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Genius of the French Royal Family RAW novel - Chapter (114)
프랑스 왕가의 천재가 되었다 114화 똥보단 된장이 되어야 하지 않겠니(114/355)
< 똥보단 된장이 되어야 하지 않겠니 >
“만나보지.”
“괜찮겠습니까? 오하이오의 쇼니족이라고 하면 미국과 여러 차례 부딪친 호전적인 인디언들입니다.”
일종의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중인 라부아지에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이로쿼이 연맹을 제외한 다수의 인디언 부족들은 7년 전쟁 때 우리의 동맹이었다. 쇼니족 역시 마찬가지고.”
“아···확실히 그렇긴 하죠.”
“그리고 어차피 몸수색도 하고 호위들을 대동한 채 만날 건데 문제가 생기진 않겠지.”
“알겠습니다. 그러면 사전검문을 더 철저히 하라고 지시해 놓겠습니다.”
“그래, 그리고 병사들에게도 절대 무례한 언동을 취하지 말라고 전하도록.”
나는 손에 든 와인을 홀짝이며 틈틈이 처리해야 할 서류에 인장을 찍었다.
“역시 무엇보다 시급한 건 대도시들을 육성하는 건데···그러려먼 인구 유입이 시급하겠지.”
현재 누벨 프랑스에서 도시라는 이름을 쓸 수 있는 곳은 손으로 꼽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도 토론토나 몬트리올 같은 곳은 지역의 이점도 좋고, 이대로만 놔둬도 알아서 발전할 수 있다.
문제는 이제 여기서 인구를 폭발적으로 늘려 밑으로 뻗어나갈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것도 길어도 수 년 안에 간단한 틀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
아무리 내 위세가 강하다고 해도 몇 년이나 자리를 비워두면 당연히 영향력이 작아지기 마련.
여기서 기본적인 틀을 다져 놓으면 파리로 돌아가 얼굴을 비쳐야 한다.
그 전에 눈에 보일만한 성과를 올려야 한다는 걸 감안하면 생각보다 조건이 굉장히 빡빡하다.
“어디보자, 이번 분기에 본국에서 넘어올 이민자는 3252명···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턱없이 부족하네.”
일단 어느정도 개척이 진척되면 유럽에서 이민자들이 떼거리로 몰려올 테니 나중일은 걱정이 없다.
오히려 그럴 기반을 쌓아야하는 지금이 가장 위태로운 시기였다.
어떻게든 인구를 비등하게 맞춰두지 않는다면 미국에게 역으로 먹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러 방면으로 고려를 한 결과 현재 미국과 원주민의 갈등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마구잡이로 동화를 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은 일단 한 명의 인구가 소중한 상황.
최대한 아슬아슬하게 줄을 타면서 이 상황을 컨트롤해보기로 할까.
나는 병사들의 감시하에 저 멀리서 걸어오고 있는 건장한 남성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어서 오게.”
누가 봐도 백인과는 구분되는 외견을 가진 이들.
외부에서 온 침략자들을 향한 분노를 굳이 숨길 생각도 없이 굳어진 얼굴.
“···처음 뵙겠소.”
가장 앞열에 서있던 사람이 내 인사를 받으며 천천히 앞으로 나섰다.
통역으로 보이는 중년인이 그쪽이 한 말을 내게 전해주었다.
“우리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있군. 하긴 7년 전쟁 때 동맹이었으니 무리도 아닌가.”
“프랑스의 새로운 지배자, 젊은 사람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정말로 젊군. 내 이름은 푸케신와라고 하오. 쇼니족의 대표로 찾아왔소.”
“누벨 프랑스의 총독이자 오를레앙 공작인 루이 크리스티앙이오. 그런데 몸이 조금 편치않아 보이는데 조금 쉬었다가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지 않겠소?”
푸케신와라 이름을 밝힌 전사는 헐렁헐렁한 자신의 왼쪽 소매를 내려다보며 입술을 꽉 깨물었다.
“이제 아프지 않으니 괜찮소.”
“그렇군. 그 팔은 미국과 싸우다가 잃은 거요?”
“···그렇소. 놈들이 계속 쫓아왔다면 목숨을 부지할 수 없었을 테지만, 놈들은 이상하게도 우리 영역으로 침범하는데는 소극적이더군.”
그는 어이가 없는 듯, 혹은 허탈한 듯 쓴웃음을 지었다.
나만 아는 사실이지만 쇼니족의 푸케신와는 본래 지금쯤 미국과의 전투로 죽었어야 정상이다.
그리고 그 뒤를 이은 그의 아들이 훗날 미국 전체의 분노와 두려움을 사게 되는 거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현대에서 미국은 원주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가로, 캐나다는 미국의 야욕을 막아선 애국자라며, 서로 자신들의 위인이라 주장하는 테쿰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푸케신와가 원역사와 달리 지금도 살아있는 이유는 오하이오가 미국의 영토가 아닌 누벨 프랑스의 영토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리라.
아무리 인디언들을 소탕한다고 군대를 끌고 갔어도 타국의 영토를 넘어갈 수는 없으니까.
“당신들이 살고 있는 오하이오는 현재 우리 누벨 프랑스의 영토로 분류되어 있소. 그러니 미국이 당신들을 계속 쫓아오지 못한 거지.”
“···나도 여기까지 오면서 그 사실을 들었지만···그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우리의 땅은 우리의 것이오. 수백년도 더 전부터 우리의 조상들이 살아오며 가꿔온 우리의 땅이 왜 갑자기 당신들의 땅이 되어 있냔 말이오.”
숨길 수 없는 분노로 떨리는 목소리.
그들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들 말마따나 자신들은 수백년 동안 조상 대대로 잘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피부 허옇고, 눈이 퍼런 놈들이 찾아왔다.
그리고 외지인들이 갑자기 뭐 잘못 먹었는지 이제부터 여긴 자신들의 땅이니 다 꺼지라고 하지 않는가.
게다가 말을 안들으면 총으로 쏴 죽이고 마을을 불사르기까지 한다.
아니면 자신들은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가 이 땅을 팔았다며 정체를 알 수 없는 증서를 가지고 와 사람들을 쫓아낸다.
누가봐도 강탈이고, 침략이었다.
힘이 강한 자가 쳐들어와서 정복을 하는 건 원래 어느 곳에서나 있던 일이지만, 그러기도 전부터 자신들의 땅이라는 건 확실히 조금 웃긴 경우였다.
심지어 가장 어이없는 건, 이미 자신들끼리 구역을 다 나눠서 이쪽은 내땅, 저쪽은 네땅 하고 있단 점이리라.
“처음에는 미국 놈들이 계속 쫓아오지 않는다는 데에 안도했지만, 이유를 알게 되니 안도의 감정을 느꼈던 내가 머저리 같았소.”
“그쪽은 잘 모르겠지만 7년 전쟁이 일어날 때도 영국 쪽은 오하이오를 프랑스의 영역이라 인식하고 있었소.”
“···그러니까 그쪽도 결국 미국과 별 다르지 않다는 건가. 우리의 땅을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겠다고?”
“매는 먼저 맞는 게 났다고 있는 사실을 속여서는 안 되겠지. 그쪽의 땅만이 아니라 대략 이 정도의 영역이 현재 우리의 영토라고 인정받고 있소.”
내가 신호를 보내자 라부아지에가 북미 전역의 판도가 표시된 지도를 가져왔다.
미국과 누에바에스파냐, 그리고 누벨 프랑스의 영토를 확인한 푸케신와의 얼굴이 휴지조각 마냥 구겨졌다.
“이게···대체 뭐요?”
“말했다시피 우리 프랑스와 미합중국, 그리고 남쪽의 에스파냐는 이렇게 영역을 나누기로 합의를 했고, 인정을 받았소.”
“인정? 누가 이런 걸 인정했단 말이오?”
“유럽에 있는 나라들이 이렇게 하기로 서로 합의를 봤소. 그대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이야기겠지만······.”
“받아들이기 힘든 게 아니라 있을 수 없는 이야기오! 여긴 우리의 땅이고, 이 아래는 촉토족이 살고 있는 곳, 그리고 이 유역은 체로키족, 치카소족, 세미놀족이 살고 있는 곳이오. 그런데 대체 언제부터 이곳이 프랑스와 미국 땅이 됐단 말인가. 그리고 그걸 바다 건너편 저 멀리에 있는 백인들이 자기들끼리 알아서 인정하고 합의안을 도출했다니 이 무슨······!”
솔직히 말하면 푸케신와가 하는 말이 구구절절 옳은 소리다.
지금 아메리카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들의 논리는 아무리 그럴듯하게 합리해봐야 결국은 제국주의 시대의 부산물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도덕적으로 옳다고 그 말을 수용해야 하는 건 아니다.
지금 시대에서는 결국 욕망을 그럴싸한 화법으로 포장하는 게 진리고, 그 진리를 구현화할 수 있는 국력을 지닌 국가가 곧 법이다.
“푸케신와, 그래서 자네가 부족원들을 이끌고 여기까지 온 이유는 뭐지? 설마 아이처럼 떼를 쓰기만 하려고 온 건 아닐텐데.”
“떼를 쓴다라니······.”
“안타깝긴 해도 불합리하다고 해도 현실은 현실. 부족을 이끄는 전사라면 이런 암울한 상황을 인지하고 나름의 대응책을 짜냈어야지.”
“당연히 있지. 내가 온 건 프랑스가 미국과 같은 부류인지, 아니면 협력의 여지가 있는 자들인지 보기 위해서였소. 그리고 당신들도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걸 안 지금은 이제 확실히 각오를 다져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는 중이오. 확실히 말해두겠는데 이 땅을 언제까지 당신들이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오!”
지금까지 겪은 좌절과 분노가 한데 섞여 나온 절규에 가까운 외침.
그들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가 가고 동정심도 든다.
나는 재차 물었다.
“마음대로 하지 못할 거라고 했는데 구체적인 방법이 있는가?”
“그걸 굳이 알려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어차피 대강 예상은 가는데 전 부족 통합 연맹 뭐 이런 걸 생각하고 있는 거겠지?”
푸케신와의 몸이 움찔 떨렸다.
“좋을 대로 생각······.”
“내가 확실히 말해두겠는데.”
다만 동정한다고 해서 뭐든지 다 받아준다는 말이 아니다.
왜, 이해는 하지만 용서는 할 수 없다는 명언도 있지 않은가.
나는 인권 운동가도, 도덕 교수도 아닌 누벨 프랑스의 총독이다.
내겐 이 자리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고, 그를 위해 안배해둔 구상이 있다.
여기에서 벗어나려 하는 이분자는 비정해 보여도 과감히 쳐내야만 한다.
“네가 지금 마음에 품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 너는 피눈물을 흘리며 후회할 거다.”
확연하게 낮아진 내 어조에 푸케신와가 잠깐 멈칫하는 사이 나는 종이 한 장을 내려놓았다.
이로쿼이 연맹의 부족장들과 원로들의 서명이 새겨진 합의서였다.
대규모 부족 연맹을 창설할 계획을 품고 있던 쇼니족의 입장에선 체스 시작과 동시에 체크메이트가 걸린 거나 마찬가지다.
“···이게 무슨······.”
“캐나다 쪽의 원주민들은 이미 우리와 함께하기로 합의가 된 상태다. 그리고 남쪽의 촉토족도 현재 긍정적으로 합의가 오가고 있지. 대연맹을 구성하겠다는 네 계획을 내가 두고 볼 거라 생각하나.”
“······.”
“덤으로 한 가지 더 알려주자면 미국에서는 정식으로 이쪽에게 협력을 제의했다. 이쪽과 그쪽이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중부를 개척하고 방해를 하는 원주민들은 함께 쓸어버리자는 제의였지.”
부통령 존 애덤스와 함께 식사를 했을 때 그는 이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 역시 워싱턴 이후의 시대를 거머쥐기 위한 준비작업에 몰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디언들을 쓸어버리고 새로운 땅을 개척완료하고, 그걸 주도했다는 명성을 얻는다면 워성틴 이후의 대통령 당선은 따놓은 것이나 마찬가지.
그걸 위한 협력을 이쪽에 부탁했고, 나는 일단 대답을 보류한 상태였다.
“그걸 알려주는 이유가···협박하기 위해서요?”
“나도 그쪽이 우리를 재고 있는 것처럼 그쪽을 평가하고 있었으니까. 나로서는 이전에 동맹을 맺고 함께 영국에 싸운 자들이니 좋게좋게 풀어가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된다면 비정한 방법을 쓸 수밖에.”
“···결국 당신들의 지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죽이겠다는 말과 다를 게 없지 않소.”
“네 분노를 이해한다. 하지만 그걸 이해하는 것과 방종을 용인하는 건 별개의 일. 협박을 하는 거라 느껴도 상관없다. 좋을 대로 받아들이도록. 싸우고 싶다면 싸워라. 그러나, 정말로 그럴 경우.”
저쪽에서 숙이고 들어온다고 해도 내부에서 분탕을 친다면 의미가 없어진다.
최대한 협력적인 상태로 숙이고 들어볼 수밖에 없는 상황을 조성할 수밖에.
“이 대륙에서 쇼니족의 피를 이은 사람들은 단 한 명도 남지 않을 것이다.”
“···이런 협박에 우리가 굴할······.”
“하지만 우리와 협력을 유지하면 너희들이 살던 땅에서 앞으로도 쭉 살 수 있도록 해주마. 너희들의 문화를 지키며 살아도 좋고, 우리와 함께 어울리며 살아도 좋다.”
“그래봐야 결국 백인들에게 흡수되고 차별받을 수밖에 없을 텐데 그게 무슨 의미······.”
“그게 걱정이라면 당분간 여기 머물면서 이로쿼이 연맹 부족사람들을 만나봐라.”
내가 뭐라 하기도 전에 라부아지에가 먼저 준비된 자료들을 푸케신와에게 건네줬다.
“차별이 없을 거라는 허황된 보장은 못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단언하지. 누벨 프랑스인이 아닌 원주민과 누벨 프랑스 시민인 원주민 사이에는 말로 다 표현 못할 만큼의 차이가 있을 거다.”
“······.”
“내가 아무리 떠들어도 직접 눈으로 보는 것만 못하겠지. 일단 직접 경험해 봐라. 이야기는 그 다음에 하기로 하자.”
이로쿼이 연맹에서 내 제의를 받아들인 부족들은 이미 상당수가 도시에 들어와 있다.
거기에 그들의 자녀들 중 원하는 사람은 프랑스의 왕자인 나의 추천을 받아 모든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아무리 원주민이라고 해도 왕자의 추천서를 든 인간을 차별할 간큰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에 꼬박꼬박 세금을 내기로 약속한 부족들은 대표자를 누벨 프랑스의 의회에 넣어주었다.
사실 한 자리씩 주는 정도로는 실질적인 의결행사에 영향을 미칠 수 없고, 그저 상징적인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래도 그만큼 원주민을 신경쓰고 있다는 티를 내는 것이다.
이게 바로 남쪽에서 원주민을 학살하는 미국과 좋은 대비를 이룰테니 곧 원주민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퍼져 나갈 수밖에 없다.
푸케신와도 미심쩍은 얼굴로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우선 당신의 말대로 직접 보고 결정하겠다···아니, 결정하겠소”
“그래. 그리고 너만이 아니라 너의 부족과 자식들의 미래에 뭐가 더 좋을지 한 번 진심으로 고민해 보면 좋을 거다.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삶을 사는 것과, 대 프랑스 왕국의 총독의 그늘 아래에서 안락하게 살면서 부족들을 지키는 것. 선택은 네 자유다.”
할 말을 마친 나는 푸케신와의 어깨를 부드럽게 두드려주었다.
“팔의 상처를 잘 치료하지 않으면 파상풍으로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 의사를 붙여줄 테니 일단은 푹 쉬면서 생각을 정리해보도록.”
“···예.”
어느새 자연스럽게 형성된 상하 관계.
푸케신와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복잡한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
나는 쇼니족에게 가장 호화로운 숙소와 음식을 제공하라는 명령을 끝으로 그들에 관한 관심을 끊었다.
별로 길게 걸리지도 않을 것이다.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대답을 들을 수 있겠지.
예상치 못한 방문이었으나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말이 제 발로 굴러들어온 셈이라 운이 좋았다.
쇼니족을 포섭할 수만 있다면 그들을 앞세워 오대호 이남을 편하게 정복할 수 있으리라.
그리고 미국의 제안을 역으로 이용해 선전작업을 병행하면······.
“···흐흐흐.”
이게 최선의 방법이었는데 다행히도 아메리카 합‘중국’분들께서 원역사대로 원주민과 전쟁을 시작하며 절호의 기회가 열렸다.
“···크크크. 잘 받아먹겠습니다.”
역시 공들인 탑을 홀랑 가로채는 것만큼 짜릿하고 즐거운 일은 없는 법이지.
그런데 라부아지에? 어째서 이것들이 다 고개를 돌리는 거야.
내 얼굴에 뭐 묻기라도 했나.
< 똥보단 된장이 되어야 하지 않겠니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