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the Third-Generation Heir of a Conglomerate RAW novel - Chapter (332)
독식하는 재벌 3세-332화(332/518)
2010년도 벌써 3개월이 흘렀을 때.
천민정 팀장과 함께 서울 강북 지역에 위치한 건물로 이동했다.
[캡틴 PC방]건물에 커다랗게 붙어 있는 전광판.
이는 강 대위가 전국에 오픈 한 프랜차이즈 PC방의 이름이었다.
“건물 전체가 PC방인 건 처음 보는 군요.”
“회장님이 도와주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PC만 해도 1,200대가 넘습니다. 이미 오픈할 준비가 다 끝났습니다.”
“저 때문에 오픈 시기가 늦어 졌군요.”
초대형 PC방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자금이 들어갔다.
하지만 나 때문에 아직도 오픈을 하지 못하고 있었고, 손님 한 명 없이 덩그러니 컴퓨터만 깔려 있는 PC방이었다.
“이정도 규모면 작업하기 괜찮겠죠?”
“충분하고 남아요.”
나는 천민정을 바라보며 말했고.
엄청난 규모의 PC방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그녀였다.
“필요한 인원은 강 대위 쪽에서 지원을 할 겁니다.”
“150명 정도의 인원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군에서 사이버작전 사령부에서 일하던 직원들과 행정병 출신들로 선발했습니다.”
“그렇게나 많은 인원은 필요 없어요. 대부분의 작업은 알고리즘을 통해 진행될 거예요. 부수적인 작업만 직원들이 해 주시면 돼요.”
PC방은 일종의 작전 사령부였고.
이번 작전은 곧 있을 지방 선거와 큰 관련이 있었다.
“그래도 인원이 적은 것보다야 많은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이번 작전은 보안이 생명입니다. 바쁘더라도 직접 챙겨 주세요.”
“직원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전이 끝나고도 모를 것이고, 입도 무거운 직원들로만 선발을 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전국에 있는 매장의 IP를 사용할 수 있도록도 준비해 두었습니다.”
확실히 군대 방식이 이런 작전에는 적합했고.
강 대위는 이런 일을 예전부터 해 오던 전문가였다.
“천 팀장은 알고리즘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세요. 나머지는 강 대위가 알아서 할 겁니다.”
“오늘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드릴게요.”
국민경제당의 당선을 위한 작전이 시작되었다.
물론 이전에도 다양한 작전이 진행 중에 있었지만, 이젠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작전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