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The Necromancer In The Post-Apocalyptic Zombie World RAW novel - Chapter (51)
좀비세상 속 사령술사가 되었다 51화(51/98)
찔꺽, 찔꺽, 찔꺽━
“하앙…, 앗…, 흐읏…!”
이제는 엎드려 이불에 머리를 처박고서 쉴새 없이 쑤셔대는 자지에 정신이 나간 채수아.
그녀의 보지는 벌써 네 번째 사정을 눈앞에 두고 이서호의 자지를 꼬옥 조여댔다.
“하아, 자, 수아야. 이번엔 어떻게 할래? 밖에 쌀까?”
슬슬 네 번째 사정이 몰려오자 이서호는 애액으로 질척거리는 구멍에 박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그러자 채수아는 발그레한 얼굴로 침을 흘리는 와중에 슬쩍 손을 들어 엉덩이를 붙잡은 이서호의 손을 꼭 쥐었다.
찔꺽, 찔꺽, 찔꺽!
“시, 싫어, 흣…! 하앙…! 안 돼…! 안에, 흣, 싸줘…!”
오늘이 배란일임에 한 방울이라도 더 잔뜩 이서호의 정액을 받고 싶은 그녀는 그가 자지를 빼지 못하도록 손을 붙잡고 보지를 더욱 조여댔다.
그녀의 반응에 이서호는 슬쩍 몸을 숙여 거품을 물고 꺽꺽거리는 강해석에게 들리도록 그녀에게 말했다.
“지금 밖에 싸면 내일도 안에 잔뜩 싸줄게. 그래도 싫어?”
“하읏…! 그, 그런…!”
“어떻게 해줄까?”
“안에…! 흐응…! 그래도 안에, 싸줘…!”
분명 내일도 이어서 질내사정을 받는 것이 임신에는 더 도움이 되겠지만.
채수아는 이서호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 말을 듣던 강해석이 좀비에게 붙들린 채 영혼 빠진 눈으로 채수아를 바라봤다.
“하하, 왜? 내일도 안에 싸준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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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석의 모습을 즐겁게 눈에 담은 이서호가 채수아에게 묻자 채수아는 이서호의 손을 꼭 쥐며 말했다.
찔꺽, 찔꺽, 찔꺽!
“하읏…! 안에…! 싸는 게…! 기분 좋아아…!♥”
암캐 같은 미소를 짓고 자신의 욕정대로 내뱉는 채수아.
그녀의 말에 강해석의 얼굴은 고통과 동시에 절망으로 뒤덮였다.
“아앙…! 이런, 커다란 자지…! 너무 좋아서, 흑, 빼기 싫어…! 기분 좋아…! 대단해에…!”
이미 두 번째 사정부터 임신보다는 자궁에 가득 쏟아지는 정액의 쾌락에 중독된 채수아.
그녀는 지금 다른 무엇보다 이서호와의 기분 좋은 섹스에 몰입하고 있었다.
양손이 소화기에 으스러진 강해석을 눈앞에 두고.
“끄으윽, 채, 채수아…!”
강해석은 고통에 이를 꽉 깨물며 원망스러운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채수아는 증오하는 목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정 난 암캐처럼 웃으며 헐떡일 뿐.
“네가…. 네가 어떻게 나를…!!”
이서호에게 강제로 당하는 것도 아니다.
협박을 받은 것도 아니다.
실수로 한 것도 아니다.
하물며 이득을 위해서도 아니었다.
강해석의 손발이 가루가 되어 피떡이 되더라도 채수아는 이서호의 자지에 박히는 것을 선택했다.
몰아치는 배신감과 절망감.
처음 그녀가 이 게임에서 질내사정 당했을 때는 단지 자신과의 미래보다 이서호와의 미래가 안전할 것이라 그녀가 판단했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그녀는 그저 이서호와의 섹스가 좋았다.
자신과 그동안 그토록 정을 나눴을 텐데.
채수아의 저런 표정을 강해석은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다.
“채수아아아…!!”
그렇기에 강해석은 압도적인 무력감과 배신감에 이를 갈며 눈앞의 채수아를 노려봤다.
이서호의 자지에 쑤셔지며 그래도 더 원한다는 듯 헐떡이는 그녀를.
그 모습이 박살 난 양손보다 더 고통스러웠다.
“좋아…! 그럼 안에 잔뜩 싸줄게!”
그리고 이어지는 결과.
뷰르르릇━!
벌써 네 번째임에도 죽지 않고 건강한 이서호의 대물이 채수아의 깊은 곳에 꾸우욱 박히며 그녀의 자궁에 정액을 잔뜩 주입했다.
“흐우으으읏…!♥”
그녀가 그토록 원하던 자궁을 잔뜩 채우는 뜨거운 감각.
그 감각에 채수아는 허리를 젖히며 다시 몸을 떨고 마약이라도 한 것처럼 잔뜩 풀린 눈으로 신음을 흘렸다.
그리고.
콰아악!
“끄아아아아아아악━!!!”
이서호의 신호에 따라 소화기를 든 좀비가 강해석의 뒤로 돌아가 그의 남은 한쪽 발을 내려찍어 부숴버렸다.
쑤우욱.
꿀럭, 꿀럭.
이서호의 대물이 질척이는 채수아의 보지에서 빠져나오고 정액으로 가득 찬 그녀의 보지 구멍이 움찔거리며 정액 일부를 흘려댔다.
그러거나 말거나 방금 절정에 온몸을 떨던 채수아는 그대로 바닥에 엎어져 거친 숨을 내쉰다.
“이제 말씀하신 대로 팔다리가 전부 부서졌네요?”
비웃으며 그를 조롱하는 이서호에게 고통에 눈이 뒤집힌 강해석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저 방금 박살 난 발의 감각에 침과 피를 잔뜩 흘리며 몸을 떨 뿐.
채수아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그는 가버린 모습이었다.
‘후…. 시원하다.’
채수아와 상냥하게 섹스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
그래서인지 고통을 줘도 잔뜩 조이며 기분 좋던 명기가 이번엔 기쁨에 자지를 뜨겁게 감싸며 더 극상의 쾌락을 안겨줬다.
그와 동시에 강해석의 절망과 원망 섞인 눈초리를 반찬으로 채수아의 자궁에 한 방울도 남김없이 전부 사정했고.
꿀럭거리며 흘러나오는 정액과 동시에 움찔거리며 보지를 떠는 채수아.
그와 함께 이를 꽉 깨물며 노려보는 강해석.
오늘 있었던 섹스는 이서호가 그동안 느낀 쾌락과는 확연히 다른 극상의 섹스였다.
그에 이서호는 기절한 두 사람을 내려다보며 기분 좋게 미소 지었다.
‘그럼 이제 마무리할까.’
이서호는 대충 몸을 닦고 옷을 입은 뒤 좀비들을 시켜 강해석을 일으켰다.
“지하 1층으로 가자.”
그리고 그는 뒤따르는 좀비들과 함께 밑으로 내려갔다.
‘원래는 좀 더 가지고 놀까 했지만.’
강해석에게는 단물을 잔뜩 빨아 먹어 이제는 더 빨 것도 없을 것 같다.
고문을 즐기는 취미는 없기에 더 이상 고통을 줘봤자 재미도 없으니.
‘채수아는 이제 강해석은 전혀 신경도 안 쓰고.’
차라리 채수아가 강해석에게 연인 같은 감정이 남아있었더라면.
그럼 그녀를 시켜 보다 재밌는 일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채수아는 손발이 박살 나는 강해석을 보고도 무심했다.
그저 섹스에 몰두할 뿐.
즐길 만큼 즐겼기에 남은 이용가치를 소모할 뿐이다.
그렇기에 이서호는 흥얼거리며 지하로 내려갔다.
그러자 며칠 사이 깔끔해진 지하 식품코너가 밝은 빛과 우웅 거리는 기계음을 흘리며 그를 맞이했다.
‘자가정비’는 좋은 스킬이었다.
고장난 설비를 수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간의 더러움도 정비의 대상으로 치는지 자가정비가 있는 지하 1층과 3층은 다른 층에 비해 훨씬 깨끗했다.
먼지 같은 것도 하루가 지나면 깨끗하게 사라졌고 근처를 나돌던 쓰레기도 없어진다.
점점 발전해가는 거점의 모습에 흐뭇한 이서호는 이 모든 은혜를 안겨준 크리스탈 앞에 다가갔다.
그리고 좀비들에게 붙들려있는 강해석을 그 앞에 던져두고.
━띠링.
크리스탈에 흡수하겠냐는 메시지에 [ 예 ] 버튼을 눌렀다.
‘쓸모없어도 자원은 자원이지.’
재미를 다 봤음에도 그 몸을 바쳐 윤택한 삶으로 희생되는 것이 꼭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았다.
그렇게 강해석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이후 생존 퀘스트의 목표 수치는 1/5로 다음 강화를 위한 목표치 한 명이 채워졌다.
。 。 。
강해석과의 지겨웠던 인연을 정리한 나는 상쾌한 발걸음으로 3층으로 올라갔다.
지하 1층과 마찬가지로 밝은 불빛과 향긋한 향으로 가득 찬 공간.
그곳에는 거대한 티비로 게임을 하거나 소파에 누워서 책을 읽거나, 혹은 오늘 저녁밥을 요리하는 등.
나를 기다리는 다섯 명의 여자들이 있었다.
“아, 왔어?”
내가 모습을 드러내자 거울을 보며 몸단장을 하던 류다희가 귀엽게 미소 지으며 내게 다가왔다.
평소 무표정일 때는 날카로운 눈매이던 그녀가 이런 얼굴을 하니 그 갭에 상당히 가슴이 두근거렸다.
오늘 내 상대를 할 차례는 류다희.
그녀는 기대 섞인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하지만 나는 팔에 매달리며 가슴을 문질러 유혹해오는 그녀를 떨어트리고 가볍게 머리를 쓸어주었다.
“조금 기다려, 씻고 오면 잔뜩 해줄 테니까.”
이대로 해도 상관은 없지만 향기가 나는 그녀와 달리 나는 지금 땀과 애액 범벅이다.
우선은 씻을 필요가 있기에 나는 최근 새롭게 만들어진 욕실로 들어갔다.
“하아…. 진짜 최고다.”
샤워로 몸을 깨끗이 씻은 뒤 나는 욕조에 들어갔다.
방금까지 채수아를 질척하게 따먹고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자 섹스로 잔뜩 긴장했던 몸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노곤한 감각과 함께 차오르는 편안한 마음.
‘어떻게 만든 건지는 몰라도 대단해.’
이아린은 고작 며칠 만에 이 욕실을 완성했다.
물론 기존에 있던 화장실을 개조하긴 했고 나를 통해 좀비라는 인력을 사용하긴 했지만.
우리 여섯 명은 전부 들어가고도 남을 넓이의 큰 욕조.
그 욕조는 나를 위해 미리 채워진 따뜻한 물로 가득했다.
이 모든 것들이 ‘위키백과’ 특성을 가진 이아린의 작품이었다.
“후우….”
좀비로 멸망한 세상에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푼다.
밖에 남아있을 생존자들은 감히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아마 지금도 살아있는 사람들은 욕조는커녕 오늘 먹을 음식조차 부족할 터.
그 차이를 생각하자 이 욕조의 편안함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아저씨~”
그때 욕실의 문이 열리고 유하연이 살며시 머리를 내밀었다.
“응? 무슨 일 있어?”
“아뇨, 방금 식사 준비 끝내서요.”
“지금 나오라고?”
내 물음에 유하연은 발그레 볼을 붉히며 문에 가려진 몸을 드러냈다.
그녀의 모습은 알몸이었다.
새하얀 피부와 커다란 젖가슴이 눈에 담기자 자지가 불끈거린다.
“그럴 리가요. 아저씨 방금 들어갔는데.”
그리고 유하연은 아름다운 몸을 씰룩거리며 내게 다가와 욕조로 들어왔다.
“요리 끝난 김에 아저씨 씻는 거 좀 도와드리게요.”
그리고 뜨거운 물이 첨벙거리며 그녀가 내 몸을 더듬거렸다.
유하연은 나를 부르러 온 것이 아닌 함께 씻으러 온 것이었다.
정확히는.
첨벙, 첨벙.
“하앙…! 읏…! 후움, 츕, 츄웁.”
씻고 있는 나를 덮치러 온 것이었다.
‘극락이네.’
뜨거운 욕조 속에 몸을 담그고 내 위에 올라탄 유하연의 보지를 즐긴다.
키스를 끝내고 입을 떼자 길게 늘어난 침과 함께 유하연은 푹신한 가슴으로 나를 끌어안았다.
그러자 부드럽고 따뜻한 그녀의 몸이 전신으로 느껴지며 나는 편안하게 앉은 채 극상의 쾌락을 맛보았다.
“아앗! 이럴 줄 알았어! 사라졌다 했더니 먼저 선수를 쳐?!”
그때 다시 욕실의 문이 열리며 류다희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늘은 내 차례잖아! 이건 반칙이지!”
“하읏…! 하, 하지마안…! 저도 아저씨랑…! 자주 못 하는데…!”
“그렇다고 욕실에 들어와서 몰래 가로채?!”
항의하는 류다희와 그녀의 목소리에도 허리를 멈추지 않는 유하연.
최근 3층의 여자들은 자주 이런 일로 다툼이 있었다.
그야 자신들은 다섯이지만 나는 한 명뿐.
그렇다고 다섯 명과 동시에 하는 것은 혼자 할 때와의 만족감이 다르다.
그렇기에 그녀들은 각자 순번을 정해두고 정해진 날에 나와 섹스를 하기로 했다.
물론 내가 기분이 내키면 순번이 아니더라도 안는 경우는 있지만.
그럴 때마다 당일 순번인 여자는 내게 안기며 투덜거린다.
‘이것도 나름대로 힘든 점이 있네.’
분명 이런 최상의 여자들을 마음껏 안을 수 있다는 점은 최고였지만.
숫자가 늘어나니 어쩔 수 없는 불만이 흘러나왔다.
물론 투덜거리기만 할 뿐, 화를 내는 사람은 없었다.
내가 아무리 친절하게 대해준다 하더라도 다들 자신의 입장을 잘 알고 있기에.
‘이러면 민아 씨를 데려오는 것도 조금 고민인데.’
아직 백민아를 백화점으로 데려오지 않은 것은 복수에 대한 부분 때문이었다.
그녀는 내가 겪었던 일을 아직 모른다.
그렇기에 이곳에서 내게 벌을 받는 기숙사 사람들을 보고 나를 두려워하게 될 수도 있다.
물론 그 전에 제대로 사정을 설명하겠지만.
만일에 대비해 일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데려올 생각이다.
‘그래도 이제 슬슬 데려와야겠지.’
언제까지고 그녀와 그녀의 딸을 아파트에 두고 있을 수는 없다.
비록 퀘스트를 위해서였다고는 하지만 그녀를 책임지겠다는 말은 진심이었기에.
그러니 위험한 아파트보다는 안전한 이곳으로 얼른 데려와야 한다.
물론 지금도 무전으로 연락하며 식량을 주기적으로 가져다주고는 있지만.
‘이제 강해석도 죽였으니.’
기숙사의 군인 놈들은 그곳에서 처리하고 주차장의 가축들은 백민아에게 잘 설명하면 어떻게든 받아들일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데려오려고 해.”
우선 나는 식사를 하던 중 이곳에 있는 여자들에게 백민아에 대하여 설명했다.
그녀와 그녀의 딸을 이곳에 데려오겠다는 이야기.
다행히 다섯 명은 크게 불만 없이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잘 곳을 추가로 만들어야겠네.”
“여덟 살인가요? 게임 좋아하겠죠?”
“딸이랑 단둘이…. 힘들었겠다….”
나를 가지고 자주 다투던 그녀들이었기에 분명 뭔가 투덜거리는 말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그녀들은 웃으며 곧 함께할 백민아와 그녀의 딸인 윤현서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
화목해 보이는 모습에 살짝 걱정했던 마음을 안심했다.
이걸로 백민아에게 제대로 설명만 마치면 괜찮을 것이다.
━삐로리.
[ 서호… 치직, 씨…. ]그때 마침 저녁에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무전기로 신호가 들어왔다.
“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나는 소리가 울리는 무전기를 집어 들어 대답했다.
“네, 민아 씨. 별일 없으시죠?”
━삐로리.
“……응?”
버튼을 누르고 대답했지만 그녀의 무전은 잠잠했다.
평소라면 지금쯤 살가운 인사를 나누고 있을 타이밍인데.
‘전파 상태가 안 좋나?’
의문스러운 정적에 묵묵히 대답을 기다리던 중.
━치직.
조용하던 무전기가 울리며 다시 그녀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 치직━ 서호 씨…. 흐윽…. ]그런데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는 어딘가 이상했다.
[ 칙, 치직━ 현서가…. ]무슨 일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