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ame The Necromancer In The Post-Apocalyptic Zombie World RAW novel - Chapter (90)
좀비세상 속 사령술사가 되었다 90화(90/98)
백화점에서 호텔로 돌아가는 길도 올 때와 다르지 않게 순탄했다.
단지 크리스틴이 심통이 났을 뿐.
“…좀 더 옆으로 가시지 그래요?”
“네? 하지만 이미 끝에….”
“이실장, 너무 붙는 거 아냐?”
“교주님, 차가 그리 넓지 않습니다.”
대형 승용차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넓이에는 한계가 있다.
그레이스를 다른 차량에 태울 수는 없는 일이니 자연스럽게 나와 함께 타게 되었고.
결과 승용차의 뒷좌석은 세 사람으로 가득 찼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탐색조 인원이 타고 있으니.
다만 그렇게 된 결과 크리스틴은 나와 그레이스가 붙게 되자 내 팔을 잡아당기며 그녀에게서 떨어트렸다.
‘역시 크리스틴을 중간에 태울 걸 그랬나.’
하지만 그 부분은 허실장이 격하게 반대했다.
어떻게 교주를 중간에 태우냐고.
애초에 그레이스까지 함께 태우는 것까지 반대했지만 그 부분은 어떻게든 넘어갔다.
그렇게 여러모로 불편한 자리를 버티며 나는 호텔로 돌아갔다.
。 。 。
호텔로 돌아간 직후.
교주 크리스틴은 마주치는 신도들의 인사도 무시한 채 신경질적으로 걸어갔다.
물론 옆에는 이서호를 붙이고 그레이스와는 되도록 떨어지게 빠른 걸음으로.
“교주님, 급하지 않으니 천천히….”
“난 지금 급해!”
백화점이라면 모를까 호텔은 교주의 영역.
이곳에 온 이상 아무리 백화점의 주인인 이서호라도 자신의 비서이며 실장일 뿐이었다.
물론 그가 원한다면 호텔의 모든 권한을 주겠지만.
호텔에서의 우위권을 위해서라도.
황매교의 완전한 우두머리 자리는 넘길 생각이 없었다.
“에, 이, 이분들 위에 타는 건가요?”
호텔 상층으로 가본 적 없는 그레이스는 계단 앞에 대기 중인 인간 엘리베이터를 보고 당황했다.
‘나야 좀비로 몇 번 타봐서 크게 거부감이 없지만.’
“으으, 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많이 무거우시죠….”
그레이스는 인간에게 위층으로 옮겨지는 것이 매우 불편한지 올라가는 내내 그들에게 사과했다.
그렇게 VIP층으로 올라간 세 사람은.
“당신은 저 방을 쓰세요. 옆 방이니 문제없지? 이실장.”
“네, 괜찮습니다.”
“필요한 건 황실장에게 전하면 뭐든 가져다줄 거예요. …호텔에 있는 거는요.”
“아, 네, 감사합니다.”
이후 그레이스가 방으로 들어갔고.
쭈욱.
“우앗, 교주님? 왜 그렇게 급히…!”
“시끄러, 시끄러…. 얼른 따라 들어와.”
이후 이서호를 끌고 자신의 방으로 향하는 교주는 걸어가는 도중 마주친 시녀장에게 말했다.
“아무도 제 방에 들어오지 않도록 전하세요. 아니, 근처로도 오지 마세요. 제 허락이 있기 전까진.”
“네, 네! 알겠습니다….”
살벌한 교주의 눈빛.
처음 보는 그 모습에 시녀장은 마른침을 삼키며 이서호를 바라봤다.
‘이실장님…. 무슨 잘못을 했길래.’
평소 이서호를 많이 아끼며 며칠 만에 실장직에 앉힌 교주가 저럴 정도면 분명 큰 잘못을 했으리라.
끼이익!
뚜벅뚜벅.
쿵.
그리고 교주는 이서호를 끌고서 방 안으로 들어갔다.
교주는 백화점에서부터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런 교주의 낌새를 이서호도 눈치챘으니.
그는 자신을 돌아본 교주를 보고서 조심히 말했다.
“크리스틴….”
그러나 지금 교주에겐 아무것도 통하지 않았다.
“여기선 존칭을 쓰도록 하세요! 이실장!”
“……네, 교주님.”
이곳만큼은 자신의 절대적인 권력이 넘어가선 안 된다.
그를 위해선 어떠한 것이라도 할 수 있지만.
백화점의 주인인 이서호.
그리고 그의 소유인 여자들을 보고 교주는 그렇게 결심했다.
‘어쩔 수 없이 공유해야 한다면….’
교주는 허락을 했을 뿐.
‘이 남자가 나만을 원하도록 만들면 그뿐이야!’
아직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이실장, 바지를 벗으세요.”
“……갑자기요?”
“어, 얼른 벗으라면 벗으세요!”
갑자기 존칭을 다시 쓰기 시작하며 갑자기 바지를 벗으라는 교주, 크리스틴.
‘뭐, 문도 잠갔으니….’
하는 수 없이 이서호는 곧장 바지를 벗었다.
“속옷도 벗으세요.”
이후에는 속옷도 내려 옆에 두었다.
그렇게 차렷 자세로 교주의 앞에 서자 교주는 얼굴을 붉히고 그의 하반신에 시선을 집중했다.
‘복귀하자마자 하반신 노출이라….’
상황을 생각하니 꽤 우스웠다.
그리고 그녀가 뚫어지게 바라보자.
우뚝….
그의 자지가 단단하게 솟아 올랐다.
“…읏.”
교주는 그의 자지가 단단해지자 살짝 움찔거리더니.
성큼, 성큼.
그의 앞으로 걸어가 무릎을 꿇고 그의 자지와 눈높이를 맞췄다.
그리고 그의 자지를 손으로 쥐고 흔들기 시작했다.
“…보기만 했는데 왜 서는 거죠?”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스윽, 스윽.
“역시 제가 보기만 해도 흥분되는 거죠? 그렇죠?”
“읏….”
“대답하세요. 기분 좋나요? 제 손이 최고인가요?”
“…하아, 네, 기분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이서호의 대답에 교주는 욕망 서린 미소를 지으며 그의 단단한 자지를 바라봤다.
‘뜨거워, …굉장해.’
자신의 손이 기분 좋은지 움직일 때마다 움찔거리는 자지.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걸 한 움큼 입에 넣어 빨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녀는 곧바로 그렇게 하였다.
“우음….”
쮸웁, 쮸웁.
교주의 침이 자지를 적시고 그녀의 혀가 자지의 구석구석을 음미하며 핥아갔다.
“하아, 읏, 교주님….”
자신의 혀에 기분이 좋은지 이서호의 듣기 좋은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찔꺽….
교주의 보지도 서서히 애액으로 젓기 시작했다.
“우움, 쯉, 하아, 츄웁, 하아아…, 츕,”
‘이건 내 거야…. 오직 내 거…. 내 입만으로 기분 좋게 할 거야….’
교주는 자신의 모든 욕망을 담아 이서호의 자지를 빨아댔다.
다른 여자들이 몇 번을 빨았던.
자신의 입만 생각이 나도록.
그리고 그런 교주의 욕망은 곧 자지에 전달되어 이서호의 사정감을 만들어냈다.
“하아아, 교주님, 이제… 곧….”
“쮸웁, 쮸웁.”
쌀 것 같다는 이야기에도 절대 입을 때지 않는 교주.
그에 이서호도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어.
그녀의 부드러운 머리를 움켜쥐고.
“크으읏!”
뷰르르르릇!!
그녀의 입 안 가득 정액을 싸질렀다.
꿀럭, 꿀럭.
그리고 교주는.
“우움…. 꿀꺽, …꿀꺽.”
그의 정액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목구멍으로 넘겼다.
‘내 거야, …이 자지도, …이 남자의 아기씨도, …전부.’
욕망이 깃든 눈으로 이서호를 올려다보며 자지의 정액을 빨아 마시는 교주.
이서호는 그 얼굴을 내려다보며 색다른 쾌감을 느꼈다.
‘개꼴리네….’
발정난 것처럼 복귀하자마자 자지를 내놓으라며 빨아대는 교주의 모습이.
그리고 욕망스럽게 그 자지를 빨아 마시는 모습이 매우 음란했다.
“하아….”
주르륵….
만족할 때까지 자지를 빨던 교주는 잔뜩 상기된 얼굴로 자지를 입에서 뽑아냈고.
그러자 애액으로 된 긴 실이 그녀의 입술에 걸려있었다.
그리고 자지를 다 빨고 난 뒤.
“이실장. …얼른 옷 벗어요. 전부.”
그녀의 욕망표출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하앙…! 하아앙…! 좋아…! 자지, 기분 좋아…!”
삐걱, 삐걱.
찔꺽, 찔꺽.
이서호를 침대에 눕혀두고 다시 그의 자지를 세운 교주는 그대로 자지를 보지에 끼워 넣었다.
그러자 펠라치오로 이미 잔뜩 젖은 그녀의 구멍이 자지를 집어삼켰고.
그녀의 입처럼.
그 음란한 구멍이 욕심쟁이 마냥 그의 자지를 잔뜩 조이며 움찔거렸다.
“내 구멍이 제일 좋지…? 하응…! 응? 내 구멍이…! 읏, 내 안이 제일 기분 좋잖아…!”
찔꺽, 찔꺽.
격렬하게 조여대는 그녀의 보지에 이서호는 헐떡이며 대답했다.
“…네, 크윽, 좋습니다.”
“하앙…! 나는,…나는 평생 네 자지만 넣을 테니까…! 흣, 그러니까 너도…! 하아…! 딴 년들 보지로 좋아하지 마…!”
“하아, 네…. 교주님….”
어차피 알 수 없는 사실이기에 말뿐인 약속이었지만.
교주는 그의 대답에 가슴이 두근거리며 설렘을 느꼈다.
그리고 미소지으며 그의 가슴을 쓰다듬고 허리를 흔들며 물었다.
“하아, 흐응…! 아직, …없지?”
풀썩.
그녀의 몸이 이서호의 위로 엎드리자 알몸의 남녀가 잔뜩 밀착한 채 흥분한 얼굴로 마주 보게 되었다.
“하아, 읏, 무엇을, 말입니까?”
“하앙…! 아기, 흐읏, 아직 아기 가진 사람…! 당신의 아기 가진 사람…! 하읏…, 아직 없지?”
“네, 아직 아무도….”
이서호의 대답에 교주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럼 내가 가질 거야. 흣, 네 아기, 내가 임신, 하앙…! 할 거라고…! 다른 년은, 절대 안 돼…!”
찔꺽, 찔꺽.
비록 그의 하나뿐인 여자는 될 수 없지만.
그의 하나뿐인 아내는 남았다는 이야기에.
꼬오오옥….
그녀의 보지가 더욱 자지를 조이기 시작했다.
“하앙…! 내놔…! 얼른…! 안에 가득 싸란 말이야…! 하아앙…! 빨리…!♥”
교주의 허리 놀림이 더욱 격해지며 그녀의 애액은 더욱 넘쳐흐르기 시작했다.
‘내 거야…! 아무도 못 줘…! 공유는 해도…! 마음은 절대…!’
그녀의 눈이 탐욕으로 이서호의 전신을 핥았다.
욕망.
오직 그를 가지겠다는 욕망으로 그녀는 자신의 음란한 몸을 이용해 그의 몸과 마음을 자극해갔다.
질척이는 보지로 그의 남근을 마구 조이며, 풍만한 가슴을 비비면서 매력을 어필했다.
그리고 그의 목에 키스를 하고 그와 혀를 섞으며 그의 사랑을 갈구했다.
그렇게 그녀의 욕망을 잔뜩 받아낸 이서호는.
“하아…! 교주님…! 이제 더는…!”
“안 돼…! 무조건 안에 싸…! 밖에 싸면 용서 안 할 거야…! 하앙…!♥”
그의 신호에 더욱 격렬해지는 교주의 허리.
그리고 서로의 호흡에 맞춰 교주는 이서호를 꼭 끌어안으며 그의 입에 키스했다.
동시에.
이서호는 참았던 정액을 그녀의 자궁으로 전부 쏟아냈다.
뷰르르릇!
‘하아…♥ 들어온다…♥’
원하던 뜨거운 씨앗이 자신의 안쪽에서 꿀렁이며 채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자 그녀의 자궁이 기쁨으로 떨리며 교주의 가슴이 미칠 듯이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교주는 입술을 떼고서 이서호의 얼굴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그에게 속삭였다.
“네 아기 임신할 거야…. 하아, 그러니까, 읏, …다른 년은 안 돼. 알았어?”
“…네, 교주님.”
이서호는 그런 교주의 욕망스러운 모습에 씨익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물론.
안에는 얼마든지 싸줄 수 있었다.
단지 선택권은 언제나 그에게 있었으니.
。 。 。
이서호와 교주가 한창 사랑을 나누며 끝내 사랑의 결실을 안에 쏟아낸 직후.
“아, 아아, 안 되는데….”
시녀장은 부들부들 떨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그녀의 시선이 향한 곳은 바로 교주의 문앞.
그곳에는.
“크으으윽…!”
뿌드득.
허실장이 괴물 같은 표정으로 문앞에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러더니 빙글.
“꺄앗!”
몸을 돌려 시녀장의 어깨를 치고 그대로 자신의 방으로 걸어갔다.
콰앙!
그녀가 내리친 자신의 방 식탁이 반으로 쪼개졌다.
“감히…. 감히이…. 감히, 감히, …감히이이!!!”
허실장은 교주의 방 앞에서는 외치지 못한 목소리를 내질렀다.
그러고 나서 허실장은 거친 호흡을 몰아쉬며 지금은 보이지 않는 이서호의 얼굴을 떠올렸다.
‘감히 순결한 교주님을 …더럽혀?’
허서진 실장.
현재 물자 보급의 모든 관리를 맡으며 교주의 총애를 받던 그녀는.
남몰래 교주를 흠모하고 있었다.
그녀는 동성애자였기에.
“감히, …감히 나도 못 빨아 본 …아아, 그분의 신성한 젖을, 음부를━!! 감히이━!! 남자 새끼가 그 더러운 입으로━!!”
허실장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입술을 깨물었고.
그러자 그녀의 턱을 타고 바닥으로 피가 뚝뚝 떨어졌다.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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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발 선 눈으로 허공을 노려보며 침을 흘리는 허실장은 머릿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언젠가는… 언젠가 공을 세우면…. 어떻게든 그분의 살결을 보상으로 받으려 했는데…!!’
그녀는 그 자리에서 다짐했다.
얼른 이서호를 죽여야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