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ad an insertable license at any time RAW novel - Chapter 12
11화 – 슈퍼 펜트하우스 입주
“와……”
내려다보는 눈동자 안에 서울 시내 절반이 시야에 들어온다.
항상 답답하게만 느껴졌던 도심은, 숨통이 트일 정도로 시원시원한 광경을 보여준다.
“대무님. 저기가 남산타워입니다.”
손 회장이 가리키는 방향.
한강이 흐르고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인다.
축구를 해도 될 정도의 거대한 거실에서 나는 서울을 내려다보고 있다.
오늘 드디어 송파구에 위치한 마천루에 입주했다.
지상 120층의 초고층 빌딩.
거기서 70층에 위치한 슈퍼 펜트하우스가 나의 새로운 보금자리다.
300평이 넘고 방은 8개에 욕실은 7개였다.
밥을 해 먹는 다이닝 공간만 2개였는데, 내가 살던 원룸 방을 여러 개 합친 크기였다.
이미 정부 주도하에 명의 등록까지 완료된 상태다. 그렇다고 해서 정부가 돈을 주고 산 것도 아니었다.
이곳의 소유주인 대기업의 손경희 회장이 나에게 그냥 준 것이다.
펜트하우스에 들어오자 나를 반갑게 맞이했던 그였다.
대머리 중년에 탐욕이 가득한 인상.
그래도 대기업을 이끄는 수장이라 그런지 눈빛은 깊고 강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겠나.
시세를 보니 400억이 넘는데 그 값어치만큼 나에게 받아낼 것이다.
도대체 무엇을 원하길래 이러는 건지 그의 속셈이 궁금했다.
“이야! 대무님 부럽습니다. 전망하나는 기가 막히는군요.”
“이 기회에 장관님도 입주하심이? 하하하하.”
“아이고~ 회장님, 저는 평생 일해도 못 들어옵니다.”
손 회장뿐이랴, 보건부 장관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손사래 치고 아부하는 두 영감의 대화에 정신이 멍해졌다.
“여길 올라가면 마스터 룸으로 연결됩니다.”
다시 손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2층으로 올라갔다. 펜트하우스는 70층과 71층에 걸쳐있는 거대한 공간이다.
길게 이어진 계단의 끝에 다다르자, 또 거실과 방들의 향연이었다.
다만 거실은 조금 작게 구성되었고 침대가 놓인 곳이 메인이었다.
“가구라던가 가전제품들도 오늘 안으로 다 설치될 것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 아휴 대무님, 당연한 겁니다. 자자~ 여기가 드레스 룸입니다.”
침실 뒤엔 드레스 룸도 있다.
방을 구경할수록, 사는 세상이 다르다는 말을 몸으로 체감하고 있다.
이래서 가진 놈들의 자신감이 근거 없는 게 아니었다.
이삿짐을 나르는 사람들 속에서 바쁘게 뛰어다니는 채연이도 보인다.
그녀 특유의 헤어스타일. 포니테일과 정장이 아주 잘 어울린다. 채연이는 이제 나와 같이 살며 비서로 활동한다. 이곳의 관리직원과 점검하며 안내 사항을 전해 받는 듯 보였다.
“대무님. 정신없으시죠? 차 한잔하시겠습니까?”
눈치 빠른 장관이었다.
좀처럼 적응이 안 되는 광경에 어리버리를 타는 게 눈에 보였나 보다.
“네. 장관님 그러시죠.”
“아! 그럼 밑에 카페로 가시죠? 모시겠습니다.”
그렇게 손 회장을 따라 펜트하우스를 빠져나왔다.
***
남자 세 명이 앉은 곳은 같은 건물의 40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이었다.
손님은 없고 직원만 여러 명 상주하고 있었다.
“여긴 입주민들만 이용하는 카페 겸 밥 먹는 곳입니다.”
“아… 그렇군요.”
“아무도 못 들어온다는 겁니다. 하하.”
어련하실까. 그들만의 세상이자, 그들만의 영역이다.
창밖의 펼쳐진 서울을 보며 각자 주문한 음료를 마셨다.
“회장님께서 차아암… 신경 많이 쓰셨습니다.”
“아휴… 아닙니다. 이렇게라도 해드려서 다행이지요.”
장관의 무거운 눈빛이 회장을 짓누르려 하고 있다.
채연이를 나와 섹스시키려 했을 때 보여줬던 눈이었다. 저건 자기 아랫사람을 조련하려는 야수의 눈빛이다.
장관은 주위를 잠깐 둘러보더니 입을 열었다.
“뭐. 잘하시겠지만 약속한 대로 신상 정보는 꼭 지켜주십시오.”
“물론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죠.”
“특히 중국, 일본에서 계속 접촉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아아… 그건 안되죠!”
나를 중간에 두고 나누는 대화는 살벌했다.
말도 안 되는 혜택을 줘가며 남자를 데려오려는 움직임.
선진국에서 라이센스 보유자를 확보하려 한다는 건 나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정부에선 나의 신상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무던히 애쓰고 있다고 한다.
중국과 일본은 한국보다 더 많은 라이센스 카드를 발급한 나라다. 일본은 12명, 중국은 자기들 말로 70명이라고 선전 중이다.
“대무님께서 섭섭하지 않으시게끔 계속 혜택을 보완 중이니…”
장관의 의중은 대충 알 거 같았다. 다른 나라로 가지 말라는 것이다.
나도 일단은 한국에 있을 생각이다. 라이센스 발급받고 이제 겨우 4명 따먹었다. 억울해서라도 못 가지.
“저기… 혹시 대무님께서 괜찮으시다면…”
“네. 회장님.”
드디어 호들갑만 떨던 손 회장의 본심이 나온다. 펜트하우스에 돈을 많이 썼으니 갚으라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제 친구 놈 중에서 아직 결혼도 못 한 딸내미들이 있습니다.”
“허허. 회장님… 대놓고 이러시네.”
“아뇨, 아뇨! 딱히 어려운 건 아닙니다. 대무님께서 들어보시는 게?”
손 회장의 눈빛도 변했다.
장관이 제지했는데 나를 보며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제스처를 취했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장관은 한숨을 내쉬었다.
“펜트하우스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무엇을요?”
“임신을 간절히 원하는 여자들을 말입니다.”
눈도 깜박이지 않고 나를 쳐다보는 손 회장.
아마 친구 놈들의 여식이 아닐 것이다.
자신의 이익과 연관이 있는 여자들로 추측되었다.
나로선 알아서 집으로 여자들이 찾아온다면 굉장히 편할 거 같았다. 다만 뭐라도 더 받아내고 싶은 마음이 생겨버렸다.
“으음… 믿을만한 여자들인가요?”
“당연한 말씀을요! 일반 여자들이 아닙니다.”
“왠지 방안에 갇혀서 정자만 뽑아내는 기계 같네요…”
나는 커피를 마시며 강하게 나갔다.
장관은 피식 웃으며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고.
손 회장은 볼이 약간 상기된 느낌이었다.
“전혀 그런 의도는 없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손 회장 역시 커피를 한 모금 마신 뒤. 다시 입을 연다.
“그 여자들이 임신하면 사업 쪽으로 이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음. 뭐, 거래처와 연관이 있나 보네요?”
“그렇습니다. 하하….”
밝게 미소 짓는 손 회장의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대무님. 쉽게 가시죠? 충분한 사례는 드리겠습니다.”
“그러죠, 그럼 회장님? 여기…”
나는 핸드폰에서 계산기 앱을 실행하여 손 회장에게 건넸다. 계산기를 빤히 내려다보던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내가 거래를 하자고 손을 내밀었으니 말이다.
-탁탁탁
“제가 보내드린 여자가 임신하면… 이 금액으로 어떻습니까.”
[500,000,000]손 회장이 보여준 금액은 5억이었다.
정부에선 5천만원 주는데 저 회장은 억 단위로 준단다. 그렇다면 저 대머리 새끼는 나에게 5억을 주고도 남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허…… 회장님!! 거참. 이러면 우리 입장이…”
옆에서 계산기에 찍힌 금액을 보던 장관은 기가 막힌다는 표정이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회장님.”
“역시!! 대무님! 잘 생각하셨습니다. 하하하하!!”
망설일 게 뭐가 있을까 싶었다.
만약을 대비해서 수익이 들어오는 루트는 많이 뚫어놔야 한다.
장관이 훼방 놓을까 봐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손 회장은 신이 난 얼굴로 고개까지 숙이며 좋아했다.
***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던가.
레스토랑에서 나오자마자 웬 여자가 기다리고 있다. 손 회장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를 소개해주었다.
“제 친구 놈의 딸입니다. 한일 혼혈이고요.”
친구는 얼어 죽을.
혼혈이면 일본 비즈니스와 연관이 있을 것이다.
여자는 나에게 고개를 숙이며 수줍게 인사했다.
새하얀 피부에 안경을 쓰고 긴 생머리를 하고 있었다. 안경이 참 잘 어울리는 지적인 이미지였다.
어깨와 가슴이 깊게 파인 검은색 드레스를 입었는데, 제법 날씬해 보이는 몸매에도 젖가슴은 큰 편이었다.
“카나코입니다.”
“아, 안녕하세요.”
나란 놈은 여자만 보면 발기를 해버린다.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같은 건물에 있는 호텔로 내려갔다.
만난 지 몇 분 만에 섹스라는 야동을 본 기억이 있다. 당연히 연출된 것이지만 내가 꿈꾸던 섹스였다. 생판 본적도 없는 여자와 만나자마자 삽입하며 물고 빤다.
정말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 않은가.
그 꿈이 지금 이루어지기 직전이다.
“하읏…”
저 일본 여자를 만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방으로 들어오기까지 10분 걸렸다.
들어오자마자 카나코의 음부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았다. 풍만한 엉덩이를 만지며 그녀의 골반을 탐닉했다.
강렬한 암컷의 향기가 정신을 몽롱하게 만들었다.
몸에 달라붙은 드레스 위로 볼록 튀어나온 둔덕. 도톰한 살덩어리에 얼굴을 비벼대니 푹신해서 느낌이 좋았다.
“카나코는 몇살이야?”
“25살… 입니다.”
“예쁘게 생겼네…”
수줍게 대답하는 한일 혼혈 카나코.
음부 냄새를 맡다가 일어서서 그녀의 얼굴을 유심히 관찰했다.
그리고 쓰고 있는 안경을 벗겨 올렸다.
“오… 카와이! 카나코짜응.”
“푸훗! 야다요! 일본어 할 줄 아세요?”
“응~ AV 보고 배웠지.”
나의 변태스러운 일본어에 카나코는 활짝 웃었다.
웃는 그녀의 왼쪽 뺨에 보조개가 생겼다.
안경을 쓰면 차가워 보이면서도 지적인 이미지.
안경을 벗으면 선한 인상에 더 예뻐 보였다.
“쪼옥 쪼옷쪼오옵.”
“흐읍? 흐으응…”
거침없이 그녀의 입술을 빨면서 키스했다.
게걸스럽게 빨면서 타액을 교환하고 혀를 넣고 굴렸다.
카나코는 침을 흘리며 키스하는 도중에도 스스로 드레스를 벗고 있다.
빨간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자 그녀의 알몸이 나타났다.
커다란 참젖. 최소 D컵 이상의 거유였다.
“하흐읏, 으흥!”
그녀의 딱딱해진 젖꼭지를 잡아당기며 가슴을 햝았다. 전신이 얼굴색과 비슷한 새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다.
조금만 힘을 주고 빨아도 금세 키스 자국이 생겨버렸다.
-질꺽 질꺽
손가락으로 그녀의 반들반들한 음부를 비비고 만졌다.
왁싱으로 깔끔한 보짓살을 가지고 있어 묘한 감촉이 느껴진다.
“하아… 하아…”
카나코는 아무 말 없이 스스로 누워 다리를 넓게 벌린다.
나 역시 빠르게 옷을 벗고 그녀의 보지에 코를 박았다. 진득한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어 암컷의 향기가 진동했다.
“쪼오옥, 쭙쭙쭙!! 쪼오옷.”
“하앗! 응응응!”
카나코의 보지를 쪽쪽 빨아먹자, 허리를 들썩이며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터질 듯 부풀어 있는 자지를 만지며 넣을 기회를 살폈다.
“하흥… 저, 저기!! 넣어주세요…”
“왜?”
“에엣?…”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나를 올려다보는 카나코. 나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안달 나 있었다.
처음 본 남자에게 자신의 보지에 넣어달라고 하고 있다.
음탕한 암컷의 요청은 당연히 응해줘야 한다.
“농담이야.”
-찌꺽!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응!! 하으읏! 으읏! 이양! 아아양!!”
허리를 거침없이 흔들며 깊숙이 집어넣고 빼기를 반복했다.
내 자지를 완전히 받아들인 카나코의 보지는 정말 쫄깃한 질을 가지고 있었다.
자지가 간질거리며 금방이라도 쌀 거 같은 기분이었다.
야동에서나 듣던 일본 여자 특유의 신음이 귓가에 울려 퍼졌다.
지적인 이미지는 외모일 뿐이었다.
그냥 존나 밝히는 여자가 내 눈앞에서 교성을 지를 뿐이다.
“하응! 아응! 아! 좋앙! 흐읏!”
희고 부드러워 보이는 음탕한 젖가슴이 출렁거린다.
-뷰르르르르릇
카나코를 끌어안고 계속 박다가 자궁 안으로 정액을 힘차게 뿜어냈다.
“아흣! 와아! 굉장해… 에에…”
배덕감을 느끼며 또 역대급의 사정량을 갱신한 거 같다. 사정하며 허리를 앞뒤로 흔드는데 카나코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아아!… 좋아요… 한국에 오기 잘했어.”
카나코의 보지 안에 자지를 박아 넣은 채 한참이나 몸을 겹치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퇴실 할 때까지 쉬지 않고 섹스했다.
EP.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