 않고 받았다.
이 은하신천은 그가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을 충분히 도울 수 있었다.
소생 경지에 도달하고 나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일이다.
항소운은 철륵 왕조의 그 반신과 대성 두 명을 요구했다.
그는 바로 명룡혼주로 그들을 통제했다.
“적화 너는 그들과 남아서 절망을 한동안 지켜줘. 난 먼저 갈게!”
항소운은 적화행군에게 당부하고선 다른 이들에게도 말했다.
그는 혼자서 화선족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는 육소청을 보러 가고 나서 폐관하려고 했다.
그는 체내에 두 신력을 연화해 더 높은 경지로 돌진하려고 했다.
500년에 한 번 열리는 전천성회(战天盛会)를 위해 준비하려고 말이다.
그와 동시에 그는 난세의 겁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그는 은연중에 이번이 인간족의 대재난이 될 것이라고 느꼈다.
만일 실력이 없다면 아마 언제든지 황천길에 오르게 될 것이었다.
현재 항소운의 실력은 이미 같은 연령대의 사람들은 저 멀리 제쳤다.
마기의 경지만 봐도 그는 이미 6품 마성 정점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7품 마성경에 도달할 것이었다.
그의 전천경도 5품 중기여서 줄곧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었다.
마기의 경지가 이렇게 빨리 상승하게 된 건 그가 마핵 삼켜서 소화했기 때문이다.
성진의 힘은 그의 두 신력과 태초의 전체로 인해서 그가 끊임없는 천지의 기와 성진의 힘을 흡수하게끔 했다.
그 속도는 일반인보다 수배는 빨랐다.
비록 현재 그의 신체는 5할 반신이지만, 절대적으로 흔한 신체보다는 강력했다.
그의 영혼은 더욱 말할 필요가 없었다.
만일 그가 정말 대성경에 도달한다면 그는 신을 죽일 수 있는 전투력을 갖게 될 것이 확실했다.
이건 아직 분신의 실력을 계산하지 않은 것이었다.
이 힘은 너무 강해 보였다.
그러나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기에 영역 밖 생령의 침입과 마족의 움직임은 중원 대륙을 혼란에 빠트려 놓았다.
자릉종도 이를 요행으로 모면할 수는 없고 생존의 시회를 붙잡으려면 최상급의 힘이 필요했다.
항소운은 전속력으로 길에 나섰다.
빠른 속도로 그는 한 황야에 도달해 화선족이 있는 곳을 찾았다.
그런데 그때 그는 강한 힘의 파동을 느꼈다.
그의 무도천안이 움직이고, 그는 앞쪽의 상황을 눈에 담았다.
여러 강력한 철익족 사람들이 화선족의 입구로 향해 일부 화선족과 격전을 벌였다.
두 족의 힘은 모두 인황, 제존 위주였다.
이는 이미 그들의 주요 전력이었다.
그들이 왜 싸우는지는 모르겠지만, 화선족에게 위험이 닥친 건 분명했다.
“수년간 화선족의 족지를 찾고 있었는데 드디어 찾게 됐군, 흐흐!”
철익족인이 웃으며 말했다.
그 철익족인은 군대를 이끄는 사람이 분명했다.
그의 실력은 이미 반 성급 경지에 도달했는데, 그의 철익은 무척이나 단단하고 무거웠다.
대충 날갯짓을 하는 걸로도 충분히 한 산악을 가루로 만들어버릴 수 있었다.
“화선족의 화선은 하나같이 꽃처럼 아름다우니 그녀들을 포로로 잡아들인다면 분명 매우 비싸게 팔 수 있을 거야!”
그의 곁에 있던 한 철익족 사람이 말했다.
그들은 반 성급 경지의 두 철익족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실력이 제일 뛰어난 자들은 아니었다.
또 한 명의 철익족인은 성급에 도달했고, 다른 사람은 철익족인이 아닌 두 명의 인간족이었다.
그들의 실력은 각각 5품과 7품 전천경에 도달했고, 그들은 함께 서서 주위를 봉쇄했다.
그들은 화선족을 모조리 잡으려는 것이 확실해 보였다.
화선족 안에 있던 화선 성로가 돌진해 나왔다.
“철익족 너희들은 왜 우리 족을 공격하는 것인가!”
그 화선 성로는 분노해 소리쳤다.
화선 성로는 대략 3품 전천경에 도달했고, 모습은 다소 굼떠 보였다.
그러나 그녀가 발산하는 힘은 약하지 않았다.
그녀의 곁에는 두 명의 화선이 있었는데, 한 명은 화선족의 족장이었고 이미 1품 전천경에 도달했다.
다른 한 명은 몸에 청색 빛이 흐르는 화선으로, 그녀는 육소청이 틀림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