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ad an insertable license at any time RAW novel - Chapter 21
20화 – 최애의 그녀를 만나다
“오빤 나 어떻게 생각해?”
“무슨 의미야?”
오랜만에 우리 채연이랑 단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다른 여자들을 만나느라 그녀에게 신경을 못 쓴 것도 사실이다.
혼자 펜트하우스 정리에 비서 일 까지 도맡아 하고 있어 위로 겸 포상으로 쇼핑도 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밥 잘 먹고 펜트하우스로 돌아왔다.
그런데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저런 이야기를 꺼내는 게 아닌가.
“말 그대로야, 난 오빠한테 어떤 존재야?”
“딴 놈에겐 절대로 뺏길 수 없는 소중한 보석 같은 존재?”
“그리고?”
팔짱을 끼고 나를 빤히 바라보는 채연이.
왼쪽 가슴팍으로 길게 늘어트린 생머리가 고혹적이다.
분위기를 보아하니 뭔가 사달이 날 거 같은 기분이다.
“내 여자지.”
“그런 내 여자랑 지내는 공간에 또 여자를 데려온다고?”
“그런 뜻은 아닌데…”
아까 밥 먹을 때 쌍둥이 자매들을 펜트하우스로 데려오겠다고 넌지시 말을 건넸다.
아무 말 없길래 그냥 넘어간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나보다.
“김대무씨. 우리 사귀는 거 아니었어요?”
채연이는 갑자기 말을 높이며 차가운 미소까지 짓는다. 순간 팔에 소름이 돋으며 움찔거리기까지 했다. 보아하니 저거 화가 난 거다.
“왜 대답을 바로 못 하지? 나 혼자 그렇게 생각한 거야?”
“아냐. 맞아…”
“하. 오빠…”
그녀는 길게 한숨을 내쉬며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나를 꼭 안으며 입을 열었다.
“오빤 라이센스 보유자니깐 솔직히 다른 여자랑 하는 건 어쩔 수 없어. 그건 일이라고 생각하니깐.”
“응…”
“근데 나 좀 존중해주면 안 될까?”
“무슨 말이야?”
나를 올려다보는 채연이의 눈이 제법 살벌했다.
“난 다 버리고 오빠 옆에 있잖아! 둘만의 공간만이라도 지켜달란 말이야. 응?”
채연이 전남친부터 직장까지 다 내 뜻대로 해버리긴 했다.
결국 내 옆에 있게 되었지만 사귄다는 그런 개념까진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저 라이센스 보유자의 특권이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좀 어처구니가 없긴 했다.
자신이 모시던 상관의 명령으로 처음 본 파오후에게 질내사정 당하고. 그 파오후의 질긴 요구로 잘 사귀던 남친이랑 강제로 헤어졌다.
이제는 강제로 동거까지 하게 됐는데, 또 다른 여자를 데리고 온다? 나 같아도 빡칠 만 했다.
“알았어. 오빠가 생각이 짧았네.”
“응… 내 말 들어줘서 고마워…”
채연이의 눈에서 눈물이 글썽이며 울음을 터트리기 일보 직전이었다.
“우리 예쁜이 왜 울고 그래. 울지마 뚝.”
“히잉. 오빠 나쁜 놈! 꼬추만 큰 변태 새끼. 미워.”
채연이는 울상지으며 나의 가슴을 토닥토닥 때리면서 애교를 떨었다. 그런데 꼬추만 큰 변태라니. 갑자기 뼈를 맞은 기분이었다.
‘윤슬이와 윤비는 어쩐다… 약속까지 해버렸는데. 좆됐네.’
채연이를 머리를 쓰다듬으며 잠시 생각에 빠졌다. 진짜 좆됐다. 쌍둥이들은 이미 이삿짐까지 싸고 있다고 문자까지 주고받았다.
근처 오피스텔이라도 구해 당분간 지내게 하는 수밖에 없을 듯 보였다.
“쪼옷. 쪼오오옵. 츄릅.”
“하아. 흐응. 쪼옵.”
거칠게 채연이의 입술을 물고 빨며 방으로 들어왔다. 오늘따라 진하게 화장을 한 그녀의 얼굴에선 색기가 흘러넘쳤다.
“채연아.”
“으응?… 하아…”
그녀의 옷을 벗기며 목덜미에 가볍게 키스했다.
“너 임신 테스트는 해봤어?”
“응. 매일하고 있는데… 아직…”
“너 피임약 먹는 건 아니지? 증상은 없어? 츄릅.”
“흐읏… 무슨 피임약이야. 그런 거 안 먹어… 그리고 조금 소화가 안 되는 거 말곤 증상 없어…”
횟수로 따지면 채연이에게 제일 많이 질내사정했다. 특히 임신가능기간에 매일매일 했기에 나름 기대했는데 아직이었다.
“산부인과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건 어때…?”
“아, 알았어…”
짧은 미니스커트를 벗기자 드러난 채연이의 넓은 골반. 그리고 검은색 망사 티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오빠가 사준 거 잘 입고 다니네?”
“네가 멀쩡한 팬티 다 버렸잖아…”
채연이의 속옷을 전부 망사로 바꾸었기 때문에 아주 흡족했다.
일반 팬티는 마음에 들지 않아 전부 버려버렸다.
-찌꺽찌꺽찌꺽찌꺽찌꺽
“하아앙! 하앙. 하읏. 으으응. 히잉…”
뒤에서 채연이의 골반을 잡아 거칠게 삽입했다.
나에게 조교 되어 그녀의 질 내부는 완벽하게 내 것으로 조정되었다.
-짜악!
“꺄앙! 흐으응. 좋아!”
이불을 꽉 쥐고 앙칼진 교성을 내뱉는 채연이.
이제 적극적으로 표현할 정도로 발전했다.
“더 깊게 넣어줄게.”
“안돼에엥… 너무 깊으면 아파앙…”
그녀의 엉덩이 위로 올라탔다.
그리고 채연이의 양 어깨를 잡고 더 깊게 쑤셔 넣었다. 자지 끝의 뿌리가 그녀의 엉덩잇살과 맞물려 애액이 묻어나왔다.
“하흣! 깊어! 흐으읏… 아앙! 아아아앙!!!”
앞뒤로 움직이다 좌우로 원을 그리며 문질러주었다. 채연이는 한손으로 아랫배를 만지며 교성을 내지른다. 귀두 끝에 오톨도톨한 무언가가 부딪힐 때마다 그녀의 전신이 들썩거린다.
“이리 와.”
채연이를 서울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거실 창문에 밀착시켰다.
그녀는 창문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내밀어 나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질꺽 질꺽 질꺽 질꺽
“하으읏. 아! 깊어… 오빠. 오늘따라 너무 깊은 거 같아… 으흥. 으응.”
자지를 쪼였다가 휘감는 채연이의 보지를 느끼며 뒤에서 그녀의 귀를 햝았다.
“너 누구 거야?”
“흐응… 오빠…”
“크게 말해. 김채연 누구 거냐고.”
채연이의 젖가슴을 잡고 유두를 당기며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흐으응! 오빠 거!!! 채연이는 오빠 거야!!! 읏. 으응. 흐으응. 흐응. 흐읏.”
-뷰르르릇
-꿀꺽. 꿀꺽. 꿀꺽
채연이 자궁에 좆물을 싸다가 입에 자지를 물리고 뒤처리했다.
정액이 그녀의 목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며 서울의 야경을 즐겼다.
***
고이 잠든 채연이를 보며 조용히 방에서 나왔다.
서둘러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와 같은 빌딩에 있는 호텔로 왔다.
‘역시 여기가 좋아.’
이곳의 소유주인 기업 회장의 특혜 덕분에 숙박 요금도 공짜였다.
사실 회장 놈은 자기가 보내주는 여자랑 떡을 치라는 의도이긴 했다. 어찌 됐든 서로에겐 이득이니 그것으로 된 것이다.
“우리 레이나짜응.”
오늘 이곳으로 여자를 불러 섹스할 생각이다.
가운을 입고 침대에 누워 태블릿으로 인터넷 창을 켰다.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의 정보를 검색했고. 포털사이트엔 실명과 생년월일까지 친절하게 나왔다.
그 정보 그대로 어플로 검색했다.
이름 : 김안나
나이 : 20
생년월일 : 2003. 0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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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 가능한 기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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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기록 : 없음
특이사항 : TAV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관계 맺기] [픽업 요청] [신고하기]“쯧. 배란기는 아니지만 어쩔 수 없나…”
어플의 사진을 보니 확실히 레이나가 맞았다.
아쉽게도 배란기는 아니었다.
레이나 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그녀는 인기가 굉장한 아이돌이었다. 얼굴도 예쁘고 귀엽고 색기가 넘쳐 흘렀기에 그녀를 선택하려는 것이다.
보통 아이돌 걸그룹은 두 개의 부류로 나뉜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그룹과 남자들에게 인기 많은 그룹.
레이나가 속한 걸그룹은 많은 남성 팬을 보유하고 있었다. 여성스럽고 순수한 얼굴, 특히 은근히 젖이 큰 여자들이 많았다.
‘이야. 어플도 많이 바뀌었네.’
보건부 장관이 알아서 어플을 개선하겠다고 하더니 아주 보기 좋게 바뀌었다.
성병 기록부터 내가 알아야 할 특이사항까지 있었다.
전폭적인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관계 맺기와 픽업 요청 버튼을 눌렀다.
[지명한 대상자를 만나실 장소를 상세히 입력해주세요] [담당자가 확인 후 데려다 드립니다]단순히 요청으로 끝나는 게 아닌 픽업 장소까지 적을 수 있다. 현재 내가 있는 호텔 이름과 방 번호를 입력하고 요청 완료를 했다.
“와 씨발. 드디어…”
너튜브에서만 접하던 그녀를 직접 보게 된다고 생각하니, 몇 시간 전에 채연이랑 질펀하게 섹스했는데도 풀 발기 해버렸다.
화장실로 가서 다시 한번 바디워시로 자지를 깨끗이 씻었다.
심장이 쿵쾅거려 안절부절못하며 호텔 방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얼마나 지났을까.
픽업 요청 후 대략 1시간이 지났을 즈음.
호텔 방안으로 전화가 왔다.
“네. 여보세요? 아! 네네 맞습니다. 네. 부탁드릴게요.”
사복 경찰관이 일행분을 데리고 왔다고 한다.
확인차 호텔 직원이 전화를 준 것이다.
-똑똑
드디어 그녀를 조우하기 몇 초 전.
터질 거 같은 가슴을 쥐어 잡고 문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검은색의 마스크를 쓰고 있는 여자가 인사했다.
그녀의 큰 눈이 나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얼굴은 가려져 있지만 저 아름다운 눈은 레이나가 맞았다.
“들어오세요.”
“네에~”
생각보다 활기찬 그녀의 모습에 안심했다.
이마가 훤히 보이는 올백 머리에 빨간 머리띠를 착용한 레이나. 반소매 티와 청바지에 편안한 옷차림이었지만 옷 위로 출렁거리는 가슴은 숨길 수 없다.
그녀는 두리번거리더니 소파에 앉아 마스크를 벗었다.
“레이나라고 불러야 하려나? 놀라셨죠?”
“조금 놀랐는데 괜찮아요. 헤헤. 편하실 대로 불러주세요.”
새하얀 피부를 가진 레이나는 활짝 웃었다.
저 얼굴로 나를 비롯하여 얼마나 많은 남자를 홀려왔던가. 도톰한 입술을 게걸스럽게 빨며 범하고 싶었다.
“저기…”
“네. 레이나씨 말씀하세요.”
나를 빤히 쳐다보던 레이나.
그녀는 내가 건네준 물을 마시곤 머뭇거리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아직 매니저에겐 말은 안 했어요.”
“다른 멤버들도 모르죠?”
“네. 몰라요. 그래서… 앞으로 몇 번 만나야 되는지, 어떻게 지원을 해주실지 이야기하고 싶은데…”
레이나의 말에 잠시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일주일에 몇 번 만나서 섹스하는 건 맞는데. 지원이라니?
설마 돈을 말하는 건가?
“음. 레이나씨 생각을 먼저 듣고 싶은데?”
일단 여자의 생각을 들어봐야 상황 파악이 될 거 같았다.
“음. 제가 스케줄을 최대한 맞출게요. 주에 2번 어떠세요?”
“네. 좋습니다.”
“아! 네. 그리고 회당 큰 거 한 장… 괜찮으실까요?”
손가락 하나를 들어 올리며 큰 거 한장을 외치는 레이나.
저년이 뭐라는지 당최 이해를 할 수 없었다.
큰 거 한장은 돈을 뜻하는 게 맞았다.
도대체 레이나는 무슨 생각으로 여기 온 것인가.
문자를 정확하게 보기는 한 것인가.
이건 스폰해주는 아저씨와 협상하는 자리가 아닌가.
“일단 금액은 오늘 레이나랑 있어 보고 결정해도 되죠?”
“아… 네! 열심히 할게요.”
요염하게 눈웃음을 치는 레이나는 샤워하겠다며 욕실로 들어갔다.
오해를 한 건지 의도적으로 요구를 하는 건지 괘씸했다.
그 해맑게 웃으며 춤추고 노래하던 아이돌의 환상이 깨지고 있다.
“저 씨발년… 오늘 자궁 파괴해버린다.”
오늘 걸그룹 아이돌을 참교육시키기로 마음먹었다.
EP.21