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Scoundrel of a Chaebol Family RAW novel - Chapter (240)
재벌집 망나니가 되었다 239화(24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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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나온 고하얀은 문 앞에서 멈춰 섰다.
딱히 앞으로의 계획이 있어서 나온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 다음이 안 보이는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다시 돌아가고 싶었다.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오는 고민지는 정말 맘에 안 들었지만, 무열이는 그게 아니니까.
얼마 만에 제대로 대화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기회를 이렇게 날려 버린단 말인가.
‘괜찮아 그래도. 시간은 많으니까.’
다행인 건 고무열이 정신을 차렸다는 것.
‘그 날’이후 지 아버지 마냥 고씨 남자의 본분을 망각하고 도망이나 치던 녀석이, 다시금 눈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가까이 다가가도 겁을 집어 먹거나 주춤 물러서거나 하지 않고, 똑바로 쳐다볼 줄 알게 되었다.
‘좀 뻔뻔해지기도 했고.’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전승전 다음날 태양궁 복도에서 마주쳤을 때,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대꾸하는 게 어찌나 당황스러웠던지.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떨릴 지경이다.
물론 그것 만으로 ‘의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냥 단순히 ‘그 날’에 대한 기억을 잃어 버렸을 가능성도 있으니까.
맨날 약에 찌들어 살던 놈이 제대로 된 기억을 뭐 얼마나 가지고 있겠는가.
거기에 그 사건도 있었으니 기억을 온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오히려 낮다.
그러면 성격이 바뀐 것도 납득할 만 하지.
‘나에 대한 기억을 잃은 거라면 좀 아쉽지만. 그래도 관계가 이어질 수만 있다면….’
그녀는 미묘한 웃음을 남긴 채 복도를 걷기 시작했다.
행선지는 본인의 방.
방으로 들어온 그녀는 소파에 눕다시피 하며 어딘가로 전화를 건다.
“도착했어요 엄마.”
– 그래. 무열이는 좀 어떻고? 설마 벌써 일을 치른 건 아니겠지? 우리 딸 목소리에 흔들림이 없긴 한데.
고하얀은 고무열이 싸움을 말릴 때, 은근슬쩍 가슴을 만져댔던 것을 떠올렸다.
그래놓고 하는 말을 들어 보면 거의 그녀의 몸에 발정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기분이 묘했다.
고민지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정말로 일을 치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상황 아닌가?
최소한 관계를 진전 시키기에 좀 더 수월했을 것이다.
“그럴 리가 있겠어요. 백주대낮에. 그냥 무난하게 괜찮아요. 반응도 나쁘지 않고.”
– 느리네. 단 둘인데.
“느리긴요. 이것도 빠른 거지. 그리고 불청객 하나 있거든요.”
– 불청객?
“고민지 그년이 냄새를 맡은 건지, 아니면 그냥 우연인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무열이를 찾아왔더라구요. 덕분에 지금 요트에 같이 있고.”
– 흐음~. 그거 참 거시기하네~.
“근데 고민지니까 우연일 거예요. 아마.”
– 걔가 계획을 세우거나 하는 타입은 아니니까?
“단순해서 뭐 생각이나 했겠어요? 그냥 톡방 일 때문에 빡쳐서 찾아왔겠죠.”
– 톡방 일?
“아.”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은 그녀.
하지만 일어났던 일을 모두 설명하기에는 말이 너무 많이 필요했다.
“그냥, 고민지 그년이 무열이한테 열받은 일이 있었어요.”
– 그렇구나.
그 후로 적당히 대화를 나누다 통화를 종료한 그녀는, 옷을 갈아 입다가 아끼는 브로치 하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무래도 고민지랑 싸우면서 방에 떨군 것 같은데, 생각할 수록 도움이 안 되고 열 받는 년이다.
“하….”
비서를 보낼까, 하다가 그냥 직접 가기로 했다.
어차피 할 일도 없으니까.
간 김에 무열이 보면 더 좋고.
어쩌면 고민지가 없는 방에 단 둘이 남게 될 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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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두 개로도 강하게 느껴졌던 질압이, 자지를 사정없이 쪼이며 감싸온다.
이제 막 넣었는데 몇 번 흔들기만 해도 싸버릴 것 같은 쾌감이다.
‘발기 상태로 방치해놔서 그런가…. 감도 죽이네…!’
“으흑…♥, 오극♥.”
그림도 좋다.
소파 팔걸이에 걸쳐 널브러진 고민지는 탐스러운 굴곡의 궁댕이를 내민 채 얌전히 박히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의외로 꼴렸다.
노출이라고는 나한테 박히는 보지 부근 밖에 없는데 말이지. 심지어 상체는 패딩으로 감싸고 있다고.
그런데도 이상하게 꼴리는 광경이다.
푸욱,
푹!
쯔걱!
“…♥!”
고민지는 박을 때마다 헤엑 거리며 숨이 넘어갈 듯한 신음과 함께 눈동자를 위로 올려 보냈다.
조금만 더 강하게 박으면 바로 아헤가오가 될 것 같은 얼굴인데, 이제 막 왕복을 시작했다는 걸 생각하면 경이로울 수준의 허접도다.
“진짜 고민지 왜 이렇게 허접이야. 보지 왜 이렇게 젖었냐고.”
“반말…하지마앗…♥.”
“허접 보지한텐 반말이 딱이야.”
찰떡 같은 엉덩이를 쥐고 무자비하게 박는다.
뜨거운 보짓살의 저항을 기분 좋게 뭉개며 자궁 입구까지 도달하면, 고민지가 바들바들 떨면서 보짓물을 내는데, 그 조임과 뜨거움이 정말 환상적이다.
거기에 뺄 때의 그 끈덕짐은 또….
“누나 그냥 내 좆집으로 취직하자. 내가 월급 많이 줄게. 정액으로.”
“좆…까아….”
짜악 – !
“크흡…?!”
착 달라 붙은 레깅스 위로 고민지의 엉덩이를 때렸다.
화들짝 놀란 그녀가 나를 돌아보는데, 순간 보지가 엄청나게 쪼여서 쌀 뻔했다.
“너…!”
“와, 고민지. 방금 엄청 조였어.”
“하지-,”
짜악 – !
“-마앗…♥.”
“이것도 느끼는 거야? 진짜 구제불능인데 그러면.”
살짝 눈이 홍콩으로 가 있던 고민지가 금방 쌍심지를 켠다.
“뒤진다 너 진짜…!”
“그렇다기엔,”
짜악 – !
“…♥!”
“누나 보지랑 얼굴은 더 때려달라는데?”
“씨발…놈앗…♥.”
“보지에 박는 것도 좋아하고, 입보지 억지로 쓰는 것도 좋아하고, 때리는 것까지 좋아하면 대체 싫어하는 게 뭐야? 똥구멍에도 박아줄까?”
굵게 발기한 자지를 물기 가득한 보지에 찔러 넣으면서 그녀의 양쪽 엉덩이를 번갈아가면서 때렸다.
그럴 때마다 고민지는 움찔움찔 보지를 조여대며 반응하는데, 그 맛이 아주 엄청났다.
“개새끼야아…고민지 소중하게 쓰라고오…♥.”
“누나는 막 쓰는 게 더 맛있는 거 같은데.”
내키는 만큼 그녀의 보지를 뒤치기로 박다가, 막 쌀 것 같을 때 바로 뺐다.
자지를 뺏기지 않기 위해 잔뜩 조여오던 보지는 뽀옥 하고 자지가 빠져나가자, 마구 벌렁거리며 보짓물을 토해냈다.
짜악 – !
“흡-?!”
궁금해서 보지를 살짝 때려 보니, 고민지가 고양이 마냥 흠칫 발 뒤꿈치를 들면서 두 다리를 쭈욱 폈다.
이때 박고 있었으면 조임 장난 아니었을 것 같다.
“고민지는 막 다뤄야 제맛이지.”
헤롱헤롱하는 고민지를 들어 바로 앞 테이블에 눕혔다.
얼굴이 내쪽을 향하도록.
뒤통수가 허공이 되도록 뺐기 때문에, 고민지는 얼굴을 축 늘일 수밖에 없었다.
테이블이 좀 낮은 게 흠이긴 하지만, 얼굴 잡고 입보지 범하기에 최적인 모양이다.
“아오…이 변태새끼 진짜…♥.”
고민지는 코 앞에서 흉물스럽게 발기한 자지를 보며 난처한 듯이 웃었지만, 입술은 벌써부터 환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붉은 혀로 입술을 쭈욱 핥아 대는 게, 빨리 박아달라고 하는 것처럼 음탕하다.
“누나 이거 좋아하지?”
“씨발아~. 누가 좋아한다고 그래. 당연히 보지가 더 좋지.”
“입 벌려.”
“하, 존나 건방진 새끼. 이젠 내 말 듣지도 않네.”
입을 달싹이던 고민지가 곧 ‘아-.’ 하고 입을 벌렸다.
뜨겁고 축축한 동굴이 또 하나 자지 앞에 진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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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넣기 전에, 고민지의 보짓물이 듬뿍 묻은 자지로 그녀의 코를 쿡 찔렀다.
“아 씹!”
“누나 보지에 박던 건데. 어때?”
“아 미친새끼야.”
찰진 반응에 낄낄대며 웃다가, 그녀의 목을 잡고 귀두로 입술을 찔렀다.
움찔한 그녀는 손으로 내 허벅지를 찰싹 때리고는 입을 열었다.
쭈부웁,
“흐아,”
그새 빠는 기술이 늘었는지, 초장부터 확실하게 조지겠다는 기색으로 자지를 자극했다.
“와 씨, 고민지, 뭐냐 진짜.”
뿌리까지 박았다가 쭈욱 빼내고, 다시 박기를 몇 번 반복.
등골이 전율이 오를 정도로 자극이 좋다.
“슬슬 간다 누나.”
그렇게 예열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소파를 잡고 보지에 박는 것처럼, 고민지의 입을 사용한다.
쭈붑, 쭈웁,
쭙,
입술부터 목구멍 끝까지.
사정 봐주지 않고 푹푹 박으면서 고민지의 움찔거리는 몸을 감상한다.
“패딩은 이제 좀 벗자.”
찌이익.
지퍼를 내리고 패딩을 연다.
땀에 흠뻑 젖은 육체가 드러나며 고민지 특유의 자극적인 땀내가 화악 풍겨왔다.
“이래야 여자 몸이지.”
감탄하며 가슴을 한껏 움켜 쥐고 주무르다가, 몸을 기울였다.
“다리 가져와.”
“우웁?”
자지를 입에 박을 때마다 파닥거리던 두 다리를 내쪽으로 가져온 뒤, 오금을 팔로 억눌렀다.
“웁!”
쩌억 하고 벌려진 보지가 눈 앞에 펼쳐진다.
고민지를 응축한 듯한 음탕한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당장이라도 얼굴을 묻어 버리고 싶은 그런 육향.
“물 흘리는 거 봐.”
보지는 내가 고민지의 입에 자지를 박을 때마다 벌렁거리며 애액을 내고 있었다.
좌우로 잡아 벌리니, 분홍 속살을 드러내며 물을 흘린다.
이걸 한 입에 베어 물면-,
삐릭.
달칵.
“놓고 온 게 있어서. 그것만 가지고 갈-,”
“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