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Scoundrel of a Chaebol Family RAW novel - Chapter (196)
재벌집 망나니가 되었다 196화(196/243)
화가 많이 났다라….
그래 보이긴 했지.
한창 타올라서 서로 물고 빨고 박는 와중에 방해를 받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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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떻게 되는 겁니까? 밀리터리스에서 직접 개입하는 거예요? 막 메카 보내서 화력 찜질을 한다던지.”
“그것까진…. 아직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도련님.”
“흐음.”
아직도 정해진 게 없다니.
정말일까?
내 촉은 엄청난 난장판을 가리키고 있는데.
게다가 강혜영 본인이 말했잖아.
부회장님이 화가 많이 나셨다고.
화가 많이 났다는 걸 왜 말했겠어.
그에 걸맞는 응징이 있을 거니까 그렇게 말한 거겠지.
그게 아니면 완전 쓸데 없는 말이 되는 거잖아. 강혜영이 그런 말을 할 사람으로는 안 보인다.
“그래요? 의사 결정이 꽤 오래 걸리네요.”
“…이제 며칠 밖에 안 지났습니다만. 사건의 중함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게 정상입니다.”
“뭐, 그렇긴 한데요. 이렇게 가만히 있기만 하면 얕보이는 게 아닐지.”
“물론,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겁니다.”
역시 뭔가 있군.
“우선 대한민국 정부에서 규탄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중화가 이십개국으로 쪼개진 건 어디까지나 중화민국을 침공해 3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흉악한 전범국이기 때문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는 거죠. 그리고 배상금의 원금 상환 비율을 늘릴 겁니다.”
“그런 게 의미 있겠어요? 씨알도 안 먹힐 거 같은데.”
사람이라는 게 이기적인 동물이잖아.
‘내가 잘못했으니까 지금 당하는 부당한 대우도 감내해야 해.’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뭐 얼마나 되겠어. 당연히 말로 하는 건 쥐뿔 만큼도 안 먹힐 거다.
그나마 배상금의 원금 상환 비율을 늘리는 게 좀 치명타가 될 수 있는데, 안 그래도 간당간당하게 버티다가 이제 더 이상 못 버티겠다고 궐기하고 나선 마당에, 원금 상환 비율을 늘려 버리면 오히려 기폭제가 되어 버릴 지도 모른다.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말이지.
“납득하지 않는다면 납득시켜 주는 수밖에요.”
“….”
아하….
그렇군.
내가 생각이 좀 짧았네.
납득하지 않는다면?
납득하게 만들어준다.
근데 애초에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을 안 만들어 줄 거임.
???
이 얼마나….
‘이딴 게 민주국가…?’
아름다워서 눈물이 나올 지경이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이 정도인 것 같네요.”
강혜영은 말을 아꼈다.
보안 때문인지, 아니면 그녀도 모르는 건지,
뭐가 됐든 더 이상 물어봐도 딱히 제대로 된 답은 나올 것 같지 않았다.
“알겠습니다. 정해진 게 없다니 더 물어봐도 의미 없을 거 같네.”
“죄송합니다.”
“뭐, 오랜만에 만났는데 너무 일 얘기만 하는 것도 그래요. 회포도 풀고 그래야 하는데.”
“…외람되지만 밀리터리스에 방문하신 지 일주일이 채 안 지났습니다.”
대충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강혜영도 얼른 일어난다.
“그 정도면 오랜만이지 뭘.”
“….”
그녀에게 다가갔다.
강혜영은 내 쪽으로 몸을 돌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고개를 살짝 숙였다.
완벽한 비서 롤이다.
“손님이 왔는데 제대로 1대1로 응대해 줘야지. 내 방으로 가자.”
슬그머니 끌어 안자, 그녀가 시선을 슬쩍 회피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 도련님.”
+++
강혜영을 신나게 박아준 뒤, 잠시 침대 밑으로 내려와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보지에서 정액을 질질 흘리며 널브러져 있는 그녀와 달리, 내 자지는 아직도 튼튼했다.
이게 정력 스탯의 힘인가.
날이 갈수록 괴물이 되어 가고 있다.
“훌륭하군.”
매일 치수를 재는 승희의 말에 의하면 크기 변화는 없다.
하지만 뭔가 더 듬직해진 느낌이 확실히 있다.
내 자지에는 치수로는 감정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고.
불-끈.
살짝 움직여 보니 늠름한 좆대가 껄떡이며 힘을 과시한다.
“옳지. 다시 박으러 갈까.”
그때였다.
– 지잉.
테이블에 올려둔 폰이 울린다.
발신자는 고민지.
한창 바쁠 텐데 나한테 문자를 하다니.
잠깐 쉬는 타임인가?
(사진)
“뭐야.”
또 무슨 이상한 사진을 보낸 거야.
괜히 불안하네.
고민지니까 대충 뻑큐 같은 거 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열어 보니,
뜬금없이 젖통을 반쯤 깐 사진을 올려 놨다.
아니 옷차림이 저게 뭐야
저따구로 입고 일하는 거야?
아님 갈아입었나?
– 하
– 바로 읽음 뜨네
– 내가 보지 사진이라도 올렸을까봐
– 허겁지겁 달려오는 거 보솤ㅋ
– 근데 젖이라 어쩌냐
– ㅋㅋㅋㅋㅋ
– 그래도 빨고 싶지?
– 까서 보여줄까?
– 그렇다고 폰 화면에 침 묻히진 말고 ㅋ
– 아 생각하니 좀 더럽다
– 변태새끼야
….
이 양반은 왜 또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하는 거야
– 하여간
– 고무열 이 새끼
– 존나 변태에
– 여자 밝히는 건 알아 줘야 돼
– 박은 지 얼마낟 ㅙㅆ다고
– 그새 또 발정 나서는
– 내 젖꼭지가 빨고 싶냐
아니 지가 보내 놓고
어이없네
– 님아
– 스트레스 많이 받았음?
– 어 씨발
– 존나
– 스트레스다
– 씨발
– 년아
– 좆
– 같
– 네
– 진
– 짜
아무래도 과로 때문에 머리가 어떻게 된 모양이다.
안 그래도 일 하기 싫어하는 스타일 같은데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격무가 이어지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지.
– 근데 왜 나한테 시비임?
– 뭐 개자식아
– 이게 왜 시비야
– 내가 씨발
– 존나 예쁘고
– 탐스러운
– 젖도 보여줬는데
– 이게 왜 시비냐고
– 어?
– 보지 간지러움?
– 진짜 뒤지게 박히고 싶나 보네
– 쳐 오고나서 말을 하세요^^
– 뒤지게 박긴 개뿔
– 여기 있지도 않은 새끼가
– 헛소리네
– 누나 자꾸 그러면
– 안 박아 줄 거임
– 누나 보지 거미줄
– ㅅㄱ
고민지의 톡이 잠시 멈췄다.
한 1분 가량 침묵이 이어졌다.
–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언제나와 같은 패턴.
고민지는 말문이 막히면 대략 1~2분 정도 침묵하다가 저렇게 웃어대는 게 톡 버릇이다.
– 야
– 뒤질래?
– 협박하는 분한테
– 박아 줄 자지는 없다네요
– ㅅㄱ
– 아 이 새끼ㅋㅋㅋㅋ
– 야마돌게 하네ㅋㅋㅋ
– 너 전에 내가 빌려준 기사들 기억하냐?
– 15마리 보내줬었잖아
– 와.
– 이젠 그걸로 자지를 사려고
– 대체 얼마나 굶주린 겁니까
– 하긴
– 그런 허접 보지를 달고 있으면
– 그럴 만도
– 아닌데?
– 너 납치하라고 보낼 건데?
– ?
– 뭔 개솔
– 방금 출격 명령 내림ㅋ
– 뒤질 준비해라
– 개새끼야
– 오기만 해
– 너
– 진짜
– 뒤짐
– ㅅㄱ
아니 씨발
뻥이겠지?
– 구라 즐
– 응 즐 아님
– ㅅㄱ
– ㅗㅗㅗㅗㅗㅗㅗ
고민지가 사진을 보냈다.
기지에서 보고를 받은 건지, 눈에 익은 기사들이 막 메카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고민지 이 미친년은 진짜로 날 납치하겠다고 기사들을 출격 시킨 거다!
– 아니 진짜 보냈다고??
– 당연하지 씹새야
– 내가 거짓말 하는 거 봤냐?
돌았네 진짜….
– 죄송합니다.
– 응 안 돼
– 안 봐줘
– 구정때
– 존나 박아 줄 테니
– 선처좀
– ㅋㅋㅋㅋㅋ
– 아오
– 확 그냥
– 누나 보지
– 좆물로 가득 채워서
– 구정 내내
– 절대 안 마르게 해줌
– 존나 당연한 걸
– 선심 쓰듯 얘기하네
– 꼴받게
– 좀만 참으셈
– ^^
– 말을
– 이쁘게 하렴^^
– 조금만 참아주십시오 누님.
– ㅋㅋㅋㅋㅋ
– 그러게 왜 까불어
– 나이도 어린 게
– 기사도 하나 밖에 없으면서
– 무슨 자신감이야 대체
아오.
내가
고민지 때문에라도 기사 전력 늘린다.
나중에 두고 보자
납치해서 존나 따먹는다.
– 근데 누나
– 한가해요?
– 계속 연락 안 되더니
– 웬일로 톡함?
– 머리 아프다고 하고
– 잠깐 나온 거ㅑㅇ
– 거야
– 븅신 같은 짱깨련들 때문에
– 이게 씨발
– 무슨 짓거리냐
– 개짜증나네
– 주몽의 화살 한 방이면
– 끝날 것들이
– 왜 깝쳐 대체
– 주몽의 화살?
– 그게 뭔데요?
– 아
– 너 모르겠구나?
– 걍 그런 게 있어 ㅋ
– 그러려니 해
….
아니 뭔데
주몽의 화살이 뭐냐고
뭐길래 한 방이면 끝나는 건데?
뭔 짓을 하고 있는 거야??
– 하….
– 씨발ㅋㅋㅋㅋ
– 일하기 존나 싫다
– 그냥 백수처럼 살고 싶다
– 내가 왜 일을 해야 되지?
– 돈도 존나 많고
– 배도 존나 많고
– 집도 존나 많고
– 씨발 내가 왜
– 일을 해야 됨??
아 궁금한데
안 알려주나.
‘그럼 밀리터리스 정보라도….’
강혜영한테 얼추 듣긴 했지만 여러모로 부실했다.
역시 일개 비서 보다는 고민지가 훨씬 더 잘 알겠지.
– 근데 누나랑 고모가 그렇게 바쁘다는 건
– 밀리터리스가 제대로 나선다는 거 같은데
– 뭘 어쩔려는 거예요?
고민지가 답을 하지 않았다.
읽음 표시는 뜨는 걸로 보아 내 질문을 읽긴 했는데 답장을 안 하는 거다.
– 나중 되면 다 알게 될 텐데
– 뭘 벌써 알려고 그래
– 얼라는 걍
– 내 젖꼭지 보면서
– 딸이나 치세요
– 나도 가족인데
– 왜 왕따시킴
– 왕따는 무슨 ㅋㅋㅋ
– 니가 알아서 뭐 하게??
– 누님아
– 저도 사업이라는 걸 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뭐가 어떻게 될지를 알아야
– 대응을 하죠
– 이번에 대응 못해서
– 제 사업이 망하면
– 어떡합니까
– 지랄
– 별 쓸데 없는 걱정을 하고 있네
– 망하긴 뭘 망해
– 내 보지에 좆물이나 잘 싸
아니 이년이 날 무슨 좆물창고로 아나
섹스 한 번 하더니 완전히 섹무새가 됐네.
– 그러지 말고 알려줘요
– 나도 알고 싶다고
– 하.
– 딸아
– 이 아비도
– 진실을 알고 싶구나
– 어서 말해다오
– 씨발ㅋㅋㅋㅋㅋㅋ
– 아 진짜 골때리넼ㅋㅋㅋㅋㅋ
– ^^
– 아 ㅋㅋㅋㅋ 이 새끼ㅋㅋㅋ
고민지는 한참을 킥킥대다가
결국 단서 하나를 내어 줬다.
– 별 거 없어
– 그냥
– 걔들 앞바다에
– 실수로
– 뭐 하나
– 떨굴 거야
– 그게 다야
– 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