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come a Fool When It Comes to My Daughter RAW novel - Chapter (175)
175화. 마무리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연두랑 초록님한테 궁금한 걸 물어보는 질의응답 시간! 많은 질문 부탁드립니다, 크하하!”
서동한의 호탕한 웃음으로 시작됐다.
마이크래프트 다음으로 이어지는 연두튜브의 질의응답 콘텐츠가.
방금 말했듯이 일정 개수의 달풍선을 쏜 시청자의 질문을 받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물론 서동한이 생각했고.’
스트리밍의 장점인 생동감을 살릴 수 있어 실제로 많이 사용한다는 거 같았다.
너무 적은 개수로 설정하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었다.
그건 바로 너무 많은 질문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개수로 설정하는 건 싫었고.’
구독자 이벤트의 취지에 맞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정해진 개수가 백개였다.
서동한이 캠을 바라보며 콘텐츠에 대해 안내했다.
“자, 질문을 받기에 앞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말씀드릴게요. 최대한 다양한 분들께 질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질문은 한 분 당 딱 하나만 받겠습니다. 그리고 달풍선을 받기 위한 콘텐츠가 아닌 만큼 100개 이상 쏘는 건 자제 부탁드립니다. 참, 아까 말씀드렸듯이 선을 넘는 질문 역시 자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본격적인 질의응답 콘텐츠가 시작됐다.
그와 동시에 바로 화면에 달풍선 알림이 떠올랐다.
[‘상문동 파퀴아오’님이 달풍선 100개를 후원하셨습니다.]하고 싶은 질문도 아래에 함께 적혀있었다.
문제는 질문에 대답할 시간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데헷’님이……] [‘술래’님이……] [‘잔소리’님이……]………
설마 했는데 실제로 일어난 사태였다.
찰나의 순간동안 몇 차례의 달풍선이 쏟아졌으니까.
그나마 다행인 건 서동한의 반응이 빨랐다는 점이었다.
“그마아아안!”
다급함이 느껴지는 한 마디였다.
서동한은 손을 휙휙 저으며 말을 이었다.
“그만 쏘세요, 행님들!”
조금만 늦었어도 감당이 힘들 정도의 달풍선이 쏟아졌을 거라는 건 불 보듯 뻔했다.
서동한도 난감한 표정이었다.
하기야 이런 상황은 그로서도 예상 못했을 법했다.
시청자 수부터 예상한 수치를 아득히 뛰어넘은 상황이었으니까.
“어떡하지.. 개수를 올려야 하나…”
다소 심각한 표정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는 서동한.
결국 내가 그 말에 반응했다.
“그러지는 않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사실 100개도 내 기준에는 큰 금액이었다.
이제 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달풍선을 받고 질문을 받는 방식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걸렸다.
그 말은 100개를 쏘지 않으면 질문도 불가능하다는 뜻이니까.
개수를 올리는 건 더더욱 그 생각에 반하는 일이었고.
나를 바라보는 서동한을 향해 말을 이었다.
“차라리 이런 거 어떨까요?”
“어떤 거요?”
“연두튜브 댓글에도 재미있는 질문들이 많거든요. 지금까지 나온 질문에는 전부 대답하고 연두튜브 베스트 댓글에 있는 질문도 보는 거죠. 구독자분들의 호응을 얻은 질문이니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점일 테고요.”
말을 끝맺자 서동한이 뭔가 미묘한 표정으로 나를 응시했다.
무슨 의미지? 잘 모르면서 괜히 주제넘게 나선 건가?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 서동한이 입을 열었다.
“형님…”
“네.”
“진짜 좋은 생각입니다! 솔직히 저 방금 찐으로 당황했거든요. 이걸 어쩌나 하고.”
반응을 보니 괜한 제안을 꺼낸 건 아닌 모양이다.
진짜 해결책을 찾아서 기뻐하는 표정이었으니까.
‘아무리 프로 방송인이라고 해도.’
모든 걸 예상하고 최적의 방법을 찾아 대응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달풍선 개수를 올린다는 것도 나름대로 최선의 방법을 생각한 거겠지.
오해할까 봐 하는 말이지만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했다는 건 애초에 성립되지 않았다.
‘오늘 받은 달풍선 수익은 단 1원도 나와 고래에게 돌아가지 않으니까.’
사전에 나와 서동한이 미리 합의한 사항이었다.
받은 달풍선 수익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나는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다행이네요.”
고개를 돌리니 채팅창도 눈에 들어왔다.
-초
-록
-록
-록
-초
-록
………
의도치 않게 도배 단어가 하나 더 추가된 채팅창이었다.
***
대안을 생각했다 해도 받은 질문에 대해서는 답해야 했다.
첫 질문은 ‘상문동 파퀴아오’가 한 질문이었다.
서동한이 마우스를 클릭하자 음성이 흘러나왔다.
[연두 날개는 언제 어디서 잃어버린 건가요?]서동한이 웃으며 말했다.
“네, 전설적인 복싱선수께서 연두 날개 분실에 대해 질문해 주셨는데요. 이건 연두가 답해야 할까요, 초록님이 답해야 할까요?”
자연스레 바통은 나와 연두에게 넘어갔다.
솔직히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꽤나 애매한 질문이었다.
‘진지하게 한 질문이 아니니까.’
전이라면 몰라도 연두튜브의 댓글을 보며 생긴 짬밥이 있었다.
이 정도 주접 질문은 간단히 해석할 수 있는 내공이 생겼다는 뜻이었다.
솔직히 연두튜브의 댓글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진부한 축에 속했다.
나는 장난스레 연두를 향해 질문했다.
“그러게. 연두는 기억나?”
음식에 눈이 고정되어 있던 연두가 나를 바라봤다.
“모가요..?”
“날개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으응..? 연두는 날개 업는데……”
이것도 대답이라면 대답으로 볼 수 있었다.
애초에 질문의 뜻조차 이해하지 못한 느낌이긴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연두는 부연설명을 덧붙였다.
“선생님이 날개는 새만 가지고 있다고 해써요! 그리고 천사도..!”
그 천사가 너라고 말하는 질문이란다.
나는 애써 올라가는 입꼬리를 제어하며 대답했다.
“하하, 기억하는구나?”
천사가 날개가 있다는 건 내가 알려준 사실이었다.
내 물음에 연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이 정도면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눈 듯했다.
“이 정도면 대답이 됐을까요?”
사실 어떻게 대답해도 상관없을 듯했다.
결국 시청자들이 즐거워하느냐가 중요했으니까.
-와.. 진짜 순수의 결정체다.
-누구를 천사라고 하는지 다 아는데 연두만 모르네 ㅎㅎ
-이렇게 진부한 질문을 던져도 재밌다니 ㅋㅋㅋ
-님들 근데 연두 옆구리에 날개 안 보임? 저는 보이는데. 아, 착한 사람 눈에만 보여서 그런가?
-그럼 네 눈에 보일 리가 없는데? ㅋㅋㅋㅋㅋ
-연두야, 편하게 밥 먹어!
시청자들은 즐겁게 채팅을 치며 대화를 나눴다.
질문에 대답하며 우리는 동시에 식사도 시작했다.
서동한이 씩 웃더니 김말이 한 조각을 콕 집었다.
“형님.”
“네.”
“제가 연두한테 이거 한 입 먹여줘도 될까요?”
꼭 이런 건 사전에 내게 허락을 받는 고래였다.
내 대답도 항상 정해져 있었다.
“연두가 괜찮다면요.”
서동한은 조심스레 김말이를 가져다대며 말했다.
“연두야.”
“네에.”
“이 정도 크기 괜찮니?”
“갠차나요! 연두 큰 거 잘 머거요..!”
“크하하! 그럼 아아~”
연두가 입을 앙 벌렸다.
“…?”
그러나 김말이는 입 안에 들어가지 않았다.
입이 작아서가 아니라 넣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나는 피식 웃으며 생각했다.
‘역시 사람 생각하는 건 다 비슷하구나.’
내가 가끔 연두에게 하는 장난이었다.
마찬가지로 고래는 입까지 김말이를 가져갔다가 슥 뺐다.
표정에는 한눈에 봐도 장난기가 가득했다.
연두도 바로 장난이라는 걸 알아챘는지 입을 삐죽 내밀었다.
“그럼 안 대요, 고래오빠..!”
다른 건 몰라도 음식에 관한 장난은 꽤 민감하게 반응하는 연두였다.
그제야 고래는 연두의 입 안에 김말이를 넣어줬다.
“오빠가 미안해. 이번에는 진짜! 아아~”
“진짜요..?”
“응, 진짜 진짜.”
“진짜 진짜..?”
“그래.”
사실 나라면 여기서 한 번 더 장난쳤다.
그런데 서동한은 그럴 만한 용기는 없었던 모양이다.
미움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걸까.
스윽.
결국 김말이는 연두의 입 안에 쏙 들어갔다.
오물. 오물.
맵지 않은 바삭바삭한 튀김요리인 김말이.
연두가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음식이었다.
자연스레 연두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감히 연두한테 음식으로 장난을 쳐? 이 놈! 대역죄인 고래를 잡아들여라!!
-근데 그러기에는 삐진 표정이 너무 귀여웠다.. 하…
-이건 나락이라 쳐야 하냐. 극락이라 쳐야 하냐.
-모르겠고 너무 부럽다. 내가 먹여준 음식 연두가 먹는다고 상상하니까..
-진짜 어떻게 먹는 게 저렇게 사랑스럽지 ㅎㅎ
-맛있는 거 먹을 때 짓는 연두만의 표정이 있음 ㅋㅋㅋ ㄹㅇ 행복한 표정.
어쩌다 보니 먹방도 하나의 콘텐츠가 된 거 같았다.
***
이어지는 질문은 절반은 첫 질문과 마찬가지로 주접 질문이었다.
일찍 끊어서 그런지 다행히 선을 넘는 질문은 없었다.
물론 진지한 질문들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나에 대한 질문도 은근히 많았지.’
사진을 왜 이렇게 잘 찍는지. 그림을 왜 이렇게 잘 그리는지.
나로서는 꽤나 낯간지러운 질문들이었다.
그냥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는 식상하다면 식상한 대답을 건넸다.
[연두는 연예기획사에서 제안 안 왔나요? 왔다면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요!]이런 질문도 있었다.
굳이 숨길 이유는 없는 문제였기에 있는 그대로 대답했다.
‘웬만한 기획사에서는 전부 연락이 왔다고.’
내 대답으로 인해 채팅창은 한차례 크게 들썩였다.
자연스레 나는 생각하는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나중에 연두가 원한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시기가 이른 거 같다고.
‘물론.’
시간이 흘러도 나는 연두가 연예인이 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
허나 나중에 연두가 그 길을 택한다면 말릴 수는 있어도 막을 권리는 없었다.
내가 내 길을 택했듯, 그 권리는 연두에게 있으니까.
채팅창의 반응은 이랬다.
-ㅇㅈ 괜히 서두를 이유 없을 듯.
-솔직히 연두가 연예인하면 레전드일 거 같긴 함 ㅋㅋ
-아동모델이든 아역배우든 걍 판을 뒤흔들 듯. 유투브 원스타그램만 봐도 ㅋㅋㅋ
-뭘 해도 언니가 응원할게, 연두야!! ♥
-이대로만 커 다오..
하나같이 따뜻한 말을 건네는 시청자들이었다.
그렇게 질의응답을 하다가 넘어간 유투브 댓글창.
이야기한 대로 많은 질문이 베스트댓글에 올라와 있었다.
서동한이 한 질문을 보더니 입을 열었다.
“오! 이거 괜찮은데요? 대답 가능하신가요, 형님?”
뭔가 하고 보니 익숙한 질문이었다.
서동한이 웃으며 질문을 읽었다.
“초록님. 혹시 연두 사위 후보가 있으신가염? 없다면 생각하고 계신 연두 사위의 조건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잠깐 고민했다.
뭐, 이건 유쾌하게 답해도 좋은 질문 아닐까.
나는 피식 웃으며 대답을 건넸다.
“없고, 없습니다.”
“.. 네?”
“연두 사위 후보는 없고요. 생각하고 있는 연두 사위의 조건도 없습니다.”
반쯤 장난으로 하는 대답이었다. 아예 진심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그야, 아직 연두는 다섯살이니까 말이다.
채팅창의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키야~ 역시 초록님! 철통방어 오졌다!!
-외쳐 갓초록!
-없고 없습니다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옳소! 우리 연두는 못 준다, 이 자식들!!!
-연두 사위 되려면 유투브 100만 구독자랑 지금 시청자들한테 허락받아야 함. 참고로 나는 불허한다.
내 대답에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친 시청자들이었다.
도배는 아니었지만 하는 말은 같았으니까.
그때 식사하던 연두가 아리송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아빠아..”
“응, 연두야?”
“사이가 모에요..?”
“사위?”
“네에.”
나는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
“아직은 연두가 몰라도 되는 단어.”
그렇게 채팅창은 다시 ‘초록’으로 도배됐다.
자연스레 넘어간 다음 질문.
역시 베스트댓글의 질문을 읽는 건 서동한이었다.
-‘이든’ 사이트 모델이 없던데 연두가 모델하면 대박일 거 같은데 생각 없으신가용 ㅎㅎ 그리고 제가 남동생이 있는데 사장님이 남자옷은 만드실 계획 없는지 궁금합니당.
알고 있겠지만 ‘이든’은 아동복 브랜드였다.
남동생을 언급하는 걸 보니 어린 친구가 질문해 준 거 같았다.
서동한이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이렇게 질문했는데 어떠신가요?”
“음, 우선 쇼핑몰 모델에 관해서는 사장님과 대화를 나눠봐야 할 거 같아요. 아직 얘기를 나눈 건 없어서요.”
내가 어떻다 말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었다.
아직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는 데 주력하고 있을 수도 있고.
모델에 대해 생각하기에는 겨를이 없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모델을 필요로 한다고 해도.’
꼭 연두가 모델이 돼야 한다는 법 또한 없었다.
뒤의 질문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남자 옷 제작 계획에 관해서는 가능하다면 제가 사장님께 여쭤보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두튜브의 댓글이나 영상을 통해서요.”
이 정도면 충분한 답이 됐을 거 같았다.
이후로도 쭉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그러다 마침내 도달한 마지막 질문.
-연두는 꿈이 뭐예요? 엄청 궁금하다 ㅎㅎ
꿈. 귀엽게 물어보긴 했지만 나름 심오한 주제였다.
이건 낯익은 걸 떠나서 내가 직접 연두에게 물어본 질문이기도 했다.
‘연두는 꿈이 있어?’
‘꿈이요..?’
‘응, 나중에 커서 하고 싶은 거.’
‘아빠랑 가치 행보카게 살고 시퍼요..!’
그렇게 말하는 연두에게 웃으며 대답했다.
‘하하, 그건 당연한 거고. 의사가 되고 싶다거나 간호사가 되고 싶다거나 가수가 되고 싶다거나. 연두는 되고 싶은 게 있어?’
‘으음…’
끙끙거리며 고민하던 연두는 대답했다.
‘잘 모르게써요..’
‘그럼 앞으로 꿈을 찾는 게 좋아.’
‘어떠케요?’
‘연두가 즐거운 게 뭔지, 커서 하고 싶은 게 뭔지를 생각해 보는 거지.’
‘네에..’
마지막 질문의 대상은 연두였다.
이번에도 연두의 입에서는 모르겠다는 대답이 나왔다.
‘뭐, 내가 도와주면 되겠지.’
꿈을 찾는 걸 서두르기에 연두는 많이 어렸다.
어린 나이에는 하루마다 바뀌는 게 꿈이란 녀석이고.
차차 생각하면 될 문제였다.
그렇게 질의응답이 끝나고 서동한이 말했다.
“이렇게 질의응답이 끝났네요. 방송은 재밌으셨나요, 여러분?”
-???
-설마 끝? 이렇게 끝난다고?
-아니, 고래양반! 이건 아니지!
-나
-락
-락
-나
-락
방송 말미에 도배되는 채팅창.
“형님들, 이러시면 안 돼요. 이러면 연두가 속상해합니다.”
그 한 마디에 채팅창의 분위기는 바뀌었다.
-미안해.
-잘 가 ㅠㅠ
-연두야 안녕. 초록님도요..
-재밌었어!
-극
-락
-락
-극
-락
연두가 속상해한다는 한 마디에 분위기가 180도 반전된 채팅창.
얼마나 연두를 배려해주는지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이후 나와 연두는 시청자들에게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감사합니다. 처음이었는데 덕분에 즐겁고 편하게 방송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연두튜브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연두도 시청자분들한테 인사할까?”
“네에..”
아쉬운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는 연두.
언제나처럼 꾸벅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안녕히 게세요, 시청자분들…”
내가 말한 호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걸 보니 슥 입꼬리가 올라갔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연두튜브의 100만 구독자 이벤트인 실시간 스트리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