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a Scoundrel of a Chaebol Family RAW novel - Chapter (54)
재벌집 망나니가 되었다 53화(54/243)
06.추석 즈음에
9월 26일 토요일 당일.
쭈웁, 쭈우웁,
남들은 다 분주한 이른 아침부터 나는 한가롭게 침대에 대자로 누워 있다.
마냥 누워만 있는 건 아니고, 나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명인의 바둑판 파밍하고…. 그리고 누나한테 줄 선물도 계획하고…. 그리고…. 그리고….’
쭈웁,
쪼옵,
집중이 잘 되지는 않았지만.
‘대충 추석 되면 평양으로 올라가서 인사 올리고…. 선물도 드리고…. 가족들도 만나고…. 그 다음엔,’
할 일 자체는 엄청나게 많다.
벌려놓은 것들도 많고.
거기에 또 놓쳐서는 안 되는 게 이 몸뚱아리의 스펙을 올리는 거다.
지금까지야 대충 놀면서 지내긴 했지만 갈수록 이게 딸린단 말이지. 스탯이 거의 중고딩 수준이었으니 말 다했지.
섹스만 해도 그래.
정력이 딸리니까 여자들이 아무리 많아도 내 마음만큼 그렇게 질펀하게 놀 수가 없-,
쭈와아압.
“끄윽?!”
“우우움…. 대표님~.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네?”
자지를 빨던 여자가 똘망똘망하고 예쁜 눈으로 물어왔다.
얼마 전에 계약을 완료한 정가인이라는 6년차 배우인데, 청순이 컨셉인 주제에 화려하게 놀았던 전적이 있다.
그리고 그만큼….
잘했다.
“하…. 너 왜 이렇게 잘 빨아.”
“제가 좀-,”
머리를 잡고 꾸욱 눌렀다.
그녀가 꺅, 하며 놀라다가 입을 열고 귀두를 받아들였다.
쑤욱.
“흐.”
그리고 즉시 혀와 볼을 운동 시키며 자지를 빨아댄다.
내 좆집들이 전부 처녀여서 섹스 스킬은 좀 어설픈 편이었는데, 얘는 다르다.
조오오오온나 잘빤다.
‘역시 범 좆집을 도입하길 잘했어.’
좆집 = 엄청난 미녀에 처녀.
범 좆집 = 미녀이지만 엄청나지 않거나 엄청난데 비처녀.
대충 이런 느낌으로 감을 잡아가고 있는데, 아주 잘한 선택인 거 같다.
참고로 이번 신안에서 개최(?)할 좆집회의 친목회엔 범 좆집들도 참가시킬 예정이다.
“버텨봐.”
머리채를 붙잡고 푹 눌러 처박았다.
머리를 문지르듯이 이리저리 돌려대는데, 이년은 그 와중에 압 조절을 하면서 자지에 자극을 주고 있다.
쭈우웁.
머리를 들어 뺐다가,
쭈붑!
다시 고간에 처박기.
“하-, 씨발. 집중 안 되게.”
극찬을 하며 강제로 왕복 시킨다.
전문용어로 이마라치오? 이라마치오? 대충 그런 네이밍이었던 거 같은데, 딱 내 취향이다.
억지로 막 입보지를 쑤셔대는 게, 정가인처럼 잘 빠는 여자랑 맞물리면 진짜 지린다.
“읏!”
아무튼 그 결과는 시작 1분 만에 사정.
조루가 된 느낌이다….
오우움.
아주 뿌리까지 뽑아먹을 기세로 쪽쪽 빨아 들이면서 정액을 모두 삼킨 정가인이 요망한 눈빛으로 올려다 보면서 천천히 자지를 뱉어냈다.
뽁.
“하아-,”
번들거리는 입술을 핥다가 붙어 나온 좆털까지 모두 입에 넣어 삼킨다.
그리고는 침으로 흠뻑 젖은 자지를 서슴없이 쥐고 짤짤거리며 흔드는데, 정신이 혼미해졌다.
“어윽.”
“대표님, 조루?”
“뭐,뭐라고?”
아무리 1분만에 쌌다지만
감히 내게 조루라니.
애초에 방금 전의 1분은 막판 스퍼트가 1분이었던 거고,
펠라를 버틴 시간은 훌쩍 넘는다고!
“호로롭 한 번 해주면 한 번 더 싸실 거 같은데~.”
그녀는 그런 말을 하더니 귀두를 입술로 감싸고는 볼을 홀쭉하게 만들고 마구 자극했다.
뭘 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정신이 빨려가다가 한번 더 싸버렸다.
“움,”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 먹은 그녀는, 요망하게 눈웃음을 치며 자지를 뱉더니, 좆대를 꾹 눌러 젖히고 불알을 머금어 살살 빨았다.
고통과 쾌락이 정말 머리카락 한 가닥 차이로 오가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오묘한 감각이었다.
한동안 알을 공략하던 그녀는 기어이 그보다 더 밑으로 내려가서는 내 똥꼬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
온 몸에 벼락이 치는 거 같다.
뭔가 아닌 거 같아서 막으려는데, 그 사이에 혀를 넣고 빨아대는 통에 손에 힘이 빠졌다.
무슨 삼손도 아니고.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윽,윽, 거리면서 머리를 마구 헝클어 버리는 것 정도였다.
“프하…. 대표님, 여기 한 번도 안 받아보셨어요? 되게 예민하시네~.”
그런 내 모습이 웃긴 모양이다.
또 눈웃음을 치고 다시 얼굴을 묻는다.
“하으…. 너, 너어….”
“우움?”
“니가 해.”
“?”
“애들 교육, 니가 맡으라고…. 후.”
정했다.
앞으로 좆집들 섹스교육은 정가인이 맡는다.
이 씨불년.
그녀가 입을 뗐다.
“에에? 교육이라니, 저 그런 건 잘~.”
“하라면 해 이년아. 니가 앞으로 섹스 강사야.”
“꺄앙.”
그녀를 엎드리게 하고 극단적으로 짧은 치마를 올려 자지를 가져갔다.
“아! 아까 갈아입었는데!”
“또 갈아입어.”
칭얼대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 벌리고 삽입.
푸욱.
“윽!”
자지 빨면서 젖었는지, 축축한 육벽에 싸먹히는 감각이 가히 환상적이었다.
“아흑! 아응!”
“후.”
자지도 그렇게 잘 빨더니, 이년은 보지도 엄청 잘 조였다.
쭈웁,쭈웁, 아주 착정을 하네.
– 주인님, 들어가겠습니다.
수아가 들어왔다.
그녀는 나와 정가인이 떡치는 모습을 보고도 조금의 흐트러짐 없이 보고했다.
“준비 모두 끝났습니다. 선발대의 장소 확보도 완료했구요.”
“어. 좀 있어봐. 이년만 조지고.”
정가인의 팔을 잡아 고정한 뒤, 있는 힘껏 푹푹 찍어대며 괴롭혔다.
그렇게 여유있던 그녀가 윽,윽, 거리며 신음을 뱉었다.
“건방지게 조루취급이나 하고 말이야.”
“재,재서엉…!”
“너 오늘 이거 그대로 입고 가.”
“하으윽?! 그,그거언!”
그것만은 안 된다며 난리치는 그녀를 결박한 채로 무자비하게 박다가 질싸까지 시원하게 갈겨주었다.
정가인이 숨을 몰아쉬며 그대로 널브러졌다.
쯔어억.
뽁.
자지를 뽑아내자, 언제 가져왔는지 수아가 물이 담긴 잔을 건냈다.
침대에 걸터 앉으며 받아 마신다.
그 사이 수아는 내 다리 사이로 파고 들어 자지를 빨았다.
“어윽.”
이제 아침인데 3번을 싸지른 나.
수아가 살짝만 움직여도 온 몸에 전류가 흐르는 것처럼 찌릿찌릿하다.
‘몇 시간은 냅둬야겠네. 어우.’
+++
대충 준비하고 저택 마당으로 나오니, 수아의 말처럼 이미 출발 준비를 끝내둔 상태였다.
“나오셨어요. 주인님.”
이나은이 미미한 미소를 띠며 나를 반겼다.
나머지도 대충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무뚝뚝한 걸로 유명한 이나은 검사가 내 좆집들 중에서는 임수아 다음으로 적극적이고 말이 많은 편이다.
목적을 이뤄서 그런가?
“음. 다들 꼴리게들 입었네. 합격.”
명인의 바둑판을 얻는 게 주 목적이긴 하지만, 어쨌든 좆집회의 나들이도 겸하는 행사다.
일종의 바캉스 같은 거란 말이지.
그래서 나는 일부러 좆집들에게 꼴리게 입도록 주문했다.
결과는 대만족.
다들 원판이 받쳐주다 보니 늘씬하게 뻗은 다리라던가 살짝 드러난 옆가슴이라던가 하는 부위들이 나를 미치게 했다.
그래도 정가인 때문에 아침부터 많이 싸질러서 벌써부터 건드릴 생각은 없다.
“타.”
좆집들이 AV에 탑승한다.
나는 뒤이어 나온 정가인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너도 가서 타.”
“으으…. 네에.”
원래 범 좆집인 정가인은 AV가 아니라 차에 타야 한다.
그것도 지금이 아닌 새벽에.
설이가 범 좆집과 서은미 등, 좆집에 속하지 않은 애들하고 레인보우 미라클 소속 여자 연예인들을 데리고 선발대로 먼저 갔거든.
정가인도 범 좆집 소속이니 원래는 먼저 신안으로 출발했어야 하는 건데, 워낙 잘 빨아서 지금까지 데리고 있었던 거다.
AV 내부는 꽤 넓었다.
좆집들을 모두 태우고 나 까지 타도 공간이 꽤 널널하게 남을 정도.
게다가 일반적인 자동차와는 다르게 천장이 높다는 것도 특장점이다.
대충 2.5미터는 되기 때문에 서서 다니는 것도 문제가 없다.
앞뒤좌우로도 넓고,
위아래로도 넓다.
그 말은,
“누구 춤 출 사람?”
“….”
“….”
“….”
“….”
안에서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
백설은 분주하게 움직이는 여자들을 바라봤다.
신안의 많은 섬들 중 하나를 통째로 빌려서는 ‘좆집회의 나들이’라는 해괴망측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상당히 컸다.
기본적으로 동원되는 사람의 수가 일단 많았는데,
고려 엔터에서 LUMINA 5명에, 보유한 여자 연예인들 중 미모 상위 20명, 그리고 미모와는 별개로 노래나 춤에 재능이 있는 가수 및 아이돌로 10명을 선발해 총 35명을 동원했고, 좆집인 에밀리아가 대표로 있는 레인보우 미라클에서는 20명을 선발해 데려왔다.
‘…호색한.’
백설은 자신의 주군을 떠올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어쩜 이렇게 여자를 좋아하는지.
그녀를 막 얻었을 때에도 그는 몇 번이고 그녀를 범했었다.
그걸로 끝인 게 아니고 ‘청소 펠라’라는 이상한 절차를 만들어서, 그가 누군가에게 질싸를 하든 했으면 받은 여자나 아니면 주변에 있던 다른 여자가 와서 자지를 빨아 청소해야 했다.
보통 백설에게 질싸를 했으면 그 처리는 임수아가 하곤 했다.
어차피 침이 묻는 건데 도대체 왜 그게 ‘청소’일까.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래도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어. 그건 다행이야.’
다행인 건 그녀가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최악의 삶은 아니었다는 정도일까.
세뇌가 덜 먹힌 그녀이기에 자신의 삶 자체를, 그리고 고무열이라는 개인의 전속 기사가 된 것을 노예의 삶으로 여기고 절망하고 있었지만 마냥 나쁘지는 않았다.
섹스도 아주 못할 짓은 아니었고, 특히 주인이 의외로 괜찮았다.
여자들을 마구 동원하고, 범하고, 강간도 서슴지 않는 인간이지만, 뭐랄까. 백설 본인에게는 그래도 좀 관대한 느낌이었달까.
– 네가 하는 말이라면 난 곡해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어.
– 니가 무슨 행동을 하든 난 널 전적으로 신뢰한다.
“….”
– 네가 자유인이고, 남들이 노예인 거야. 이걸 헷갈리지 마.
“자유…인….”
따로 증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강하게 묶여 있기에 역설적으로 자유롭다.
솔직히 궤변 같긴 했지만, 백설은 그 논리에 끌렸다.
게다가 그는 말로만 한 게 아니고, 책임도 졌다.
수틀리면 손을 써도 된다는 말.
그 말을 믿고 수습기사 성적 2위인 진구옥을 거의 구제불능으로 만들었는데, 이후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
아마 그녀의 주인인 고무열이 막아준 거겠지.
그럼 만약 고무열을 진심으로 따른다면?
비단 기사여서가 아니라, 그의 소유여서가 아니라,
그녀가 자의로 그를 사모하고 따른다면?
고무열을 따르는 것도 그녀의 의지인데, 그 와중에 고무열이 그녀의 행동을 전적으로 신뢰해 준다면 이거야말로 자유인 아닌가?
그녀의 의지로 하는 행동에 그 어떠한 제약도 없다는 뜻일 테니까.
“난…. 자유인….”
그녀가 무심코 중얼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