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The Necromancer In The Post-Apocalyptic Zombie World RAW novel - Chapter (85)
좀비세상 속 사령술사가 되었다 85화(85/98)
그녀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어머니가 흠뻑 빠졌던 사이비 종교에 반감을 가지면서도 자신이 직접 사이비 교주가 되었고.
어느새 그녀는 자신의 마음속 외로움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렇기에.
“하아아아앙━!♥”
자신의 안쪽을 가득 채워주는 감각.
그녀는 이서호의 자지가 아직 아무도 넣은 적 없는 매끈한 보지에 들어오자 터질 것 같은 쾌감을 느끼며 이서호를 꼭 끌어안았다.
‘이상해…! 분명 처음인데…! 처음인데…!’
처음은 아프다는 상식 정도는 그녀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상식과 너무나도 다르게.
그의 첫 삽입은 침을 흘릴 정도로 기분 좋았다.
“교주님의 안쪽, 하아, 너무 기분 좋아요. 최고에요.”
“흐읏, 나도, 하읏, 나도 좋아…! 더 칭찬해줘…, 더….”
“사랑스러우세요.”
그녀와 몸을 맞대고 귀에 속삭이는 이서호의 달콤한 목소리에.
꼬오오옥.
이서호의 자지를 받아들인 보지가 안쪽부터 행복감으로 자지를 잔뜩 조여댔다.
‘이건 진짜 개쩌네.’
드디어 교주의 보지를 맛본 이서호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지금까지 수많은 여자를 따먹었지만 교주는 압도적이었다.
마치 그녀의 마음속 결핍을 그대로 드러내듯.
그녀의 보지는 이서호의 자지를 받아들이자 그 자지를 뜨겁게 에워싸며 그의 자지를 기분 좋게 자극하듯 움찔거린다.
이서호는 그 황홀한 감각 속에서 교주의 목덜미에 키스를 하곤 그녀를 바라봤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뜨거운 감각에 정신이 나간 풀린 눈.
교주는 그 눈에 애정을 담아 이서호를 바라보며 그를 끌어안았다.
“하아, 교주님, 더는 참을 수 없겠습니다. 움직이겠습니다.”
“아, 안 돼…! 지금 움직이면…!”
“교주님의 안쪽이 너무 기분 좋아서 더는 못 기다리겠어요.”
“하아앙…! 하지만…!”
그녀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은 이서호는 그대로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찔꺽, 찔꺽, 찔꺽.
그러자 굵은 자지가 움직이며 가져다주는 쾌락에 교주는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거 좋아…! 너무 좋아…!’
처음 느끼는 섹스의 쾌감.
단순히 그가 몸을 어루만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감각이었다.
간질거리던 아랫배가 드디어 원하는 걸 찾은 듯 떨리기 시작했고.
평생 이러고 있고 싶다는 욕망은 이서호의 자지를 꽉 조여댔다.
그런 기분 좋은 쾌감 속.
열심히 허리를 흔드는 그와 꼭 끌어안아 알몸을 겹치는 온기.
‘굉장해…! 굉장해…! 굉장해애…!’
이서호의 말은 거짓이 없었다.
이건 지금껏 그녀가 겪은 그 어떤 것보다 기분 좋았으니까.
어쩌면 이것을 위해 태어난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녀의 보지는 기쁘게 떨리며 움직이는 이서호의 자지를 잔뜩 조여댔다.
“하움…, 츄웁, 하아앙, 웁, 츄웁….”
그런 몰아치는 쾌감 안에서도.
이서호의 애정이 느껴지는 키스에 그녀는 열심히 혀를 움직이고 그의 입술을 핥았다.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쾌감과.
그동안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던 마음속의 공허가 잔뜩 채워지는 미칠듯한 충족감.
‘중독될 것 같아…♥ 이제 이게 없으면 살 수 없어어…♥’
그러나 아직도 부족하다.
아직 뭔가, 사소한 하나가 부족한 것을 느꼈다.
그것은 이서호의 굵은 자지가 기분 좋게 움직이며 보지 안쪽을 자극하면 자극할수록.
그녀의 아랫배는 얼른 무언갈 내놓으라는 듯 그녀에게 갈구했다.
점점 쾌락이 차오르며 이게 끝까지 가면 무언가 터질것이란 걸 그녀는 본능적으로 알았다.
그리고 그 쾌락이 한계까지 다다랐을 때.
찔꺽, 찔꺽, 찔꺽!
이서호의 허리 움직임도 점차 속도가 빨라졌다.
“하아, 교주님, 이제 참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의 위에서 숨을 헐떡이며 기분 좋게 해주는 사랑스러운 남자.
자신의 몸에 이토록 격렬히 움직이는 그를 보자 또다시 마음속에서 무언가 충족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교주는 자신의 뱃속에서 그토록 원하는 게 무엇인지 곧바로 깨달았다.
“하앙, 흣, 싸, 싸줘…! 안에…! 흐응…! 안에 잔뜩 싸줘…!♥ 뜨거운 정액으로 잔뜩 채워줘…!♥”
자궁이 본능적으로 원하는 것을 그에게 잔뜩 애교부리며 갈구했다.
그의 목덜미를 끌어안고 그의 볼에 키스하며 그에게 씨를 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런 사랑스러운 교주의 목소리에.
이서호는 살며시 미소 지었고.
찔꺽, 찔꺽, 찔꺽!
“하아, 이제…! 더는…!”
“와줘, 와줘! 잔뜩 와줘! 안에 전부 싸줘…! 아기 가지게 해줘…!♥”
“크으윽…!”
점점 빨라지던 이서호의 허리 움직임에 맞춰.
교주도 꾹 눌러 참고 있던 쾌감의 한계치를 풀어 터질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이서호가 그녀의 보지 깊숙이 자지를 쑤셔 박았고.
“하아아아앙…!♥”
교주는 때를 맞춰 그를 힘껏 끌어안으며 온몸으로 그의 온기를 느꼈다.
터지는 쾌락에 머리가 마비되는 듯하면서 버틸 수 없던 교주는 이서호의 목덜미를 앙깨물며 그의 모든 것을 갈구했다.
그리고 그녀의 자궁 속이 원하던 온기로 가득 채워졌다.
뷰르르르릇!
‘들어온다…! 들어온다…! 잔뜩…! 뜨거운 게…! 기분 좋아아…!♥’
그제야 그녀는 모든 것이 만족스럽게 채워진 것을 느꼈다.
전신은 그의 온기를 느끼고.
뱃속은 그의 씨로 가득 채우며.
마음속까지 빈틈없이 그로 가득했다.
평생을 살면서 채워지지 않은 모든 것들이 그의 향기로 뒤덮이며 채워졌고.
그녀에게 이서호는 더 이상 없어선 안 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 。 。
나는 숨을 헐떡이고 누운 교주를 품에 안고 눈앞의 창을 확인했다.
‘…크리스틴? 이게 본명이었군.’
순수 한국인이라는 느낌이 없었는데 예상대로 그녀는 혼혈이었다.
어쩐지 기묘한 분위기와 아름다움이 납득이 갔다.
‘자, 그럼 뭘 선택할까.’
내가 지금 바라보는 것은 익숙한 시스템의 화면이었다.
나와 같은 플레이이어인 교주에게 질내사정을 하면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했는데.
변화는 딱히 없었다.
그녀의 자궁에 내 정액을 싸지르고 나온 화면은 매번 똑같은 그 내용이었다.
‘강화는…. 역시 아직은 상대진영의 수장이니 이상한 낌새를 남길 수는 없지.’
물론 그녀에게 강화를 선택했을 때 어떤 능력이 나올지가 궁금하긴 하지만.
강화는 다른 선택지와 달리 잘못하면 곧바로 이상을 확인할 수도 있다.
하물며 그녀는 플레이어이기에.
나의 서번트가 된 것을 시스템이 알릴 수도 있으니.
‘역시 무난하게 지배력이 좋겠네.’
그렇게 나는 [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다 ]를 눌렀다.
‘얘라면 임신을 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건 꼭 지금 당장 할 필요는 없는 것이기에.
나는 내 가슴 위에 누워 잠이 든 교주의 얼굴을 바라봤다.
。 。 。
다음 날 아침이 되어.
교주는 평소와 다른 감각과 함께 눈을 떴다.
눈을 뜨자 그녀는 이서호의 품에 안겨있었다.
서로 알몸으로 서로의 온기에 취해 잠이 든 것이다.
그의 가슴을 베개 삼아 누워있었던 교주는 살며시 볼을 붉히며 이서호의 얼굴을 바라봤다.
그러자 어젯밤 격렬했던 그 순간이 다시 떠올랐고.
‘아직 안에 있어….’
교주는 자신의 뱃속에 그의 씨가 잔뜩 들어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아랫배를 살며시 쓰다듬었다.
‘어제 그러고 두 번이나 더 했으니까.’
이서호는 경이로운 남자였다.
그런 미칠 것 같은 쾌감을 쉬지도 않고 뿜어냈으니.
첫 경험이었기에 힘든 것도 있었지만 모든 것이 끝난 뒤엔 그녀는 몰아치는 졸음 속에 기절하듯 잠이 들었다.
그 졸음이 섹스에 의한 오르가즘 탓인 건 처음인 그녀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얼굴은 평범한데.’
딱히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교주는 그저 신기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리 잘난 것 없는 외모.
‘눈이나 입술은 내 취향인가.’
어쩌면 이게 언젠가 들었던 자신의 짝이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정말 객관적으로 보기에 잘난 것 없는 그의 외모는.
그녀의 마음에 너무나 꼭 들어맞았으니까.
‘귀여워.’
세상모르고 잠든 그의 얼굴을 보며 교주는 살며시 미소 지었다.
깨어나 있을 때는 그렇게나 듬직한 눈빛을 하는데.
잠들어 있을 때는 꼭 어린아이 같다.
교주는 그런 이서호의 목과 가슴을 살며시 매만지며 볼을 붉혔다.
‘내 거야….’
그의 품에 안겨있는 것만으로 가득 채워지는 가슴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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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충만한 감각에 사로잡혀 교주는 섹스와는 다른 쾌감을 느꼈다.
‘이서호는 평생, …내 거야.’
그리고 그의 목덜미를 끌어안고 다시 그의 체취를 맡으며 눈을 감았다.
잠은 전부 깼지만, 이 따뜻하고 행복한 온기 속에서 좀 더 평온한 시간을 가지고 싶기에.
그렇게 교주와의 첫날밤을 보낸 이후.
“어디 가? 가지 마. 일? 그런 거 하지 마. 내 곁을 지키는 게 네 일이야.”
“잔뜩 안아줘, 꼭 끌어 안아줘. 하…. 좋다. 하루 피로가 전부 풀리는 기분이야.”
“이실장,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침대에 있을까. 나 하루 종일 끌어안고 누워있고 싶은데.”
그녀는 이서호에게 하는 요구와 애교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잔뜩 늘었다.
마치 어미오리를 쫓은 아기오리마냥 그의 뒤를 쫄쫄 쫓아다니며.
그가 없을 때는 심통이 나고 외로움을 느꼈다.
그리고 이서호는 침대에 걸터앉아 교주를 다리위에 눕혀 그녀의 머리르 쓰다듬어주며 생각했다.
‘이제 슬슬 넘어갈까.’
이 정도면 원하는 만큼 즐겼으며.
교주가 이런 모습이라면 이미 그녀의 교단은 자신에게 넘어온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제 남은 것은.
단순한 서프라이즈파티 정도뿐.
그렇게 교주와 첫날밤을 가지고 며칠이 지난 시점.
이서호는 그녀와 점심 이후의 티타임을 가지며 살며시 그녀에게 물었다.
“그러고 보니 교주님. 제가 원래 있던 S백화점 쪽에서 저희 황매교에 우호적이라고 들었습니다.”
“응? 아, 그랬지. 후훗, 이실장 생각밖에 없어서 깜빡하고 있었어.”
교주는 고양이처럼 미소 지으며 슬쩍 그의 손을 더듬거리더니.
이내 그의 손과 깍지를 끼며 그의 손을 즐겼다.
“그럼 이제 슬슬 가보는 게 어떻겠습니까?”
“가보다니?”
“저희 황매교와 우호적이라면 그쪽의 리더와 한 번 교류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
“…이실장이 그러기를 원하는 거야?”
“그쪽 자원을 얻으면 분명 교주님께 도움이 될 테니까요.”
이서호의 말에 교주는 애정이 잔뜩 실린 미소로 그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이실장이 원한다면 그렇게 할게. 좋아, 다음 회의 때 당장 그쪽 안건으로 이야기해 봐야지.”
그러더니 그녀는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품으로 안겨들었다.
이젠 이런 애교도 아주 익숙해져 마치 어린 딸처럼 보이는 교주는 그에게 사랑을 갈구하며 그를 올려다 보았다.
“그럼 이실장, 이번에 백화점에서 교류도 잘 진행되고, 백화점까지 얻으면. …나 뭐 해줄거야?”
그녀는 기대감을 가득 담은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사실 이서호가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딱히 없다.
물론 백화점 주인으로서의 이서호라면 해줄 수 있는 것이 잔뜩 있으나.
지금 그는 어디까지나 노예 신분.
그녀의 소유물이기에.
그에 걸맞는 대답을 해주었다.
“그렇군요. …그럼 그때는 교주님과 평생 함께 하는 걸 약속하겠습니다.”
그것은 교주에게 너무나 완벽한 대답이었다.
교주는 활짝 미소 지으며 그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응! 나 열심히 할게!”
그리고 이서호는 그런 그녀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으며.
씨익 미소지었다.
‘어차피 일이 모두 끝나면 평생 함께 할 거니까.’
그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